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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獨 카를스루에시 교류 문 ‘활짝’

독일 카를스루에시에서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 2명과 공연단 11명이 4일 대구 수성구를 방문했다.총 13명의 독일 카를스루에시 방문단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머문다.이번 방문은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두 도시가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다니엘레 스퀘오,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등 공연단은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5일과 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와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 오페라 작품 속 명곡을 선보인다.아울러 크리스티안 피름바흐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장 등 4명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유럽 5개 오페라 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이 밖에 카를스루에시 방문단은 수성구가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해 최근 개관한 수성미래교육관(S-NEXT), 대구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 들안예술마을을 살펴보며 교육·문화·예술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이플라인 부시장을 비롯한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7월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교류 논의를 꾸준히 진행했는데 이번 방문이 그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4

“일부 근로자위원 투표용지 찢고 절차 무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회가 최저임금 사업종류별 구분적용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전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 최저임금의 사업종류별 구분적용 결정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근로자위원들의 무법적인 행태와 이를 방관한 위원장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전원회의에서 체인화 편의점, 택시 운송업, 한식 음식점업, 외국식 음식점업, 기타 간이 음식점업에 대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는 방안을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안했다.이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식 심의자료와 지난해 제공한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해 적용하자는 취지다.하지만, 사용자위원 전원은 의사결정과정에서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투표용지를 탈취해 찢는 등 물리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표결 진행을 방해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사용자위원들은“민주적 회의체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행태”라며“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의 행태를 방관한 위원장의 회의진행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용자위원들은 또 “민주노총 위원들의 강압적 행사가 업종별 구분적용이 부결된 표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금할 수 없다”며 “회의 진행과 절차의 원칙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앞으로 회의 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7-03

대구로 이사 온 ‘간송’ 국보·보물 98점

올해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9월 3일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문화유산 98점이 이송 완료되는 등 을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일 국보와 보물 등 전시 출품 예정 유물들이 서울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대구경찰청 등 경찰의 호송 협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국보급 문화유산은 미술관에서 보존 처리 과정 및 전시 준비 작업을 거친 후 오는 9월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이송된 문화유산은 1938년 간송미술관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신윤복 ‘미인도(보물 1973호)’ 등 98점에 이르는 국보급 문화유산이 포함돼 있다.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6개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4월 준공돼 9월 초 개관전시(가칭 간송 국보·보물전)를 앞두고, 종합시운전 등 철저한 사전점검과 준비 과정을 진행 중이다.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9월 3∼12월 1일 예정이며,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국보·보물(41건 98점) 및 간송유품(18건 4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여러 관계 기관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송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 전시를 통해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3

대구 달서구, 폐교 신당중에 디지털창작센터 조성

대구 달서구가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폐교한 신당중학교에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장비·콘텐츠 등을 구축한다.이에 달서구는 지난 2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은 두 기관이 신당중폐교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장비 및 콘텐츠 구축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하려는 것이다.주요 협약내용은 △센터 내 체험·교육·제작 장비와 주요 콘텐츠의 기획 및 성공적 구축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각 기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의 활용과 지원 △달서구의‘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이다.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지원을 받아 구비 4억3000만원을 포함한 14억3000만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센터 규모는 폐교 1층 본관 일부 및 조리실로 전체면적 538㎡이다.이곳은 RC카·드론·VR·AI로봇(바둑, 반려견, 4족보행, 카페 등) 등 디지털체험공간과 디지털(영상)미디어 및 창작도구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유오피스, 호리즌·컨셉·방음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앞서 달서구는 지난 1월 대구시교육청과 신당중 폐교 일부를 무상사용한다는 협약을 완료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3

대구 상징 ‘2·28자유광장’ 표지물 제막

대구의 역사와 문화, 시대적 가치를 갖춘 대구의 상징공간인 2·28기념탑 인근 광장이 ‘2·28자유광장’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트렌드가 담긴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사진대구시는 대구를 대표하는 두류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2·28기념탑 인근 광장을 ‘2·28자유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3일 광장 입구에 설치한 2·28자유광장 표지물 제막 행사를 가졌다.2·28민주운동은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주도해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마산3·15의거와 4·19혁명 도화선이 됐으며,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지난해 5월에는 4·19혁명 기록물과 함께 2·28 당시 시위 모습을 담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다.시는 이러한 2·28민주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28자유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시의원,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물 제막식을 가졌다.2·28자유광장 표지물은 길이 14.5m, 높이 6m의 짙은 검은빛 계열의 화강석으로 장엄하고 무게감을 느낄 수 있으며,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적용해 2·28정신과 한국적 이미지를 연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28자유광장 일대는 2·28기념탑과 함께 자유·민주·정의를 외친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가장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03

8개 지구 등 여름철 재해예방사업 502억 투입

대구시가 재해예방사업 8개 지구 정비 등 502억원을 투입해 올 여름 풍수해에 대비하고 있다.시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8개 지구에 240억원, 11개 지방하천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에 25억7000만원, 자동화된 재난 예·경보시설 7개소 확충에 20억원, 3개소 지방하천 준설에 18억원, 93개 태풍 피해복구 사업에 177억을 투입하는 등 종합재해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먼저 재해예방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침산산격 지구 등 4개 지구에 166억원, 올해 신규로 동구 동호지구 등 4개 지구에 7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는 군위군 화수·대흥 지구 등 2개 지구에 올해 22억원을 들여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회수지구(총사업비 254억원)는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며, 대흥지구(총사업비 108억원) 는 올해 8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지방하천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사업은 북구 팔거천 등 11개 하천에 25억7000만원을 투입하고, 침수위험도로 자동차단 시설 설치사업은 금호강 좌안 아양기찻길 둔치 주차장 등 7개소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팔달교 하단과 욱수천 침수우려 취약도로 등 4개소에 자동차단시설과 평리·상리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금호강 좌안 아양기찻길 둔치의 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설치한다.태풍 피해복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총 93개소 중 92개소 복구를 완료해 복구율 99%를 보이고 있다. 아직 완료하지 못한 남천 부계1 지구는 주요 구조물인 호안 부분 옹벽 설치는 완료됐으나 오는 7월내 주변정비 등 부대공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2

대구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가속도

대구시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기점으로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023년 선도사업의 국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선도사업 3건에 대해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810억원(국비 405억원, 시비 405억원)으로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공사에 소요되는 국비예산 109억원을 이미 확보해 차질 없이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사업비 60억원이 들어가는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인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에 조성된다. 무엇보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환경의 훼손 없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접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 사업은 6월에 시작해 2025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금호강르네상스 사업 중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대구시는 2일 오후 디아크 문화관 일원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시의회 및 관련 기관,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기공식을 가졌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계약 절차를 마치고 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디아크 문화관광활성화 사업은 디아크 주변의 관광지인 화원유원지, 달성습지를 둘러 볼 수 있는 랜드마크 보행교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랜드마크 관광보행교는 길이 428m, 폭은 5m이며, 2개의 특화 공간인 아크 베이는 최대 폭 15m 공간에서 낙하분수를 내려보고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전망대를 갖추게 된다. 아크 테라스는 최대 폭 8.5m 공간에서 달성습지와 낙동강 금호강 합수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캐노피를 설치한 계단식 전망대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이밖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흥멋문화광장과 달성습지와 연계한 생태적 공간의 달성갈대원 산책로, 그리고 랜드마크 관광보행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디아크 풍경의 창을 설치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달성습지·대명유수지~화원유원지 간 분리돼 있는 관광자원을 통합·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친수형 관광거점 조성을 통한 전국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강 명품하천 조성사업은 올해 9월 설계 완료 후 공사를 시행해 2026년까지 금호강 동촌 일원에 호안정비, 비오톱 복원 및 야외 물놀이장과 음악분수, 샌드비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 사업인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금호강 전 구간에 걸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2

달성군민 87.8% 민선 8기 군정 운영 “잘했다”

대구 달성군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2024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주민만족도, 정주의식, 생활여건 평가, 그리고 달성군의 미래 발전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KPO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진행됐다.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60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이다.‘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각 분야별 종합 만족도는 87.8%, 기대효과는 85.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문화·체육 분야가 89.3%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환경(89.2%) △경제·산업(88.8%) △관광산업(88.2%) △지역개발(88.2%) △교육·보육(87.7%) △보건·복지(86.9%) △농축산(85.8%) △일반행정(84.2%)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년도 대비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분야 간 편차가 크지 않아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분야별 기대효과 역시 경제·산업이 87.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 분야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주목할 만한 점은 군민의 89.9%가 달성군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정주 이유로는 35.8%가 주거환경 및 사업·직장생활을 꼽았다. 이는 달성군의 생활 인프라와 경제 여건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출생아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달성군이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펼친 결과임을 말해준다.달성군의 자랑스러운 명소로는 △비슬산·참꽃군락지가 3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송해공원(27.5%) △디아크(10.9%)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달성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중에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3.8%)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22.7%) △24시간 응급실 개소(13.8%)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 교육시설 확충(11.8%)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성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92.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지난 조사 대비 8.9%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군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도 88.5%로 높게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군민 의견 반영도에 대해 80.6%가 긍정적으로 답해 소통 행정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최재훈 군수는 “민선8기 지난 2년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높은 평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달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2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용공간 개소

대구 달서구가 지난 1일 폐교된 신당중학교에서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전 및 전용공간 개소식’을 했다. 사진새롭게 문을 연 이번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및 사회진입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달서구는 기존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분리하고자 1억1300만원을 투입해 신당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센터를 이전했다. 특히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된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센터 내에 전용공간(사진관)을 마련했다.센터 규모는 총 면적은 358㎡에 상담실 1·2, 프로그램실, 전용공간(사진관), 사무실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상담실 2에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해소를 위한 첨단장비까지 갖췄다. 또한, 전용공간에는 청소년들이 사진기술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사진촬영 장비와 네컷사진기를 설치했다. 센터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학습지원, 바리스타, 사진촬영 및 편집과정 등 자립지원, 고립은둔청소년 원스톱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란 이유로 소외받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들도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2

여름 ‘파도풀’·겨울 ‘스케이트’ 사계절 즐기는 신천 물놀이장

최대파고 1.2m의 파도풀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 등 7종의 물놀이장이 설치된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준공됐다.대구시는 1일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관련 유관기관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약 9267㎡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년여간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신천에 설치된 이동형 임시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호응이 좋았으나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왔다.이번에 새롭게 고정식으로 조성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상영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은 최대파고 1.2m까지 파도를 만들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A=517㎡), 가족풀(A=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이 설치됐다. 또한, 일일 최대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넓은 면적(A=9,267㎡)에는 대나무 1160주, 사철나무 2329주, 소나무군락지가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기존의 생활체육시설, 잔디광장 등 획일화된 하천 치수를 위한 공간이 아닌 도심하천 친수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활력 있는 도심 속 사계절 물놀이장으로 대구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1

민선8기 2주년, 현장으로 달려간 지자체장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지자체 단체장들이 1일 딱딱한 기념식보다는 현장을 찾고 소통에 나서는 행보를 보였다.이날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별도 기념행사 없이 정례조회 참석 후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수해 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김 구청장은 올해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역대급 폭우가 올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조성지, 범어천·신천 합류 지점인 중앙고 앞 배신교 재가설 공사 현장, 매호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수해 위험지역을 살폈다.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산 성동 지역 응급 복구지 공사 현장도 집중 점검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자체의 가장 기본이자 근본인 업무로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 대비만이 주민을 보호할 수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 구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도 현장을 찾았다. 최 군수는 구지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해 등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육현장을 살폈고, 오후에는 관내 급경사지 중 한 곳인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일원 도로를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살펴본 최 군수는 집중호우를 대비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최 군수는 “지난 2년간 달성은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이 모든 것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27만 군민들과 저를 믿고 함께 달려와준 직원들 덕분이며, 남은 2년도 오로지 달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6기 이후 취임 10주년을 맞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이색적인 ‘소통공감토크’를 선보이며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 행사는 그동안의 구정을 되돌아보고 지역의 내일을 위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매김했다.배 구청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의 2년간은 북구 발전 과제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북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안병욱기자

2024-07-01

강은희 교육감 2차연도 공약 이행 ‘긍정 평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취임 2차 연도 공약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여민실에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교육감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고 IB 수업도 참관하는 등 현실감 있는 평가를 펼쳤다. 사진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공약이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3개(35%), 계획에 맞게 ‘정상 추진’ 되는 사업 42개(65%) 등이 100% ‘정상 추진’ 이상의 이행도를 보였다고 판단했다.또, 평가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 확대, IB 수업의 교육적 가치를 발판으로 한 공교육 혁신 등을 주문하고, 대구형 인공지능(AI)교육과 에듀테크 추진 실적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김이균 공약이행주민평가단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교육감 선거 공약에 대한 이행 정도나 목표 달성 정도를 형식적 자료나 보고서 평가 수준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보고 나서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충분히 살펴 대구교육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30

ABB산업 공공실증 지원기업 5개사 선정

대구시는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5개사를 선정, ABB 산업 육성과 ICT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ABB 기술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의 수요중심 평가·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사업화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신력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지역기업이 실증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기술성, 사업성, 공공 적합성 등에 대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기업은 선도적 ABB 기술을 보유한 (주)일만백만(대표이사 김유석)을 비롯해 (주)루트랩(대표이사 김종현), (주)담비(대표이사 김진섭), (주)아이커넥트(대표이사 김혜영), (주)멜라카(대표이사 홍정호) 등 5개사다.선정된 기업은 실증확인서 발급,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지원, 전담 기술코디네이터 지정 등을 통해 실증에서 끝나지 않고 공공분야 등 지속적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ABB 기술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받는다.시는 지난해 5개사를 지원한 결과, 5개사 모두 공인시험분석기관이 평가한 고도화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식재산권 3건, 사업화 매출 31억원, 신규고용 33명을 창출한 성과를 거뒀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ABB 기술이 기술개발(RD) 과정에서 끝나지 않고 사업화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30

민선8기 2년 홍준표號 가장 잘한 일은 ‘대구 대혁신’

민선 8기 2년 동안 대구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0.6%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시정운영 전반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조사 때 보다 긍정비율이 3.8%p나 높은 60.6%로 집계됐다. 최근 4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긍정비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정비율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선 8기 출범 후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대구혁신 100+1’의 틀을 완성해 대구가 질적으로 확실히 달라진 점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핵심정책에 대한 선호도에서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도입,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혁신 정책(69.3%)을 가장 선호했다.또 신천수변공원화 사업과 대구대공원 착공 등 획기적인 시민 여가공간 조성(69.2%),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전책과 대구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등 의료정책(62.8%)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고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K-트로트 페스티벌, 대구마라톤 등 시민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분야(61%) 역시 선호했다. 민선 8기 핵심정책 선호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정책들은 대부분 시민중심 체감형 정책이며, 이러한 정책이 추진되는 현장에서 시민들은 많은 지지와 뜨거운 호응을 보내줬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 등 장기간 소요되는 대형사업들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시는 아직 체감도가 낮은 거시적 정책들에 대해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단계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미래정책에 대힌 평가에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규모 투자유치(28.6%), TK신공항 건설(18.5%)을 대구미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가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경제회복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최우선 순위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희망 미래정책 세번째로는 대구경북행정통합(15.9%)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이 2026년 7월 통합을 목표로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엿보인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년동안  250만 대구시민만을 바라보며 '대구혁신 100+1'을 통해 대구굴기의 핵심틀을 완성시켰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 큰 대구와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시민들의 굳건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