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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흥해공고, 경북기능대회 상복 터져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최영호)가 ‘2023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등 수상을 휩쓸었다. 12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 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7개 시·군 369명이 출전해 48개 직종에서 실력을 펼쳤다.대회 입상 선수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와 ‘2023 충청남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오는 10월 14일∼20일)에 경북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대회에서 흥해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냉동기술 △산업제어 △용접 4직종에 10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그 결과 냉동기술직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 산업제어에서 은상 1명, 프로토타입모델링에서 동상 1명, 우수상 1명, 용접에서 우수상 1명이 수상해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흥해공고의 기능·기술 교육의 전문성을 입증했다.흥해공고는 각 분야의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교원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실시된 전국기능대회에서 냉동기술 직종 금상 1명,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 동상 1명이 입상했고, 2024년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냉동기술 직종 국가대표를 배출해낸 바 있다.최영호 교장은 “올해 성과는 선수, 지도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특성화고의 축제라고 일컫는 대회에서 흥해공고 학생들이 마음껏 자기 능력을 펼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12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 대통령상에 하병훈씨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 8일 이틀간 총 220팀 2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는 하병훈(24·경기도 안양시)씨가 영예를 안았다. 하병훈 우륵대상 수상자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주여진(기악·서울대학교 3학년), 고등부 유하영(병창·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2학년), 중학부 차유진(기악· 국립국악중학교 2학년), 초등부 원소현(기악·서울선린초등학교 5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해숙 심사위원장은 “올해에는 부별로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그 어느 해보다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며 종합 심사평을 남겼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참가자 모두가 가야금의 본고장 고령을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고령군은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은 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령/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3-04-12

한국생명과학고, 경북 기능경기대회 두각

농업계 특성화고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가 지난 3일 개최된 ‘2023년 경북 기능경기대회’에서 농업기계정비, 화훼장식 2개 직종 분야에 재학생 9명이 참가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모두를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농기계정비 직종에서 지난 3년간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며 지역 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도 산업기계기술과(스마트산업기계과) 재학생 9명, 도시조경디자인과 재학생 2명이 각각 농기계정비 직종과 화훼장식 직종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농기계정비 직종에서는 산업기계기술과(스마트산업기계과) 3학년 이원형(금), 이충상(은), 2학년 김진현(동), 3학년 박종범(장려)이 입상했으며, 화훼장식 직종에서는 도시조경디자인과 2학년 최정현(장려)이 입상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지급되며, 직종별 1, 2, 3위 입상자에게는 해당연도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을 면제하는 특전이 제공된다.농기계정비 직종 입상자 대표 이원형 학생은 “학교, 학과 선생님들의 전폭적이고 열정적인 지원과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열심히 하여 우수한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시환 교장은 “지난 훈련 기간 동안 전공심화동아리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갈고닦은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라며, 1, 2, 3위 입상자의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안동/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11

선덕여고, 美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과 융합교육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데모크라시 프랩 차터스쿨(이하 DP)의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이 방문해 본교 학생 40여명과 함께 공동교육융합활동과 한국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선덕여고는 9일 환영회와 함께 간단한 게임과 자기소개를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저녁 식사 후 각자 홈스테이를 실시했다.10일엔 선덕여고에서 준비한 학생 활동형 교육 활동에 참여하여 공동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학생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한미공동융합수업에서 DP 학생들은 수학, 체육, 정보, 기가 수업에 참여하여 한국식 수업을 경험했다.DP의 샤닉크 클래멘토 교장과 쉰다라 뭔테규, 죤 세바스찬, 전나리 교사는 ‘끈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 활동을 영어로 진행했다. 오후에는 선덕여고 학생들과 DP학생들이 함께 경주문화를 탐방했다. 11일엔 간단한 선물교환식과 함께 환송식을 진행했다.국제교류에 참가한 DP 학생 압둘라만(17)은 “홈스테이를 통해 가족들의 환대를 받아서 행복했고, 한식으로 차린 저녁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했는데 학생들이 영어로 수업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랬으며, 수업 중에 한국의 신조어를 영어로 소개하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11

달성군 ‘취약계층지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2∼2023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부문’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실적 및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지원 실적 등 평가를 통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찾아가는 복지세탁소 △자동차세 부과고지서 및 행정우편봉투 활용한 발굴 홍보 △문고리 전단지 제작 △저소득 부자가정 등 건강증진을 위한 ‘온기한끼’지원 사업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을 위한 ‘달성! 희망울타리사업’추진 △동절기 행복나눔 안부묻기 사업 △후원과 나눔으로 실시하는 ‘함께 찾아갑니데이’지원사업 △‘취약계층 아동 공부방꾸미기사업’추진 등 저소득 소외계층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특히 군은 특수시책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로 인해 유발되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달성 새희망 금융복지지원 업무협약’ 및 전국 최초 ‘읍·면 금융복지상담 창구’개설을 통해 단 한 번의 상담으로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 등 통합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또 민·관 협력 및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학업신장을 위한 ‘꿈(을) 담(는) 스터디’지원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족집게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취약계층 맞춤형복지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재정비해 통합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