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창조단지, 탄핵 후폭풍?

당초 우려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사태로 인한 여파가 대구에도 현실화하고 있다.삼성이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인 삼성크리에이티브캠퍼스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4월로 예정된 창조단지 개소식을 연기한다고 지난 3일 통보해 왔다.이때 삼성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개소식을 연기하며 추후 일정은 지금 확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대구시에 전달했다.이는 이 부회장의 구속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등 국정농단사태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대구시는 판단하고 있다.또 삼성은 지난달 창조단지 명칭을 삼성크리에이티브캠퍼스로 변경했기 때문에 개소식 연기가 박근혜 정부를 상징하는 `창조경제 흔적 지우기`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삼성이 9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대구 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터에 완공한 창조단지에는 이달말까지 벤처·창업기업 30여 곳을 입주시킬 예정이었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해 말 이곳으로 이전했다.대구시는 오는 4월초 오페라체험관, 무형문화재 전수관, VR 체험관 등 입주가 끝나는 둘째주 정도 개소식을 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삼성측이 내부사정으로 삼성창조경제단지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올해 국비 예산은 이미 배정돼 있어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3-15

영진전문대, 수시 1차 1천797명 선발

영진전문대학은 2017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2천633명의 68.2%인 1천79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교과전형 1천167명, 면접전형 468명, 비교과전형인 입도선매 전형 28명, 잠재능력우수자 전형 118명, 외국어우수자전형 16명이다.특히, 내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는 학생들의 면접부담을 줄이고자 100% 내신만을 반영하는 교과전형을 신설했다. 내신 부담 없이 지원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면접전형도 신설하면서 내신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또 신설된 교과전형 및 면접전형은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면접전형은 내신 74%, 면접 19%, 가산점 7%(단 국제관광조리계열, 부사관계열은 내신 48%, 면접 48%, 가산점 4%)를 반영한다.정원외 모집은 농어촌전형 81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22명, 만학도·재직자전형 103명이다.대학졸업자전형은 유아교육과 1명, 간호학과 20명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학과는 모집인원 제한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복수지원은 계열·학과, 전형에 관계없이 3번까지 지원할 수 있다.비교과전형 중 입도선매 전형은 이번 수시 1차에서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이 각각 14명을 선발한다.입도선매반은 등록금 전액 지원과 최신 시설의 기숙사 무료 입주, 학업에 필요한 최신 노트북을 무상 제공하며 한국인 재학생 15명과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한 반으로 편성돼 사관학교식 몰입교육으로 소수 정예화된 글로벌 톱클래스(Top Class) 인재를 양성한다.비교과 전형의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은 특정분야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지원 계열·학과와 관련된 학업성취 잠재력을 갖춘 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외국어우수자전형은 외국어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자이면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손준용 입학지원처장은 “비교과전형 심층면접에서는 자신의 자질, 적성 및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지원자들은 자신의 열정, 재능, 가치관 등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자신감 있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원서접수는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영진전문대학 대학 본관 내 창구 접수와 진학해피(www.jinhakapply.com),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오는 10일 수시합격을 위한 지원전략과 학부모 및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 및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등을 지급한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9-05

대구과학대 `NCS 거점센터` 선정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16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 최종결과에서 `NCS 거점센터`에 선정됨과 동시에 사업평가 등급에서도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NCS 거점센터`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영역 관련 평가에서 유형ㆍ권역별로 가장 우수한 대학에만 주어진다.이는 교육부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2016년 중간평가 상위 70% 대학 55개교 중 NCS 기반 교육과정 관련 평가 영역(정성) 우수대학을 대상으로 유형 및 권역별로 총 8개교를 선정해 대학별로 약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 과학대는 지난 5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1주기(2014년 6월 ~ 2016년 2월)평가에서, 상위 70%에 속하는 계속지원 대학에 선정됐다.특히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과 특성에 맞는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도입ㆍ운영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Ⅱ유형 지방권(대경ㆍ강원) NCS 거점센터로 지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대경ㆍ강원권 대학을 대표해 NCS 교직원 교육연수 및 우수사례 연수 등을 통한 개발 표준체계 구축, NCS 전담교원 회의 및 운영 모델 개발 등을 통한 운영의 체계성 확립, 대학별 NCS 전문가 운영위원회 구성 및 상담창구 마련, 성과관리 등을 통한 지원의 효율성 확보, NCS 성공 및 발굴과 홍보 등 특성화 전문대학의 공동 창구로서 NCS 교육과정의 효율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준 총장은 “대경·강원권 대학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단계별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NCS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의 표준화와 체계화, 효율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만이 가진 NCS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들을 주변 대학들과 공유하며 상호 활발한 교류 및 연구활동으로 NCS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6-06-17

대구시·한국정보화진흥원 `ICT 활성화` 협력

대구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6일 ICT 미래 지능화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두 기관은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또 대구시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테스트베드 구축, 대구 첨단산업분야 연구개발, 전자정부 추진과 인프라 고도화, ICT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 진출, 정보 격차 해소 등에 협력하게 된다.이에 따라 자동차산업 전장화·스마트화 대응 전통 자동차산업과 ICT 산업간 협업생태계 조성, IoT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기술 확보, ICT 전문인력 육성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유지보수 지역기업 수행, 자가통신망 및 무선통신망(와이파이 존) 구축 기술지원 등의 협력도 가능해진다.이어 대구지역 대학생 IT봉사단 참여기회 확대, 개도국 ICT정책결정자의 대구방문 추진으로 지역 산·학·연·관 기관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신산업 발굴, 빅데이터 구축사업 기술지원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능해져 지역기업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의 협약은 세계 최고의 ICT 기관과 의료, 미래형자동차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6-05-17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대학 영진, 전문대 부문 `1위`

영진전문대학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로 선정됐다.영진전문대학은 2012년 전문대학 부문 조사가 도입된 이래 올해까지 단 한차례도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5년 연속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대학)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KMAC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직원가치, 사회가치, 이미지 가치를 증대한 기업(대학)을 조사했으며, 대학은 대학관계자 및 기업인사 담당자 등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했다.영진은 이번 조사에서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 하는 대학` 항목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 `고객 만족을 위한 대학`에서도 탁월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학 이미지가치 평가 항목인 `믿음이 가는 대학`, `내가 선호하는 대학`에서도 평가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영진전문대학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현장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 실시하면서 대학교육 혁신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기업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업협약반`을 개설하고, 특화된 전문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창훈기자

2016-02-29

`가`·`다`군서 총 1천568명 뽑아

계명대가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천37명 중 31%인 1천568명을 모집한다.계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819명, `다`군 749명을 선발한다.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이며,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며,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성적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100%로 선발한다.또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별도의 수능최저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 가중치를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하고 한국사에 10%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자연·공학계열의 경우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가 적용되며 수학B에 15%, 과탐에 5%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 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B와 과탐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비율은 없다.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35%, 영어 40%, 탐구 25%를 적용해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실기 100%로 선발하게 된다.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계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를 통해서 원서가 진행된다. 예체능 실기고사는 2016년 1월 7일에서 8일에 치러 질 예정이다.□ 꿈의 장학제도 `비사스칼라`계명대의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수학A는 1등급 하향),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지원(100만원 이내), 본교 대학원(석사, 박사)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및 전담교수 배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2주기 재진입계명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11년 첫 선정 이후 두 번째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65억5천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계명대는 ACE 재선정에 따라 교양교육대학을 타불라 라사 칼리지(Tabula Rasa College)로 확대 개편하고 인성과 소통, 융합 교육 중심의 교양 수업을 강화하는 한편 교직원의 경쟁력과 인증제 내실화, 교육 선순환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성정돼 국고지원금 6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되어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및 폐지하는 등 대입전형 개선에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형 체제 전환을 시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자기평가서, 다수다단계, 회피제척, 유사도검색 등 다양한 노력을 보였다.계명대는 이번 사업에 재선정됨에 따라 2017년까지 학생부위주전형을 기존 2천821명(54%)에서 2천905명(57.8%)까지 확대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788명(15.2%)에서 1천502명(29.9%)까지 정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 5개 사업단 선정계명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에서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CK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계명대는 이번 사업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현장형 정보전문가 양성사업단(3억원),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창조인재 양성사업단(3억원), 지역산업친화형 식품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3억원),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12억원),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사업단(7억원) 등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2단계 LINC사업 선정계명대는 지난해 5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2단계(2014~2016)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 3년 동안 거액의 재원을 확보했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4년 LINC 사업 평가결과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등급을 받으며 2단계 LINC 사업 참여 대학(현장밀착형)으로 선정됐으며, 12개 대학만이 `매우 우수`등급(등급별로 사업비 차등 지급)을 받은 가운데 계명대는 5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 산학협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12-23

영진전문대 학생, 자전거로 美대륙 횡단 `눈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냈다는 생각에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중고 자전거 한 대와 단돈 100만원으로 미 대륙 횡단에 성공한 천병탁(23)학생의 환영식이 11일 모교인 대구 영진전문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환영식에는 천씨가 소속된 영진전문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 재학생과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횡단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증정했고 대학에선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어 천씨가 지난 6월 6일 미국 LA를 출발해 뉴욕을 도착하기까지의 여정경험을 현지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생생히 소개했다.천씨는 폭우 속 라이딩에 현지 트럭기사가 차를 태워주고 옷까지 챙겨준 사연, 몇 차례 숙식 신세를 진 미국 소방대, 한국하면 몰라도 강남스타일로 통하는 현지인과의 만남. 그랜드캐년의 감동과 자전거에 단 태극기를 알아보고 반겨준 현지 교포, 종주를 앞두고 도난당한 자건거 등 힘들었지만 가슴 뭉클한 도전기를 학우들과 함께 나눴다.그는 자전거를 탄지 75일 만인 지난 8월 2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도착했다. 당시 “병탁아 정말 고생했어 힘들었지, 그러나 당당히 해냈다”라는 말로 자신을 스스로 격려할 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회상했다.“이번 종주에서 가슴 따뜻한 사람들, 열정이 가득한 분들을 만다는 등 소중한 경험들을 했다”는 그는 “더 넓은 곳을 보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올라가기 전에 겁을 먹는다. 깊게 생각하는 것보다 그냥 시작부터 하면된다”는 말로 종주 소감을 마무리했다.대구 영남공고를 나온 천병탁학생은 2012년 영진전문대에 입학해 한 학기를 마치고, 군에 입대해 복무 중에 미국 횡단을 결심했다. 횡단 비용은 군 하사로 근무하며 받은 월급과 제대 후 치킨가게에서 아르바이트로 모았다. “돈이 많으면 여행의 본질이 희석된다”고 생각하는 천군은 부모님이 주는 돈을 사양하고, 오히려 자신이 모은 돈 중에서 항공료와 여비 100만원을 뺀 것은 부모님께 전했다.천군은 다음 목표로 기회가 된다면 유럽이나 아프리카를 자전거로 달리며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세계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9-14

수성구,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방위 지원

대구 수성구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체험기관, 자유학기제 실시 중학교들이 참여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오는 2학기부터 대구지역 중학교에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28일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체험기관, 자유학기제 실시 중학교가 참여하는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해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 현황 및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각 학교들과 체험기관 간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자유학기제 발전을 위해 체험 네트워크 구축, 기관 개방, 공무원 진로강사 파견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이를 위해 수성구는 지난 5월부터 직접 방문을 통해 법원, 경찰서 등 공공기관 10여개소와 KBS, TBC 등 방송국, 대구은행, 병원, 동물병원, 기업체 등 23개 직업체험 기관을 발굴했다.이미 수성구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내 중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2학기 동안 18개교 1천800여명이 모두 79회에 걸쳐 이들 기관에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한 바 있다.또 수성구청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 수성아트피아, 범어·용학도서관, 보건소 등 산하기관을 모두 직업체험처로 개방해 학교의 체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이어 공무원 중 40여명을 지난 4월 양성교육을 통해 진로강사로 구성한 후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5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직업인 특강 등에 적극적으로 파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2015-08-31

영남대 `스마트 에이징` 사업 주도

영남대 의대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센터`가 노화 질환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등을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국가사업을 주도하게 됐다.10일 대구시와 영남대 의대 등에 따르면 생명현상과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미래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2015년 공모사업에 영남대 의대(책임교수 김재룡)에서 제안한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영남대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연구 센터`는 혈관노화 제어를 응용한 노화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실험동물센터와 전문의약품 개발 제약기업인 동아ST, 의약품 전문 연구개발기업 ㈜에이앤알티 등도 참여하게 된다.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7년간 국비 67억 원과 대학 28억원, 대구시 7억원, 경북도 7억원 등 국·시·도비 예산을 비롯한 참여기업체의 2억여원 상당의 현물 투입을 포함해서 산·학·관이 모두 111억2천5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스마트에이징 융복합센터`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관련 질환 연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영남대 의과대학에서 기초의·약학교수 및 임상교수 11명이 `스마트에이징(99세까지 88하게)`슬로건 아래 혈관노화 제어를 응용한 노화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온 경험이 축적된 센터이다.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 육성해 과학적 난제 및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기초의과학(MRC). 이학(SRC), 공학(ERC) 분야로 나눠져 있다.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시 정책과 맞물려 영남대에서 항노화산업 관련 국가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5-06-11

영진전문대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는 `2015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는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전문대학 교육의 혁신을 이끈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전문직업교육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참교육대상`은 (사)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가 선정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201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올해 심사에는 윤형섭 심사위원장(전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인재양성을 키워드로 선정하고 학문적 가치창조 및 교육정책의 창의성과 개혁성, 글로벌 경쟁력, 취업 및 창업 성과 등을 평가기준으로 부문별로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영진전문대학은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국내대학 최초로 창안해 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등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산학협력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쳐왔다.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주문식 교육을 해외로 확대해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에도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 NTT 등으로 취업 성과를 내면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편, 이번 `2015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수상 대학으로는 영진전문대학을 비롯해, 한양대(산학협력교육부문), 서강대(창조융합교육부문), 이화여대(혁신교육부문)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4-13

영남이공대 해외취업자 급증

영남이공대학교의 해외취업자가 크게 늘었다.2013년 10명을 시작으로 2014년 34명, 올해는 3월 신학기이지만 벌써 65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함으로써 3년 사이 무려 6배가 늘어났다.취업 국가들 역시 싱가폴 37명, 일본 18명, 중국 5명, 독일 2명, 호주 2명, 베트남 1명 등 다양해 졌으며 임금을 비롯한 근무조건도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남이공대학이 이처럼 해외취업에 크게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재학생들의 탄탄한 외국어 실력과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덕분이다. 전문대학생의 글로벌화를 위해 매년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하는 글로벌현장학습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1위를 차지할 만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대학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과감하고 꾸준히 투자해온 결과로 보고있다. 영남이공대학의 외국어 교육은 연중 무료로 실시되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6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특히 방학 중 기숙사에서 한 달간 숙식을 같이하며 진행했던 몰입식 교육에서는 참가학생들의 TOIEC 성적이 200점 이상 높아지는 놀라운 결과를 도출 하기도 했다.더불어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등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은 일본의 ㈜토마토, 중국의 대풍명진기계등 국내외 30여개 기업들과의 맞춤식 협약체결을 이끌어 내는 디딤돌이 됐다.박민규 국제교류교육원 원장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기관들과 지자체, 산업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계속 된다면 내년 우리대학 해외취업 목표 100명도 별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 일본 IT 기업 미노시스에 취업한 컴퓨터계열 박민우군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해외취업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교수님과 대학의 도움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열심히 해서 더 많은 후배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3-12

대구보건대 이경환 씨 임상병리사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4년 의료기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과 차석을 동시에 배출했다. 주인공은 임상병리과 3학년 이경환(23)씨와 안경광학과 3학년 이근영(26)씨.이경환씨는 전국 2천949명이 응시해 2천184명이 합격한(합격률 74.1%) 제 42회 임상병리사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4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이근영씨는 전국 2천198명이 응시해 1천674명이 합격한(합격률 76.2%) 제 27회 안경사 시험에서 250점 만점에 246점을 받아 차석을 차지했다.이 두 사람의 학교 성적은 졸업평점 4.5점 만점에 4.42점과 4.46점을 받아 각각 학과 수석을 차지했다.경기도 포천에서 고교를 졸업한 이경환씨는 전통과 취업을 고려해서 대구보건대학교에 진학했다. 꼼꼼하고 분석적인 본인의 성격과 학과 특성이 잘 맞아 1학년 때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했다.국시에서 수석을 노려보자는 교수님의 제안에 한번 해보자고 결심 한 이씨는 시험 3개월 전부터 매일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려 수석을 차지했다. 학과와 국가고시 동시 수석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이 씨는 2차 목표를 수도권 대형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취업하는 것으로 잡았다.이근영씨는 울산대 수학과를 중퇴하고 창업의 꿈을 따라 대구보건대에 진학했다.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학교홍보대사, 학과 대표, 학업멘토 활동 등 학교생활도 뛰어났다.국시대비 수차례 모의고사 성적이 만점으로 주위에서 수석합격의 기대를 받았으나 1점차로 아쉽게 차석을 차지했다. 졸업 후 공부와 일을 병행할 계획을 세웠다는 이씨는 “국시는 차석이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1등으로 달려가고 1등을 길러내는 멋진 멘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2-30

수성대,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요람된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대구시의 전략산업인 `대구 메디시티 육성 사업`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전문인력`양성에 본격적인 팔을 걷어 붙였다.수성대는 13일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원장 차순도), 대구시 의료관광지정 전문업체인 ㈜K-Dream(대표이사 김종운)와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를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맺었다.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지역 의료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수성대에 의료관광과(40명 정원)를 개설하는 한편 학과운영 및 교육과정 개발 등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양성될 의료관광 전문인력의 현장실습 및 해외연수, 취업 등에도 서로 협조키로 했다.수성대와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이를위해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구의료관광 전문인력`으로 양성키로 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을 신설될 의료관광과 신입생으로 유치하기로 했다.오는 25일 대학에서 `신성장 동력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하는 의료관광`을 주제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대구 메디시티 사업`을 인바운드 사업에 머물지 않고 중국 및 베트남 등에도 진출하는 아웃바운드화 하기 위해 장기적인 마스터플랜도 세우기로 했다. 수성대는 이를위해 교육과정 개발, 학과 운영 등에 의료관광전문 업체와 협력, 의료관광 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수성대 산학협력단 박영순단장(의료관광과 개설 교수)은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은 이미 21만명이 넘어섰고 대구는 전략산업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성대학은 이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수성구 의료관광 아카데미`운영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0-14

수성구 전국 최고 `명품교육도시`로 우뚝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전국 기초자치단제 중 서울 강남구를 제치고 교육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공동기획 한 `2014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교육 만족도 전국 1위를 기록하면서 전국에 `명품교육도시`로 명성을 알리게 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만 19세 이상 주민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수성구는 교육여건 만족도 5점 만점에 4.0419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3.2817점을 크게 웃돌아 유일하게 4점대 평가를 받았다.또 보육여건 만족도도 전국 6위에 올라 그동안 수성구가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중심도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지원을 펼쳐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그동안 수성구는 지난 2010년부터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 운영을 통해 수성구 교육지원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 2012년 전국 처음으로 설립한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이어 대형 도서관인 용학도서관을 지난 2010년에 열었고 지난해 범어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교육관련 시설인 창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재육성장학재단, 희망나눔 봉사학교, 평생학습관 등을 집약해 교육허브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여기에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도 교육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최근 3년간(2011~2013) 학교여건개선, 토요학교 운영, 엄마품온종일 돌봄교실, 강당증축, 잔디운동장 조성 등에 총 68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1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구청의 역할과 교육현장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지역이 곧 학교`라는 인식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보육여건 만족도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6위에 올랐으며, 지난 2월 발표된 경제·주거 만족도 조사에서도 각각 5위, 4위에 오른바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4-03-11

원어민 강사 온라인 영어교육 `인기`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어민 강사 온라인 영어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1일 대구 수성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지난 11월부터 3개월간 운영되는 원어민 온라인 영어교육은 전형적인 재능나눔의 표본으로 수성구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온라인 영어교육은 (주)스피쿠스의 교육 프로그램 무상지원과 KT수성지사의 교육장비 및 통신료 무상지원, 대구홀트종합사회복지관의 교육장소 제공 및 학생지도,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의 학생 추천 등 사업비 1천700만원이 전액 민관후원으로 이뤄졌다.이번 교육은 저소득 중학생 7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원어민의 온라인 화상 리딩, 일대 일 전화 및 회화 등으로 진행되며 실력별 맞춤형 강의로 진행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에 따라 수성구는 교육성과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갈 방침이다.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들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틈새시간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2-02

영진전문대, 금융 전문인력 양성 박차

영진전문대학은 5억원을 투자해 금융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등 금융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대학 금융계열은 최근 금융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에는 컨퍼런스룸, 트레이딩룸, 강의실과 스터디룸을 갖췄다. 센터 입구는 금융기관 분위기를 연출한 인테리어로 학생들에게 금융권 취업에 대한 강한 동기유발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과 경제현안 등의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트레이딩룸은 48석의 규모로 금융투자 프로그램을 구축, 주식 모의투자 및 금융 시뮬레이션 등의 실습을, 컨퍼런스룸은 토론 실습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 활용된다. 내부에 설치된 회의실에서는 서비스인재반의 롤플레이(Role Playing) 실습을 통해 실제적인 회사 업무를 학습할 수 있다.백성곤 경영계열부장은 “금융투자, 금융마케팅, 금융분야 서비스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의 환경이 잘 갖춰져,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취업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 이 계열은 올 졸업생 가운데 약 73%인 220명이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현대백화점 등 회계금융분야와 유통업 등에 진출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지난 1학기에 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신한금융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 가운데 2학기에도 제2기 신한금융아카테미를 지난 11일 오픈했다. 2학년생 가운데 40명을 선발, 개강한 이 아카데미는 신한금융투자 관계자가 직접 강의에 나서, 국내외 경제 동향, 주가분석, 모의투자대회 등의 내용으로 12주간 진행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