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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업체, FTA 체결국 수출 성장세 보여

대구지역 업체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에 대한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대구지역 대 FTA 체결국 교역 현황’에 따르면 FTA 체결국 수출액은 30억2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총 수출입금액은 48억7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억7천900만달러 보다 6억9천300만달러(16.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대구지역 전체 수출입 증감률인 14%를 웃도는 수치이며 무역수지는 11억7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FTA 체결국이 대구지역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전국 평균 67.6%보다 활용 유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14.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류(5.3%), 펌프(5.1%),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5%) 등의 순이다.대미 수출은 6억8천1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두 자리 수의 증가율(18%)을 보였다.대구지역 대미 무역수지도 한미FTA가 타결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해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인한 한중 갈등 속에서 지역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수출입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올 상반기 대중 수출액은 9억2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 수입액은 11억1천500만달러로 13% 각각 증가했다.대 베트남 수출액은 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수입액은 7천400만달러로 24%씩 늘어났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할 경우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기업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9-11

지역 패션디자이너 中서 패션쇼 개최

대구 패션디자이너들이 오는 6∼10일까지 닷새 동안 고대 중국의 심장 허남성 정저우시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7월 정저우시 미항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중국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의 세 번째 행사다. 이번 패션쇼에는 여성하이패션 브랜드 △투에스트 △메종드 준 △디모먼트 △이즈딥 △윤종희 등이 참석해 초청 패션쇼를 펼치고 전통의복으로는 ‘임현정 우리옷’의 임현정 디자이너가 선보인다. 또 (주)신풍섬유의 소재와 대구예술대 패션디자인과 학생의 작품과의 콜라보 패션쇼도 열린다. 이어 K POP 공연으로 걸그룹 ‘포켓걸스(Pocket Girls)’와 보이그룹 ‘A TO Z’가 중국 측의 초청으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이번 행사에서 중국 측 주최사인 미항그룹의 루칭레이 회장은 각종 인터넷, TV, 라디오, 매거진 매체의 기자들과 왕홍(파워블로거)들을 행사 취재에 참석시켜 행사 자체는 물론 대구 패션 브랜드가 중국 내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전망이다.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웠던 중국 시장의 상황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거라는 전망에 따라 꾸준한 시장 공략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을 믿고 있었다”며 “세계 최대 의류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우리 대구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마음껏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고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9-05

DGIST,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나선다

DGIST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DGIST는 29일 인수일(에너지공학전공·사진) 교수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기업인 아티스 산업(Attis Industries Inc, ATIS)과 총 13억6천만원 규모의 연구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특히 한국인 과학자가 미국 투자사로부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거액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앞으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를 통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번 협약에는 최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둔 미국 기업과 협력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 단계까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아티스 기업 최고경영자 제프리 코스만(Jeffrey Cosman)은 “태양광 산업처럼 실험실 단위 연구에서 산업 단위 연구로 성장해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을 지켜본 적 있다”며 “이러한 혁신이 이산화탄소 전환 분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가능케 하는데 인수일 교수팀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인수일 교수는 “이번 투자 협약 체결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한편, 아티스 산업은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헬스 케어, 의료 폐기물 및 환경 기술 부분에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30

계명대, ‘하반기 공채 대비 취업캠프’

계명대학교는 최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올해 ‘하반기 공채 대비 취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계명대 취업지원팀과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총 24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취업캠프 △직무 캐치 얼리버드 캠프 △저학년 진로설정 프로그램 △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취업캠프는 대학 특성화사업(CK-1)의 하나로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NCS기반 서류전형 미 면접 대비, 모의고사 및 기술문제 풀이 등으로 이뤄졌다.직무 캐치 얼리버드 캠프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목적으로 직업찾기, NCS가 규정한 주요 직업 이해, 커리어로드맵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저학년 진로설정 프로그램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목표달성을 위한 로드맵 작성 위주로 교육했다.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은 리더십과 변화관리, 비전설정, 자신감 증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했다.이성용 계명대 학생복지취업처장은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최근 정보와 스킬을,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진로목표 설정과 로드맵을 제시하며 취업전략을 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8-08-28

인간 뇌 닮은 인공시냅스 소자 개발

DGIST 연구팀이 인간의 뇌 기능 모사한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DGIST(총장 손상혁)는 27일 지능형소자융합연구실 이명재사진 실장 연구팀이 인간의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뉴런)와 시냅스의 기능을 모사한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박경수 서울대 교수, 박성규 중앙대 교수, 황현상 포스텍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이금속 물질인 탄탈옥사이드를 산화탄탈륨(Ta2O5-x/TaO2-x)의 2중층으로 구조화하고 그 표면을 제어해 다중치를 가지는 고신뢰성 인공 시냅스 소자로 개발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시냅스 소자는 전기신호의 강도에 따라 탄탈옥사이드층의 저항값이 점진적으로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뇌의 시냅스 기능을 모사한 전기적 시냅스 소자로 Ta2O5-x의 한 층에서만 전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소자의 내구성 특성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연구팀이 적용한 비휘발성 다중치의 데이터 저장방식은 휘발성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와 같은 0, 1을 사용하는 디지털 신호를 기반의 데이터 저장 방식과 비교해 인공 시냅스 소자 시스템 면적이 작고 회로 연결 복잡성이 덜하며 소모 전력을 1000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이 있다.DGIST 지능형소자융합연구실 이명재 실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 인공 시냅스 소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했다”며 “뉴런의 기능을 모방한 회로를 만들어 인간의 뇌를 모사하는 뉴로모픽 시스템 인공지능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Interfaces)’ 지난달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8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게재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2018-08-28

올해 2번째 구매 항공기 제주항공 인도 받아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3일 올해 계획한 3대의 구매 항공기 가운데 2번째 항공기에 대한 도입을 마무리하며 보유항공기 수가 37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7월 한달간 직접 구매한 B737-800 항공기와 기존 운용리스 방식의 항공기 등 총 2대의 항공기를 도입한 데 이어 23일 2번째 구매 항공기를 인도받았다.이로써 제주항공은 2대의 구매 항공기와 35대의 운용리스 항공기 등 모두 37대를 보유하게 됐고 구매 항공기 1대 추가 도입 등 연말까지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적극적인 기단확대 전략은 유가와 환율 등 갈수록 증폭되는 부정적 외부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이다.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국민편익을 높이는 선제 투자로 지방공항 기점의 국제노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또 구매 항공기의 비중을 늘려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최근 제작된 구매 항공기 운용은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임대료나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오는 2019년부터 새로운 리스 회계기준에 따라 비용으로 처리하던 운용리스도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게 될 경우 부채비율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24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막 올라

DGIST(총장 손상혁)는 지난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를 개최했다.올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팀의 학생 70여명을 비롯한 시민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개막식에서는 대평중 악대부를 선두로 한 거리 퍼레이드와 대구동중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개막식에 이어 열린 길거리 조정대회에서 로잉머신을 이용한 500m 남·여 개인전과 대학 대항 1천m 남·여 4인승 릴레이 경기가 펼쳐져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기량을 겨뤘다.500m 남자 개인전에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시프린저 레오(Sifringer Leo) 학생이 1분 22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는 미국 MIT 엘리제 르디우(Elise Ledieu) 학생이 1분 41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대학별 남자 1천m 4인승 릴레이 경기에서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가 2분 47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1천m 4인승 릴레이 경기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3분 2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남은 조정축제 기간에는 대학 대항 유타포어(4+) 및 혼성 에이트(8+) 1km 조정경기가 치러진다.이어 학생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를 비롯한 DGIST 포럼 등 조정경기 외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정을 쌓으며 교류할 수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조직위원회 이성배 위원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세계 명문대학 지성인들이 조정경기뿐만 아니라 문화와 학문을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조정축제가 지역사회와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8-23

세계 명문대생들 조정으로 자존심 대결

DGIST(총장 손상혁)는 오는 21∼25일 세계명문대학 학생들이 스포츠와 학술, 문화를 교류하는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조정축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비롯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이 참가한다.이번 축제는 DGIST와 달성 낙동조정장 등에서 열리며 조정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교류행사, 학생 포럼, DGIST 및 달성군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오는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 상설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조정체험행사, 선수단 길거리 조정대회를 포함한 개막식을 필두로 오는 23일 대학 대항 유타포어(4+) 및 혼성 에이트(8+) 1km 조정 경기, 25일 융합팀 12km 수상마라톤 조정경기가 이어진다.오는 23일 달성군 박석진교 인근 낙동조정장에서 대학 대항 유타포 및 혼성에이트 1㎞ 조정경기 등은 유튜브를 통해 모두 생중계된다.또 오는 25일에는 융합팀 12㎞ 수상마라톤 조정경기가 진행된다.손상혁 총장은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통해 스포츠, 문화, 학문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생들이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8-17

시교육청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1일 행복관에서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학생, 학부모 및 교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복절 기념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학교급별로 나누어 발표회를 진행했다.광복절 기념 연극은 구암중학교 연극 동아리 ‘area’ 학생 26명이 ‘영웅, 끝나지 않은 전쟁’을 주제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가슴 아픈 사형장면을 되새기는 내용을 담아 공연했다.또 학교급별 발표회에 참가하는 24개팀은 앞서 초2219중2219고 16개 인문학 서당 학교가 참여한 권역별 발표회에서 우수한 공감점수를 받은 팀들로 구성됐다.대구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은 2018학년도 1학기 동안 친구와 함께 인문도서를 읽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한 의미 찾기, 나와 우리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토론회를 진행해왔다.토론회는 학교별로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PPT 자료를 만들고 ‘TED’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유사한 형식의 짧은 연극, 노래, 춤 등을 곁들여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참여 학생들은 이러한 준비과정을 모두 스토리노트로 작성해 책쓰기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로 활용한다.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대구의 인문소양교육은 2015년부터 교육부 및 전국시도교육청의 인문학 교육열풍을 선도해온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수준 높은 인문소양교육으로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다품 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18-08-13

대구교육청 ‘착한교복’ 도입 첫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착한 교복’이 첫발을 내디뎠다.대구시교육청은 9일 여민실에서 ‘착한 교복’도입을 위해 교육공동체 및 지역 섬유·의류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TF팀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TF팀 회의는 9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1회 개최될 예정이며,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 형태로 진행된다.우선 TF팀은 교육공동체와 섬유·의류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각기 다른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업해 대구 학생 맞춤형 ‘착한 교복 표준안’을 마련한다.또 단계별로 실제 교복을 입게 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는 등 ‘착한 교복’ 마련에 보다 많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교사가 참여하는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 등과 같은 사업을 전개해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착한 교복 사업의 성공적 도입을 통해 지역의 섬유·의류 업계는 양질의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디자인하고 생산하며 지역의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하게 되는 생산적이고 선순환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8-10

‘제31회 국제청소년 물리토너먼트’ 대구과학고 장지웅 ‘금메달’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장지웅 학생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1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이번 대회 한국대표로는 인천대학교 최수봉 단장을 비롯해 대구과학고 장지웅 학생을 포함해 한국과학영재학교 박민철, 최형호, 서울과학고 이재현, 하나고 윤재민 등이 출전했다.IYPT는 해마다 17개의 문제가 주어지고 이를 연구한 뒤 영어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해 물리학적 지식 이외에 팀원 간의 협력, 의사소통, 발표 및 토론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팀 단위 대항전 형식의 대회이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2개국 16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중국, 독일과 함께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장지웅 학생은 “많은 지원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돼 정말 좋았고, 이로 인해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많이 성장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과학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엄기성 대구과학고 교장은 “대구과학고등학교는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탐구·연구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수준별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등으로 과학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8-08-07

“한국의 情, 가나와 베트남에 알려요”

DGIST 재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프리카 가나와 베트남에서 ICT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DGIST(총장 손상혁)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프로그램에 나눔의 정신, 열정, IT역량이 우수한 DGIST 기초학부생 24명이 참여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모두 6개팀으로 나눠 아프리카 가나 크리스티안서비스대학(Christian Service University College, CSUC)과 베트남 껀터대학교(Can Tho University) ICT 단과대학에 각각 3개 팀이 배정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가나 크리스티안서비스대학에서 봉사활동 중인 DGIST 학생들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서비스대학 협력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해 MS Office와 포토샵, 라이트워크(Lightworks)와 같은 개인 미디어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램 교육 등 다양한 ICT 기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학생들은 ICT 교육 봉사활동 외에 문화교류 활동으로 한글 교육을 통한 전통부채와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전통 탈 만들기와 K-POP 플래시몹 제작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선문숙 DGIST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DGIST의 4C 인재상 중 협력(Collaboration)과 배려(Care)에 중점을 둔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인재상에 걸맞은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을 느끼는데 이번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31

종합건설 시공능력 평가, 대구↑ 경북↓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2018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구 기업은 상승한 반면에 경북 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전국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 결과 대구 건설업체는 화성산업·서한·태왕이앤씨 등 3개사가 전국 100위 이내에 들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북은 포스코건설이 전국 7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 1위를 차지한 화성산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전국 43위를 기록했고 서한은 8천7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665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전국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46위를 차지했다. 또 태왕이앤씨는 2천944억원으로 시평액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하면서 전국 91위로 지난 2017년보다 38계단이나 상승, 100위권에 진입했고 우방은 2천760억원으로 전국순위 13계단 올라 전국 101위를 기록했다.대구 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착공 실적 증가의 영향이 여전히 이어져 온 점과 지난해부터 민간 건설경기가 하향세로 접어들었음에도 지역 내에서 공공 발주가 많이 이뤄진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경북 건설업체 중 포스코건설이 지난해보다 시공능력이 7천760억원이 감소한 6조9천633억원으로 지난해 전국 5위에서 7위로 2계단 하락했다.경북도내 627개 회원사 중 아파트 건설 등 민간 건축사업비중이 높은 일부 업체만 시공능력 상승세가 두각을 보였고 관급공사에 의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은 수주물량 부족에 다른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지역 시공능력 평가 하락은 정부의 SOC 사업 예산 축소 기조에 따라 건설공사 신규 발주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예산도 완성공사 위주로 배분되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특히 도내 건설경기는 지역에서 건립될 예정인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계획 취소 등 SOC사업예산 축소로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경쟁력을 갖춘 상위 몇개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내 업체들은 공사수주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 건설협회 관계자는 “도내 건설경기활성화를 위해 노후시설물유지관리, 도시재생사업 등 지속적인 SOC 투자사업 확대와 공사비 정상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장래 먹거리를 보장할 신수요 창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시공능력평가 1위는 삼성물산(17조3천719억원)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675억원), 3위는 대림산업(9조3천720억원), 4위 대우건설(9조1천601억원), 5위 지에스건설(7조9천259억원), 6위 현대엔지니어링(7조4천43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30

“미래 인재 양성에 궁극적 목표”

대구교육을 이끌 대구시교육감의 청사진이 첫선을 보였다.대구시교육청은 25일 오전 3층 여민실에서 강은희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의 공약 설명회를 열고, 이행 계획을 밝혔다.이날 공약설명에 나선 공추위 김사철 위원장은 “공약은 5대 영역 25개 정책 과제로 구성됐고, 4차산업 혁명시대에 창의융합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뒀다”면서 “교사가 미래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나 교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확보된 동력으로 모든 아이가 격차 없이 재능에 따라 미래역량을 갖춰나가도록 교육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공추위는 미래교육추진위원회와 학교자율추진위원회 등 2개의 소위원회 및 6개의 공약추진 실무단을 두고 공약이행과제를 개발했다.이번에 발표된 공약은 미래교육 강화와 학교 자율성 보장에 초점을 맞춰 크게 5대 영역으로 설정됐다.새롭게 시행되는 5대 주요 영역은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교실 중심 학교자율 책임경영 보장 △고른 교육 기회 확대 및 상향평준화 등 다품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등이다.공추위는 이들 다섯 영역에 걸쳐 26개 정책과제 67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보완해 9개의 제안 과제를 제시했다.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대구형 미래수업혁신학교 운영으로 교과 간 융합수업과 서술형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초등학교 기말고사 점진적 폐지, IB 교육과정 시범학교 운영, 1수업 2교사제 도입, 컴퓨팅 사고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기반 융합수업 지원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또, 교사와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게 미래 인재 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 책임경영을 보장한다.이러한 동력을 기반으로 모든 아이가 격차 없이 각자의 재능에 따라 미래역량을 갖춰 가도록 교육한다는 게 골자이다.구체적인 이행 과제로는 교육활동의 근간이 되는 교실 수업 및 인성 교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책들을 보완해 지속 추진하고, 학교의 자율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기존 정책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대폭 받아들여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이는 미래교육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행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 중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강은희 교육감은 “후보시절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지난 한 달여간 공약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왔다”면서 “공추위는 공약이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며 보완할 제안과제도 추가발굴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