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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톡톡 튀네’ 포항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대회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은 지난 1일 청소년참여위원회 주관으로 ‘포항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올해 5번째로 진행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대회는 ‘청소년이 디자인하는 포항시 청소년 정책’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 안전 △청소년복지 △청소년 참여 △청소년 활동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이날 대회는 접수된 제안 중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팀이 직접 제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청소년 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두호고 청소년들의 ‘청소년·시민들의 공간, 공원을 밝히자’라는 주제의 제안이 대상을 차지했다.이외에도 △세상은 약하지 않다(청소년참여위원회)와 △알록달록 안전한 세상(꿈드림 청소년단)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은 “정책제안 과정을 통해 청소년 참여와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우리들의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어 청소년들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우수 아이디어는 소속 기관에 전달하여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04

원로작가 박이득, 생애 첫 동화집 발간

포항의 ‘지역사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포항에 많은 발자취를 남긴 포항 문화예술계의 원로 박이득(82) 작가의 신간 동화 ‘복실이 꽃신’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아동문학가, 서양화가 등 문화예술인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작가의 이날 신간 출판기념회에는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과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이사, 김삼일 원로 연출가, 김일광 아동문학가, 손창기 포항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포항 티파니웨딩청솔밭에서 포항문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동헌 포항문인협회 부회장의 저자 소개,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김삼일 원로 연출가의 축사, 최소희 동화작가의 작품 해설, 박이득 작가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박이득 작가와의 오랜 인연과 깊은 우정을 나눠온 김삼일 원로 연출가는 박 작가의 포항의 역사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친화력, 포용력을 가진 인품을 거론하며 “포항 역사의 산증인인 박 작가의 생애 첫 동화집 발간을 축하하며 동심을 가진 어린이처럼 살아온 작가가 이 땅의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남기고자 했던 ‘가족 사랑’, ‘생명 사랑’의 말임을 이 동화집은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박 작가는 출판기념회 인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며 친구는 참 소중한 존재다. 이번 동화책에서 준배 가족과 떠돌이 강아지 복실이의 애틋한 우정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포항을 가꾸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박이득 작가는 1942년 포항에서 태어나 언론인 및 문인으로 활동하면서 수양대군에게 피살된 영의정 황보인 직손들의 피난 집성촌과 500여 년 된 장기 모포줄, 신광 냉수리 고분 등을 특종 보도하는 등 포항문화의 뿌리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포항문화원·포항문인협회·포항예총 창립 등에 참여했으며, 포항예총 회장·최세윤 의병장 기념사업회장·포항문화연구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포항시사를 비롯해 지역 관련 도서 집필에 참여하는 등 향토사 기록 사업에도 업적을 남기며 포항문화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정체성 정립에 기여해 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8-04

대구간송미술관 전인건 초대 관장 선임

대구시는 지난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사진 간송미술관(서울 소재) 관장을 8월 1일자로 선임했다.관장 선임은 대구간송미술관 운영 위탁기관인 (재)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영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승인을 받아 선임했다.전인건 관장은 1971년 생으로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는 교육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 성북구 소재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특히, 그는 대체 불가 토큰(NFT),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간송미술관 열성팬(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등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인건 초대 관장 대구간송미술관은 제1종미술관 등록요건인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수장고 등의 기준을 충족해 지난 7월 2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대구시의 6번째 등록 미술관이다.대구간송미술관은 9월 2일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으로 ‘국보·보물전’을 9월 3일~12월 1일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01

대구 남구 ‘고독사 예방 사업’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남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하는 장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을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353개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로 186개 사례를 선별하고,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94개의 우수사례가 최종선정됐다.남구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4분야) 및 지역문화 활성화(6분야)에 참가해 “‘내이웃을살리는기적’ 대명9동 고독사없는안전한마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내이웃을살리는기적’ 대명9동 고독사없는안전한마을”은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구에서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안심앱(App)사업 △집주인이 관리하는 1인가구 안심주택 사업 △고독사 예방 ‘이승사자단’ 구성·운영 사업을 추진해 △자살기도자 생명 구조 △은둔형 외톨이 구조 등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지난 5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해 4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1인가구 지원사업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