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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英 케임브리지대 장하석 교수 초청 강연

과학철학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21세기 토마스 쿤’이라는 찬사를 받는 장하석사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석좌교수가 디지스트에서 강연을 한다.DGIST는 13일 오후 4시 30분 컨벤션홀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석 석좌교수를 초청해 ‘제26회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 장 교수는 DGIST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직원, 지역 과학고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을 보는 폭넓은 역사적, 철학적 시각(Why tomorrow’s leaders need historical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s on science)’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장 교수는 현재 당연하게 여겨지는 과학지식에 대해 과학철학 관점에서 질문함으로써 이론 중심의 과학 교육을 받은 학생 및 연구자에게 과학과 철학, 과학과 역사를 접목한 융복합 사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또 21세기 리더가 함양해야할 과학을 바라보는 철학적, 사학적 사고의 필요성과 과학지식의 정당성과 유용성에 대한 비판적 의식 등 과학도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장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교수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석좌교수에 해당하는 한스 라우징 프로페서(Hans Rausing Professor)로 초빙돼 지난 2010년부터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과학사, 과학철학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DGIST 손상혁 총장은 “장하석 교수의 강연을 통해 이공계 학생 및 연구자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과학에 접근하고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DGIST는 학생 및 연구자들의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의 연구 업적과 생생한 경험담을 접할 수 있는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13

호치민 섬유박람회 참여 경북 기업 모집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최근 한국과의 기록적인 교역량을 과시하며 ‘리틀 차이나’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거듭나는 베트남의 섬유, 패션 내수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11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섬유박람회(The 18th Vietnam International Textile Garment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할 경북 소재 섬유·패션 기업을 모집한다.경북도 미래융합산업과에서 실시하는 경북패션이노베이션 사업에서 전시부스비와 물류 및 통역비 등을 지원하는 이번 전시회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북지역 소재 기업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이번 섬유박람회는 오는 11월21∼24일까지 SEEC(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고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중국 광동성 방직상공회의소, 홍콩의류기계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중국봉제기기협회(CSMA), 베트남 섬유의류협회, 베트남 방적협회(VSA), 베트남 면방적협회(VCOSA), 호치민 섬유·의류·자수·니트협회(AGTEK) 등이 후원한다.VTG 전시회는 현장오더가 40%이상, 의류 및 섬유제조 관련 바이어가 주류를 이뤄 아시아지역으로부터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를 유치해 베트남 시장진출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진출기를 지역 공중파 방송사의 뉴스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취재할 예정이다.또 베트남 현지 TV방송사인 VTV의 취재도 계획돼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지역기업에게 신시장개척 및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경북 영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특산품인 홍삼과 인견 등 영주지역 특산물을 5년간에 걸쳐 총 5억달러(한화 6천억원)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어 해마다 경제사절단 일행이 방문하게 된다.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처음 진출하는 전시회인만큼 준비를 철저히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많이 사용되는 SNS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활발한 홍보와 인지도 상승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7-12

도시철도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오는 3일부터 정보 취약계층의 웹 접근성 향상과 고객맞춤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사 대표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공사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이용 편의를 증진키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사진를 획득했다.이 인증마크는 모든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만 부여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시각장애인은 화면 확대 프로그램, 스크린 리더 등의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활용해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사용자도 키보드만으로도 메뉴 이동이 가능토록 개선했다.또 도시철도 1·2·3호선 열차의 운행 상황을 공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열차운행정보 서비스를 신설했다.이어 고객문의가 많았던 단체권 온라인 예약, 분실물 본인 확인, 채용정보 FAQ, 임대현황 상세정보 등도 이번 개편작업을 통해 새롭게 제공한다.홍승활 사장은 “이번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획득은 그동안 홈페이지 이용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도시철도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7-03

대구교육 변화 일군 우동기 교육감 퇴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초석을 마련하고 대구교육을 이끌어왔던 우동기 교육감이 퇴임식을 끝으로 교육감직을 내려놓는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초대 민선 교육감으로 취임한 우동기 교육감의 퇴임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우 교육감은 지난 2010년 7월 취임 후 제8대, 제9대를 거쳐 8년 동안 교육감직을 수행하며 대구교육의 큰 변화를 일궈냈다.그는 취임과 함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외면받는 대구교육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먼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인사의 공정성을 강화해 청렴한 교육행정을 구축했다는 평가와 학교폭력피해 응답률 전국 최저를 이뤄냈다.또, 사랑의 도시락데이, 사제존중 행복시간 등 구성원 간 관계 회복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복역량교육을 시작해 학생들이 경쟁과 강요 대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꿔갈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회복되고 행복역량교육이 정착되면서 대구교육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대구 학생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졌다.그 지표로 청소년 삶의 질 1위(서울대·세이브더칠드런, 2016), 청소년 삶의 질 1위(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7), 학교생활만족도 1위(통계청, 2016), 아동권리 2위(서울대·굿네이버스) 등의 성과를 거뒀다.또,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자·학교폭력피해 응답률 전국 최저 등 행복역량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이 밖에도 시·도교육청 종합평가 6년 연속 1위, 교육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위(2011, 2013, 2015), 부패방지시책평가 5년 연속 1등급,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 7년 연속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심상선기자

2018-06-28

“한국의 情, 탄자니아에 전하고 올게요”

대구과학대학교는 32명으로 꾸려진 해외봉사단이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향해 2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대장정은 학생 30명, 지도교수 2명이 참가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파견단은 지난 3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원에서 3차례 연수를 거쳐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해 왔다.봉사단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에서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과 태권도, 전통놀이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의료봉사, 벽화봉사, 창문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봉사를 펼칠 계획이다.또, 간호지원과 K-POP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에서 요청되는 봉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 및 교육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 중심 전공직무능력향상과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연계해 해외봉사 활동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KBO, 농심, 삼양사, 샘표식품, 참고을, 네슬레코리아, 88병원, 벅스오프, 유니클로 등의 기업들도 스포츠용품에서부터 식품, 응급약품, 의류 등의 후원 물품 기부로 힘을 보탰다.해외봉사팀장인 김명지(간호학과 3학년)씨는 “간호사를 꿈꾸는 저에게 어려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나이팅게일과 같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자원봉사를 지원했다”며 “학생팀장으로서 단원들과 함께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로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학생 각자 배워 온 지식과 서로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한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보람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8-06-27

‘한국숲유치원’, 교육부 ‘우수학술도서’에

수성대학교는 25일 유아교육과 이소영사진 교수의 저서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숲유치원’이 교육부가 발표한 사회과학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학술원이 발표한 ‘2018 우수학술도서’ 285종 가운데 유아교육에 관한 도서로는 이 교수의 책이 유일하다.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후보로 접수된 3천544종 책 가운데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 모두 285종이 최종 확정 발표됐다.심사는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저술 내용의 전문성,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적 수준 등을 2개월에 걸쳐 다단계로 진행했다.이소영 교수는 “최근 숲유치원에 관한 관심이 대대적으로 모여지고 있지만 대부분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프로그램 위주의 인위적인 숲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교육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두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라며 “숲 유치원은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아이와 자연이 하나의 유기체적인 관계로 이뤄져 있다는 생명사상 또는 생태중심 세계관이 그 바탕이 돼야 한다”고 저술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숲으로 나가는 교사들은 생태유아교육의 철학인 생명사상의 철학을 바탕에 두고 숲으로 나가 온전히 아이들이 주체적인 생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예비 유아교사들과 현장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의 책은 지난 2016년 부산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생태 유아교육기관 숲 운영의 특성과 아이들의 숲 활동 의미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14개월 동안 집필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출간됐다. /심상선기자

2018-06-26

전국 첫 다문화 중심 특목고 첫 삽

전국에서 최초로 중국 및 다문화 중심의 특수목적고로 건립될 ‘대구 국제고’가 오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첫 삽을 뜬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중국 및 다문화중심 대구국제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관계기관과 다문화 학부모 등이 참석한다.대구국제고는 전국에서 유일한 중국 및 다문화 중심 공립 특수목적고로 지난 2012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도남택지개발지구 내 (구)도남초 폐교부지에 건립된다.총 3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면적 2만2천61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국내 최고 시설로 지어진다.특히,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포함해 국제교육실, 다목적공연장, 커뮤니티 스트리트, 계단식교실, 중층도서관, 다양한 중국·일본·영어교실, 정독실 등이 갖춰진다.또,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다목적 공연장, 커뮤니티 스트리트, 글로벌데크를 설치한다.게다가 차 없는 학교를 위한 지하주차장,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회의실, 다양한 국제교육실, 계단식 교실, 국제 알림방 등은 대구국제고 만의 우수한 시설들이다.대구국제고의 설립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함께 대구도남택지개발지구의 환경 및 북구지역의 교육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18-06-25

지역 기업, 국내 최초 4m 잉곳 개발

대구지역 태양광 기업이 국내 최초로 4m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해 화제다.지역 태양광 기업인 (주)에스테크(대표이사 박진섭)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2.8m 잉곳 성장기술 확보한 데 이어, 올해 5월에 폴리실리콘 340kg을 녹여 직경 214mm의 4m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했다.잉곳은 태양광전지의 핵심 소재로서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으로 태양전지 셀을 만드는 웨이퍼는 이 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들어진다.잉곳이 길어지면 제품 성장 이외의 불필요한 공정을 동일하게 1회만 진행하기 때문에 공정시간과 실리콘 손실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또 제품의 금속 불순물 농도가 낮아지고, 산소농도가 낮아져 실리콘 잉곳의 품질이 향상되어 고효율 태양전지용으로 적합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구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에스테크는 정체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유럽산 및 일본산 등으로 편성되어 있는 세계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걸고 세계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6월 독일 인터솔라에 전시를 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역량강화와 매출증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시장공략과 수출시장개척에 일조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8-06-22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 취임 ‘안갯속’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의 운명은 검찰의 손에.’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의 취임식 진행 여부가 이번주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대구지검 최태원 2차장검사는 18일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 등의 기소 여부를 이번주 내로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아들의 부정채용을 청탁한 것과 관련된 경산시 오모 국장의 혐의 등도 이번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장검사는 또 “혐의와 소명과 관련해서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의 신분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원칙대로 수사했다”면서 “이날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하는 등 채용비리와 관련된 마무리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검찰의 의견을 종합하면 김 내정자의 신병처리를 두고 검찰이 막판 고심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산시 금고 유치를 통해 승진한 데다 이와 관련돼 채용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김 대구은행 내정자의 취임 여부는 검찰의 손에 달린 셈이다. 지난 17일 대검이 발표한 은행채용비리 발표에서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아 ‘조만간 취임식이 개최되지 않겠느냐’는 은행측의 희망섞이 전망은 다시 안갯속으로 들어갔다.검찰은 이번주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박인규 전 행장과 부정채용 청탁자인 오 국장에 대한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채용 청탁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몇차례 조사했지만, 범죄혐의를 입증할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이른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는 ’상황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청탁자들이 위법을 무릅쓰고 대구은행에 채용을 청탁했는지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채용 청탁자에 대한 추가 기소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대구은행 채용비리 수사는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져 왔던 사회적 연줄을 통한 부정채용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정리하는 한 과정”이라며 “과거와 절연하는 도상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하고 이것이 민간 부문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2018-06-19

대구교육박물관 개관… 교육역사 한눈에

교육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남권 최초의 대구교육박물관이 개관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대구교육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마음이 통하는 교육콘텐츠의 탄생’을 알리는 대구교육박물관 개관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대구교육박물관은 영남권 최초의 교육박물관으로서 우리나라와 대구의 교육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알찬 기획과 구성으로 개관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 왔다.박물관은 △기획전시실 △교육 역사관 △대구교육관 △문화체험실 학교체험 무빙VR실 △주제전시실 △유아교육실 △특수교육실 △기증유물실 등 다양한 전시공간과 체험학습공간을 갖췄다.이곳은 2만여 점의 소중한 역사적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이 변우용, 조기훈, 이상희, 이상배 씨 등 지역 유력인사들과 시민들의 기증 및 학교, 기관 등의 참여로 수집된 유물이다.교육역사관에서는 대구 중심의 교육통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특히 대구 3.1운동의 불을 붙인 아담스관의 재현을 통해 당시 계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독립운동 의지를 엿볼 수 있다.또, 1970년대의 교실 모습을 재현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시간을, 후세대들에는 현재와 과거의 교실을 비교체험 해 볼 기회를 마련한다.주제전시실은 대구은행, 농협 등 대구 지역기업의 협력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화폐, 쌀 등의 역사를 다룬 전시품을 만나 볼 수 있다.이밖에도 전시체험해설사의 맛깔 나는 해설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북카페, 학교체험 무빙VR실, 우리 학교 포토존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 관장은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전시·체험·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6-18

수성대, 기업초청 학생 면접 행사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지난 5일 다목적강당에서 학생들의 LINC+ 현장실습 및 취업을 위한 ‘PICK-ME DAY’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수성대 LINC+사업 참여기업 40곳 업체와 사업 참여 학과 6개 학과, 호텔항공관광과 등 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행사는 참여 기업들의 기업설명회를 하고, 이후 다목적강당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업과 학생들의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업역량 개발과 자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베트남 음식문화 축제인 ‘투짱 음식문화 축제’도 열렸다.이형민 경영부총장은 “LINC+사업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협약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 눈높이 맞추며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수성대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역량 강화하고, LINC+사업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의 효과를 높이고자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학과 단위의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한 기업인 초청 행사 등 산학협동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아울러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전 교육 및 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취업 알선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2018-06-07

대구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장상’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해광)은 최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에서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사진했다.국회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학술정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대구중앙도서관은 학술정보 원문 및 저작권 공유 실적, 전자도서관 이용 실적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구중앙도서관은 지난 2001년부터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해 도서관 방문자라면 누구나 학술정보 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회원문 코너를 운영함으로써 지난 한 해 접속횟수 885건, 검색 질의 1천843건, 원문조회 525건, 원문출력 80건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중앙도서관 장해광 관장은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다양한 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한편,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1천822개 도서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중심 전자도서관 협의체이다. 지난 2002년 출범해 국내 학술정보를 통합·공유하고 국내 지식 정보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5-28

DGIST-해군사관학교 ‘제1회 문무전’

DGIST(총장 손상혁)와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는 오는 25∼26일 DGIST 및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제1회 문무전’을 개최한다.이번 문무전은 DGIST와 해군사관학교의 조정 정기전을 비롯한 학술 및 문화 교류 행사로 양교가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십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로 육성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 동반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문무전에는 DGIST 학부생과 해군사관학교 생도 50여명이 참가해 조정을 통한 학술과 문화 교류에 나선다.또 해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준장 이수열, 해양체육과장 소령 박미혜, 화학교수 소령 김옥희, DGIST 손상혁 총장, 이성배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여해 양교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의 ‘퇴행성 뇌질환 연구 동향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현재의 노력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특강, DGIST 캠퍼스 투어, 레크레이션 및 스포츠 활동 등을 진행하며 학술과 문화를 교류한다.26일에는 낙동강에서 수상 합동 조정훈련을 진행한 후 조정 경기를 펼치고,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시상할 예정이다.DGIST 손상혁 총장은 “이번 문무전을 통해 DGIST 학생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동심, 리더십, 배려심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의 조정 정기전인 더 보트 레이스(The Boat Race)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교류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양교가 상호 협력하고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5-25

묵은 시험 스트레스, 한방에 ‘뻥’

계명문화대의 ‘무한도전 익스트림 스포츠’가 인기몰이 중이다.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경주에서 ‘열심히 공부한 당신 떠나라!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자’라는 슬로건으로 ‘무한도전 익스트림 스포츠’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40명 모집에 320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익스트림 스포츠의 진정한 전율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행사는 자연을 배경으로 색다른 스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악바이크’와 모의전투를 통해 판단력과 추리력 그리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서바이벌게임’,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카트레이싱’등의 체험으로 펼쳐졌다.행사에 참여한 정수연(경찰행정과 2년) 학생은 “건전한 놀이 문화와 다양한 경험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는 체험연수 덕분에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었고,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 체험연수는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실시한 특성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탐구정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주고,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5-01

연경지구에 유치원 ·초등학교 개교

대구 연경지구에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1곳이 개교한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 3월 북구 연경동 일원에 가칭 ‘연경지구 2초등학교’와 ‘연경지구 2유치원’을 개교한다고 23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설립 규모는 연경지구 2초등학교는 31학급(특수 1학급 포함), 연경지구 2유치원은 10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설립된다.이번 유치원과 초등학교 설립은 연경지구 북구 지역에 유입되는 유아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일 설립계획이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통과에 따른 것이다.연경지구는 인근 학교 수용시설이 부족해 적정 학생 배치가 어렵고, 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가 2년 뒤 집중돼 있다. 특히 대구 4차 순환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다수의 인구 유입이 전망됨에 따라 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수용, 학교 및 유치원 설립을 확정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설로 새로 조성되는 연경지구 내 유입 원아 및 초등학생들의 적정 배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신설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및 관련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8-04-24

제주항공, 여성 운항·객실 비행편조 운영

제주항공이 그동안 항공업계에서 여성만으로 구성된 운항·객실 비행편조 편성을 피해왔던 관행을 깼다.19일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에 따르면 항공업계가 여러가지 이유로 피해왔던 관행을 깨고 여성으로만 구성된 운항·객실 비행편조를 구성해 운영한다. <사진>제주항공은 지난 4월18일 저녁 8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태국 방콕으로 향한 7C2205편의 운항승무원 2명을 모두 여성으로 편성하고 객실승무원 4명도 모두 여성으로 구성, 이 비행편에는 모두 여성들로만 운영했다. 이에 따라 오로지 여성으로만 구성된 운항 및 객실 승무원 편조가 국제선 비행을 한 것은 지난 2006년 제주항공이 취항한 이래 처음이다. 항공업계의 오랜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깨고 여성조종사 편조를 허용하기로 한 제주항공은 최근 회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수평조직 문화 구축,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조직풍토 강화정책과 궤를 같이 하기 위해 실시했다.2018년 3월말 현재 제주항공에는 여성의 경우 기장 4명, 부기장 7명 등 모두 11명이 조종사가 활동하고 있다. 아직 미미한 숫자이지만 지난 2015년 3월말 5명에 비해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