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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외국 거주 입국학생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외국인 학생이나 외국에 살다가 중도에 입국한 학생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세종학당`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학당은 모두 1억7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정상 수업이 어렵거나 교과 학습이 부진한 외국인 학생 또는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해 일대일 개별 맞춤식 교육과 정체성 함양 프로그램 및 일반 학생 반 편견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세종학당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학생 또는 한국인과 재혼한 여성이 현지에서 데리고 온 중도입국한 학생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방과후 특별학급과 개별 학습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세종학당 운영 학교는 외국인 학생 16명과 중도 입국 35명 등이 재학하고 있는 36개 초ㆍ중ㆍ고이며 봉덕초의 경우에는 모두 11명의 외국인 및 중도입국 학생이 있어 특별학급 1학급이 별도로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나머지 35개교에는 학교당 400만~800만원씩 지원해 한국어가 서툰 학생에게 개별 학습봉사 도우미제와 학생별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29

초등 비만학생 대상 여름 캠프

대구시교육청은 25~27일까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초교 5학년 비만학생 120명을 대상으로`제12회 어린이영양 캠프`를 개최한다.매년 하계 방학기간에 실시되는 영양캠프는 올해 12년째로서 참가학생들에게 비만의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체중조절에 대한 동기유발, 식사지도, 영양교육 및 운동의 생활화, 체험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자기관리 능력을 길러주게 된다.또 이번 캠프에는 비만의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신체계측 및 영양상담을 통해 건강한 모습이 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이어 식품 안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을 기능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 자전거 모양으로 분류해 놓은 식품구성자전거를 활용해 직접 식품모형을 제작하는 등 영양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교육한다.아울러 `먹은 만큼 운동해요`를 실천하기 위한 해양훈련과 실제로 간식을 만들어보는 건강요리교실, 식품군별 1일 권장섭취 횟수 및 섭취량을 실물 모형으로 제시하는 알맞게 먹기 수업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며 팀별 장기자랑 등 어울 한마당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이밖에도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에 이어 캠프 소감문 쓰기 등 자기반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에 돌아가 지속적인 비만관리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교육청은 캠프 종료 후 참여 학생들의 지속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사후 관리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는 등 가정과 학교를 연계한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25

서부마중물프로젝트 후원자 다짐대회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순해)은 14일 오후2시30분 영진전문대학 정보관에서 서부마중물프로젝트 후원자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마중물프로젝트 인력풀에 등재된 후원자, 학교업무 담당자, 후원 희망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마중물 프로젝트 활성화와 확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서부마중물프로젝트는 서부지역 출신 인사 또는 서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인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기부함으로써 잠재력이 무한한 서부지역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미래 지역사회를 밝혀줄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순수한 기부문화 조성사업이다.이번 다짐대회는 교육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주원 교수학습지원과장의 경과보고 및 서부마중물프로젝트 안내가 있은 후 후원자 대표의 참여자 소감발표와 감사의 글 낭독, 색소폰 연주, 힙합댄스, 실내악 등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박순해 서부교육장은 “펌프에 붓는 마중물 한 바가지가 땅속에서 큰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원동력이 되듯이 지역민이나 출향인사들의 따뜻한 기부는 지역 학생들의 꿈을 성장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서부 교육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부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큰 꿈길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서부마중물프로젝트 코너에는 명사초청 특강, 학부모 교육 특강, 안전 지킴이, 사랑의 고리 맺기, 미용 무료 서비스, 뮤지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인력풀 활용 실적이 게재되어 있으며 자유게시판에는 마중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15

서부교육장배 바둑 성료

학생 353명 참가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순해)은 13일 오후2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45개교 3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사진이날 대회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방과후에 경기를 진행했고 대회운영은 초등부 저학년부, 중학년부, 고학년부, 유단자부, 중학부 개인부, 단체부 등 6개로 나눠 진행됐다.대회운영은 컴퓨터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작성하고 총호선제와 덤 6집반을 적용, 경기시간은 1인 20분으로 제한했으며 예선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였다.지난 2004년 시작된 이번 바둑대회는 바둑을 통해 학생과 지역학교 간의 축제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정신적 체육활동을 통한 창의적인 두뇌 계발 및 건전한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순해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바둑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함양과 사고력, 창의성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대회가 됐다”면서“앞으로 한국 바둑계에 해성과 같이 나타난 박정환(17세, 최연소 9단), 이슬아(19세, 초단)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명인 국수가 이 대회를 통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14

시교육청 `제2기 정책기획단` 31명으로 출범

교육감 공약 현실 부합성 점검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오후 2시30분 대회의실에서 대구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기 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오는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가동하는 제2기 정책기획단은 지난해 제1기 정책기획단에서 만든 120대 교육감 공약이행 전략과제의 현장 착근 실태를 분석·재평가하고 추진이 부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해 일선 현장의 뿌리내림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 시대 변화와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연구·개발해 대구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취임 2년째를 맞이한 우동기 교육감의 정책 방향을 교실변화 중심으로 구체화해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 조기에 부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제2기 정책기획단은 공약이행 평가분과, 정책기획 분과(교실변화추진팀, 교원업무혁신팀, 사교육개선팀, 교육공동체문화개선팀), 행정지원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하고 교원, 행정실장,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등 총 31명이 활동하게 된다.특히 제1기 정책기획단과는 달리 교장 6명, 교감 4명, 교사 10명, 행정실장 1명 등 일선학교 교직원을 대거 포함시켜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단장에는 전문성과 역량을 고루 갖춘 이성한 전 덕원고 교장을 제1기에 이어 제2기 정책기획단장에 재선임 하는 등 업무 추진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기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제1기 정책기획단이 교육의 틀과 시스템을 바꾸고 학교를 변화시키는 거시적인 방향에서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제2기 정책기획단은 실효성 있는 교원업무 경감 등을 비롯한 교실과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미시적인 측면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12

“깐깐한 평가로 교육 질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은 일선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5등급제 다면 평가를 실시하고 최하위 등급시 중임 임용을 배제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장 평가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215개교를 비롯한 중등 123개교, 고교 92개교, 특수교 8개교 등 모두 438명의 교장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성과상여금 지급과 전보 인사, 국내·외 연수 및 포상자 지명, 공모교장 평가, 중임 임용 등에 반영한다.이번 교장 평가는 학교 경영자의 전문성 함양과 경영 능력 신장,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 제고, 관리자 직무 수행 능력과 경영 실적 중심의 인사 풍토 조성을 위해 학교급별로 5등급(A+, A, B, C, C-)으로 평가해 본인에게 통보하게 된다.평가 영역은 학교경영 만족도 평가 20점, 학교 경영 실적 평가중 주요교육 활동추진상황 30점, 학력향상도 20점, 청렴도 10점 등 60점, 현장 평가단 평가 20점, 결함이 있을 때는 감점하는 방법으로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또 특수학교는 단일군으로 평가하지만 소규모 학교 등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개군, 고등학교는 2개군으로 나눠 평가한다.특히 교장 재임 기간에 최근 3년간의 교장 평가 결과가 모두 하위 10% 이내이면 중임에서 배제되고 공모교장은 최초 2년간의 평가 결과가 모두 하위 3%에 해당하면 인사 조치되며 최근 3년간의 평가 결과가 모두 상위 30% 이내이면 교장 또는 교육전문직으로 임용된다.대구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다양한 집단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로 실시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라면서 “학교 경영자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고 경영 실적 중심의 인사 풍토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도입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11

대구 진학지원센터 “우수”

대구시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6월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모한 `진로진학지원센터 지원 사업` 평가에 응모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도 교육청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이 지원금으로 기존의 진로진학지원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교사 연수를 비롯한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등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장기적인 진로계획에 바탕을 두고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또 대구만의 특색사업으로 이미 선발 배치된 진로컨설턴트를 적극 활용함은 물론 대학과 연계해 전공학과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해 단위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 등 진학준비와 학습 코칭에도 지원할 방침이다.이번 평가에는 시교육청이 오래전부터 진학지도협의회, 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 진학진로지원단, 글로벌인재육성지원단 등 진로 관련 전문교사들의 인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실제적인 진로진학 지도 경험과 지식이 상당히 많이 축적됐기 때문이다.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이희갑 장학관은 “앞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 및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지원센터` 설치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장 효율적이며 실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첨단의 지원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5

대구교대 `옥상녹화사업` 완공

대구교대 옥상이 도심속 녹색공간으로 변모됐다.28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도심 공간 녹화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대구교대 옥상녹화사업은 건조한 건물 환경에 생명이 숨을 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고 지역민에게도 개방해 친환경적인 도시 공간으로 변모했다.이번 대구교대 녹화사업을 위해 남구청은 지난 2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옥상녹화사업 후에도 건물의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대구교대 옥상녹화사업은 913㎡의 면적에 모두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와 관목, 야생화를 심었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옥상 정자 2동도 조성돼 있다.옥상녹화사업은 푸른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녹화 공간 확대는 물론 여름철 건물내 온도 상승에 따른 도시 열섬 현상도 최소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심속 푸른 녹지 공간을 늘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남구청 이진숙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대구교대 옥상녹화 사업은 갈수록 회색빛이 늘어가는 대구 도심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소중한 녹색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곳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9

대구시교육청 전국 평가서 3위

대구시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위를 차지해 우수교육청을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에서 2010년도 1년간의 업무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15개 지표와 정성평가 3개 과제, 고객만족도, 청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이중 10개 지표가 매우우수 또는 우수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구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미달비율을 비롯한 예체능 교과 수업시수 비율, 유·초등 돌봄지원,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등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현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인 학업중단 비율과 특성화고 취업률, 교원연수 참여율,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교과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시교육청의 주요정책과제는 `학생저자 책쓰기 프로젝트`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융평프로젝트`, `청렴도향상 의지평가`등이다.이중 지난 2005년부터 시교육청이 역점사업을 추진해온 `학생저자 책쓰기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과의 입학사정관제 연계 등을 부각시켜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교육청에 보급하게 됐다.이에 반해`사교육비 경감`, `외부재원 유치 실적` 등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고 고객만족도 부분과 지역민을 위한 교육정책 홍보, 학부모 연수, 학교에서의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대구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앞으로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부분은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부족한 부분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보완·추진할 방침”이라면서“대구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꿈과 행복을 주는 일류 대구교육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23

“불·편법 과외학원 등록취소 정당”

대구 수성구 범어동 A영어학원은 지난해 5월 영어 교습비로 학생 한사람당 30만원을 받고 30여명에게 수업을 하고 있었다. 이때 대구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학원지도·점검팀 공무원들이 들이닥쳤고 학원 입구에 고시돼 있는 교습비 25만원과는 달리 30만원을 징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A영어학원측은 당초 고시된 수강료 중에서 교재비는 1만원이라고 했지만 행정소송 심리에서 5만원으로 주장하면서 이 소송은 1년여동안 진행됐고 5차례에 걸친 변론 등을 거쳐 최근에 교육청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받게 됐다.대구지방법원 행정합의부는 “1년 이내에 2차례나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A영어학원 설립자에게 교육청이 내린 학원 등록말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또 행정합의부는“1차 수강료 초과징수로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학원설립자는 수강료를 초과 징수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잘 알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비례의 원칙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판결이유를 설명했다.결국 A학원 설립자의 `수강료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요소에 대한 조사나 검토없이 일괄적으로 같은 수강료 기준액을 제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아 학원 등록이 말소됐다.대구 수성구에서 개인과외교습자로 신고했던 B씨는 지난 4월 고교생 6명에게 수학 과목을 강의중 역시 동부교육지원청 과외 단속반과 맞닥트렸다.3월1일부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보호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이 밤 10시 이전으로 제한하는 조례가 통과됐지만 개인과외 교습자는 예외조항임을 내세워 B씨는 당당하게 교육청 단속반에 맞섰다.하지만 B씨는 10시 이후까지 교습을 하기 위해 당초 수성구청에 근린생활시설 2종에 해당하는 교습소로 등록됐던 것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동일 장소에 교습소 시설은 그대로 둔 채로 주택으로 건축물 용도변경한 뒤 개인 과외교습자로 전환한 것이 들통났다.이날 단속에 투입된 동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당초 B씨가 교습소 신고시 도면을 그대로 들고가 개인과외교습자로 신고한 뒤에도 변화가 없음을 그자리에서 확인시키고 1년간 과외교습 중지 명령을 내렸다.이에 B씨는 즉각 대구지방법원에 `과외교습 중지명령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대구지법 행정합의부는 “교습시간 제한의 공익적 측면과 교습시간 제한을 준수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과외교습자들의 상대적 상실감을 예방하는 것이 개인의 사익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교육청의 주장을 받아들인 대신 신청인의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22

방글라 공무원 초청 ICT 노하우 전수

대구시교육청의 교육정보화(ICT) 노하우가 방글라데시에 전수된다.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e)러닝 세계화사업 일환으로 아시아권 저개발 국가인 방글라데시 교육부 공무원과 교원 20명을 초청해 오는 21~30일까지 10일간 대구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시교육청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이번 연수에는 교육정보화 활용교육의 이해를 비롯한 인터넷 활용, 멀티미디어 자료 개발 및 활용, 스프레드시트의 이해, PC 응급처치 및 관리 등 기초적인 것은 물론이고 실용적인 ICT 활용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또 대구 e-스터디 운영기관인 대구교육정보원과 ICT 관련 연구학교인 운암초와 매천중을 방문해 ICT 활용교육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고 구미 금오공대 유비쿼터스 체험관과 구미 삼성전자,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신라 밀레니엄 파크, 대구시티투어 등 현장 체험 기회도 갖는다.방글라데시 교원 초청 연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방글라데시 교원 139명이 연수를 받았다.대구시교육청 과학인재육성과 관계자는“방글라데시 교원 초청 연수를 통해 발전된 한국의 모습과 대구교육정보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IT 선진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한국 정서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20

“대구국제뮤지컬 21일간 대장정 출발”

18일 전야제 시작 내달 11일까지 열려오페라하우스·동성로 일대서 펼쳐져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월 11일까지 총 21일 동안 대장정에 들어간다.18일 오후 7시부터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야제에서는 이번 딤프 초청작들의 하이라이트가 이어지고 배해선, 이건명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이 주관하는 딤프는 국내 유일의 국제뮤지컬페스티벌로 올해는 뉴욕, 프랑스 등 해외초청작을 비롯해 국내외 총 1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본 행사 외에도 대구뮤지컬어워즈, 딤프린지(DIMFringe), 스타데이트, 뮤지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의 주요공연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개막작은 푸치니 최고의 오페라를 뮤지컬화 한 국내 공식초청작 `투란도트`로 20일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얼음공주 `투란도트`와 왕자 `칼라프`, 그리고 시녀 `류`가 펼치는 진정한 희생과 봉사,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구가 직접 제작하고, 대구 출신 배우들이 지역뮤지컬의 역량을 뽐내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세계인이 좋아하는 오페라를 뮤지컬로 만들어 세계적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가 뮤지컬 배우로 나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폐막작으로는 제작비 100억 원, 제작기간 2년의 세계무대를 겨냥한 초호화 뮤지컬 `사랑해, 테레사`가 선정됐다. 중국의 대표가수 등려군(테레사 덩)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2008년 딤프 어워즈의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버터플라이즈`를 제작한 중국 동방 송레이 뮤지컬 프로덕션의 작품이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제작한 브로드웨이 스태프진이 함께해 완성도를 더했다.이밖에 공식 해외초청작으로 뉴욕 브로드웨이 작품인 `I Got Fired`와 프랑스의 `At Home`이 공연된다. `I Got Fired`는 괴팍한 상사 밑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하던 한 작가가 작가가 해고당한 후 뮤지컬 작가로써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7회 NYMF 어워즈 DIMF 프로덕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국내 공식초청작으로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표현한 스릴러 뮤지컬`헨젤과 그레텔`,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로망을 세련된 음악과 재치 있는 유머로 풀어낸 `1224`,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동양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있다.(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 직접 지원한 창작지원뮤지컬 `모비닉` `식구를 찾아서` `키네마보이즈`등 3편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대학생들의 뮤지컬경연장인 제5회 딤프(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7

대구시교육연수원 운영평가 전국 최우수

대구시교육연수원(원장 추석호)이 올해 처음 실시된 전국 시·도 교육연수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대구시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교육과학기술연수원 및 한국교육개발원 공동주관으로 `2011년 전국 시·도 교육연수원 운영평가`에서 전국 16개 교육연수원 중에서 최우수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교육연수원 운영평가는 교원능력개발의 질적 개선 및 연수원의 역할 제고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연수원을 대상으로 보고서 평가, 전문가 현장방문평가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의 질과 운영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연수원은` 비전 및 성과`영역과 `프로그램`영역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별도 평가 항목인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우수사례 영역에서는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선정돼 타시도연수기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까지 받아 앞으로 타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교육연수원 추석호 원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연수원 직원들이 교육혼과 전문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고품질 명품 연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기 때문”이라며 “`열정과 감동의 연수원` 슬로건과 `고품질 명품연수`의 비전을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질적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17

영어전용교실 19개교 추가 설립

대구시교육청은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교 9개교, 중·고교 10개교 등 모두 19개교에 영어체험전용교실을 추가 설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에는 181개 초교에 영어체험교실이 설립되어 있고 146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이 설립되어 있으며 이번에 추가 설립되는 19개교를 합쳐 모두 346개교로 늘어나 대구 전체 학교의 80% 이상이 영어체험·전용교실을 갖게 된다.이번에 추가로 설립되는 영어체험·전용교실은 현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영어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에 따라 교실 1.5 ~ 2칸 크기로 조성되며 신청교실의 크기와 계획서에 따라 학교별로 5~7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효율적인 영어체험·전용교실 설립을 위해 중등의 경우 16일 오후 3시 구암고에서, 초등은 17일 오후 3시30분 대구동촌초에서 설립 예정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립 설명회를 갖는다.이날 설명회에는 영어체험 전용교실 설립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구암고 서보훈 교사와 대구동도초 정윤희 교사가 영어교실 운영 우수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영어체험 전용교실을 설립할 수 있는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면서“영어과 수준별 이동수업 공간, 영어 도서실, 방과후 영어 동아리 학습실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이 조성돼 영어 교육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16

`사제동행 미담` 공모전 시상식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달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11 사제동행 미담사례 공모전`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9일 대구시교육정보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 5월6일부터 5월20일까지 보고 싶은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간의 감동적인 미담사례 199편이 응모해 이중 128편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하게 됐다.이날 시상식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초·중학생, 교직원 및 일반시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금상 8편, 은상 26편, 동상 44편, 장려상 50편 등 모두 128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초등부문 금상은 전예진(매곡초6년)·김상훈(매곡초6년)·김성민(동평초6년)·김수진(화남초5년) 등 4명이고 중등은 장수린(아양중3년)·조혁수(경북고3년) 등 2명, 교원일반부분은 김대조(월서초)·송의련(명곡초)교사 등 2명이다.우동기 교육감은 “이렇게 행복하고 훈훈한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향기로운 사제간의 미담사례들은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학교를 가꾸어 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사제동행의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09

진학지도協 `수시전략설명회`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6월 전국모의평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2012 대입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이날 설명회에는 종로학원 이송희 평가부장의`6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능 대비 전략`,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의`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박영식 대구진협 회장의`2012 대입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실시된다.특히 올해의 경우 수능시험의 난이도 하락 및 EBS 교재연계 출제 강화로 수능시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수시모집의 경우 인원확대와 수시모집 내에서 추가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짐으로써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이번 설명회에서는 6월 모의평가 결과분석을 토대로 수시 및 정시지원 전략을 수립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방안에 대해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진협 박영식 회장은“이번 설명회는 학부모, 진학담당교사 뿐 아니라, 입시당사자인 수험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부에 와닿는 입시전략을 마련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있다”면서“이날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6월 모의평가 기준 배치참고표를 비롯한 다수의 입시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9

대구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시대에 맞춰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위해 오는 3일 대구시교육정보원에서 `제5회 대구특수교육정보화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국 특수교육정보화대회의 예선대회를 겸해 정보경진부문 6개 종목과 e스포츠 7개 종목 등 모두 13개 종목에 걸쳐 초·중·고 특수학교(급)의 183명의 학생들이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정보경진 부문은 한글 타자검정과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데이터처리, 보조공학기기 등 6종목이고 e스포츠부문은 WII sport, 오텔로, 피파, 마구마구, 에어라이더, 사천성, 오목 등 7종목 등이다매년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는 대구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정보화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방경곤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대구특수교육정보화대회를 통해 모든 장애학생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넓은 세상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대회를 통해 대구지역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확인하고 전국대회 결과를 미리 알아 볼 수 있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