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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견 포항공대 교수 ‘한국공학상’ 수상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0-12-14 20:17 게재일 2020-12-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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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시간 지연’ 연구 성과
박부견<사진>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2020년도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전자 기기가 유·무선으로 연결된 시스템에서 전송속도의 제약 때문에 생기는 ‘시간 지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미있는 수치적 접근 방법을 처음으로 제안해 최적화 기법 기반의 강인 제어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의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수치적 접근 방법에 동반하는 계산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제안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한국공학상 수상에는 특히, 4차 산업의 핵심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물리, 스마트 그리드, 원격진단 및 제어, 가상현실 등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시간 지연 요소를 고려해 시스템을 해석하고 설계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6년 포항공대에 부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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