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0.16%, 전국 -0.01%와 비교<br/>매물적체·신규물량 영향 끼친 듯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2022년 5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주 대비 0.22% 내리면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은 물론이고 지난주(-0.20%)보다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아파트 매맷값의 경우 전국이 평균 0.01% 하락한 것에 비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이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0.17%)이 소폭 축소됐지만, 2주 연속 하락 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구·군별로는 중구가 -0.25%를 기록하며 지역 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대비 0.04%, 전셋값은 0.06%가 각각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의 경우 매물 적체와 신규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내림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