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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자율보행 로봇으로 터널공사 안전관리

포스코건설이 터널공사에 무인으로 작동하는 자율보행 로봇을 이용해 안전·품질 관리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최근자율보행 로봇에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터널 내부의 시공오류, 균열 등을 확인하기로 결정했다.자율보행 로봇은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낙하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자율보행 로봇은 바퀴 대신 4족을 달아 장애물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군사목적의 정찰이나 석유 굴착 현장의 가스 누출 탐지 등 위험한 작업에서 사용돼 왔다.포스코건설은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 4공구’ 현장의 터널공사에 자율보행 로봇을 시범 적용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LiDAR를 탑재한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의 사업부지 정보를 제공하는 ‘Pos-Site’ 시스템을 개발해 정밀설계와 시공오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측량 작업자 없이 경사면을 굴착하고 매설물이 있는 토지의 정밀한 굴착이 가능하도록 각종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를 투입하는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 중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현장 작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며 “모든 공사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일하기 편리한 일터를 만들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동국제강,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동국제강이 지난 12일 인천공장에서 협력사와 ‘2021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약정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국제강과 협력사는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동국제강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와의 소통 및 지원 분야를 강화했다.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 개최 조항을 신설했으며, 협력사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노무 분야 법률상담 지원 조항을 추가하고 임직원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동국제강은 그간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해왔던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 및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협력사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제공 △대금지급 결재 조건 개선 등도 지속할 것을 합의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김지훈 동반성장위원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확대는 결국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반성장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17년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기점으로 해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018년, 2019년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4월 청년층 실업률 10.0% 전년 동월보다 0.7%p 상승

올해 4월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2%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5%로 전년동월대비 2.6%p나 상승했다. 취업자도 2천72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5만2천명 증가했다.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4천명, 9.9%) △건설업(14만1천명, 7.3%) △운수 및 창고업(10만 7천명, 7.3%) 등에서 증가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18만2천명, -5.2%),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만명, -2.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 1천명, -2.2%) 등에서 감소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1만1천명, 임시근로자는 37만9천명, 일용근로자는 3만8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는 2만7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9천명 각각 감소했다.더불어 실업자는 11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명(-2.1%) 감소했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즉 실업률은 4.0%로 20대와 30대에서 상승했지만 50대·60세 이상·4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2%p 줄어들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대구 신청사·미군부대 인근 노후 지역서 새 주거 명소로

대구 남구 봉덕동과 달서구 감삼동이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부산 2곳과 함께 선정됐다.대구 봉덕동과 감삼동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자력 재개발에는 힘에 부치던 곳으로 앞으로 공공 참여를 통해 고층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1·2차 발표에서 후보지로 낙점된 34곳이 모두 서울만 포함됐지만, 대구와 부산지역 4곳이 이번에 처음으로 사업지에 포함됐다.대구·부산 지역에서 제안한 총 20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총 16곳을 검토해 사업 의지가 강했던 대구 남구와 달서구, 부산 2곳 등이 국토부의 입지 요건과 노후도, 사업성 등의 검토 끝에 후보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들 후보지는 용도지역 상향 등 인센티브를 통해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올리면 총 1만가구 이상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발표에서 규모가 가장 큰 후보지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저층 주거지 및 대구 신청사 부지 인근의 옛 시가지로 저층 상가와 주택이 밀집돼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개발 인센티브 부족으로 민간개발 추진에 한계를 겪었던 곳이다.달서구 감삼동 부지는 15만9천413㎡에 노후도는 83.2%에 달하며 현재 2·3종·근린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총 4천172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또 인근의 대구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공공참여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하며 개방형 문화, 체육생활 SOC 공급 등으로 광장과 두류공원 등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배치를 통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대구 남구 봉덕동은 인근의 미군 부대 캠프조지 남쪽 10만2천268㎡에 공공재개발을 통해 고층 주거단지로 전환한다. 이 지역은 북쪽에 미군 부대가 자리하고 서쪽에는 도시철도가 지나는 등 개발 유인이 떨어져 노후도가 77.46%를 기록하며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이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을 3종으로 종 상향하고 현재 109%인 용적률을 300%까지 끌어올리면 2천605가구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이곳은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개발저하 요인 등으로 개발여력이 없어 노후화 가속 및 생활SOC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였다.이번 발표로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도로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하고 캠프조지와 사업지 사이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단지로 개발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반납하는 외국인 아파트(200가구)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지를 내줘야 하는 가구를 위해 순환형 이주용 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의 경우 사업계획(안)과 사업효과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 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 올 하반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 개발할 예정이다.또 선도사업 후보지 중 금년 중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 토지주에게 추가 수익률을 최대한 보장하고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허가를 우선 처리하는 등 국토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어 선도사업 후보지들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 후 본 지구 지정 전 이상·특이거래를 조사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국세청 통보 또는 수사의뢰 등 투기행위에 대해 엄정히 조치해나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12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산재보험 가입 가능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지사장 정명자)가 지난 10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 적용되는 보험제도 및 가입 필요성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있다.고용보험의 경우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게만 적용됐으나, 예술인(2020년 12월 10일)에 이어 특수형태근로종사자(2021년 7월 1일)까지 확대해 실직 시 실업급여를 지원한다.산재보험도 가족종사자(2021년 6월 9일)까지 가입 범위를 넓히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적용제외 신청사유를 제한(2021년 7월 1일)해 해당 종사자가 일을 하다 다치면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즉,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질병·부상,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1개월 이상의 휴업, 사업주의 귀책사유에 따른 1개월 이상의 휴업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적용제외가 허용된다.이러한 고용·산재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규 가입 사업장은 노동자 또는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최초 고용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보험관계 성립신고서를, 기존 가입된 사업장은 고용(또는 노무제공)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5일까지 자격취득(고용, 입직)신고서를 공단에 제출해야 된다.공단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으로 보험료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주와 노동자, 예술인에게 보험료를 지원하여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회보험료의 사업주 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협업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일례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자 10명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220만원 미만 신규 가입 노동자 및 예술인과 그 사업주에게 고용보험료의 80%를 정부가 지원한다.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콜센터(1588-00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2

중진공, 경북지역 특화산업·유망 중기 육성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1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지역사업평가단 등 경북을 대표하는 5개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경북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유망 중소기업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현 정부 지역정책 핵심 과제인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지역산업진흥계획 등을 고려, 지역혁신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중진공 이준호 경북지역본부장, 허재영 경북동부지부장, 박성환 경북남부지부장,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우병구 원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 경북지역사업평가단 윤칠석 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업발굴) 경북 지역특화산업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추천 △(성장지원)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단계별 연계지원 정책 추진 △(인력지원) 경북 지역특화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성과공유) 기관 간 연계지원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한국판 뉴딜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정책적으로 연계하고 기관 간 이어달리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성장 거점 역할 수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북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12

대성에너지, 도시가스 요금 인정청구 부과 사과

대성에너지(주)가 12일 가스 요금을 과소·과다 청구한데 대해 윤홍식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날 대성에너지는 “요금 위탁 업무를 맡고 있는 서비스센터 노동조합의 계속된 파업에 따라 도시가스 계량기 미검침으로 일부 고객에게 인정청구 방식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과다하게 받거나 적게 받는 문제가 발생해 사과한다”고 밝혔다.인정청구는 도시가스 공급 규정(제4장 제17조)에 따라 검침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 전년 같은월 또는 지난달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산정해 부과하는 방식이다.또 “서비스센터의 파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업무인력의 한계로 부득이 파업 기간 동안 인정청구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만, 전월 인정청구 요금이 부과된 세대의 계량기를 우선 검침해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인정청구로 도시가스 요금이 부과된 고객은 도시가스 사용량과 고지된 요금에서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 차이는 정상적인 계량기 검침이 이뤄져 고객의 실제 사용량이 정확히 확인되면 차액이 정산되는 시스템”이라며 “이로 인한 고객의 요금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12

포항제철소, 안전·효율적 설비 급지관리 체계 구축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스마트 급지(給脂)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 급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급지란 기계가 맞닿는 부분의 마찰을 덜기 위해 윤활유를 공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번 개발로 직접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설비의 급지 상태를 점검하고 그리스(기계 마찰 부분에 쓰는 매우 끈적끈적한 윤활유) 주입설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설비가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설비에 그리스를 보충해줘야 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설비에 접근해 그리스 상태를 점검해야 했는데, 고소 혹은 고열·고온 개소, 가스 사용 개소 등 고위험 개소의 경우 실시간 점검이 어려웠다. 안전 절차에 따라 작업 전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가스 차단, 설비 가동 중단 등 안전 조치 시 장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또한 고위험 개소의 경우 실시간 점검이 어렵다 보니, 설비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그리스 부족으로 인한 설비이상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포항제철소 제강설비부는 원격으로 급지 상태 점검과 그리스 보충이 가능한 장치를 발굴했다. 실시간으로 급지상태를 점검하고 급지설비 동작을 제어하는 블루투스 급지기와 이를 제어하는 스마트 급지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시스템을 활용하면 설비에서 5∼20m 떨어진 거리에서까지 원격으로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급지기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급지를 제어할 수 있다.또한 모바일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급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이 발생했을 시에는 팝업으로 알림을 보내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설비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그리스를 점검·급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설비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 전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원거리 점검·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설비를 멈추지 않아도 원거리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검 소요 시간도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점검 결과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화되므로 점검 이후 경향 관리도 용이해 급지 불량 개소를 예측할 수 있어 설비 이상 또한 예방할 수 있다.제강부 2제강공장 조정식 주임은 “뜨거운 쇳물을 다루는 공장인 만큼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이 어려워 상시 점검이 불가능한 설비가 많았는데 스마트 급지 시스템을 통해 원격점검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해당 시스템은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에 도입돼 있으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타 공장으로도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2

포스코인터, 바이오앱과 돼지열병 백신 캐나다 수출 추진

전기차 부품에 이어 바이오사업으로 신성장 사업을 확대해 나가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로 돼지열병 백신 수출에 나선다. 최근 국내서 약 7개월 만에 돼지열병이 발병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행보가 주목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1일 식물 단백질 기반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 캐나다 PlantForm(대표이사 Dr. Don Stewart)과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위탁생산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이사,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이사가 참석했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특히,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인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의 1호 협력 기업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의 R&D 센터 이용과 임상실험 협업에 이어, ‘그린 백신’인 돼지열병(CSF) 백신의 해외 수출 마케팅까지 협력을 계속해 가고 있다.캐나다 PlantForm 사는 vivoXPRESS® 플랫폼을 사용해 특수 항체 및 단백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다.이번 3자 간 업무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에서 생산하는 CSF 백신의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위탁생산과 공동연구개발 협의를 발전시키며, 바이오앱은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임상실험을 진행한다. 그리고 PlantForm은 바이오앱의 CSF 백신의 캐나다, 북미, 남미에서의 현지 승인 및 유통을 맡게 된다. 이르면 2022년부터 백신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2

만촌역 태왕THE아너스&애비뉴 스트리트몰 13∼14일 이틀간 청약

대구 부동산시장의 큰 관심사였던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애비뉴’가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지난 4일에 청약을 받은 아파트가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68.5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마감한데 이어, 5일부터 시작된 메디컬 타워도 23개 중에 20개가 분양 완료해 흥행을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분양에 나서는 140m 스트리트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애비뉴’가 들어서는 곳은 만촌동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던 자리인 만촌네거리 구)남부정류장 부지로 ‘범사만삼’(수성구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범어4동과 만촌3동)으로 불리며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분양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수성구 핵심입지다.만촌역 역세권에 수성학군 메리트에다 자금 조달에 유리한 중도금 40% 집단대출(전용84㎡/이자후불제)을 가능케 하고 인근 분양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이번 성공적인 분양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아파트의 흥행에 이어 메디컬타워도 그동안 아파트 입지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만촌네거리가 연호지구의 법원·검찰청 이전에 따른 후광효과가 커지면서 상권으로서도 범어네거리를 잇는 중심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이 ‘대구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따른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과 2호선 환승역 예정지로 계획돼 있어 교통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는 등 만촌네거리 일대는 범어네거리와 견줄만한 상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남부정류장 부지의 개발사업은 역외기업이 아닌 지역기업 태왕을 중심으로 대구지역의 시행사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되며, 사업 시행사도 단지 앞에 도시철도와 연결되는 출입구를 시공해서 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안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이에 따라 곧 분양에 나서는 스트리트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실제 메디컬 타워는 병원 개업의를 중심으로 분양하는 전략을 수립, 계약자의 대부분이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메디컬센터가 개업의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지며 투자자들이 이제 스트리트몰로 투자관심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만촌네거리 일대가 최근 대형 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들어서 대구의 새로운 주거·상업의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으며, 퀄리티를 높인 내부시설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및 테라스형 공개공지로 수성구를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조성되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분양 관계자는 “상가투자에 처음 나서는 투자자들을 위해 내정가를 공개하고 최고가 입찰이 아니라 추첨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합리적 분양가로 대구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상가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이라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를 통해 초기부담도 줄였다”고 설명했다.아파트와 메디컬타워에 이어 스트리트몰까지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애비뉴’가 흥행을 이어갈 것 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스트리트몰은 오는 13∼14일 이틀간에 걸쳐 견본주택 방문 청약하며 오는 15일 공개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8일 계약에 들어간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11

포스코, 구매 단계에서부터 ESG 경영 실천한다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도입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표준모델을 제시한 포스코가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도 선도해 나간다.포스코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와 ‘Green With POSCO’(탄소중립)에 기반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해 지속가능한 구매를 선도한다’는 구매방침 하에 그룹 차원의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를 구축했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ESG 관점의 공급사 선정 △친환경 구매 확대 △공급사의 ESG 정착활동 지원 등을 통해 원료·설비·자재 등 공급망 전체에 ESG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포스코는 신규 거래 희망 공급사에 대해서는 환경 및 인권관련 법규 준수, 윤리경영 등 ESG 관련 기본 자격을 심사해 진입 자격을 부여하고, 기존 공급사에 대해서는 환경관련 인증이나 ESG 관련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ESG 평가 미달 시에는 개선을 유도하고 미개선시에는 공급을 제한키로 했다.또한 스크랩 등 폐기 자원의 재활용을 확대하고(Recycle), 에너지 고효율 및 친환경 인증품을 구매해 온실가스나 대기오염을 저감시키며(Reduce), 자재 재사용으로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Reuse) 등 3R 관점의 물품 사용으로 우선 2025년까지 친환경 구매를 현재의 2배 수준인 20억 달러로 늘리고, 이를 지속 확대해 회사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다.나아가 아직 ESG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자체 역량이 부족한 중소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정착 지원활동도 추진한다.또한 ‘동반성장지원단’과 ‘친환경컨설팅지원단’ 운영을 통해 공급사들의 ESG 관련 현안 개선을 위한 지원을 추진 중이며, 인권·분쟁·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광물을 식별하고 구매에서 배제하기 위한 ‘책임광물 정책’을 수립하고 공급사가 책임광물 구매 프로세스를 준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그룹사와도 정기적으로 ‘그룹사 ESG 구매 카운슬’을 개최해 ESG 구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그룹사들도 포스코와 동등 수준으로 ESG 구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포스코는 ESG 구매 체계 운영실적을 기업시민보고서 및 포스코 전자구매시스템(steel-n.com)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05-11

경북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의 경영상황이 4월들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77)는 전월과 동일했다.매출BSI는 95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98)도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는 71로 전월대비 1p 감소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8)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역시 71로 전월대비 2p 감소를, 다음달 전망지수(75)도 전월대비 7p 하락을 보였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가격 상승(18.0%),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등의 순으로 답했다.비제조업의 경우 4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66)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5)도 전월대비 14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70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68)는 전월대비 3p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자금사정BSI는 71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0) 역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발표에 앞서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292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조사를 펼쳤다. /전준혁기자

2021-05-11

포스코건설,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더샵수성오클레어’ 303가구 6월 분양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대구 수성구에서 ‘더샵수성오클레어’를 분양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더샵수성오클레어’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지역 명칭인 ‘수성’에다 프랑스어로 맑은 물을 뜻하는 ‘오클레어(Eau + Claire)’를 합친 단지명으로 ‘단지 바로 옆에 흐르는 신천과 같이 쾌적함을 갖춘 주거공간’을 의미한다.‘더샵수성오클레어’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649-19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19층 6개동에 전용면적 선호도가 높은 50㎡ 73가구, 84㎡A 147가구, 84㎡B 83가구 등 총 3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고 반경 1㎞ 내 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과 수성시장역이 있으며, 단지와 인접한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를 통해 대구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동성·대봉초등학교와 대구중학교도 인접해 도보로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학원가와도 가까워 대구 수성구의 명문학군을 누리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대구의 신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성동1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구와 수성구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더샵수성오클레어’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청수로 86(들안길 네거리, 대구수성문화원 인근)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6월 개관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11

“LH 임직원 1천379명, 공공주택 매입해 수억씩 벌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간 공공주택을 분양받아 수억원의 시세 차액을 실현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토대로 LH 임직원들이 계약한 공공주택 현황을 조사했다.분석 대상은 지난 10년간 LH 임직원 1천379명이 입주한 공공주택 202개 단지의 분양가와 시세 등이다. 최초 분양가 자료가 확보되지 않는 단지와 공공임대인 경우 분석에서 제외했다.조사 결과 10년간 아파트값 상승으로 LH 임직원들이 거둬들인 시세 차액은 총 3천339억원으로 집계됐다.호당 평균 2억2천만원에 분양된 아파트는 지난 4월 기준 평균 4억6천억원으로 올라 2억4천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가장 큰 차액을 본 단지는 서울 강남지구의 세곡푸르지오로 호당 12억원씩 올랐다. 임직원 5명이 1채당 3억원에 분양받은 이 단지는 올해 15억원으로 5배 올랐다.또 서초힐스 11억8천만원, 강남LH1단지 11억7천만원 등 1채당 시세 차액 상위 5개 단지를 계약한 LH 임직원은 모두 15명이고 평균 10억8천만원의 차액을 얻었다.이 5개 단지의 과거 시세를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 동안에만 평균 3억3천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이곳의 아파트 1채는 평균 6억8천만원이었는데 올해 13억7천만원으로 배가 넘게 올랐다.단지별로 계산해보면 계약자 수가 많은 경남혁신도시의 시세 차액 총액이 가장 컸다. 경남혁신도시 LH4단지는 시세 차액이 1채당 1억7천만원인데 임직원 169명이 분양받아 총 290억원의 차액을 냈다.151명이 계약한 경남혁신도시 LH9단지는 총 209억원, 130명이 계약한 LH8단지는 총 194억원의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경실련은 참여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LH가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하며 많은 임직원이 특별분양을 받아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실거주 여부 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청약경쟁률 10위 안에 드는 인기 공공주택을 받은 임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LH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1세대를 모집한 판교창조경제밸리A1지구는 2천39명의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였는데, 그 중 LH임직원 2명이 계약에 성공했다. 하남감일B-4지구 4명, 남양주별내A25단지 2명 등 총 11명이 인기 주택에 당첨됐다.경실련은 “지금의 공공주택사업은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LH 임직원들이 적법하게 분양받았는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강제수용한 공공택지의 민간매각을 중단하고 토지 임대 건물 분양이나 20년 이상 장기 공공주택 공급 등의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21-05-10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2일 이상 숙려기간 보장

구조가 복잡하고 리스크가 큰 금융투자상품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정의되며, 여기에 투자하는 투자자에 대한 보호 역시 강화된다. 또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투자자와 고령 투자자를 위해 판매과정이 녹취되고, 투자의사를 재차 생각할 수 있는 숙려기간이 부여된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의 개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투자자 보호제도가 5월 10일과 오는 8월 10일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와 고난도 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 체결 시 판매·계약체결 과정이 녹취되며, 투자자는 금융회사로부터 녹취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과 고난도 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을 청약(계약 체결)하는 경우 청약 여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이 보장된다.숙려기간 중 투자자는 금융회사로부터 투자 위험, 원금손실 가능성, 최대 원금손실 가능금액을 고지받게 되며, 숙려기간이 지난 후에 투자자는 서명, 기명날인, 녹취, 전자우편, 우편, ARS 등으로 청약의사를 다시 한 번 표현하는 경우에만 청약·계약체결이 확정된다. 만일, 숙려기간이 지난 후에도 투자자가 매매의사를 확정하지 않을 경우 청약은 집행되지 않으며, 투자금을 반환받게 된다. 그 밖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구입 시 상품의 내용과 투자위험 등을 요약한 설명서가 제공된다.여기에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와 부적합투자자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적정성원칙 적용대상 상품’ 투자 시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파생결합펀드, 조건부자본증권, 고난도상품 등이며, 다만 거래소시장, 해외증권시장, 해외 파생상품시장에 상장·거래되는 상품으로서 투자자가 해당 시장에서 직접 매매하는 경우에는 녹취·숙려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고령 투자자가 체결하는 일임·신탁계약의 경우에도 적정성원칙 적용대상 상품을 편입할 때는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된다. 한편, 고령 투자자를 위한 녹취·숙려제도 적용대상 상품은 제도 정착 추이, 금융회사 준비상황, 투자자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가된다. /전준혁기자

2021-05-10

포스코, 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 개발·운영

포스코가 AI 기술을 활용해 자재 수요를 예측하고 적정 재고를 분석해 자동 발주하는 ‘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을 개발했다.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은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AI가 직접 적정 자재 재고를 산정하고 자동 발주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기존에는 각 부서 담당자가 과거 실적 등을 바탕으로 발주 물량과 시점을 판단해 자재를 구매해왔는데, 이렇다 보니 자재 관리 담당자의 숙련도에 따라 자재 관리 정확도에 편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자가 수시로 직접 재고를 파악해 주문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움도 컸다.이에 포스코는 포스코ICT와 협업해 ‘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을 개발했다.AI 기반 자재 자동 발주 시스템을 이용하면 AI가 자재의 사용 패턴, 물품 특성, 안전 재고 등을 분석해 적정 재고를 산정해 줄 뿐만 아니라, 재고를 수시로 파악해 적정 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재 사용주기와 리드 타임을 고려해 자동으로 구매 발주를 진행한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재고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휴먼에러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이승기 그룹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불요불급(不要不急) 구매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자재 공급 부족 리스크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을 초석으로 삼아 자재 구매와 재고 운영의 스마트화를 구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0

고속철도역·대구시 신청사 개발 호재 주거단지 ‘죽전역 에일린의 뜰’ 오픈

대구 달서구 죽전동 204-1번지 일원에 지난 7일 ‘죽전역 에일린의 뜰’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중이다.이번에 공개된 ‘죽전역 에일린의 뜰’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해당지역 1순위, 오는 20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 정당계약은 오는 6월 7∼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죽전역 에일린의 뜰’ 총 959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 126가구, 전용 74㎡ 122가구, 전용84㎡A 8가구, 전용84㎡B 342가구, 전용114㎡ 10가구 등 608가구다. 죽전네거리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11년 만에 가장 큰 대단지 규모다.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직선거리 약 350m로,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죽전역세권에다 와룡로, 달구벌대로 인접, 신천대로, 성서, 남대구, 서대구IC 등 대구 전역과 대구 시외 등 접근성이 뛰어나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또 단지 바로 북측에 죽전초가 위치한 이른바 초품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있다.여기에다 두류공원, 퀸스로드 공원 등 자연환경도 우수하며 올해 6월 준공이 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역과 약 14조원 규모의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대구시신청사이전 등 서대구 비전의 직접적 수혜를 누릴 수 있다.설계와 조경이 좋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건폐율이 낮은 만큼 동간거리 넓어서 채광과 환기가 쉽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 및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최대 약 780m의 단지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고 잔디마당, 물과 꽃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조경시설로 채워지며 텃밭정원, 야외 공원마당 등 주민 화합의 장도 마련돼 있다.959가구 대단지인 만큼 약 568평의 대규모 커뮤니티도 갖추고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수준 높은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및 독서실 등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공간도 조성된다. 약 120평 대규모의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어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지상에는 어린 6세 미만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가 총 4곳에 마련되고 단지 주 출입구에는 승하차 대기실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분양가는 전용 84㎡B 기준으로 3.3㎡당 1천707만9천원(1층)에서 1천861만8천원(로얄층)으로 타입이나 층별로 분양가는 차이가 있으며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 중도금 50%가 융자되고 이자는 후불제로 적용된다.특히 계약자의 초기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로 낮췄다.이에 따라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초품아, 죽전역 역세권, 959가구 대단지 등 프리미엄 요소를 확실하게 갖춘데다 죽전네거리에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400 위치하며 코로나19로 방문예약을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예약을 한 고객들만(동반 1인 가능) 방문할 수 있다. 방문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09

대구·경북 아파트값 5월들어 안정세 보여

5월 들어 대구·경북지역의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2021년 5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마지막 주와 비교해 0.26% 상승했고 경북은 0.22% 올랐다.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주 0.27%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것은 물론이고 지난달 둘째 주 0.26%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대구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37%로 가장 높고, 상동과 두산동 중저가 단지와 시지지구 위주로 올라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어 달성군은 교통여건 양호한 유가·현풍읍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34% 상승했다.또 중구는 수창·대신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0.28% 상승했고 북구(0.24%)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검단·대현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경북도 지난주 0.23%와 비교할 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전국적으로도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66곳에서 165곳으로 한곳이 감소했고 보합 지역은 6곳에서 3곳으로 줄었으며 하락 지역은 4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대구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22%가 상승해 지난주 0.23%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지역별로는 북구(0.29%)는 주거환경 양호한 침산·사수동 신축 단지, 달성군(0.26%)은 산업단지 이주 수요 있는 유가읍·구지면, 수성구(0.23%)는 상·두산동 등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북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15%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기록해 상승폭이 유지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09

대학 등 교육환경 우수 ‘학세권’ 단지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실수요자 눈독

제일건설이 경산 하양지구에 짓는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단지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278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다.타입별로는 전용 △74㎡A 186가구 △74㎡B 94가구 △84㎡A 344가구로 구성된다.전 평형이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평형에 따라 넓은 주방 발코니와 거실 팬트리(74㎡A, 84㎡A), 드레스룸(전 타입)이 제공된다.전용 84㎡A의 경우에는 선택 옵션을 통해 광폭 드레스룸을 알파룸으로 변경할 수 있다.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넉넉한 동간 거리를 갖춰 각 가구간 프라이버시와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여기에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가구당 주차공간은 1.38대이며 지하주차장에는 주차 유도등과 발광다이오드(LED) 디밍 시스템, 비상벨 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높였다.맞벌이 부부를 위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작은도서관과 주민 운동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또 다양한 식재로 꾸며진 산책로와 중앙광장이 입주민 쉼터로 들어서며, 석가산을 조성해 단지 쾌적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인근에 지식산업지구,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다.하양지구 옆에는 부품·소재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 중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 270(반야월역 3번출구 앞)에 자리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난 9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았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수요자들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단지의 세부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