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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대 ‘올해의 계명교사상’ 3명 선정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본관 제2회의실에서 제23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전진석 경북도 교육청 부교육감, 박재홍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이문수 칠성고 교장, 김연석 오상고 교장, 하미애 대구성보학교 교장,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이번 시상식에는 대구·경북지역 중2219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중 교육연구분야 10명,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9명, 종교·사회봉사분야 5명 등 모두 24명이 지원했다.수상자는 교육연구분야에 이상철 칠성고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오상고 배태식 교사, 종교·사회봉사분야 공수권 대구성보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이상철(57) 교사는 동료교사들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스스로 연구·개발해 연구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라는 새로운 수업 모형을 창안해 대구지역 중등학교에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배태식(59) 교사는 지역 및 전국 단위 수석교사활동으로 학생지도, 수업컨설팅, 진로2219진학컨설팅으로 학교 교육 발전과 신뢰받는 공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공수권(61)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전기전자통신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재를 직접 편집 제작해 지도했고,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지도에 힘쓰는 등 정신지체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에 이바지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 인류에 꼭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교사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그런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학교가 해야는 일로 학교와 교사가 잘 조화를 이뤄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고 말했다.한편, 계명교사상은 지난 1996년 제정돼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재직학교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구2219경북지역 교사 61명에 대해 시상을 하는 등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13

영남대,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대학’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 따르면 영남대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바이오의약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대학과 24개 학과가 최우수대학·학과로 선정됐다.구체적으로 바이오의약 9개교, 환경 9개교, 에너지 1개교, 바이오의료기기 2개교, 광고 3개교가 선정됐다.평가에는 유한양행, LS산전, 코웨이엔텍, 오스템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총 43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설문 평가에는 총 1천24개 기업이 참여했다.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남대 생명공학과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전공실무 교육, 국내 유수 연구소 및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교육, 해외자매대학 연계 국제화 교육을 통해 실무형 바이오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특히 산업체 현장실습을 비롯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산업체 CEO 및 전문가 초청 특강, 전공심화 학습동아리, 평생지도교수제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는 회원 기업에 최우수 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부여를 권고할 계획이다.한편, 영남대는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정유석유화학 분야, 2016년 건축(시공) 분야, 2015년 금속과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바이오의약 분야, 2013년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 2012년에는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06

계명대, 주한스웨덴대사 초청 ‘스웨덴 토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스웨덴대사 초청 특강행사를 했다.지난 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두 국가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매월 진행하는 ‘스웨덴 토크’라는 강연 프로그램의 하나다.이날 행사에는 엘레노어 칸테르 주한스웨덴 참사관과 이종원(화성산업 사장) 스웨덴명예영사, 이기만(대경영상의학과의원 원장) 한국-스웨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웨덴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많은 나라이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 6·25전쟁 이후 전쟁고아 9천여 명을 받아준 나라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기술도 뛰어나지만, 인정도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더욱더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야콥 할그랜(Jakob Hallgren) 주한스웨덴대사는 200여명의 계명대 학생을 대상으로 ‘어떻게 라곰의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로 거듭났는가’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라곰’은 스웨덴 말로 넘치지 않게 적당히 알맞게 좋은 것이 충분히 좋은 것이라는 뜻으로 스웨덴에서 중요시하는 덕목이자 철학이다.야콥 할그랜 대사는 “스웨덴은 가구, 지퍼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을 발명하고 개발한 나라다. 또, 유럽에는 40개 정도의 실리콘 밸리가 있는데 그 중 7개가 스웨덴에 있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다양한 기업과 아이템으로 생활밀착형 경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라곰은 소박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지만, 공동체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하는 정신도 함께 한다”며 “그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편리와 조화를 위해 발명이 이루어지고 기술력을 발전시켜왔다”고 해석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스웨덴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유사한 점이 많다. 산업과 공업이 발달했고 기술력이 뛰어나며,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한다.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정신이 많이 닮아 있다”면서 “이는 양국이 수교 60년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으며, 젊은이들이 중심이 돼 앞으로는 더욱 긴밀히 협력 관계가 기대된다”고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06

한동대 산학협력단 생각연구소 소소와 MOU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생각연구소 소소는 최근 교육기부 활성화를 비롯한 교육협력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산학협력단 산하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과 (주)생각연구소 소소 김기임 소장, 김현정 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및 확산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교육기부 매칭 및 홍보 등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영천에 있는 생각연구소 소소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고자 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이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생각연구소 소소는 ‘배운대로 No! 깨달은대로 살자!’라는 주제로 자아 인식과 재능발견을 통한 직업설계 및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정보의 창의적인 조합능력 등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새로운 교육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생각연구소 소소 김기임 소장은 “좋은 기회가 닿아 우리 연구소가 가진 자원들로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획일화된 학습문화에서 벗어나 사람마다 가진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경상권(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지역의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사업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5-06

“2021학년도 수시 지원 우선, 정시 전략도 꼼꼼히 세워야”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해 2020학년도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적용을 염두에 둔 일부 대학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향후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짚어봤다.2021학년도 대입전형 특징△서울지역 주요대학 여전히 학종에 비중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에서 정시를 30% 이상 확대하도록 권고했다.만약 정시를 30% 이상 확대하지 않으려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30% 이상 되도록 해야 한다.서울지역 주요대학들이 전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에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정원을 조금 늘이고 수시모집 논술고사와 실기 전형 모집정원을 소폭 줄였다.반면 고려대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27.8%까지 확대하고 정시 선발 인원은 소폭 늘렸다.2021학년도 서울지역 주요대학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뿐만 아니라 전체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전체 모집인원 감소와 정시모집 선발 인원 소폭 증가2021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정원의 77.0%(26만7천374명)를 선발한다.전년도 77.3%(26만8천776명)보다 조금 줄었지만, 수시모집을 통해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은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정시모집은 소폭 증가했다. 서울지역 주요대학 중 수능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서울대는 2020학년도 684명에서 2021학년도 736명, 연세대 1천1명에서 1천137명, 고려대 674명에서 768명, 이화여대는 674명에서 1천6명으로 증가해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증가했다.△학생부 중심 전형 소폭 축소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전년도보다 조금 줄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체적으로는 비중이 높지만 전년도보다 소폭 줄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의 8만5천168명(24.5%)에서 8만6천83명(24.8%)으로 소폭 늘었다.2021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지방 대학들은 거의 모든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학생부 교과 성적 외 비교과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논술고사 선발인원 소폭 감소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 중 일부는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서울지역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2021학년도 논술고사는 33개 대학에서 1만1천162명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는 서울지역 일부 대학들이 논술고사 선발인원을 줄이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의 선발인원을 소폭 확대했다.△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2021학년도에도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해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논술고사 준비가 잘 돼 있으면 수시모집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2021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면 그 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2021학년도에도 수능은 여전히 중요하다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변함이 없다. 서울대를 포함해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 선발인원을 확대했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완전히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연세대와 한양대처럼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여전히 부담이 되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평소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수시모집에서 학생부는 중요한 전형요소인데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많다.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교과중심 논술로 출제하는 대학이 많아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학생부 비교과 관리가 중요하다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훨씬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논술고사 대 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전형은 학생부 비중이 낮고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교과중심 논술로 바뀌면서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연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리논술만 시행한다. 논술고사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하는 대학도 많다.△수시 지원을 우선하되 정시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정원의 77.0%를 선발하는데 전년도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이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을 한다. 따라서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됐다.다만,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를 확대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정시도 무시할 수가 없다. 수시에 대비해 지원 전략을 세우되 정시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2학년까지는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수시에 대비하고 틈틈이 수능 공부를 하면 된다.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하면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2022학년도 수능과목 지정에서 20개교 중 수학 과목은 8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에서 자연계열은 기하 또는 미적분 2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탐구과목에서는 9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중앙대, 한양대ERICA)이 자연계열은 과탐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아직 발표하지 않은 서울대나 지방거점국립대 등도 비슷한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2022학년도 수능 선택과목에서 상위권 수험생들 중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수학은 ‘기하 또는 미적분’ 중에서 1과목, 탐구는 ‘과탐 2과목’을 선택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인문계 학생들과 자연계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탐구는 ‘사탐 2과목’,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은 ‘미적분’을 주로 선택하고, 탐구는 ‘과탐 2과목’을 선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송원학원 도움말

2019-05-01

현 高2 대입 때 수시로 77% 선발

현 고2학년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의 수시·정시모집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정시모집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고 수시모집은 여전히 학생부 위주 전형 중심으로 치러진다. 2021학년도 대입 10명 중 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정시모집 확대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입시업계에서는 여전히 대입의 무게추를 수시모집에 두고 있다.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2021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총 34만7천447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이 전체 모집인원의 77.0%(26만7천374명), 정시모집은 23.0%인 8만73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천402명 줄고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중은 0.3%포인트 감소했다. 정시모집은 올해보다 983명, 0.3%포인트 증가했다. 정시모집 비중은 2006학년도 이래 매년 줄다가 2015학년도에 소폭 늘었고, 6년 만에 다시 조금 늘어났다.교육부가 수능 위주 전형을 2022학년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을 늘리고 있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올해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평균 27.5%(1만4천261명)지만, 2021학년도에는 평균 29.5%(1만5천236명)로 늘어난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동국대는 올해 30% 미만인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2021학년도에는 3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4년제 대학 전체에서 수능 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7만771명으로, 올해 6만9천291명(19.9%)보다 1천480명 늘어나 다시 20%대를 회복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비율이 여전히 크다. 전체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 비중 평균은 올해 67.1%에서 2021학년도에는 67.3%로 증가한다. 이 외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7천606명으로 2020학년도보다 1천279명 늘어난다. 지역 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도 지난해보다 394명 늘어난 1만6천521명을 선발한다.교육부는 올해 8월과 12월에 추가로 각 대학의 2022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지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2019-04-30

계명문화대, LINC+사업 2단계 수행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58곳 대학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추진하고, 이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하는 46곳의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 2017년 LINC+ 사업에 선정돼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 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체계 혁신을 비롯해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특히, 이공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을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 진행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계명문화대는 앞서 수행한 1단계 사업에서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창의·융합교육을 지향했다.이번 2단계 사업은 친화적 학사 및 인사제도 정착,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PBL)의 도입 및 교수법 연수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9

故 김호길 포스텍 초대총장 추모식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가속기 물리학자 무은재(無垠齋) 김호길 초대총장의 25주기 추모행사가 30일 열린다.올해 추모식은 포스텍 내 무은재기념관에서 권봉순 여사, 김도연 POSTECH 총장, 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는 뜻을 담는 고 김호길 총장은 아호(雅號) ‘무은재’처럼, 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이자 포스텍 설립을 통해 대학교육의 선진화를 이끈 교육 혁신가, 전통 유학에 조예가 깊은 유학자로서 포스텍뿐만 아니라 과학계와 사회, 국가에 큰 업적을 남겼다.지난 25일에는 차재춘 무은재석좌교수(수학과)가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공간의 현대적 수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은 “사반세기의 세월이 흘러도 세상을 교육과 과학기술로 한층 진보시켰던 무은재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고인의 철학과 정신을 기억하며, POSTECH 구성원들이 무은재의 높은 뜻을 계승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호길 총장은 최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김호길 총장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통해 증서를 수여했다.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로도 알려진 김호길 총장은 ‘킴스코일(Kim’s Coil)’ 등 새로운 개념과 집단가속(Collective Acceleration) 원리를 비롯해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고, 포스텍과 연암공전 설립을 주도한 공로로 ‘과학기술발전 유공자’에 지정됐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과학기술인이 공감하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있다. 2018년도 과학기술유공자는 2017년에 이어 2번째로 발표됐으며, 올해는 김호길 총장과 포스텍 수학과 창립에 기여한 권경환 수학과 명예교수를 포함, 16명의 과학기술인이 유공자에 지정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29

“한국학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뿌리죠”

한국학연구원 원장 이윤갑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인용색인 2곳에 등록된 ‘악타 코리아나(Acta Koreana)’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계명대학교는 교육과 의료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대학 내 한국학연구원은 활발한 논문활동으로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국학분야에서 저명을 떨치고 있다. 한국학연구원은 주로 대구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연구, 학술발표회 및 초청강연회, 문화유산답사를 사업 내용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국학 연구에 크게 기여해왔다.2001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연구원이 발행하는 ‘악타 코리아나(Acta Koreana)’ 저널이 세계 최고 권위의 양대 국제인용색인에 모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12년 동안 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갑 교수(사학과)를 만나 한국학연구원이 이뤄낸 성과를 들어봤다.이 교수는 한국학이 어떤 학문이냐는 난해할 수도 있는 질문에 “한국학 연구는 미래를 연구하는 일”이라며 뿌리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학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다.△한국학은 단순히 우리나라 과거 문화와 삶의 방식을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다.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수학하고, 우리의 색을 입혀 재창조하는 해석을 한다. 즉, 문화의 융합과 창조라고 할 수 있다. 검증되고 전승가능 한 삶의 방식을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지난 30여년 간 이룩한 국학 연구의 업적과 민족문화의 전통 계승을 바탕으로 하되, 국제화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개념의 한국학을 펼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학, 역사, 철학이 중심이 돼 인문학 범주에 머물렀던 국학을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학문적 보편성을 확보하고, 21세기 초국가적 다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인류의 정신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인용색인에 등록된 ‘악타 코리아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떤 저널인가.△‘악타 코리아나’는 영문으로 발행되는 국제한국학 저널로, 1998년 8월에 창간돼 2001년까지는 매년 1권씩, 2002년부터는 2권씩 발간되고 있다. 2012년 지방대 최초로 국제인용색인 AHCI(Arts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2009년 발간한 12권 1호부터 등재가 확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당시 AHCI에 등재된 국내 저널은 서울대 규장각에서 발간하는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를 비롯해 단 6종뿐이고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계명대가 3번째였다. 이 저널은 학술 연구논문과 문학작품 번역물, 서평, 인터뷰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에는 한국영화와 ‘생태학과 한국의 유교사상’ 등을 주요 관심사로 다뤘다. 국내외 저명 한국학자들의 인터뷰기사를 발췌한 단행본 ‘Recollections, Reflections, and New Directions’와 한국 단편소설의 번역물을 편집한 ‘Waxen Wings’ 등의 도서를 출간해 한국학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AHCI 등재 이후 6개월 만에 ‘SCOPUS(스코푸스)’에도 등재됐다. ‘AHCI’와 ‘SCOPUS’에 함께 등재된 국내 저널은 당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를 비롯해 단 4종뿐이었다.-‘AHCI’와 ‘SCOPUS’ 등재는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들었다.△1970년 연구소 출범 후 55회의 기획학술대회도 열었고, 꾸준한 초청강연과 국제교류로 연구원들의 견문을 넓히고 있다.특히, “한국인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01년 열린 제1차 한국학 국제학술대회(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번의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또 매호 주제 테마에 가장 적합한 게스트 에디터를 외국의 한국학전공자 가운데서 선정해 테마와 관련된 편집을 총괄하게 하고, 테마 이슈를 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악타 코리아나’가 우수성을 공인받으며 국제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계명대 또한 한국학 분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게 돼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한국학연구원의 역할도 있었지만, 한국학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현재 ‘악타 코리아나’는 한국학의 국제화에 중심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한국학 관련 학자들의 학문적인 교류를 매개하는 가교역할도 해왔다. 이를 더욱 확대해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한류 때문에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졌지만, 단편적이다. 대개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에서 그친다.문화 자산의 가치나 우수성이 제대로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풍부한 미래 가치가 있는 우리 문화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일이 한국학연구원과 ‘악타 코리아나’에게 주어진 과제다. 올해는 대학 120주년 기념으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9월과 10월에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안찬규기자

2019-04-29

대구·경북교육청 임용시험 경쟁률 경북 평균 12대1·대구 평균 14.9대 1

경북도·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은 평균 12대 1의 경쟁률, 대구는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경북도는 모집정원 229명에 2천768명이 응시했고,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 일반의 경우 145명 모집에 1천620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조리 일반은 34명 모집에 709명이 지원해 20.9대 1, 간호 직렬은 1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했다.대구의 경우 155명 모집에 2천311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76명 모집에 1천922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직렬별 경쟁률은 사서 직렬이 2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연령별로는 10대가 62명(2.7%), 20대가 1,472명(63.7%), 30대가 663명(28.7%), 40대가 110명(4.7%), 50대가 4명(0.2%)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성별로는 남자 679명(29.4%), 여자 1천632명(70.6%)이 응시해 남자보다 여자가 두 배가량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경북의 경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5일 구미와 경산 시험장에서 치른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30일에 한다.대구 필기시험 일시는 오는 6월 15일로 경북과 동일하며, 필기시험의 장소는 다음달 28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에 공고할 계획이다.최종 합격자는 8월 9일 면접시험을 거쳐 열흘 뒤인 19일 발표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4

“심의·모니터링 서비스 적극 지원할 것”

지난 22일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수장으로 선출된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임시회와 소위원회 등을 활용해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상북도교육청이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미래사회 변화의 교육적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는 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경상북도 조례에 근거한 공식 기구인 경상북도미래교육의원회 수장으로 지난 22일 선출된 장규열 한동대학교 교수를 만나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의 운영 방침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경북교육발전을 위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어떤 기구인지 소개한다면.△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경상북도 조례에 따라 구성된 심의 및 모니터링 기구다. 교육비전 및 미래교육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심의하며 경북교육청의 정책 추진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해 지속적인 정책입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으며 지역의 교육지원청별로 미래교육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돼 있다.-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지난 2월 교육부 내에 설치한 미래교육위원회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이지만, 경상북도교육청이 설치한 경북미래교육위원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심의 및 모니터링 기능을 둬 경상북도 교육에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게 됐다. 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물론 사회 다방면의 목소리와 의견을 세심하게 담아 소통 기능과 실무적 기능을 확보해 보다 든든한 지원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다뤄야 할 다양한 과제들과 생각을 모아야 할 가닥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조례에 지정돼 있는 연 2회 정기회로는 적절한 업무 수행이 버겁지 않겠느냐는 위원들의 지적이 있다. 앞으로 임시회와 소위원회 등을 활용해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선도적인 교육발전 방향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분야가 있는지.△임종식 교육감이 경북교육을 이끌면서 이미 임기 내에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한다는 의지를 세우고 운영하고 있다. 이제 화두는 ‘미래교육’이다. 지난 세기 동안 우리 나라와 경북은 앞서 가는 자를 치열한 경쟁구조 안에서 효과적으로 생존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잘 만들어 왔다. 이제로부터 펼쳐질 미래는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서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메이커센터, 수학문화관, 인성인문학센터 등의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확립과 세계시민교육, 과정중심교육, 학교예술교육 등 교육지향점 구축, 그리고 작은 학교, 학교폭력, 다문화 감수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 대응 등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정책을 만들어 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려 한다.-현재 경상북도 교육정책에 있어 미흡하거나 보완돼야 할 취약점이 있다면.△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디지털 환경과 초연결사회는 이미 우리에게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를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 임 교육감의 공약 안에 이미 여러 모양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경북교육의 다른 모습들을 담고 있지만, 그런 약속들을 이행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발견하게 될 또다른 미래교육의 지평을 미리 감지하고 새로운 정책들을 만들어 내는 일은 꾸준히 필요할 것이다.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하는 무거운 책임을 모든 위원들과 공유하면서 열심히 해 볼 것이다.-경북교육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경북교육청이 교육환경의 변화, 첨단 미래교육 체제구축, 모든 학생을 배려하는 교육, 그리고 믿고 맡기는 교육행정 등을 구현해 가는 데에 보다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모니터링 서비스로 지원하며 경북 교육의 미래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도민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24

대구보건대, 명문덴탈서 장비 기증받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주)명문덴탈(대표 최일경)로부터 고가의 디지털 치과기공 실습 장비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명문덴탈이 기증한 장비는 2천만원 상당의 헵시바D200 3D프린트다.대구보건대와 명문덴탈은 최근 대학본관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최일경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기공장비 기증식을 했다.이날 최 대표는 “치과기공분야에 디지털 장비가 급속하게 보급되는 가운데,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에 장비를 기증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치과기공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남성희 총장은 “명문덴탈은 그동안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을 많이 채용하고 교수들과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의 모범이 되어 준 기업”이라며 “기증받은 실습장비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있는 (주)명문덴탈은 치과보철물, 델타전용 디지털 3D프린트 및 재료, 메탈디스크, 절삭공구 등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특허 2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시로부터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벤처기업이다./심상선 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2

영진전문대, 국가자격증으로 취업 날개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자들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으로 취업의 벽을 뛰어넘고 있다. 22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자 250명이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12개 분야에서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특히, ‘CNS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으로 운영된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에는 88%의 높은 합격률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자격증 취득 성과는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는 졸업자 80.3%가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2월 졸업자는 82%의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절벽과 고용한파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인 결과다.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지역은 물론 전국 산업체와 주문식 협약 및 산학협동협약으로 교육과정심의위원을 두고 산학협동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교육과정 개선과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 LG 등 대기업 등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교수를 임용해 교육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인 강의와 실습으로 현장 전문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또 대학에 운영 중인 기업지원일괄시스템(TTSS)의 최첨단 장비 및 인프라를 학생들 실습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무능력도 높이고 있다.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에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보충 학습 등도 진행해 교육효율을 높이고 있다.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자체적인 졸업인증제도인 전공능력인증제로 검증된 인재를 산업현장으로 진출시켜 교육품질을 산업체에서 인증받고 있다”며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하는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2

얼음 이용해 2차원 전도성 고분자 합성 성공

포스텍 연구팀이 얼음을 이용해 투명한 전극을 만들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투명한 전극은 다양한 디바이스나 플렉시블 디바이스에 적용될 전망이다.포스텍(총장 김도연) 화학과 박문정 교수·디판카(Dipankar) 박사·박사과정 김경욱 씨 팀은 얼음 표면 위에서 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큰 면적의 2차원 전도성 고분자를 친환경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지인 ACS 나노지에 최근 게재됐다.전도성 고분자 중 PEDOT:PSS는 디스플레이나 태양전지에 활용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물질이다.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면적을 넓히거나 전도도를 높이면서도 합성시간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얼음표면에서 고분자를 합성하는 새로운 발상으로 이 과제를 해결했다.먼저 고분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단량체 중에서 수소 결합을 할 수 있는 단량체를 선택했다.이 단량체를 얼음 표면에 떨어뜨리면, 밑에 있는 얼음과 단량체 사이에 수소 결합이 일어나며 자발적으로 정렬되며 결정성이 향상된다. 결정성이 높아지면 전도도도 높아지는데, 실험결과 28S(siemens)/cm라는 높은 전도도가 확인됐다.이는 통상정인 스핀코팅(고속회전코팅)법에 의해 합성된 PEDOT:PSS에 비해 20배 이상 높은 값이며, 특히 추가 도핑이나 화학 처리 없이도, 매우 잘 정렬된 결정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러한 방식은 얼음 위에서 전도성 고분자를 합성했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형판을 제거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에 사용되던 층상 자기조립이나 그래핀 복합물을 이용하는 방식은 조립 후 사용한 형판을 제거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다.또, 기존 방식은 치수의 한계가 존재해 넓은 면적의 박막을 합성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팀은 얼음 위에서 하는 합성 방법을 통해 30nm(나노미터) 두께에 약 10cm 직경의 매우 넓은 면적의 박막을 합성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의 합성 방법을 활용하면 전도성 고분자를 8분 만에 합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22

‘깜깜이 전형’ 오명 없앤다

일명 ‘깜깜이 전형’이라는 오명을 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대학들이 학종 입시정보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서울 주요 대학들을 필두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입학설명회에서 학종 전형 합격자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등 학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 길잡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국에서 운용한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예비 수험생 학부모에게 서울대 학종을 설명하고, 학종 전형으로 합격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종 준비 요령을 돕는다. 서울대는 오는 5월께 지방을 돌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6월 중 서울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다.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기존 학종 관련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 일선에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학부모들이 받는 학종 입시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최근 학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주요 대학들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종 전형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0학년도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2020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전형별 지원전략, 전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 안내와 함께 ‘성균관대 합격생과 입학사정관의 토크쇼’를 함께 진행한다. 연세대는 지난 13일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입학사정관들이 학종 전형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 실제로 활용되는 서류평가 시스템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려대 역시 ‘진로진학 콘서트’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2020학년도 입시전형을 안내했다. /이바름기자

2019-04-17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는 ‘코딩’

2019학년도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인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는 17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코딩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올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2년차를 맞은 청송중은 평소에도 코딩과 관련한 활발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제작해 코드를 입력한 다음 작동하는 방법을 비롯해 인공지능 스마트 자동차 제작, 아두이노 실습, 알파봇 로드 제어 등 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다양한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이곳 학교 소프트웨어교육 동아리인‘헬로! 코딩클럽’은 작년 경상북도교육청 1만동아리 및 에듀넷 전국 동아리 활동사례에서 최우수 동아리에 선정되기도 했다.‘헬로! 코딩클럽’ 동아리 회원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스크래치 프로그램도 정말 재미있었지만 오늘 드론에 직접 코드를 넣어 작동해보니까 코딩이 자신감도 생기고, 코딩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딩은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라는 것을 체험했고 이미 우리 문 앞에 당도한 4차 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사회 소프트웨어교육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4-17

전체 모집인원 줄고수시·정시 선발비율올해와 비슷한 7대3

대구 입시전문학원 송원학원이 202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17일 송원학원이 분석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특징은 우선 전체 모집인원이 34만6천688명으로 2019학년도보다 968명이 감소했다.수시모집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77.3%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시·정시 선발비율이 비슷하다.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비율 역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67.1%(23만3천230명)을 선발한다. 논술 선발은 전년대비 약 1천명 가량 줄었다.반면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및 선발 비율은 3천여명 가까이 증가했다.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및 선발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송원학원은 파악했다.송원학원에 따르면 대입에서 수시모집 선발의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이 경향은 몇 년째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2018학년도 73.7%, 2019학년도 76.2%에서 2020학년도에는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의 77.3%는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반대로 정시모집은 2018학년도 26.3%, 2019학년도 23.8%에서 보다 낮아진 22.7%의 비중으로 선발한다. 큰 경향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다소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고 송원학원은 분석했다.마찬가지로 수시 전형 내에서도 꾸준히 논술/특기자전형의 선발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며,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등 학생부중심 전형의 선발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전처럼 급격히 증가 또는 감소하지 않고 완만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송원학원이 주요 15개 대학의 선발 추세를 분석한 결과, 정시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학년도 수시 비중은 70.13%이며, 정시 비중은 29.87%다.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한다면 정시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전국 대학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수시 비중은 77.3%였지만, 수도권 15개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는 이와 달리 수시 비중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며 “오히려 수시 모집 인원을 천 명 이상 줄이고, 정시 모집인원을 천 명 이상 늘려 전체 모집 인원 비율을 7:3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고 말했다.자칫, 전체 대학과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 비율이 70%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시는 수능 위주의 단일 전형으로 구성되며 수시는 교과/종합/논술/실기 등 여러 전형 유형이 결합된 복합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송원학원은 전했다.수시 선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실제 수시 지원 시 학생들은 자신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전형요소에 따라 보통 1∼2개의 전형 유형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이 경우 전체 수시 모집정원이 아니라, 본인이 주력으로 지원하는 수시 전형의 비율이 결국 더 유의미한 수치가 된다고 차 실장은 덧붙였다.차상로 진학실장은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시와 정시 비중이 어떠한지, 전형별로 주목할 만한 점들은 없는지 등을 찾고, 그것을 나의 입시 전략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라며 “나에게 의미 없는 통계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지원하고 싶은 관심대학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7

‘방과후학교 창업교육’ 교육생 모집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에 선정된 경주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여진동)이 지역 방과후학교 창업교육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고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인적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진행된다.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은 경주 교육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나는 경주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교육은 경주 방과 후 교실의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반아동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및 경주 농어촌지역 등 교육소외지역의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대상은 창업의지가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도 지원할 수 있다. 국비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육 실비도 제공된다.창업계획 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창업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명의의 수료증, 사업 책임교수명의의 우수사례 시상도 주어진다.선발인원은 총 12명이며, 오는 30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기타 자세항 사항은 서라벌대 산학협력단 전화(054-770-3720)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창업교육 사업책임자인 이동훈 교수는 “경주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방과후학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도시 경주를 위한 강사양성과 정규직 교육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지역의 교육소외계층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5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 11명에 장학금 전달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최근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포항대 유아교육과 총동창회와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이 주축이 된 이번 장학금 행사는 새롬유치원, 연일백합유치원, 목원유치원, 산내들예능유치원, 자연과아이유치원, 재능유치원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장주장학회 및 예영장학회가 참여했다.특히 이번 학기에는 포항대 유아교육과를 위해 30여년을 헌신한 임종익 교수가 희망장학금을 쾌척하며 뜻을 더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총동창회장인 안은희 원장(노엘어린이집)은 “마음으로 느낀 것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교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협업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삶을 영위하라”고 말했다.장학금을 받은 김세나 학회장(유아교육과 3년)은 “동창회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더욱 자랑스럽다. 선배님들의 응원으로 앞으로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교사로 성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유아교육과 총동창회는 30년 가까이 이어진 아름다운 기부 전통으로 포항대 유아교육과 후배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