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br/>헌혈 봉사·한센인 돕기 기부 등<br/>26년간 소외이웃 위한 나눔 실천<br/>재범예측지표 시행·가석방 활용<br/>교정행정 발전에도 이바지해
지난 2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법무부 ‘제79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신용해 교정본부장, 장종선 교정공제회 이사장 및 교정참여인사 등 교정 가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김 청장은 26년간 헌혈 봉사, 수년간 급여의 일정 금액을 한센인 돕기에 기부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봉사, 소년소녀가장 급식비 후원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과 봉사활동을 생활화했다. 또 재범예측지표(REPI) 시행 및 가석방에 활용·수형자 처우의 과학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청장은 한양대학교 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임관해 영월교도소 소장, 법무부 분류심사과장, 법무부 보안과장, 화성직업훈련 교도소장, 인천구치소 소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등 법무부 및 일선 주요보직을 역임한 교정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김동현 청장은 “변화를 위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교정시설 내 법질서 확립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