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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복 곱게 차려입고 설 예절 배워요”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중구와 중구 가족센터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난 3일 가족센터에 있는 아이돌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추석이나 설 명절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몰라 당황하는 일이 많다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주민과 그 가족들이 모두 초대돼 한복 입는 방법과 절하는 방법, 남녀가 손을 어떻게 해서 절을 하는지 등 한복 착용 시 지켜야 할 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 온 지 4개월 된 중국 출신 이주 여성은  “설 명절 예절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방법을 몰라 부모에게 절을 하는 게 걱정이 됐는데, 이곳에서 다른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 절하는 방법도 배우고 옷고름을 매는 방법도 재미나게 배워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렇게 행사를 준비한 가족센터 직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도 다문화 가정이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2-04

대구 수성구, 너머마을학교 ‘좋은 정책상’ 수상

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3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사진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는 전국 196개 평생학습도시에서 한해동안 실시한 다양한 정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시상식이다.지난해 처음 제정돼 올해 2회째를 맞이했으며 수성구는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활용 교육돌봄 지원사업 ‘수성구 너머마을학교’의 운영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돌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동주택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교육과 돌봄을 함께할 수 있는 지역특화 돌봄 공간을 마련하려는 수성구의 대표 중점사업이다.수성구는 좋은 정책상 이외에 2021년부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대구권역 대표 도시로 활동하며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장 표창장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적인 시상식에서 수성구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글로벌 학습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01

울진군, 먼저 인사하는 문화 확산 ‘1월 인사왕 공무원’4명 선발·상장

울진군은 1일 ‘1월 인사왕 공무원’으로 정책홍보관 장현호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민환 주무관, 도시새마을과 김성호 주무관, 평해읍 최휘진 주무관을 선발했다.‘인사왕 공무원’선발은 먼저 인사하는 문화 확립을 통해 직원 간 상호존중 및 화합하는 공직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시행하고 있으며, 매달 본청과 읍면 직원 등 총 4명씩을 선발한다.이번에 선정된 장현호 주무관은 정책홍보관 홍보팀 사진촬영 업무를 담당하며 촬영 시 주민들에게 항상 웃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민환 주무관은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에 근무하며 늘 밝은 얼굴과 친절한 어조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등 다른 직원들에게 큰 모범이 됐다. 김성호 주무관은 도시새마을과 도시재생팀에 근무하며 업무 특성상 현장 출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밝은 표정으로 민원 응대를 하는 등 주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됐다.최휘진 주무관은 평해읍 총무팀에 근무하며 항상 민원인에게 먼저 다가가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항상 웃으면서 행정에 임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손병복 군수는 “공직 내 서로 인사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기쁘다”며 “서로 화합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 섬기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진/장인설기자

2024-02-01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 영남대에 5천만 원 기탁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30일 기탁했다. 백 회장은 대승(주), 디에스코리아(주), 디에스글로벌(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승이노빌리티(주)를 설립해 미래 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 분야에서 공장 자동화 및 선진 기술화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백승엽 회장은 “사업을 하며 난관에 부딪혔을 때마다 영남대에서 인연을 맺은 교수와 동문이 큰 도움이 돼 감사한 마음을 적게나마 보답을 하고 싶어 학교를 찾았다”면서 “영남대의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12월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갖고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영남대는 대승그룹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산·학·관 일체형 글로컬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미래 산업을 견인할 맞춤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