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초교생 대상 `분노조절 교육` 효과 탁월

분노조절 교육이 초등학생들의 공격성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구평리초등학교(교장 박길석)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활동으로 마인드21 심리학습클리닉센터와 연계해 3학년 85명을 대상으로 `화가 나도 싸우지 않아요!`라는 주제로 분노조절 학급 교육을 18~19일 이틀간 실시한다.18일 실시된 분노조절 학급교육에는 그림카드와 삽화를 활용한 분노인식 게임을 비롯한 빨간불 규칙판을 이용한 분노 다루기, 풍선 바람빼기를 통한 분노 감정 가라앉히기 및 의사소통표를 활용한 효과적인 의사소통하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또 이번에 진행된 분노조절 교육은 학급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대인관계 기술 습득을 위주로 하는 것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자연스럽게 폭력적인 성향을 눈에 띄게 줄여주게 된다는 것.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화가 나고 억울할때 풍선을 크게 불고 나서 풍선 바람을 조금씩 빼내니까 속상하고 화난 감정이 줄어들어 화가 나지 않았다”면서 나중에 화가 날때 이번 교육을 꼭 활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평리초 김세은(3년)양은 “이번에 받은 교육대로 화가 날 때 바로 친구한테 화를 내지 않고 잠시 쉬었다가 화를 내려고 하니 화가 나지 않았다”면서 “다음부터 화가 나면 잠시 쉬었다가 친구에게 말을 해야겠다”고 화난 감정이나 공격적인 성향이 상당히 감소했음을 보였다.평리초 박길석 교장은 “분노조절 학급 교육은 화난 감정이나 공격적인 성향을 급격하게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교육효과가 높다”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대인관계기술 습득을 통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노조절 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5-19

남부교육청 초·중생 학교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남부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의 학교부적응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올 12월말까지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운영되는`무한도전`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달서구지역 6개 복지관과 남구복지관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학교의 장기결석생과 징계학생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적 문제로 인해 학습의욕이 저조하고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학교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 프로그램은 복지관별로 테마기행, 풋살, 포토, 댄스, 펠트 등 학생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고취시키고 심리검사와 개인 및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또 참여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로검사 및 진로탐색프로그램, 직업체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무한도전`웹사이트 운영을 통한 온라인 상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학습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남부교육지원청 김성원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내 부적응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해 학교적응력을 향상 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복지관, 학교 담당자와 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방문모니터링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5-18

특성화고생 제1금융권 취업 `활발`

대구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제1금융권 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11년도 대구은행 신입사원 채용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대구지역 특성화고학생 13명이 포함되고 KB국민은행에도 2명이 취업하는 등 올해만 모두 15명이 합격했다.특히 최근 3년간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구은행 취업의 경우 지난 2009년 제일여상, 대구여상, 경북여상, 구남여정보고,상서여정보고 등 5고교에서 8명이 합격했고 2010년 6개교 13명, 2011년 5개교 13명 등 모두 3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또 학교별로는 경북여상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제일여상·대구여상 각 7명, 구남여정보고 6명, 상서여정보고 2명, 중앙고·관광고 각 1명 등의 순이며 경북여상과 제일여상, 대구여상, 구남여정보고 등 4개교는 3년 연속 대구은행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학교가 됐다.아울러 지난달 25일 교과부에 통보된 KB국민은행 고졸사원 8명 채용에 따른 최종합격자 가운데 제일여상과 경북여상 출신이 각각 1명씩 포함돼 특성화고 출신들의 제1금융권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번 대구은행의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은 시교육청이 지난 2009년 12월 대구은행 등 8개 기관과 체결한 전문계고 취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한 우수 기능 인력양성 등을 통해 전문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였기 때문이다.또 2000년대 들어 시교육청은 대구은행이 지역 고졸사원을 채용해 주도록 각 특성화고 교장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졸사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대구시교육청 과학인재육성과 관계자는“시교육청과 대구은행의 노력으로 전국의 시·도교육청에 특성화고 취업 전국 우수사례 알려졌고 교과부 차원에서 직접 제1금융권과 MOU를 맺고 취업을 주선하기에 이르렀다”면서“그 결과 KB국민은행에서도 올해부터 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합격시키는 등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5-16

대구과학고, 신입생 경쟁률 24.6대 1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등학교의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모두 1천266명이 지원해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대구과학고는 전형을 교육 철학인`거경궁리(居敬窮理)`에 따라 입학담당관제로 36명을 뽑는 거경전형에는 32.2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54명을 선발하는 궁리전형은 22.4대 1, 9명 모집의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7.3대 1을 각각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전체의 절반 이상인 709명이 지원했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247명, 대구·경북 지역 205명 등의 순으로 지역 학생들의 지원율이 전체 16.7%에 그친 상태다.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 80.8%인 1천23명, 여학생은 19.2%인 243명이 지원했다.영재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의 앞으로 입시 추진 일정은 거경 전형은 오는 7월3일 2단계, 7월18일 3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궁리전형은 오는 6월26일 2단계, 7월18~19일 3단계 전형을 각각 실시해 오는 8월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대구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입학담당관제 거경 전형으로 40% 정도를 선발하고 과학 창의성 전형인 궁리 전형으로 60%를 선발함으로써 수학·과학에 대한 잠재성 및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전형 선택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고는 지난 2008년 12월 영재학교 전환을 지정받아 지난 3월1일자로 영재학교로 개교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김영태기자

2011-05-02

대구시·경북도 등 지역 공공기관 구입제품 여성·장애인기업 비중 여전히 낮아

올해 대구시, 경북도 등 지역 공공기관은 여성, 장애인기업제품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여 구매할 계획이나 여전히 전체비중에서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역내 중소기업제품 구매중 여성기업제품은 총 구매계획의 3.8%인 1천897억원으로 지난해 구매실적 924억원보다 무려 105.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기업제품도 총 구매계획의 0.49%인 244억원(2009년 구매실적 133억원보다 83.4%증가)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구매실적은 지난해보다 배 정도 늘었으나 여전히 전체 비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연도의 총구매중 중소기업제품을 50%이상 의무구매토록 돼 있으며, 아울러 기술개발제품도 중소기업제품 중 10%이상을 구매토록 되어있다.올해 전체 중소기업제품 구매예정액은 4조521억원이며, 이중 63.9%인 2조5천890억원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3조7천44억원보다 9.4% 확대된 것으로 쓰나미로 인한 일본경제, 중동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유가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구입하는 기술개발제품은 중소기업물품 구매액(9천726억원)의 10.5%인 1천26억원을 매입할 예정으로 전년도 1천4억원보다 2.2%증가돼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도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대구·경북중기청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북도개발공사 등 지역 주요기관을 구매계획 작성기관으로 추가해 지난해 6개기관에서 올해는 11개기관으로 확대했다.올해 구매계획기관은 대구시, 경북도, 대구시교육청, 경북교육청, 대구도시공사, 경북대병원 외 신규로 경북도개발공사, 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다, 대구시환경시설관리공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추가됐다.대구·경북중기청 손광희 청장은 “앞으로 매월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점검하고, 분기별 실적과 판로지원법위반기관을 국무회의에 보고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4-28

아이들 승마 체험활동 요금 50% 감면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의 승마장 이용요금이 50% 줄어든다.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 공공체육시설을 담당하는 있는 체육시설관리사무소로부터 `초·중·고교 학생 및 지도교사에 대해 승마장 이용요금을 50%를 감면한다`는 공문을 받았다.이번 승마장 이용요금 인하는 지난 3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승마를 활용하기로 했으나 이용요금에 부담을 느껴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초등생의 경우 1만원에서 5천원으로 줄고 청소년은 1만4천원에서 7천원으로 지도교사는 2만1천원에서 1만500원을 각각 적용하게 된다.특히 이번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요금 인하는 시교육청이 자방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전국 처음으로 얻어낸 성과로 앞으로 타 시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스포츠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시 공공체육시설 이용 요금을 대폭 인하함으로써 교육과정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사회 주역으로 활동할 21세기는 삶의 질이 존중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활용해 승마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수요를 학교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4-25

시교육청, 학부모·주민 대상 `평생학습관` 확대·운영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 인구 증가에 발맞춰 교육감지정 `학교평생학습관`을 확대·운영한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의 도서관, 컴퓨터실, 기타 여유교실 등 활용 가능한 시설을 학교장으로부터 신청받아 교육감이 `학교평생학습관`으로 지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현재 100곳인 학교평생학습관을 올해 초·중·고 110개 학교로 확대 지정, 운영하고 이어 오는 2014년까지 모두 140개 학교로 늘릴 방침이다.학교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색 프로그램은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과 인성교육 프로그램, 중졸 미만 저학력 성인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고 일반프로그램은 건강·스포츠 프로그램, 교양·예술 프로그램, 직업능력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시교육청이 지난해 학교평생학습관에 참여한 4천64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습자의 93.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도를 기록했다.또 부모·자녀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봉사활동 중심의 학습동아리 육성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교육감 지정 `학교평생학습관`은 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학교와 지역사회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평생학습 공동체`를 구현하고 궁극적으로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학교평생학습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를 참고해 희망하는 학교 및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해당 학교에 전화하여 프로그램을 신청, 참가하면 된다./김영태기자

2011-04-22

대구 주부들, `도내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단` 운영

“전통시장 애용 경제 살려요” 구제역 등으로 피폐해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위한 각계각층의 전통시장 장보기사진와 복지시설 위문 봉사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경북도는 65세 이상 대구 주부들을 대상으로 월 2~3회 총 20회에 걸쳐 도내 28개 전통시장에 2천여명의 장보기 투어단을 모집해 지난 12일부터 12월까지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지난 12일 130여명의 주부들이 도청을 출발, 안동 중앙 신시장, 구 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여행을 했다.경북도 기획조정실 직원 50명은 상주 중앙시장을 찾아 식료품, 과일 등 물품을 사고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펼쳤다.또 건설도시국은 구미 중앙시장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천에서, 미래전략기획단은 경산 공설시장에서, 농수산국과 경마장건설지원단은 의성 봉양시장에서 각각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영세상인들을 도왔다.경북도의회 이상효 의장과 사무처 직원 100여명은 18일 경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벌인다.K-water 부사장과 경북지역본부장, 안동시장 등 100여명은 15일 안동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한다.이상용 경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가 구제역으로 지난 연말부터 중단돼 대구 주부들이 많이 아쉬워했던 만큼 다시 시작돼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1-04-15

중·고 `귀국학생 멘토과정` 운영

대구교육연수원(원장 추석호)은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조기 귀국 학생들이 국내 학교 교육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들의 소중한 유학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16~18일 2박3일간 `2011학년도 귀국학생 멘토 과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수련 과정은 귀국학생들로 하여금 조기에 국내 학교 교육 환경에 적응하게 하고 외국 문화를 먼저 접하고 이해한 경험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개설됐다.이 수련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해외에서 1년 6개월 이상 수학한 경험이 있는 중 1~고 2년까지로 참가 신청은 해당 학교에 오는 20일까지 하면 된다.주된 프로그램으로는 모둠별 문제해결 학습을 통해 토의, 토론 능력을 개발하고 멘토로서의 소양을 길러주는 BMGS(Bench Marking for a Global School)과 전통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 민속놀이 등 선택형 동아리 활동, 팔공산 일원의 역사 문화 유적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귀국학생 멘토 과정은 지난해의 경우 대구지역 62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국내 학교 교육 적응을 위해 수련을 받았다”면서 “이들 학생들이 국내 학교 환경에 더 잘 적응하고 친구들에게 외국문화에 대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4-14

경북고 등 창의경영학교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창의 경영학교를 선정한 결과 대구에서는 경북고 등 모두 10개교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창의경영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로 자율형 5개교와 사교육절감형 10개교 등 모두 15개교를 선정해 교과부에 추천을 했고 각각 3개교와 7개교 등 모두 10개교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자율형에 `경북고`를 비롯한 `남동초`, `청구고`등 3개교가 선정됐고 사교육절감형에는 `서재중`, `서변중`, `화원고`, `동문고`, `성서고`, `능인고`, `강북고` 등 7개교다.이번 선정에는 교과부가 시도별로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중앙선정위원회에서 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사업추진의 실효성, 사업내용의 구체성 및 예산배분의 적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에 선정했다.대구지역 10개 창의경영학교는 학교장의 자율성을 토대로 창의·인성교육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지원받으며 앞으로 3년간 학교당 평균 8천만원 내외의 예산이 더 지원된다.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관계자는 “이번에 창의경영학교 10개교가 지정됨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와 자율적으로 과제를 선정해 운영하는 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4-08

시교육청, 봄철 황사대비 행동요령 전달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에 7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이의 대비 행동요령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봄철 황사 발생을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황사 발생 시 학교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며 SMS 문자 서비스와 황사 발생 단계에 따라 학교별로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실시하도록 행동요령을 전달했다.또 황사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자제 또는 금지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마스크와 긴소매,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중독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을 위해 급식학교 및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며 조리종사원의 위생·안전 관리 등 직무교육도 강화하게 된다.이어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과 노후 급식기구·설비 교체에 모두 110억여원을 투자해 급식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아울러 최근 일본의 원전 사고와 관련, 방사능비가 내릴 것이 우려됨에 따라 되도록이면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또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라는 공문을 지난 6일자로 각 학교로 보냈다.대구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 관계자는 “방사능비와 관련해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국가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감시결과(방사능 측정 결과보기)` 팝업창을 설치했다”면서 “황사 발생에 따른 행동요령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도 함께 발송해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4-08

`과학의 달` 맞아 지역 초교서 로켓발사 등 대회 열려

한달간 다채로운 과학탐구행사로 `풍성`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대구지역 초등학교에서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열리고 있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초등학교에서 과학 잔치 행사를 비롯한 과학그림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로켓발사 등 각종 경진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의욕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대봉초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가하는`대봉과학큰마당`을 열고 13개의 부스에서 UV 구슬을 이용해 햇빛에 반응하는 요술 팔찌 만들기와 양력의 원리를 탐구하는 날개 없는 고리 비행기 만들기를 실시한다.또 맨홀을 만들어 맨홀의 구조와 숨겨진 비밀을 찾아보고 솜사탕과 팝콘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물질의 상태변화를 알아보는 등 흥미롭고 다양한 과학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성명초는 과학의 달을 맞아 학교 안전사고 중 빈도가 높은 과학실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험준수사항, 실험실 취급 위험 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방법 등의 연수를 실시해 학생의 과학탐구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성산초는 4월 한달 동안 자연현상과 사물을 관찰하고 탐구하기 위해`교내자연관찰탐구대회`를 열고 학년별로 학교의 교재원 기상대 및 화원을 중심으로 관찰하며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 제출해 폭넓은 과학적 사고를 키우게 된다.이곡초도 4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실시되는 과학 행사에 참여하고 본인이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는`과학행사체험 사진대회`를 실시하며 글쓰기 강화를 겸한 `과학환경 독후감대회`도 시행하게 된다.천내초는 6일 `천내녹색과학 경진대회`를 실시해 발명캐릭터 꾸미기, 과학그림그리기 대회, 기계과학 공작 등 생활, 과학, 교육이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환경보호 의지와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과학행사를 열었다.이춘자 대봉초 교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과학큰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면서 “회가 거듭할수록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즐거운 잔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4-07

지역 `학파라치` 신고 급증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제) 시행 이후 신고가 폭주하면서 포상금 지급액은 대구 5천600만원, 경북 3천3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파라치제가 시행된 지난 7월7일부터 지금까지 3개월여 동안 학원 불법운영에 대한 신고 건수는 대구 1천482건, 경북 49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로 불법운영 사실을 확인하고 포상금을 준 것은 대구 139건, 경북 76건이고 지급한 금액은 대구 5천615만4천원, 경북 3천369만4천원이었다. 경북의 경우 포상금 지급액 규모는 학파라치제를 시행한 지 한 달째인 지난 8월5일의 100만3천원과 비교하면 무려 33배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1천567만원(33건), 경주 640만원(14건), 구미 517만2천원(12건), 경산 337만6천원(10건) 등이다. 신고 종류별로는 대구와 경북 모두 학원·교습소 신고의무 위반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개인과외 교습자 신고의무 위반, 수강료 초과 징수, 교습시간 위반 등이 뒤를 따랐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중인 것과 신고 추세를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학파라치 포상금 지급액은 7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7월부터 학원단속 보조요원 6명이 포항과 구미 등에서 활동하면서 학원의 불법운영을 단속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10-07

대구대 시각디자인과 “경사났네”

DAC 광고대상·디자인전람회 등 각종 공모전 수상 영예 대구대(총장 이용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DCA(Daehong Creative Awards) 대학생 광고대상`과 `제4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등 전국의 각종 공모전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디자인업계의 관심은 물론 인근대학 관련학과들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1984년부터 우수한 고아고 인재의 조기발굴과 육성을 위해 시작된 제26회 `DCA 대학생 광고대상`에서 김재덕(시각디자인학과 4년)학생이 주조회사 제품 `처음처럼`광고로 `생각이 통했다 마음이 통했다`의 시리즈 광고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4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비롯해 특선 7작품 등 총 24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제8회스포츠조선소비자광고대상`대상(신인부문)수상, `경향신문대학생광고대상`금상 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이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디자인 명문 학과로서의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해만(시각디자인학과)교수는 “이같은 성과는 평소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실무교육과 학생중심의 실습환경으로 최고의 디자인 특성화학과를 지향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학생들을 적극적인 Care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중심 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09-09-11

“살고싶은 도시 우리 손으로”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청, 대구대학교,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주관으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주민과 함께하는 대경권 도시대학`개강식이 5일 대구대학교 대명동캠퍼스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도시대학은 `종로·진골목 가로환경개선팀`을 비롯한 총 6개팀 80여명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8주간 운영하게 되며, 각 팀별 지도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겨 된다. 특히 이번 도시대학의 개강은 상반기 중구청과 대구대학교가 공동주관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대학`운영 성과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인정받음으로서 유치하게 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도시대학은 도시계획 과정의 주민참여를 위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이나 도시의 현안을 발굴하고, 그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아보는 실습 중심의 스튜디오형 주민대학으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현장 조사 및 실습, 토론이 매주 이어지고 팀별 발표 등 계획되어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와 관심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며 “이번 도시대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개발 모델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2009-09-07

10개 대학 협약 `이러닝 전국 확산`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러닝(e-learning)이 국내 대학교육 현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영남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의 `대학이러닝지원센터` 주관대학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이러닝 국제박람회`(e-Learning Expo Korea 2009)` 개막식에 이어 이러닝 학점교류 및 콘텐츠 공유를 약속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차관도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전국대학이러닝지원센터협의회` 회장대학인 영남대(총장 이효수)를 비롯해 강원대(총장 권영중)와 경상대(총장 하우송), 인하대(총장 이본수), 전남대(총장 김윤수), 전북대(총장 서거석), 제주대(총장직대 최치규), 청주대(총장 김윤배), 충남대(총장 송용호), 한양대(총장 김종량) 등 총 10개 대학.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권역별 대학이러닝지원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로, 그동안 권역 내 대학들 간의 이러닝 콘텐츠 공동개발 및 학점교류, 평생교육 등 이러닝 보급 및 활성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각 권역별로 추진되던 이러닝사업을 전국 차원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10학년도 1학기부터 이러닝 학점교류가 실시되면, 전국 24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10개 권역별 주관대학은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닝 콘텐츠 공동 개발 및 공동 활용, 각 센터 인프라 공동 활용, 기타 이러닝사업 공동 추진 등 글로벌 이러닝 활성화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영남대 대구·경북권역 대학이러닝지원센터장 성광수(43)교수는 “바야흐로 유비쿼터스시대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교육수요자의 수준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첫 인터넷강좌를 개설한 영남대는 한 학기 평균 120여 개의 인터넷강좌를 개설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09-09-03

저소득층 고교생에 34억 추가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실질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학비 34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연초 학비지원계획 수립시 예산부족으로 지원하지 못한 담임추천 학비지원 신청자 2천472명에게 34억원의 학비(학교운영지원비와 수업료)를 추가 지원하는 `2009학년도 저소득층 고등학생 자녀 추가 학비지원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2만2천863명이 연간 248억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추가 지원받는 학생은 저소득층(법정저소득층 및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나 실직, 가정파탄, 압류 등으로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 납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담임교사와 상담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각급 학교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비지원 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학비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1인당 학교운영지원비 29만3천520원(연액)과 수업료 140만400원(연액, 1급지 기준) 등 연간 169만3천920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비 지원을 확대해 돈이 없어도 기본적인 교육과 동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기자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