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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육국제화특구 학생 52% “영어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

대구시 북구, 달서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교육국제화특구에 관한 설문에서 영어권 국제화 교육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영어 몰입교육은 반대의견이 많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시절 영어몰입교육을 내놨다가 반대의견에 부딪혀 철회한 것과 궤를 같이해, 아직은 영어몰입교육이 시기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은 영남대 김재춘교수에 의뢰해 지난달 20일부터 9일간 교육국제화특구 시범지역인 대구 북구와 달서구의 교사, 학부모, 학생 등 6천3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설문에서 영어권 국제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키겠다는 학부모는 61%였으며, 중국어권과 일본어권 학교 진학에 대해서는 각각 38.6%, 27.3%가 긍정적 의견을 보였다.학생들도 영어에 관해서는 52%가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고, 일본어와 중국어에 대한 요구는 각각 25.8%, 22.8%로 나타났다.영어몰입교육에 대해서는 영어교과서에서만 실시하자는 응답이 6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부분적 영어몰입은 36.9%, 모든 교과 영어몰입은 13.7%에 머물러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또 교사들은 또 모든 교과보다는 일부 관련 교과에서 국제화 교육특구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70.5%가 동의했다.시교육청은 이번 설문 결과를 교육국제화특구 내 교육과정 로드맵을 설정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연구 결과는 다음달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1-22

“학생이 행복한 대구교육 만들기 최선”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행복교육에 대한 공감대와 책무성을 공유하는 해” 라며 “꿈, 희망, 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의 비전과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학생들의 언어순화 교육과 대구교육의 해묵은 과제인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 교사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교직풍토 조성, 서로 믿고 협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구축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연령별 누리과정 정착, 행복 덕목 10가지 수업을 위한 행복 교과서 보급, 지역특성을 고려한 대구형 행복학교 확대, 대구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따른 글로벌 창의교육과정 및 방과후 통합영어교육 시범적 운영 등이 강조됐다.또 지역 426교 공·사립 모든 학교에 배움터 지킴이 1명씩을 배치하고 학생 200명 이상인 학교 306교에는 1명씩 더 배치하여 총 732명의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담장을 개방했던 134개학교에 대해 담장을 다시 설치하고, 246교에 학생 안전보호실을 구축, 초, 중 모든 학교에 학생안전보호실 구축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시도교육청 우수평가 시상금 125억 등 220억원으로 모든 초, 중학교 화장실에 양변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교실배식에 따른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210억원을 투자해 식당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1-08

특성화고 출신 견습직원 대구시교육청 9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은 27일 2012년도 기능인재 견습직원 최종합격자 9명(건축 4명, 토목 1명, 기계 3명, 보건 1명(여))을 발표했다. 학교별로는 대구공고 4명, 경상공고 2명, 경북공고, 영남공고, 구남보건고 각 1명씩이었다.이번 선발 시험은 특성화고의 우수한 기술인재들에게 공직진출의 기회를 부여, 특성화고를 활성화시키고 학력 차별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대구교육청에서 처음 시도했다.지난 11월부터 대구시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중에서 학교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39명이 응시, 서류전형,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9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쟁률은 평균 4.3대1이었다.최종 합격자는 견습직원으로 등록, 내년 3월에 대구교육청에 배치돼 6개월간 견습근무를 마친 후, 근무성적이 우수할 경우 임용 심사를 거쳐 지방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대구시교육청은 이들 합격자들이 견습기간 동안 우수한 공직자로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초 직무교육, 사이버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속 직원중에서 멘토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교육청 관계자는 “고졸취업이 사회의 화두가 된 시점에 특성화고 출신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제도인만큼 뿌리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28

경북교육청, 교사 추천으로 영재선발

향후 영재선발 방법이 지필고사에서 교사 추천으로 바뀐다.경상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의 선발 방법을 지금까지의 지필고사와는 다르게 교사 관찰·추전에 의한 선발 전형으로 전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영천, 예천교육지원청에 대해 시범 실시를 시작했다. 이에대한 평가가 좋다고 판단, 내년부터는 관내 모든 영재교육 대상자의 선발을 교사의 관찰·추천에 의한 방법으로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 제도는 기존 지필고사와 학교성적만으로 선발했을 때,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되기 위해 선행학습을 하거나 사교육에 의존하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교육청은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방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교사 900명을 선도 연수 했다. 각 교육지원청별로 전달 연수를 하는 등 교육활동 중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 관찰·추천 방법과 온라인 상에서 GED(Gifted Education Database)를 활용하는 방법 연수도 실시했다. 교육청은 2013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해 전 영재교육기관별로 관찰추천 받은 1만6천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전국 동시 실시하는 영재성 검사를 실시했고, 오는 22일 학문적성 및 심층면접 과정을 통해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7

대구학생문화센터 뮤지컬 `선인장 꽃 피다' 연장 공연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기락)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체 기획·제작한 뮤지컬 `선인장 꽃 피다'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공연에 들어간다.지난 4월 학교폭력이 사회의 화두가 되면서 이를 방지하는 내용의 `선인장 꽃피다'가 첫 선을 보인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1차로 연장공연에 들어간 이후 다시 장기 롱런 공연계획을 잡고 있는 것.지금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 교과부 관계자, 대구시장 및 대구시의회의원, 각급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8회 공연했으며 총 3만4천988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학생문화회관은 공연 관람을 원하는 학교와 교육관계자, 시민들의 수요가 많다고 판단 향후 72회의 추가공연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13일 오후 8시 대구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지역 주민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한다.아울러 학생문화센터는 인근 아파트 방문, 주민 센터 및 각급 학교 공문 발송 등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전략도 펼칠 계획이다.지역 예술단체인 `극단 한울림(대표 정철원/연출)'이 참여했으며 김하나(작), 윤정인(작곡), 이도권, 정성태, 이남문, 손승형, 이유진, 전아희, 박혜숙, 이지영, 임홍조, 정선현(출연) 등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대구학생문화센터 장기락 관장은 “공연이 이렇게 호응이 있을줄 몰랐다. 사회적화두인 학교폭력을 방지하고 생명존중을 담고있는 이번 뮤지컬이 학교폭력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학생과 학부모, 사회에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입장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문의 : 053-550-7120)/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6-11

시교육청 홈피 `새단장`

대구시교육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dge.go.kr)를 전면 개편, 완료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개편은 기존 홈페이지의 미흡했던 자료 검색 기능과 시민과의 소통기능을 대폭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난 4월부터 추진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도 함께 구축했다.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는 `편의성 강화`를 위해 메인화면의 복잡한 기능들을 모두 정리해 사용자들이 즐겨찾는 메뉴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학교 정보와 위치 정보 및 목록을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는 `학교찾기` 기능과 교육청 소속 직원의 이름과 담당업무를 검색해 담당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원찾기` 등의 메뉴가 메인에 배치됐다.또 `소통기능 강화`를 위해 `자유게시판` 코너를 신설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글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답글을 달도록 만들어 토론의 장도 형성했다.이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신규 개설해 시민과의 소통공간을 마련했고 시민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할 수 있는 코너인 `전자민원창구- 묻고답하기`의 기능도 강화됐다.아울러 교육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마당` 코너를 신설했고 첨부파일바로보기 기능으로 한글, 엑셀 등 별도 프로그램이 없어도 인터넷상에서 첨부된 파일을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누구나 홈페이지에 등록된 글을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서비스로 보낼 수도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10-04

대구지역 학원 증가세 둔화

학원 교습시간 단축 조례 시행 후 대구지역 학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 개정된 학원 심야교습시간 단축 조례가 시행된 이후 대구지역 학원 증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9년 대비 2010년 전체학원 증가율 3.8%에서 2010년 대비 2011년 9월 현재 학원 증가율이 0.36%로 대폭 하락하고 있다.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교 교과교습학원의 증가율도 0.45%에 그치는 등 학원 증가세가 그치고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였다.이는 교습시간 위반에 대한 학원 일제 집중단속과 학원 및 개인과외 불법운영 신고센터 운영 등 `학원 안정화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시교육청은 최근 전체 학원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일부 영세학원 운영자들이 경영난으로 학원 등록만 한 체 미운영 중인 입시검정보습학원 13곳 등 모두 54곳을 자진폐원으로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학원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심야교습시간 단축의 효과로 2011년도 대구지역의 학원 증가세는 앞으로 안정돼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학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정상적인 학원 운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9-28

대구 영재 발굴 힘보탠다

대구시교육청이 공교육을 기반으로 한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공교육이 기반이 되는 영재교육을 확대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영재교육 대상자를 3%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지난 2001년 `영재교육진흥법`이 공표된 후, 영재교육기관을 확대 운영해 올해까지 대구지역 초·중·고와 대학을 포함해 172개의 영재교육 기관과 453개의 영재학급에서 모두 8천673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영재교육 기본계획의 2010년 1.04%대비 2012년 1.2%, 2015년 1.6%의 수준으로 영재학급을 확대 운영토록 한 것에 비해 시교육청에서는 이미 2010년에 2.0%로 교과부가 제시한 2015년의 목표를 넘어선 상태다.또 오는 2012년 2.6%, 2015년 3.0%를 목표로 영재교육을 확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달성교육지원청의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영재지도교사 관찰추천방식으로 전환한데 이어 오는 2012년부터는 영재교육원 전체를 대상으로 관찰추천에 의한 학생선발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이어 영재교육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진급제도를 도입해 초교 3학년부터 중학 2학년까지 6년간 지속적으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의 운영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300명 이상의 교사에게 영재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9-22

주요대학 진학 사립고가 `장악`

대구지역 국·공립고의 주요대학 진학 인원이 사립고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남정달의원에 따르면 2011학년도 서울대와 연·고대, 경북대 등 주요대학 진학 우수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상위 10개교 중 대부분을 사립고교가 차지하고 국·공립고는 단 1곳에 불과했다.2011학년도 주요대학 진학 우수교는 경신고가 209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정화여고 165명, 대륜고 157명, 덕원고 11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국·공립고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경북고는 그나마 85명을 진학시켜는데 그쳐 사립고이면서 비 수성구인 성광고의 88명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이에 대해 남정달 의원은 “대구지역 국·공립고교의 주요대학 진학이 쇠퇴한 주요 원인은 교원순환 근무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사립보다 우수한 교원을 채용해 놓고도 이처럼 저조한 실적을 보인것은 해당 교사들의 사명감 부족도 한 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남 의원은 “결국 교사들이 4년마다 순환 근무를 하다보니 학교는 물론 학생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학교 배정 후 3년이 되면 근무환경이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신경을 쓸뿐,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남 의원은 “국·공립고의 학력 신장은 물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우수 교원 등에 대해선 장기간 복무 허용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현행 동일교 4년 순환제근무는 지난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원거리 출·퇴근교원이 없어져 실효성도 없다”고 지적했다./김영태기자

2011-09-20

내년 확보 국비 올해 83% 수준

대구시의 내년 국비 확보에 차질이 예상된다.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 확보액은 3조614억 원으로 올해 3조7천29억 원보다 6천415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의 83%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일부 대형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시는 도시기반조성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SOC사업 등 계속사업 295건의 3조40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신규사업 29건의 57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에 156억원, 초광역권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에 462억원의 국비를 각각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비 82억원만 심사 중이다.첨단의료복합단지 기반시설 지원에 972억원을 신청했으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고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도 신청액 300억원 중 50억원만 심사 대상에 올라 있다.또 도시철도3호선 건설,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육상진흥센터 건립 등의 국비 확보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특히, 시는 정부 예산안 편성의 막바지 단계로 올해 4대강 살리기사업이 마무리되고 복지예산이 대폭 증액될 것으로 보여 신규사업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이날 한나라당 대구시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열고 기재부에 낸 신청액이 삭감된 사업과 예비타당성 통과사업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4대강 사업이 끝나면서 이 부분이 빠졌고 정부가 복지예산 증액 등으로 신규, SOC사업을 억제하고 있다”며 “현재 국비 확보액은 추정치이며 기재부에서 심의가 끝나고 국회로 넘어갈 때면 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1-09-16

“2012 국비 확보위해 힘 모으자”

한나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회의원들에게 기획재정부에서 신청액이 삭감된 사업과 예비타당성 통과사업 예산을 국회에서 증액해줄 것을 건의하고, 국회 예산심사때 상임위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는 참단의료복합단지 기반시설, 대구권 광역전철망 건설, 국립대구과학관 시설·운영비 등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주성영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예산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비공개로 열린 협의회가 끝난 뒤 주성영 위원장과 김범일 시장은 기자 브리핑을 열고 협의회 내용을 설명했다.주 위원장은 “올해 4대강 사업이 끝나고 내년은 선거철이라 반값 등록금 등 복지예산이 팽창되는 모습과 결부시켜 본다면 예산확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배영식 의원이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원회 위원으로 끝까지 예산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유승민 최고위원은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문제와 관련해 “부산권과의 협조, 관계 개선, 동행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돼야 한다”고 지적했고, 참석 의원들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최고위원은 또 “육상대회에 묻혀 있었던 K2 공군기지 이전문제는 국방부가 군용비행장 이전촉진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대구시와 시민의 관심,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군기지 소음피해 보상의 지연 이자문제에 대해서도 대구시의 관심을 촉구했다.박종근 의원은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 해소와 관련해 대구시도 현황을 파악하고 검토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일본 기업 유치에 노력해 줄 것과 중국인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센터 설립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김 시장은 “예산과 관련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고 구체적인 전략을 협의했다”며 “영남권 신공항, K2 이전, 도청 후적지 문제 등에도 좋은 의견이 제시됐고 당정이 힘을 합쳐 노력해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2011육상대회 유산인 대구국제육상대회와 대회기간 열린 대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국가 프로젝트로 만드는 방안을 협의해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1-09-16

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경쟁 본격화

14일 서중현 서구청장의 돌연사퇴로 오는 10월26일 치러질 보궐선거 출마예상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보선에 당선되면 10월27일 오전 0시부터 임기가 시작돼 오는 2014년 6월30일까지 약 2년8개월여간 구청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우선 조호현 전 대구경북선임연구원, 강성호 전 3, 4대 대구시의원, 김욱주 한나라당 대구시 부위원장, 윤진 전 서구청장, 신점식 전 서구 부구청장, 위용복, 장태수 현 서구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다. 이중 일부는 적극적인 출마의사를 표시하며 곧바로 선거전에 돌입할 태세다.조호현(50) 전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말로만 서구를 위한다는 사람은 안된다. 그야말로 능력있고 구민을 위해 자기 몸을 받칠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 사람이 바로 나”라며 강력한 출사표를 던졌다.강성호(46) 전 대구시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도 실패, 이번기회에 기필코 구청장직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서구에 진정한 일꾼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맡는 패기있는 사람이 서구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욱주(55) 욱일섬유 대표는 “서구 구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출마의지를 밝혔다.신점식 전 서구 부구청장은 “중앙부처와 해외근무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출마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007년 한나라당 당원들의 `과태료 대납` 사건으로 서구청장직에서 중도 사퇴했던 윤진(64) 전 서구청장도 재도전을 통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윤 전 청장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억울함을 잘 알고 있다. 서구의 실추된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했다또 현재 진보신당의 장태수 서구의원은 야권단일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장 구의원은 “누구보다 서구를 잘 알고있다. 과거 학생운동부터 시작해 10년넘게 야권생활을 해오고 있는 만큼, 강한 서구를 만들자신이 있다”며 출마의사를 확고히 내비쳤다.이외 4선의 위용복(58) 서구의원, 임태상(61)전 서구의회 의장도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각 정당들도 갑작스런 서 청장의 사퇴로 바빠졌다.한나라당 관계자는 “오는 19일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결과를 바탕으로 경선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 결정되는 대로 바로 선거전에 뛰어들겠다”며 다급한 심경을 밝혔다.자유선진당 대구시당 지용섭 사무처장은 “이번 선거에 무조건 후보자를 낼 생각이다. 그동안 한나라정서에만 의존해 있던 지역정서에 변화의 바람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9-16

안진웅 DGIST 실용로봇연구소장 세계인명사전 4년 연속 등재

안진웅 연구소장대구경북기술연구원(총장 신성철) 안진웅 실용로봇연구소장이 마르퀴스 후즈 후에서 발행하는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2년판에 등재된다.로봇시스템연구부 소속의 안진웅 소장은 햅틱을 비롯한 인간로봇상호작용 분야에서 100여편의 논문과 20여건의 국내외 특허 등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처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마르퀴스 후즈후 인명사전에 2009년부터 4년 연속 등재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안 소장은 KAIST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광운대학교 정보제어공학과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DGIST에 근무하면서 인간로봇상호작용 연구를 확장해 무리지능, 생체모방로봇, 재활로봇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안 소장은 로봇관련 국가 정책의 발굴은 물론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소방방재로봇을 상품화를 통해 로봇업체를 발굴 육성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로봇 연구 및 산업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마르퀴스 후즈후 인명사전은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 선정해 등재하는 인명사전으로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1-09-16

시교육청 금리입찰로 이자 수입 늘어

대구시교육청의 예금이자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예상되는 이자수입은 모두 120억원으로 지난해의 98억원에 비해 22.4%인 22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지난 6월말 대구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시 자금관리 미흡 지적에 따라 시교육청이 지난 7월부터 유휴자금 1천900억원에 대해 시중은행을 상대로 금리입찰을 진행해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한 은행에 자금을 예치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통상 정기예금이자 1~1.5%보다 높은 4%이상의 예금이자를 받아 최근 1년간 16억원의 추가이자를 확보했고 2개월 이상 장·단기운용자금 1천100억원을 시중은행간 입찰을 통해 운용해 약 4%의 고금리로 예치했다.대구시교육청 재정복지과 관계자는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당월에 필요한 봉급이나 공사·물품대금을 보고받아 1개월 이상 보유 자금은 전액 정기예금으로 관리한다”며 “1개월 이내 소요자금도 이자 1.6%대 기업자유예금으로 관리하는 등 이자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간 자금흐름을 파악,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예금이자 수입을 증대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9-14

대구 고교생 학업중단 전국최소

대구지역 고교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전국 시도 교육청중에서 최저를 기록했다.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생 학업중단비율은 1.26%로 울산 1.41%, 서울 1.45%, 부산 1.66%, 인천 1.79%, 대전 1.81%, 광주 1.96% 등에 비해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인원은 지난 2009년 1천513명에서 2010년 1천462명, 2011년 1천347명 등으로 감소해 3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시교육청의 학교 부적응 및 위기학생을 위한 단계별 안전망 구축 등 학업중단 예방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그동안 시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해 1단계로 단위학교 차원에서 대안교실인 친한친구교실 운영하고 학생공감형 상담실인 Wee 클래스를 설치, 상담활동을 강화했다.이어 2단계로 지역교육청 차원의 Wee 센터 운영으로 전문적 상담 및 치유활동을 실시하고 마지막 3단계인 Wee 스쿨은 부적응 정도가 매우 심한 학생을 위한 기숙을 겸한 상담치유 활동을 통해 학교적응력을 제고 궁극적으로 학업중단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친한친구교실의 경우 단위학교 차원에서 위기학생 대상으로 운동·독서·음악·미술치료 등 학생의 특성 및 학교 실정을 고려한 특기적성 차원의 대안교실로서 봉사 및 상담활동을 겸한 인성교육을 실시, 학교적응력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9-14

자발적 기부 습관 형성 돕기로

대구지역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기 때문이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오전11시 대회의실에서 학생들의 소액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은행 등과 함께 기부통장인 사랑나눔통장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게 된다.이번에 마련된 기부통장은 학생들이 편리하면서도 투명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은행 등과 함께 특별히 제작하는 통장으로 학생들이 학교 측에 일괄 신청해 기부통장을 발급받으면 은행이나 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이체나 인터넷 뱅킹, 무통장 송금 등을 통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또 기부한 돈은 학생자치회를 거쳐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보낼 수 있고 해외 구호지원 시설에 지정 기탁할 수 있고 초·중·고교 때까지 계속 사용 가능하며 개개인이 기부한 내용은 은행의 전산시스템에 누적 관리된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창시절 기부활동이 실적으로 남아 대학진학시 자기소개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자녀의 기부 금액으로 해당 학부모가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도 있는 특징이 있다.앞으로 기부활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점진적으로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그동안 학생들의 기부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기부한 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면서“대구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기부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로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9-08

경북도 `아이낳기운동` 2년 연속 대통령상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1년 `제2회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경북도가 광역·기초·기업체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또 대구 수성구청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개인부문에서 한정화 저출산담당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에서 경북도는 광역부문 경북도를 비롯해 기초부문 영주시, 기업체 부문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을 통해 경북도는 전국에서 경북도가 자자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국가출산장려시책에 한발 앞서가는 것으로 증명됨과 동시에 출산장려시책 아이디어 뱅크 자치단체로 주목을 받게 됐다.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교 교양교재 개발과 2011년 2학기부터 경북대 등 7개 대학교 1천4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강의를 통한 교양과정개설을 추진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국민 다소비 제품생산 24개 기업체와 출산장려홍보 양해각서를 체결, 제품 포장용기 등에 출산장려홍보문구 표시와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한편, 시상식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서인교·김영태기자

2011-08-30

학기중 교사 소집회의 전면 폐지

대구지역 교사들에 대한 학기중 전달회의가 전면 폐지된다.18일 대구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감소하기 위해 학기 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관련 전달회의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른 첫 조치로 시교육청은 학기 시작 전인 19일 오후 대강당에서 초·중·고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통합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에는 2012학년도 대입 수능 응시원서 접수 안내를 비롯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꿈나무 프로그램 참가 학생 관람 예절, 사랑나눔 통장 사업, 2학기 학생생활지도 계획, 교과서 선진화 정책 및 선정 매뉴얼 등 5건에 대한 연수를 일괄 실시해 업무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기존 업무담당별로 교감이나 업무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회의가 개최되었던 방식을 개선해 `행사 업무 조정 협의회`에서 사전 심사 및 조정을 통해 한 번의 회의로 통합하고 학기중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지 않도록 한 것.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 입시관련 전달회의 등 긴급하거나 불가피한 행사를 제외하고 각종 회의는 방학 중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또 학기 중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회의 예고제`를 통해 매월 셋째 수요일에 교장과 교감이 참석하는 회의를 운영하며 기타 업무 연락은 지구별 현장장학협의회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 남영종 과장은 “공급자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교원 동원 행사의 축소·통합 운영을 통해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방침”이라며“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요인을 없애 교수학습 능력 향상 및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