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환율·물가 ‘3高 위기’ 영향
이는 금리·환율·물가 3고 여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세계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375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11월 대구 경북·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달(80.1)보다 1.0포인트 하락한 79.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9.8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8.2로 지난달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8.4, 경북은 79.9로 각각 지난달보다 0.3포인트,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생산, 원자재 조달사정, 내수판매 등은 지난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 영업이익, 자금조달사정 등은 지난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애로 요인은 내수부진을 먼저 꼽았으며,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고금리, 인력확보 곤란 등으로 응답했다.
전월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고금리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7%)보다 1.2% 포인트 낮은 70.5%로 지난달보다 1.1% 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3%로 지난달(70.1%)보다 0.8% 포인트, 경북은 71.8%로 지난달(73.2%)보다 1.4% 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