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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항공, 회원대상 ‘8∼10월 출발’ 특가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27일까지 회원 대상 항공권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 특가’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 특가’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1만2천원부터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가능하다.최저가 항공권은 일정에 따라 다르고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FLY’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형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예매해야 한다.‘JJ멤버스특가’ 기간에 제주항공 회원들에게는 항공권 할인 외에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프로모션 기간 중 국내선 노선에서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3만원에서 15만원 사이에 결제하면 회원등급에 따라 최대 4천원의 즉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비즈니스 라이트(BIZ LITE) 좌석은 편도항공권 기준으로 12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2만원이 즉시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신규가입 회원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의 ‘포스트 코로나 이후 떠나고 싶은 제주항공 노선’ 댓글달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2명)과 테르메덴 풀앤스파 2인 이용권(5명), 치킨쿠폰(20명)을 증정한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여행을 계획한 회원은 제휴사인 ‘제주신화월드’의 ‘숙박+신화테마파크 무료입장+BIG3티켓’ 패키지를 최대 69%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투숙 가능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1

KEIT,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390억 달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그간 추진해온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전력 반도체) 상용화 사업’의 사업화 성과 39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추진 중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실리콘 및 화합물(SiC, GaN) 소재 전력 반도체의 선제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8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2019년에는 이 사업을 통해 부산대 및 기장군 의·과학 산단에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6인치 SiC 파운드리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사업추진 5년차를 맞아 진행된 이번 성과점검에는 참여기업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핵심기술 확보 및 지난 2021년 5월까지 누적 매출 390억원 규모의 조기 사업화 성과가 창출됐음을 확인했다. 또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을 수행 중인 (주)케이이씨, 파워큐브세미(주)는 선진국에서도 단 2개사 만이 성공한 Trench 구조 고전압 SiC MOSFET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핵심기술 확보도 이뤄지고 있다.정양호 원장은 “사업기간 중 이렇게 높은 사업화 성과가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산업 저변 확대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파워반도체 산업이 메모리반도체 산업과 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1

대성에너지, 전자청구서·모바일 자가검침 경품 추첨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윤홍식)가 20일 도시가스 전자청구서 신청 및 모바일 자가검침 시행 고객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경품 추첨 행사를 실시했다.올 1월부터 6월말까지 전자청구서를 수령한 고객과 모바일 자가검침을 시행한 고객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경품 추첨 행사에서 TV, 의류관리기, 가스건조기 등 총 6종의 경품 당첨자 406명이 선정됐다. 당첨자는 대성에너지 홈페이지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2020년 1월부터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과 종이청구서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를 목표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청구서 및 자체 개발한 모바일 자가검침 신청 캠페인을 펼쳐온 대성에너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해왔다.6월말 기준 전자청구서를 신청한 고객은 53만 가구로 전년 대비 8만건이 증가했다. 그 결과 상반기 종이청구서 발행이 260만장 줄어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모바일 자가검침률 역시 약 58%로 매월 21만여 고객이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 호응도가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한편, 대성에너지는 하반기에도 고객의 도시가스 전자청구서 신청 및 모바일 자가검침 시행을 계속 장려하기 위한 경품 이벤트 행사 4탄을 추가로 기획해 현재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sungenergy.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0

경북동해안지역 5월 실물경제 지표별 등락 엇갈려

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조업·서비스업 생산, 수출입 및 부동산 관련 지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 부문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관련 지표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수산업은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증가했다.우선 제조업에서 2021년 5월중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139만4천t)은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12.9% → 5월 10.0%)했으며,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321만9천t)은 전년동월대비 19.2% 증가(포항제철소 10.0%, 광양제철소 27.3%)했다.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확대(4월 23.8% → 5월 36.6%)됐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24.0% → 38.7%), 조립금속(9.2% → 13.5%) 및 석유화학(14.6% → 24.5%)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는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큰 폭 증가했으며 내수판매 관련지표 또한 증가했다.서비스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15만9천명)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4월 417.4% → 5월 109.8%)세를 보였고, 국적별로 살펴보면 내국인(418.8% → 113.1%) 관광객 수는 증가했으나 외국인(312.2% → -18.6%) 관광객 수는 감소했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551.3% → 164.5%), 콘도 및 리조트(352.3% → 82.5%)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울릉도 입도관광객수(3만5천117명)도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232.1% → 5월 69.9%)했으며, 포항운하관 방문객수(4월 335.7%→5월 35.2%)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4월 1530.2%→5월 18.5%) 또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수산업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8.6% 감소(4월 ·8.3% → 5월 ·18.6%)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갑각류(23.1% → 7.4%)는 증가했으나 어류(-12.4% → -27.9%) 및 연체동물(-21.5% → -42.6%)은 감소했다. 다만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23.0% → 6.2%)했다.수출입과 관련해서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출은 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26.9% → 5월 22.5%)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11.7% → 0.8%)이 소폭 증가했으며 기계류(172.3% → 371.3%)는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포항(20.4% → 13.5%) 및 경주(84.8% → 134.0%) 모두 증가했다.수입 역시 7억5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47.1% → 5월 65.0%)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36.6% → 55.1%)과 철강금속제품(44.8% → 50.3%) 모두 증가했고, 지역별 역시 포항(35.8% → 67.3%) 및 경주(221.1% → 42.5%) 모두 증가했다.소비 관련 지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감소했다.5월중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6.8% → 5월 5.8%)했는데, 부문별로는 의복·신발(29.1% → 6.6%), 식료품(-6.3% → 6.4%)이 증가했으며 가전제품(22.3% → -14.1%)은 감소했다. 이어 포항·경주지역의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최근 신차 출고 지연 등으로 전년동월(731대) 대비 감소(110대, 4월 ·6.4% → 5월 ·85.0%)했다.설비투자는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건설투자는 증가했다.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8로 전월대비 2pt 하락했지만,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58.3% 증가(4월 121.4% → 5월 258.3%)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0.7% 증가(205.7% → 30.7%)했고, 건축허가면적 또한 전년동월대비 61.5% 증가(179.4% → 61.5%)했다.부동산은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과 경주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며 매매건수도 증가했다.5월중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4월 10.5% → 5월 11.1%)과 경주(9.8%→ 10.2%) 지역 모두 상승했고,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6.1% → 6.9%)과 경주(7.1% → 7.6%) 지역 모두 상승했다.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1,51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4월 47.9% → 5월 12.5%)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0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관리로 무더위 극복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공장 안은 한여름에 50℃를 넘나들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체감 업무 강도가 더 높은 상태다.포항제철소는 매 혹서기마다 직원 기숙사 일부를 수면실로 활용해 교대 근무자의 기력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면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교대 근무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면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밤샘 작업 후 무더운 낮에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거주지가 먼 근무자의 경우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릴 근무자들을 위해 수면실을 마련했다”며 “근무자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혹서기 동안 협력사, 용역사, 시공사 등 관계수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고열 및 밀폐 작업은 휴게시간을 추가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0

현대제철, 굴·조개껍데기 재활용 쇳물 만든다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이후 조업 테스트를 거쳐 대체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19년에는 여수 지역 패각 가공사인 여수바이오와 석회석 대체용 패각 생산 및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9월 모사실험을 통해 품질 및 환경에 대한 영향 평가를 마쳤다.현재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석회석 대체 활용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가 진행 중이다.최종 승인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으면 국내 최초로 제철소 패각 재활용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기업·지자체·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광역적 자원재활용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제철은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함으로써 재활용되지 않아 방치된 패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과 함께 석회석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그동안 패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제한돼 왔다. 이로 인해 많은 양의 패각이 방치되며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매년 30만t이 발생되는 굴 패각 중 일부만 사료나 비료로 활용되고, 약 23만t이 그대로 버려지면서 현재 약 100만t 이상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패각 재활용은 환경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현대제철의 ESG 경영 사례”라며 “패각 재활용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경남·전남 지역의 패각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0

GS건설, 포항에 5천억 선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GS건설이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5천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나선다.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GS건설과 ‘영일만4일반산단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RE100)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단 RE100 사업부지 5만6천525㎡에 약 5천억원을 투자한다.투자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약 98.9㎿ 전원을 확보하게 된다.포항 영일만4일반산단은 포항시가 미래 탄소중립의 전초기지로 준비 중인 공단으로 RE100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 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맡게 된다.영일만4일반산단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배터리소재 업체인 에코프로BM 등 6개 업체가 입주했고 포스코케미칼이 추가 입주가 확정돼 명실상부한 배터리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다.올해부터 전기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 제도가 도입됐고, 지난 4월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 한국전력공사의 독점적 전기에 공급에서 벗어나 전기 소비자와 재생에너지 공급자가 한전의 중개 없이 직접거래로 조달할 수 있는(직접 PPA) 길이 열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9

지역기업에 더 가혹했던 코로나… 中企 매출·영업익 ‘최하위’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이상엽)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경영성과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0년 중 대구·경북지역 기업은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익성 및 채무상환능력 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으며, 중소기업의 매출액증가율 및 영업이익률은 제주를 제외한 주요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자부담능력 등 안정적 영업지속 가능성을 대표하는 이자보상비율은 기업 규모가 작아질수록 더 저조했으며, 이자보상비율이 100%보다 낮아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보전하지 못하는 업체수의 비중은 대구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매출액증가율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중 대구 및 경북지역은 ·6.5%로 지방 평균(-5.7%) 보다 낮았다.2020년 중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매출증가율은 1차금속(-13.9%), 섬유의복(-12.7%), 자동차(부품포함)(-6.1%)를 중심으로 감소하며 ·7.3%을 기록해 지방 평균(-5.3%) 보다 낮았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26.7%), 운수업(-16.5%)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부동산업(8.4%)은 매출액이 증가했다.지역의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7.3%로 지방 평균(-7.6%)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증가율은 -3.8%로 주요 경제권역 가운데 제주(-15.9%)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자산규모가 250억원 미만인 소규모 기업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의 매출액증가율이 ·4.3%로 주요 경제권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지역 기업의 경우 279.3%로 지방 평균(293.3%) 보다 낮았다. 이자보상비율이 100%보다 낮아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보전하지 못하는 업체수 비중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43.0%, 38.3%로 지방 평균(37.2%) 보다 높았다.한국은행 대경본부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 금융기관 및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노력 지속, 지역경제 성장역량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9

이마트·네이버 협업 첫 프로젝트 ‘소상공인 브랜드화’ 착수

(주)이마트(사장 강희석)와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가 지난 3월 지분 교환 이후 첫 협업으로 ‘소상공인(SME 사업자) 브랜드화’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네이버는 이마트와 함께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오프라인 유통 가능성에 도전하는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는 전국의 특색 있는 맛집 대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밀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입점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와 이마트는 2천여개에 이르는 지역명물 상품 DB 중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SME 상품을 선발하고,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새롭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푸드윈도 지역 SME 판매자들이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역명물 챌린지’는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온라인 및 서류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통해 이용자 리뷰, 매출, 제품차별성 등을 평가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및 전용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마트 피코크 최현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로 네이버의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9

포스코·두산重, 암모니아 연료 발전기술 공동개발

포스코가 그린·블루수소로 합성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19일 포스코, 두산중공업,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비대면으로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9일 포스코 조주익 수소사업실장, 두산중공업 이광열 TM BU장,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황계순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연료 발전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성한 수소를 연소해 터빈을 가동하는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RIST와 함께 암모니아 분해기 개발을 추진하며, 지난해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후 수소 혼소 및 전소 터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와 질소로 분해된 가스를 한 번에 태우는 연소기와 가스터빈을 개발한다. 암모니아 자체는 포스코가 해외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그린수소 등을 합성해 조달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기술 개발은 협약을 토대로 포항 RIST 수소연구센터에 구축될 암모니아 연소 실험 설비를 활용해 착수한다.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한 화합물이다. 기존에 갖춰진 운송·저장 인프라 활용성을 비롯해, 동일한 부피에서 수소보다 1.7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효율성 등 다양한 이점 덕분에 최적의 ‘수소 캐리어(운송체)’로 꼽힌다. 반면 암모니아는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데, 기존 가스터빈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연소 속도가 20% 수준으로 매우 낮고 발열량도 5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두산중공업·RIST는 암모니아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암모니아를 그대로 연소하는 대신 분해기(Cracker)를 통해 수소, 질소 가스로 다시 분해한 후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소와 질소 가스를 연소할 경우 암모니아를 그대로 기화해 연소할 때보다 연소 속도와 발열량이 상당히 증가되며, 특히 분해기와 가스터빈을 각각 개발한 사례는 있지만 이를 일체화한 발전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최초다. 또한 이들 협약사들은 연소 단계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로부터 열 일부를 회수해 분해기로 재투입해 가스의 열량을 높이고 발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도 고안해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암모니아 연료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친환경 발전 모델의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 LNG발전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구축 발전소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모니아를 LNG와 열량 기준 20% 비율로 섞어 연소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LNG 단독 발전 대비 약 20% 줄일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9

화성산업, 동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동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훈식)이 조합원 결의를 통해 시공사를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동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 북구 복현동 42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3천674㎡ 지하 5층∼지상 20층 3개동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56실 등 총 204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4㎡, 84㎡A, 84㎡B, 84㎡C, 84㎡D, 84㎡E,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로 각각 설계됐다. 이 단지는 동북로, 신천대로를 통해 도심접근성이 뛰어나고 북대구IC, 팔공산IC, KTX동대구역과도 인접해 있어 전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경진초, 대구북중, 영진고, 영진전문대, 경북대 등 교육관련 시설이 가까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NC아울렛 등 대형쇼핑시설도 접근성이 뛰어나다.엑스코, 파티마병원 등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편의시설과 금호강, 공항교 강변공원, 대불공원, 신암선열공원, 신암공원, 시립동부도서관, 신암청소년야구장 등 도심 속 푸른 자연의 휴식처가 있어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신암재정비촉진지구와 곳곳에 도심정비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복현동 일대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새로운 미래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이번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조합은 화성산업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얻은 후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분양은 오는 2023년에 이뤄질 예정이다.신훈식 조합장은 “조합의 오랜 숙원인 시공사 선정에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최근 북구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엑스코선 건설예정 등으로 지역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풍부한 정비사업 실적과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진 화성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해 보다 나은 새로운 주거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19

“내년 최저임금안,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실 미반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 고용노동부에 2022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계는 내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적용도 되지 않은 채 단일 적용 인상률이 5.1%로 결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기 어려움은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먼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의 주된 근거로 경제성장률 4.0%를 반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던 시기에도 최저임금은 올랐으며, 코로나 피해 규모에 이어 회복세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인 점과 기저효과 등이 고려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또한 최저임금 영향 근로자의 97.9%는 300인 미만, 83.6%는 30인 미만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만기 연장과 각종 지원금으로 버티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미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319만명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상으로 일자리 악화가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며, 지금도 중소기업의 취업자수는 정상 회복을 못하고 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근거로 최저임금 재심의가 필요함을 주장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9

요즘 물가 체크법 ‘안 오른 건 뭐 있지?’

기름값이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필품 대표품목인 라면의 가격 인상까지 예고됐다. 더욱이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료 부담까지 가중되며 서민 가계를 옥죄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국내 석유 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1원 오른 1천628.1원/ℓ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즉 2달이 넘게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천424.5원/ℓ를 나타냈다. 앞서 7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2.7원 상승한 1천580.5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31.9원 오른 1천349.1원/ℓ였다.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6원 상승한 1천710.2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1천628.1원/ℓ 대비 82.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전국에서 기름값이 최저 수준인 대구·경북 역시 값이 오르긴 마찬가지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9.2원 낮은 수준인 1천608.9원/ℓ이긴 하지만 전주 대비 14.7원이 상승해 서울의 상승폭보다 더 컸다. 경북의 판매가격은 1천613원으로 대구 다음으로 낮았다.이렇듯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라면값 인상 소식마저 들려오자 지역민들은 경제적인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15일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라면이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밀가루 등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라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뚜기의 인상을 계기로 다른 라면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덩달아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격 인상은 비단 라면뿐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오뚜기는 앞서 잼류와 식초, 마가린 가격을 약 10% 인상했으며, 매일유업은 수입 초콜릿 ‘페레로로쉐’와 ‘킨더조이’ 가격을 약 5% 올리기도 했다. 또 CJ제일제당은 햄·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20여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는 다음달부터 ‘홈런볼’, ‘맛동산’, ‘버터링’, ‘에이스’, ‘아이비’ 등 대표 과자 제품 5종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연이은 물가 상승 소식에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더욱 나빠지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항시민 김모(66·여·오천읍)씨는 “라면값 인상 소식에 이번 주말 미리 라면을 많이 사서 쟁여뒀다”며 “코로나19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마당에 기본적인 휘발유값부터 라면값까지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대구 주택정비 현장 점검해보니, 위법 29건 적발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3곳에 대해 시범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업체선정 등 계약 관련 위반과 행정처리 부적절 등 2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현재 지역 내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고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장이 80여곳이나 돼, 이들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경우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구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청의 관리·감독 기능을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관리처분계획인가 전 사업장 중 서구, 북구, 수성구 각 1곳 사업장을 대상으로 변호사, 공인회계사, 한국부동산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시범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사업장별 10건 내외의 위반사항이 지적됐다. 총 29건의 지적사항은 해당사업 관할구청에 통보해 고발 등 조치토록 하고, 위반 사례를 전체 정비사업장에 전파했다.지적사항 유형을 살펴보면 업체선정 등 계약 관련 위반 12건, 자료보관 관련 등 행정처리 부적절 6건, 정관 및 운영규정의 회계처리 등 부적절 6건, 정비사업의 각종 자료의 정보공개 부적절 5건 등 29건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14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처분결정 심의회의를 열고 29건에 대해 고발조치 7건, 시정명령 6건, 행정지도 16건을 결정했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대구시는 조직 보강을 통한 상시 점검도 검토하고 있다.대구시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분쟁발생과 위법행위에 따른 사업 차질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또한 위반 사례는 타 사업장에서도 널리 전파해 반면교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8

국토부, 전직원 부동산 등록 의무화한다

“강력한 통제시스템으로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겠습니다”18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혁신방안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고 국가계획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공감하고 경청하는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통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공직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정보를 이용해 부정하게 재산을 증식하는 등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도시와 도로·철도사업 등 업무 관련분야의 생활목적 외 부동산 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부동산 관련 재산등록 의무 대상 범위를 국토교통부(본부) 전 부서로 대폭 강화해 적용한다. 아울러, LH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신규택지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모든 과정을 국토교통부 전담부서에서 직접 수행하고, 정보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입지조사 보안대책’을 마련한다.이와 함께, 신규택지 등 추진 시 개발예정지구 내 토지에 대해 거래동향 및 전수분석을 실시하고 내부정보 부당취득이 의심되는 사례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전담센터를 운영해 철저한 내부 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적발 시에는 즉각 수사의뢰하고, 최고 수위의 징계에 처하는 등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다음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철도망·도로계획 등 국가계획 수립과 정책추진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한다. 국민 누구나 국토교통 분야의 중장기 국가계획에 대한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국가계획 소통창구를 개설하며, 정책 수립 과정에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정책참여단’을 확대 운영한다.이 외에도 현장안전에 대한 국민걱정을 덜고 인허가 기관인 지자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토부(본부·지방청)-지자체-공공기관의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번 혁신방안이 국토교통 분야 정책 전반에 적용되고 정책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산하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기관별 특성에 맞는 혁신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토부-공공기관 혁신TF’를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대구 집값, 넉달째 상승폭 둔화

6월 들어서도 대구지역의 집값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6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58% 상승했다.대구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4월(+0.82%) 이후 ‘0%대’ 상승률이 계속된 것은 물론이고 올 들어 3월(+1.11%)부터 넉 달째 상승폭이 축소됐다.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73%가 상승해 5월(+0.98%)보다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0%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같은 기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와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률도 각각 0.42%와 0.58%를 기록해 전달 주택종합 +0.58%, 아파트 +0.80%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특히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3.5포인트 오르면서 상승국면을 유지하는 등 전국적인 현상에도 대구 3.2포인트, 세종 2.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6월 대구지역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3억3천868만4천원, 중위 주택 매매가격은 2억9천828만6천원이었다.경북지역 6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각각 0.39%와 0.69%를 기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18

대구 대표 구도심 인프라에 ‘더블 역세권’까지 품었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대구 남구 이천동 474-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개시한다.이천문화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6층, 아파트 10개동에 59㎡A 85가구, 59㎡B 50가구, 84㎡A 200가구, 84㎡B 307가구, 104㎡ 20가구 등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6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는 △59㎡ 3억7천만∼3억9천100만원 △84㎡ 4억9천300만∼5억2천600만원 △104㎡ 6억6천300만∼6억9천만원 등 인근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평균분양가는 평당 1천549만원이며 분양대금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진행된다.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22일 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 7월 28일, 정당계약 8월 9∼13일까지 진행된다.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대구의 전통적인 부촌인 남구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구도심이다보니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최근 남구 일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있으며 대구 최중심인 반월당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반월당과 동성로 번화가 상권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또 다양한 버스노선과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 순환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영선초가 위치하며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경상중, 대구중, 대구고, 경북예술고 등 우수 학군을 누릴 수 있고 인근에 대구교대,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대 대명동캠퍼스,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 캠퍼스 등 대학교도 밀집돼 있다.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이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됐으며 3∼4베이(Bay) 위주의 평면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집안 곳곳에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특화설계와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적용됐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클럽, 그리너리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생활지원센터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과 생태연못, 힐링 포레스트, 어린이 놀이터, 새싹정류장 등 단지 내 조경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IoT 홈네트워크, 원패스, 클린에어 등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LED조명,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어 집 안에서 조명, 가스, 보안 등의 생활환경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위치 확인 등의 편의서비스 및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푸르지오 스마트홈도 적용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구지역 청약 부진은 일부 소규모 주상복합과 높은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대단지이며 대구시 평균 분양가보다 낮은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대구 전역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은 대구 남구 이천동 437-7(건들바위역 2번 출구 앞)에 있으며 단지 세부 내용은 푸르지오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18

부동산원 사내벤처 비앤써, 수익 사업화 성공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15일 사내벤처 ‘비앤써(Be answer)’가 수익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비앤써(Be Answer)’는 한국부동산원 제2기 사내벤처로, 지난 3월 분사창업(Spin-off)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15일 부동산거래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주)스테이션5와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비앤써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으며, 부동산거래위험 자동 분석 시스템 ‘ICU(아이코)’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한국부동산원은 창업 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가 상담제 등 비앤써의 사업화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비앤써는 이번 계약을 통해 거래위험 진단, 부동산 데이터 분석, 원스탑 공부 발급 서비스 등을 다방에 제공해 부동산 소비자가 부동산 사기, 불합리한 거래 등의 위험 없이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부동산 거래사고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가치실현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 양기돈 부원장은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 온 사내벤처가 사업화 성공이라는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18

포스코·현대제철, 자재구매 처음 협력

포스코그룹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전문기업 엔투비(사장 이유경)가 현대제철(사장 안동일)과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자재 구매 협약과 사회문제 해결을 결합한 ‘좋은친구 프로그램’(이하‘좋은친구’)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 그룹사와 현대제철의 자재 구매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좋은친구’는 엔투비가 신규 거래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ESG 활동을 추진하는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로서,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을 타 그룹사까지 확장한 사례다.이번 협약에 따라 엔투비는 현대제철과 함께 ‘좋은친구’ 수익금의 일부를 영세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한 안전·환경 개선, 에너지 빈곤층의 냉·난방 효율개선 사업 등 ESG 관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엔투비는 좋은친구 프로그램을 철강업계 전반으로 확장해 철강전문 MRO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ESG기반의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좋은친구’ MOU를 통해 고객사는 엔투비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재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사 간 자재 물량통합으로 구매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또한 엔투비의 중소 공급 협력사들은 철강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거래 기회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통관·관세 업무 등을 지원해주는 엔투비의 수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수출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어 고객사-공급사 간 선순환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한편, 포스코는 현대제철로부터 압연롤을 공급받고 있는 밸류 체인(Value Chain) 상의 협업 파트너로서, 이번 MOU를 통해 양 철강사간의 구매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