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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현대제철, 물류 공유로 탄소 배출 줄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ESG경영을 위해 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29일 양사는 포스코센터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Coopetition,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사례로, 양사가 지혜를 모아 좋은 선례를 남겨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t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 건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으로,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t과 180만t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 왔으나, 이번 복화운송을 통해 양사는 연간 각 12만t을 상대방의 선박으로 운송하게 됐다. 이로써 포스코 코일로로선이 월 2항차, 현대제철 전용선이 월 1∼2항차 가량 운항횟수가 줄어 소나무 54만 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3천t가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최대 6%의 물류비 절감 역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선사 역시 공선 운항을 최소화하게 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3∼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 운송이 불가한 당진과 평택 사이 구간과 광양과 순천 사이 구간에 공로 루트가 신규 추가돼 지역 화물운송사 역시 화물량 증대가 기대된다.포스코과 현대제철은 지난 8월 성공리에 시범운영을 끝마치고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복화운송에 들어갔으며, 적용 대상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당초 계획인 연 24만t 수준에서 최대 6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포스코건설, 동반성장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 개최

포스코건설이 동반성장을 위한 ‘ESG + 같이 짓는 가치 !! 하반기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다. 이어 시공·품질 개선에 대한 신기술 및 신제품 등을 공동개발하고, 이에 대한 장기 안정적인 구매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공모전 주제는 △탄소중립/안전·환경 개선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Pre-fab/포스코 강건재 활용 기술 △품질 차별화 기술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술 아이디어다.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들에게는 장기공급권 부여와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선정스타트업 중 상위사에게는 팀당 500만원을 사업지원금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은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기술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하고,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같이 짓는 가치 !! 기술협력 공모전’에서 총 158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ESG + 현장 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에서는 총 11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대구은행, 비대면 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 대상 수수료 전액 면제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고객 수익률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10월부터 비대면 IRP(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2021년 10월 1일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특히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되는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모두 수수료가 면제돼 IRP 가입자의 실질적인 수익률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오는 11월까지 IM뱅크 퇴직연금 메뉴 개편을 시행, 한눈에 수익률 및 세액공제현황을 확인하고 보다 편리한 상품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IRP 1년 수익률(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발표)이 6.24%로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 이번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객들의 이용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장문석 DGB대구은행 퇴직연금 담당 본부장은 “IRP와 같은 장기투자상품에서 투자비용 절감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IRP수수료 면제를 통해 DGB대구은행을 믿고 연금자산을 맡기는 고객을 위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29

eaT,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공공급식으로 확장

전국 초·중·고 80%가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1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국민 식생활 개선과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eaT를 운영해 오고 있다.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해 이용학교가 지난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천465개교로 늘어났으며, 수요기관도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또한, eaT를 통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며,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전용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해 로컬푸드·친환경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이 밖에도 사전·상시·사후 3단계 공급업체 관리와 유관기관·민간전문가·학부모로 구성한 급식점검단을 통해 공급업체를 전수점검 하는 등 식재료 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aT는 이러한 eaT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9월께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제공 등 정부정책 방향의 다양한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공공급식 식재료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공급업체 점검활동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한다.ICT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 및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모바일 기반으로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와 리뷰를 신설해 수요기관이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1-09-29

지역 축산농 경쟁력 향상 한우협회·KT 업무협약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KT대구/경북고객본부가 축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통신 시설 고도화와 통신 환경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체계적인 가축 생육 기술과 스마트 축산이 기본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축산농가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와 협업, 축산 농가의 온라인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수익형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는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축산 농가 6천700곳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나간다.아울러 기존의 축사 관리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초고속인터넷 기반 최첨단 축사 관리 모니터링 CCTV(GiGA eyes)와 IPTV를 공급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축사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KT 대구/경북고객본부 홍용식 상무는 “KT의 정보통신기술 접목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축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9

포항 제조업 4분기 체감경기 소폭 상승 전망

포항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1’로 나타나며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99)대비 미미한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신접종 확대 및 철강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포항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79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2021년 4/4분기 경기가 2021년 3/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60.8%(48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20.2%(16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 19%(15개사)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52.9% → 60.8%)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23% → 20.2%),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24.1% → 19%)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105), 체감경기(101), 매출액(100)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사업장·공장가동(92), 영업이익(92), 공급망 안정성(90), 자금 조달여건(86) 항목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철강업(105)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성수기를 맞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철강수요가 견조한데다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과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정책에 따른 중국산 철강제품가격 강세유지에 따라 국내 철강 유통가격은 철광석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서다.이어 화학업(115)의 경우, 화학제품의 판매확대 및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89)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 외에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 미만’이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5%∼4.0%(43.1%)’, ‘4.0%∼4.5%(8.3%)’ 순으로 응답했다.2021년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을 묻는 질문에는 52.6%가 ‘목표치 달성’으로 답변했으며, ‘목표치 미달(42.3%)’, ‘목표치 초과(5.1%)’ 순으로 응답했다.또한 2021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43.1%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로 답변했다. 그다음이 ‘환율·원자재가 변동성(26.8%)’,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여건악화(10.8%)’, ‘금리 인상기조(8.5%)’, ‘미·중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6.9%)’, ‘기타(3.1%)’,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인한 경제이슈 소멸(0.8 %)’ 순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에 일어난 변화를 묻는 질문에 36.6%가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 변화’로 답변했다. 그다음이 ‘변화없음(35.3%)’,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12.2%)’,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ESG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6.1%)’, ‘스마트 공장, AI·무인화 등 제조공정의 디지털 혁신기술도입·기타(각 4.9%)’ 순으로 응답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우수성 입증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가 처음으로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공법’(이하 S-PILE 공법)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지하 굴착작업 시 흙벽의 붕괴를 막는 ‘흙막이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종래의 흙막이 공사는 붕괴사고 등의 위험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 지난 2018년에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추가로 시행했다. 하지만 기존 공법으로는 개정된 기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보강 공사가 필연적으로 수반돼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이런 가운데 S-PILE 공법은 포스코의 고강도 강재(KS-SM460, KS-SM355)를 오각형 구조의 각관 형태로 제작한 구조물을 적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H형강 대비 더 적은 강재량으로도 흙막이 지지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어 구조 안정성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이종강종이란 명칭대로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고강도강을, 나머지는 일반강을 적용해 H형강 사용시보다 공사비를 10%∼15% 절감할 수 있다.이와 같은 안전성능과 경제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초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됐고, 연이어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회장 김성진, 이하 ‘토기회’)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토기회의 기술 인증은 새로운 공법 및 기술개발을 장려하고자 토질 및 기초기술사로 구성된 전문심의를 거쳐 특정 공법의 합리성, 효과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 각 항목의 평가하는 제도다.S-PILE은 포스코와 국내 건설사 및 강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안전혁신 공법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포스코-롯데건설-SK에코플랜트(舊 SK건설)-이지파트너가 4자 MOU 체결을 통해 공동개발에 착수했고, 4개사와 한국철강협회 등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 실험을 통해 구조 성능 검증을 마쳤다.제품 제작은 포항 티시테크(대표이사 유준혁)에서 전담했다.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 SK과천펜타시티 시공 현장에 최초로 적용됐고, 롯데건설 시공 현장 등 다수의 건설 사업에 설계 반영이 돼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이마트, 제주 은갈치 ‘반값 할인’으로 제주 어가 돕는다

이마트가 소비 위축과 비축 물량 적체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은갈치 어가 돕기에 나섰다.이마트는 서귀포수협과 손잡고 오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은갈치(해동/대 사이즈/300g 내외/마리)’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2천980원에 선보인다.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정상가 5천960원에서 30% 할인된 4천172원에 판매하며, 행사카드 구매 시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0% 할인된 2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평소 주간 판매량 대비 물량을 4배 이상 늘린 100t을 기획했다. 이는 제주 은갈치 수요 감소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어가를 돕기 위해서다.냉동(선동) 제주 은갈치의 경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에서 잡은 즉시 급랭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추석이 포함된 가을까지 기존 비축 물량을 대부분 해소하고 조업이 활발해지는 8∼9월부터 다음해 물량을 비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제주 지역 소비 감소(관광객 저하) 및 외식 수요 급감에 따라 산지 냉동 갈치 물량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제주 은갈치 산지 가격 하락까지 겹치고 있는 상황이다.서귀포 수협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9∼10월 제주 산지 냉동창고에 비축된 제주 은갈치 물량은 약 10만 상자(10㎏, 33미 기준) 수준이었으나, 현재 제주 산지에 비축된 냉동 은갈치는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약 20만 상자(10㎏, 33미 기준, 2천t 수준) 이상으로, 역대 최대 비축 물량을 보유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8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7월 수신 감소 여신 증가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수신은 감소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수신(6월 +4천174억원 → 7월 -81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 여신(6월 +781억원 → 7월 +2천56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우선 예금은행 수신은 감소 전환(+3천108억원→-770억원)했다.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저축성예금은 감소로 전환했고, 지역별로 포항(-1천111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으나 경주(+564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 전환(-589억원→+536억원)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 전환했는데,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증가 전환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기타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지역별로 포항(+381억원)은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95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수신(+1천66억원→+689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축소됐고, 지역별로 경주(+482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울진(-254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다.여신(+1천369억원 → +2천26억원)의 경우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증가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1천33억원), 경주(+265억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재료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철강협회, 온라인 강의 행사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재료ISC)가 28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철강·비철 관련 특성화고 및 특성화대 졸업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료산업 청년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포항대·강릉영동대·포항제철고·합덕제철고 등 4개 학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교육은 양질의 청년 인재의 조기 확보를 통해 재료업계 기업경쟁력 강화 및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와 재료산업 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철강·비철산업 현황 및 미래비전 강의와 포스코·현대제철의 명장을 초청해 업계 생활 및 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포스코 및 삼아알미늄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 사별 회사 소개 및 채용 시의 주안점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또한, 9월∼10월 중 참여학교별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면접 등 취업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올해로 3회째인 행사는 참가요청 확대로 인해 내년에는 세라믹 관련 졸업예정자에도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고동영 교사는 “철강협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산업계 명장 및 채용담당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강의 및 학교별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돼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한편, 재료ISC는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2015년 4월에 구성돼 산업계 주도의 실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철강·비철·세라믹 등 재료산업의 협회·단체·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가스공사 “2030년 영업이익 3조원 달성”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7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KOGAS 2021 : A New Era’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과 프로농구단 창단을 전격적으로 선포했다.가스공사는 미래 100년을 이끄는 친환경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및 신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B2C 기업으로 변모해 나갈 자사의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0 선포식과 프로농구단 창단식이 연이어 진행됐다.이날 채희봉 사장은 가스공사의 2030 비전을 ‘어느 곳에서나(Everywhere)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며 사람 중심의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조성하는 기업(H₂KOGAS)’이라고 선언하고 오는 2030년에는 기존 사업과 수소 등 신사업을 포함해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또 가스공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2030년 수소 연 83만t 공급 △수소 충전소 152곳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 △LNG 벙커링 △콜드체인 클러스터 △GTP(Gas To Power) 등 사업별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독일 지멘스에너지사와의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쌍용건설사 등과의 ‘평택 LNG 기지 BOG 활용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 △현대로템사 등과의 ‘융복합 수소 충전소 출자회사 하이스테이션 주주협약’ 체결 등 최근 이뤄진 사업별 실적을 연이어 공개하며 가스공사의 미래 비전과 연계한 실질적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아울러 프로농구단 BI(Brand Identity)인 ‘페가수스(PEGASUS)’와 선수 유니폼·엠블럼·마스코트 등을 공개하고 지역 농구 활성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해 계성고 등 대구·경북지역 초·중·고교 농구부에 약 3천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페가수스(PEGASUS)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하고 지역 상생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며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서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갈 가스공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즌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국내 자산 3대 규모인 하나은행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함에 따라 앞면과 뒷면에 각각 하나은행 로고와 엑슨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 수퍼(Mobil Super) 로고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9-27

포스코 “친환경 마인드 갖춘 과학 꿈나무 키워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친환경 마인드를 갖춘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이하 상상이상 사이언스)’을 운영 중이다.상상이상 사이언스는 포항과 광양 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 분야 진로 강연 및 진로 적성 검사 등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의 10개 중학교 1천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9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개 중학교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신설했다. 환경교육은 인기 유튜버의 영상 강연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방탈출 게임 등의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효과를 높였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는 현직 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학생들은 인기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의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의 의미 △그린수소의 개념 등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방탈출 게임도 수행한다.‘상상이상 사이언스’ 교육 진행은 35명의 상상교사들이 맡는다. 상상교사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과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 지역 인력들로 선발했다.9월 13일부터 4일간 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동해중학교 전미희 교장은 “게임과 연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과학과 환경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 탐색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항동해중학교 정영주 학생은 “방탈출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친환경 관련 용어들도 게임을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진에어, 포항·울산지역 여행 활성화 특화프로모션

진에어(www.jinair.com)가 울산과 포항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특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의 울산과 포항 지역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우선 진에어는 10월 10일까지 김포∼울산, 김포∼포항 노선 왕복 항공권 1매와 각 지역의 호텔 1박 숙박권 등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울산의 경우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디럭스룸 1박 숙박권, 포항은 ‘라한호텔 포항’ 디럭스룸 1박 숙박권으로 구성돼 있다. 1인 조식과 포토 앨범 제작권, 2천원 상당의 지니쿠폰도 함께 포함된다.해당 패키지의 이용 및 탑승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울산 패키지는 13만5천원, 포항 패키지는 요일에 따라 △18만원(일∼목) △22만원(금) △25만원(토)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항공권 구매 시에도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울산, 김포∼포항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각 지역의 라한호텔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권과 숙박권, 조식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보다 알뜰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며 “이번 지역 특화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울산과 포항은 간절곶과 호미곶 등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진에어는 지난해 7월 울산과 포항에 첫 취항했으며 울산공항에서 김포∼울산 노선을, 포항공항에서는 김포∼포항·포항∼제주 노선을 운영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고용유지지원금 이용 中企 61.6% “인력 활용에 애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인력 활용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 확산 이후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조사결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61.6%에 달해 현행 제도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휴업 또는 휴직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등 인력 활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거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했던 기업들 중 현재는 활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지원기간이 만료돼서(35.7%, 1위)’라고 응답하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력 활용이 제한되고, 적발 시 처벌이 엄격해서(22.9%, 2위)’라는 응답이 뒤를 이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대안으로서 휴업·휴직 없이 고용유지만 하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3.7%를 차지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한국형 PPP 제도란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휴업·휴직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융자 지원하되, 일정 기간 이상 고용유지 시 대출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지원기간 연장(28.4%)’인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7%에 달했다.정부가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8.4%를 차지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티웨이항공 10월30일 日 사가현 무착륙 비행

티웨이항공이 일본 규슈 지역에 있는 사가현과 함께 오는 10월 30일 특별한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다. 올 1월부터 해외여행의 설렘과 면세품 구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무착륙 관광 비행을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일본 사가현과 함께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비행 당일 탑승객 전원에게 사가현에서 준비한 기념품 세트(볼펜, 마스크, 사가국제공항 캐릭터 스티커, 관광가이드북, 클리어파일)를 증정한다.또 앞으로 사가 노선 운항 재개 시 오는 2022년까지 사용 가능한 2만원 할인쿠폰과 SNS 이벤트를 통해 사가현 특산품을 추첨 제공하는 등 고객이 사가현의 매력과 정보를 함께 알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사가현 상공을 비행 후 돌아오는 무착륙 관광비행 TW200 항공편은 오는 10월 30일 오전 9시45분 출발해 낮 12시께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해당 항공편의 운임 총액은 13만2천700원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앱)에서 확인 및 구매 가능하다.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없이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티웨이항공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건강식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 구매 가능하며 제휴 면세점을 통한 할인 구매와 페이백 혜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9-27

3080+ 관련 법령 본격 시행… 도심 주택공급 ‘속도’

3080+ 주택공급대책에 따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신사업을 도입하기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해당 법들의 시행령·시행규칙이 21일부터 시행됐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이번 법률 시행으로 그동안 정부가 발표해 온 다양한 도심주택공급 사업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예정지구 지정 등 법적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후보지가 많고 진행속도가 빠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경우 그동안 6차례에 걸쳐 56곳 총 7만6천호 규모의 사업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미 17곳(2만5천호 규모)에서 사업참여 동의율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동의율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9월말부터 사업계획 2차 설명회 및 지구지정 제안을 거쳐 10월 중에는 예정지구 지정을 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가장 먼저 주민동의를 확보한 증산4구역은 오는 28일 2차 설명회(온라인 방식)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용적률 인센티브와 예상 분담금 등을 공개하고, 10월초에는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동측’ 구역들에 대한 2차 설명회도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아직 동의율이 낮거나 반대 의견이 많은 구역에 대해서도 이번 법 시행과 선도구역 2차 설명회를 계기로 사업 인센티브가 구체화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사업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및 주거재생 혁신지구의 경우 선도사업 후보지를 중심으로 관리계획 수립, 주민동의(3분의 2) 확보 등을 거쳐 신속히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동의가 빠른 만큼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현재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한 구역들은 최대한 연말까지 지구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구지정 등 향후 법적 사업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법적 분쟁 가능성도 미연에 차단해 사업 안정성과 신속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차원에서, 법 시행 전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동의서는 지구지정 절차를 진행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동의서를 다시 한번 받기로 했다. 다만, 법 시행전에 서면 동의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전자적 방식으로 재동의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법 시행으로 3080+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예상 분담금을 공개하는 등 사업 절차가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예정지구 지정 및 본 지구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공공주택 제품경쟁력 끌어올려야”

LH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택공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지난 24일 김현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는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新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날 방문한 LH 고양홍보관에 위치한 고양지축 모델하우스는 민간 분양주택 이상의 우수한 주택상품 공급을 위해 새로운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가 적용됐다.그동안 LH는 실적과 가격을 위주로 견본주택 업체를 선발하고, LH 현장 감독원 및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 중심으로 실내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결정해 왔다. 그러나 고양지축 B1블럭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할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 디자이너가 ‘견본주택에 적용되는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토탈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울러 개선된 견본주택 프로세스에서는 LH 현장감독이 마감자재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업무 투명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LH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대표 평면과 인테리어 매뉴얼을 개발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 등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에 대해 본격 적용한다.새롭게 개발된 평면은 기존 평면과 차별화된 LH만의 평면으로, LH는 △올인홈(완벽기능 편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라는 3대 개발전략을 수립했다. 주방수납 강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Post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재택·홈트레이닝 등 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 클린현관, 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했다. 주요한 특징으로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66㎡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84㎡ △Post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LH는 POE(Post Occupancy Evalua tion, 입주자 거주 후 평가)와 LH파트너스 및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개발한 이번 평면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LH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 라며 “국민의 기대와 안목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다양한 방안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공공주택의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스타벅스, 기본 선택 옵션에 ‘오트 밀크’ 도입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지난 24일부터 식물 기반 (Plant-based)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했다.이번 오트 밀크 도입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로,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스타벅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전용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뒀다.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며,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오트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들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스타벅스는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출시 5개월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제주항공, 회원 대상 11∼1월 항공권 할인 특가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9월 27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회원 대상 항공권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 특가’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 특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1만7천400원부터 판매한다.특가 항공권 예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가능하다.최저가 항공권은 예매 일자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가장 낮은 운임인 ‘플라이(FLY)’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형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예매해야 한다.제주항공은 ‘JJ멤버스 특가’ 기간에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이 기간에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이미 제공하고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 1천포인트 외에 추가로 2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이어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르메덴 풀앤스파’ 이용권(총 20명)을 증정하며, 제휴사인 ‘몽키트래블’에서는 제주항공 회원들에게 국내호텔 예약 시 결제금액의 4%의 포인트와 추가 5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