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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철 찌꺼기’가 친환경 시멘트로… ‘脫탄소’ 앞장

포스코와 쌍용C&E(舊 쌍용양회)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제철부산물 사용확대 및 이를 활용한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나선다.포스코와 쌍용C&E는 5일 서울중구 쌍용C&E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준현 쌍용C&E 전무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멘트 생산공정에 제철 부산물인 수재슬래그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시멘트 개발 및 수요 기반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시멘트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나아가 철강 및 시멘트산업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일반적으로 시멘트 1t 생산 시 석회석의 열분해와 이를 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약 0.8t의 탄소가 발생한다. 포스코가 공급하는 수재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과 함께 배출되는 부산물을 모아 물을 이용해 급랭한 것으로 시멘트와 성분이 유사하다.그동안 시멘트 업계는 수재슬래그 등 제철부산물을 첨가하면 그만큼 석회석 사용량이 줄어들어 원가절감과 함께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건설 비수기 등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저장공간과 활용 방안이 여의치 않았으며, 제철소도 시멘트 업계 비수기에는 부산물 처리에 고심을 하고 있어 서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번 협력을 통해 쌍용C&E는 건설 비수기에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야드를 확보하고, 포스코는 수재슬래그 생산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수재슬래그 및 기타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키로 했다.지준현 쌍용C&E 전무는 “포스코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앞장서고, 나아가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제철부산물이 친환경 원료가 돼 탄소저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철강사로는 최초로 ‘2050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고, 쌍용C&E는 연간 1천500만t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시멘트사로서 올해 3월 유연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2030 탈석탄’을 선언한 바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5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사업 입지 굳힌다

도레이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Prepreg)사업에 신규로 진출해 탄소섬유 복합재료의 사업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도레이첨단소재는 최근 SK케미칼의 울산과 중국 칭다오의 프리프레그 사업을 300여억원에 인수해 연간 1천600여만㎡의 최대 규모를 구축함에 따라 탄소섬유복합재료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인수로 미드 스트림(Mid. Stream) 분야로 서플라이 체인을 넓히고 체계를 확고히 함으로써 국내외로 공급망을 확장해 친환경 경량화 소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고품질의 탄소섬유와 가공성이 탁월한 프리프레그 공급으로 수소차,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모빌리티 용도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의 풍력발전 블레이드 등 산업용 분야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낚싯대, 골프채, 자전거 등 레저스포츠분야에서도 제품개발력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특히 구미와 울산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와 프리프레그는 내수는 물론 수출을 확대하고 중국 칭다오를 중심으로 중국 프리프레그 시장에 대응하면서, 첨단복합재료 테크니컬센터를 통해 용도개발과 기술서비스 지원에 주력해 복합화·경량화 요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도레이첨단소재 측은 “앞으로 탄소섬유 복합재료분야에서 전후방 산업과 전략적 협업과 상호 경쟁력을 결합해 자동차, 환경·에너지, 항공기,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용도개발에 집중해 탄소섬유 복합재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원사부터 직물, 페이퍼, 팰렛(Pellet), 촙드(Chopped) 화이버, 밀드(Milled)화이버, 라미네이트 등 각기 다른 강도와 탄성을 갖춘 제품을 고루 갖추고 있어 각종 산업의 광범위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5

철강협회, 건축구조용 카탈로그 제작

한국철강협회가 강관 구조의 설계 편의성과 선재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탈로그를 제작했다. 카탈로그는 국내 건설 설계 및 시공 업계의 편리를 위해 무료로 배포 중이며, 누구든지 문의(02-559-3575) 후 수령할 수 있다.구조기술사회에 따르면 건축 설계 현장에서 건축용 강재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지속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철강협회가 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이번 카탈로그를 제작한 것. 카탈로그는 설계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며, 국내 생산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활성화를 장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구체적으로 카탈로그는 건축구조용 강관·각관 카탈로그(KS D 3568, KS D 3632), 건설용 선재 카탈로그(KS D 7002) 두 가지다. 두 제품 모두 강재의 일반 사항, 해당 제품의 건축구조용 현황, 한국산업규격, 국내 생산업체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제작된 카탈로그를 사용함으로써 설계 기술자들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건축 구조용 강재의 종류와 성능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규격과 생산테이블 등을 포함해 업계 종사자들에게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 그동안의 불편함을 줄여 그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1-10-05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 백화점서 맛보고 즐겨요”

대구 신세계가 오는 17일까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 행사를 진행한다.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해외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가을 세일 대신, 백화점의 메인 테마를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로 선정해 문화홀과 갤러리 및 각 매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문화홀과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우피치 미술관’ 전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의 소장품을 초대형 스크린에서 4K급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행사에서는 별도의 입장권 구매나 대기 없이 문화홀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미술관을 거닐듯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 문화홀 맞은편 갤러리에서는 매그넘 소속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이탈리아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 ‘SCENE FROM ITALY’가 진행된다.전시된 베네치아, 두오모, 피사의탑 등 풍경들을 보고 있자면 실제 이탈리아의 그곳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할 만큼 이번 사진전은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충분하게 해소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대구신세계 영업기획팀 임성규 과장은 “매장 곳곳에 준비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잠시나마 고객분들께서 여행의 기분을 느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나들이 명소 대구 신세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05

중소기업 10곳 중 9곳 “ESG 경영 준비 안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ESG 애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조사 결과, 현재 ‘ESG 경영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느끼는 중소기업은 53.3%였으나, 도입 환경은 ‘준비되어있지 않아(전혀+거의) 어렵다’고 느끼는 기업이 89.4%에 달했다.또한, ESG 평가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12.0%) 중 ‘대기업으로부터 요구’받은 경우가 7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해외 거래처’가 22.2%를 차지했다.거래처의 평가 미달 시 결과는 ‘개선요구 후 미개선 시 거래정지’(47.2%)가 가장 높게 나타나 ESG 평가가 실제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평가 요구 거래처의 지원수준은 ‘전혀 없음’(52.8%)과 ‘약간의 지원은 하고 있으나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음’(30.6%)에 대한 응답비율이 높았다.정부에서 추진 중인 K-ESG 지표와 관련해서는 ‘협력사의 공정거래 운영 노력’(52.8%)이 강조돼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평가 지표 필요 요소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반영 노력’(60.0%), ‘적정 납품단가 지급 및 조정’(55.0%), ‘공정계약 체결 여부’(41.0%), ‘중소기업 기술 보호 노력’(20.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을 위주로 이미 ESG 요구를 받고 있고, 평가 결과가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중소기업이 ESG 경영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정부 K-ESG 지표에 대·중기 공정거래 지표를 세분화·확대하고, 대기업은 저탄소 경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한 일방적 평가가 아닌, ESG 도입 및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설비 구축 등 상생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5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5일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에 나선다.산업용지 규모는 39필지 6만3천845㎡로, 제조시설용지 38필지 6만615㎡, 복합용지 1필지 3천230㎡이다. 유치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안광학산업 집적지인 메카트로닉스 업종구역 내 A10블록, 18개 필지(2만7천422㎡)를 신규 공급한다.제조시설용지 유치업종별 공급규모는 신소재(한국표준산업분류 C24, C25) 7개 필지, 전자정보통신(C26, C28) 7개 필지, 메카트로닉스(C27, C29) 4개 필지, 안경업종 18개 필지(C27193), 자동차 및 운송장비(C30, C31) 2개 필지이다. 공장,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용도와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 용도가 함께 입주 가능한 복합용지(1필지)의 유치업종은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지식·문화·정보통신업이다.제조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최소 1천107㎡, 최대 2천82㎡로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구성됐다.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천원/3.3㎡) 대비 10% 인하한 450만2천원/3.3㎡으로,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복합용지의 경우, 산업시설부분(면적비율 50%)은 조성원가 기준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해 3.3㎡당 660만9천900원에 공급한다.특히, 이번 3차 분양에는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내 A10블록(18개 필지, 2만7천422㎡)에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가 일괄 공급된다.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C27193)을 영위하는 완제품 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한 안광학산업 집적지는 제품전시·판매장(브랜드 쇼룸)과 K-아이웨어 스트리트를 조성해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전망된다.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는 안정적인 물류수송,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가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완공되면 도심 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입주신청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며, 대구시는 입주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하며, 11월 2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04

수자원공사,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잔여 산업시설용지 재공급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 하이테크밸리(5산단) 국가산업단지 1단계 지역의 잔여 산업시설용지(공장, 물류용지)를 재공급한다.공사는 지난 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총 51필지, 83만6천㎡를 기업들의 수요와 선택폭을 고려해 3천㎡부터 6만㎡까지 소·중·대형 필지로 다양하게 나눠 공급하고 있다.하이테크밸리(1단계)는 당초 3.3㎡당 86만원에 공급되던 분양가를 73만원으로 인하한 후, 첫 분양(8월 17일 공고)에서 역대 최대인 15만6천㎡ 346억원을 분양하며 올해에만 최근 5년간(16∼20년) 산업시설용지 분양실적의 2배가 넘는 43만㎡가 분양됐다.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30%에 머물던 분양률은 50%까지 치솟았으며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도 46%에 이른다.지금까지 하이테크밸리(1단계)에는 총 16개사(43만㎡)가 공장 신축을 위한 토지사용승낙을 받았으며 이 중 9개사는 이미 공장을 건축해 가동하고 있고, 나머지 7개사는 공장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내년 2022년에는 대규모 공장 및 공동주택(2천700여 세대) 착공이 예정돼 있어 하이테크밸리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이테크밸리 1단계 지역(구미시 산동읍 372만㎡)은 도로·전기·통신·공업용수·폐수종말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어, 기업이 희망하는 시기에 즉시 입주 및 사용을 할 수 있다.또 인근에 주거·상업·문화·교육시설 등이 완비된 확장단지가 조성돼 있어 정주 여건 또한 뛰어나고,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지원(3만2천㎡)·상업(3만3천㎡) 등의 용지가 함께 조성돼 공장 운영에 편리함을 도모할 수 있다.구미 하이테크밸리 분양(입주)신청은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입주 적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신청해야 한다.그 외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관 온라인홈페이지(land.kwater.or.kr, www.kicox.or.kr, www.factoryon.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4

포스코 “친환경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포스코가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하고 시장 선도에 나선다.그린어블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및 저장 시 적용되는 전문적인 철강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브랜드다. 지난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2020년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에 이은 포스코의 세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그린어블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의 합성어로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운데 원(圓) 이미지에는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한 철강제품은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소재로 다시 사용돼 친환경 선순환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그린어블 브랜드의 주요 제품은 △태양광발전설비 하지재용 고내식 도금강판 △풍력타워/하부구조물용 후판 △수소배관/고압용기용 열연강판 등이 있다.포스코는 에너지 산업별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스테드(Orsted)’ 등 글로벌 발전사업 개발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포스코는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과 7월에 각각 풍력과 태양광 소재 전문 판매부서를 신설했으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친환경에너지 제품 판매를 올해 120만t에서 2030년 300만t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에너지의 지속적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www.smk.or.kr)에 포스코는 그린어블 전용관을 열고 친환경에너지용 철강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향후 ‘그린어블(Greenable)’을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와 함께 친환경 3대 전략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4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산업 실무인력 양성 팔 걷어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산업 실무인력을 양성에 힘을 쏟는다.지난 1일 포스코케미칼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터리 산업 분야의 실무인력 육성, 교육환경 조성, 취업 지원 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케미칼은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배터리 소재에 특화된 공정 기술 교육 프로그램과 양극재공장에서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의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화학 분야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산학 겸임교사들이 실무 중심으로 육성한 우수 인력을 포스코케미칼에 추천하고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실무 인력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과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이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우수한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기업인 포스코케미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서 2019년 포스텍과의 산학일체연구센터 설립, 2020년 포항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4

포항 아파트 매매 건수 올해 전국서 최고 기록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 절벽 현상을 겪는데 반해 경북 ‘포항 북부권’의 분양 아파트 단지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매(전매)가 몰리는 반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건수는 모두 1천7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천850건에 비해 4천100건(70.1%)이나 감소했다. 또 지난 6월 2천117건보다 367건(17.3%) 감소하는 등 지난 2019년 2월의 1천691건 이후 약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와 반대로 포항 북부권의 올해 분양된 아파트 단지는 전국 매매건수 1∼3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매매건수를 보였다.포항 북부 한화건설이 지난 4월 공급한 한화 포레나 포항은 분양 당시 최고 1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올해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매 지역으로 분류됐다. 올들어 이 단지 매매 건수는 모두 1천186건으로,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1천건 이상 매매가 이어졌다. 포항 북구 ‘힐스테이트 초곡’과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도 올해 각각 887건, 723건의 매매를 기록했으며 매매건수 기준으로 전국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같은 원인은 달성군 등을 제외한 대구시 전 지역과 포항 남구(일부 읍면 제외) 등이 지난해 12월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묶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전매제한과 청약규제 지역인 대구는 분양시장이 점차 하향곡선에 접어든 반면에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포항 북부권에 실수요는 물론이고 투자 수요가 몰리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지역 공인중개사 A씨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규제 지역의 전매제한과 청약규제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릴 수 밖에 없게 돼 있다”며 “포항 북부권의 경우 일부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9-30

구미국가산단 제조업 신설법인 감소 10년만에 최저치

코로나19 여파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 신설법인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구미지역의 신설법인은 총 411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 465개사에 비해 1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26.0%)은 지난해 동기간 139개사에서 올해 107개로 32개 줄었고, 도·소매업(15.6%)은 91개에서 64개로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22.1%)은 69개에서 91개로, 건설업(13.4%)은 47개에서 55개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올해 1∼8월 제조업의 신설법인 수는 107개로 2011년 동기간 96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제조업의 경우 마스크와 연관된 직물업이 지난해 동기간 32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기계 역시 28개에서 13개로 감소한 반면, 전기장비는 지난해 동기간 21개에서 올해 25개로 증가했다. 도·소매업에서는 마스크와 연관성이 큰 의류 및 의료용품에서 지난해 동기간 19개에서 올해 6개로 줄어들었다.2020·2021년 월별 신설법인 수를 살펴보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6월은 94개를 기록한 반면 올해 58개로 38.3%, 지난해 7월은 63개에서 올해 49개로 22.2% 각각 감소했다.제조업 역시 지난해 6월 25개에서 올해 19개로 24%, 지난해 7월 24개에서 올해 21개로 12.5% 각각 줄었다.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신설법인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마스크 제조업체 급증으로 인한 기저효과”라면서도 “신설법인 중 제조업체 숫자가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구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산업(2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자본금 규모별 신설법인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289개로 전체의 70.3%를 차지했으며,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89개(21.7%),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31개(7.5%),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2개(0.5%) 순으로 나타나 5천만원 이하 비중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30

포스코인터, 중소·벤처 이어 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견기업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협회장 강호갑)와 함께 30일 서울시 마포구 중견련 사무실에서 ‘중견기업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견련은 1992년 창립됐으며,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이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공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매칭 △정부 지원 사업 관련 노하우 공유 △정책·기관자금 등을 활용한 중견기업 투자 기획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10월부터 중견련 측에서 제공한 유망 중견기업의 수요 조사 및 사업 정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접목해 공동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2020년 중견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견기업 2천228개사 가운데 40.2%의 기업이 내수부진으로 인해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즉 해외 시장 진출 의향은 있지만, 자금과 마케팅 능력 부족 및 규모의 한계로 인해 글로벌 마켓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견련과의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에 더해 협업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넓힘에 따라 중견기업과의 상생 비지니스를 구축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 신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 또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수출 경험이 없거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의 향후 추가 협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지향하는 ‘Challenge With POSCO’의 일환으로 최근 개설한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 개설과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및 현지화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아가 이번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중견기업과의 협업까지 그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30

포스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호응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포스코에 석회석과 생석회를 공급하는 태영EMC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 재고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태영EMC는 자체 재고 측정 시스템이 없어 직원이 직접 20m 높이의 사일로 정상부에 올라가 재고를 확인하고 수기로 재고 정보를 관리해왔다. 고소 작업으로 인한 낙상 사고의 위험이 상존했고, 육안으로 재고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분진에 피부가 노출되는 문제도 발생했다.이에 포스코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재고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재고 측정 장치 도입과 시스템 구축은 물론, 보다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 및 관리 교육까지 지원했다. 시스템 도입 이후 재고 점검 작업이 무인화되면서 안전 사고의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작업환경 또한 쾌적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재고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제품 재고 부족으로 인한 생산 및 출하 지연도 줄어들어 생산성이 높아졌다.태영EMC 김재성 대표는 “재고량 확인을 위해 생산을 중단할 필요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주에서 출하까지 리드 타임도 감소했으며, 무엇보다 작업자들이 분진과 낙상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는데 컨설팅을 통해 이러한 위험이 줄어들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LNG탱크 제작 기업인 이영산업기계에 사물인터넷 기반 탱크 자동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30

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S1CCL 본격 가동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S1CCL(Special 1CCL)’ 준공을 기념해 최근 부산공장에서 ‘S1CCL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컬러강판 글로벌 1위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 R&D,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지난 2020년 7월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하고, 25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완공했다. 기존 2CCL부터 9CCL까지 총 8개의 라인 75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던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9개 라인에서 연간 85만t 분량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동국제강은 ‘S1CCL’에 약 50년동안 축적해온 동국제강만의 컬러강판 R&D역량과 노하우를 담았다. S1CCL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강판과 자외선(UV)코팅 공정을 혼합한 1천600mm규모의 광폭 생산라인이다. 라미나는 강판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색상, 무늬, 질감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라미나 기법이 적용된 컬러강판은 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혹은 건축용 내·외장재로 활용된다.S1CCL에서는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 컬러강판 ‘럭스틸 D-FLON’과 필름의 무늬를 강판에 전사하는 ‘ECM’을 비롯, 고선영·고광택 제품들이 생산된다. 럭스틸 D-FLON은 SKC에코솔루션즈와 동국제강이 3년간 공동개발한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에코데코’를 강판에 적용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에 금속, 대리석 등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20년 이상의 내구성을 보장한다.동국제강은 S1CCL을 광폭 라인으로 설계함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필름 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부재료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로 제품 품질을 지속 향상시킬 계획이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 행사에서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30

포스코·현대제철, 물류 공유로 탄소 배출 줄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ESG경영을 위해 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29일 양사는 포스코센터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Coopetition,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사례로, 양사가 지혜를 모아 좋은 선례를 남겨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t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 건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으로,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t과 180만t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 왔으나, 이번 복화운송을 통해 양사는 연간 각 12만t을 상대방의 선박으로 운송하게 됐다. 이로써 포스코 코일로로선이 월 2항차, 현대제철 전용선이 월 1∼2항차 가량 운항횟수가 줄어 소나무 54만 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3천t가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최대 6%의 물류비 절감 역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선사 역시 공선 운항을 최소화하게 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3∼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 운송이 불가한 당진과 평택 사이 구간과 광양과 순천 사이 구간에 공로 루트가 신규 추가돼 지역 화물운송사 역시 화물량 증대가 기대된다.포스코과 현대제철은 지난 8월 성공리에 시범운영을 끝마치고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복화운송에 들어갔으며, 적용 대상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당초 계획인 연 24만t 수준에서 최대 6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포스코건설, 동반성장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 개최

포스코건설이 동반성장을 위한 ‘ESG + 같이 짓는 가치 !! 하반기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다. 이어 시공·품질 개선에 대한 신기술 및 신제품 등을 공동개발하고, 이에 대한 장기 안정적인 구매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공모전 주제는 △탄소중립/안전·환경 개선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Pre-fab/포스코 강건재 활용 기술 △품질 차별화 기술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술 아이디어다.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들에게는 장기공급권 부여와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선정스타트업 중 상위사에게는 팀당 500만원을 사업지원금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은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기술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하고,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같이 짓는 가치 !! 기술협력 공모전’에서 총 158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ESG + 현장 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에서는 총 11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대구은행, 비대면 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 대상 수수료 전액 면제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고객 수익률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10월부터 비대면 IRP(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2021년 10월 1일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특히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되는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모두 수수료가 면제돼 IRP 가입자의 실질적인 수익률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오는 11월까지 IM뱅크 퇴직연금 메뉴 개편을 시행, 한눈에 수익률 및 세액공제현황을 확인하고 보다 편리한 상품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IRP 1년 수익률(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발표)이 6.24%로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 이번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객들의 이용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장문석 DGB대구은행 퇴직연금 담당 본부장은 “IRP와 같은 장기투자상품에서 투자비용 절감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IRP수수료 면제를 통해 DGB대구은행을 믿고 연금자산을 맡기는 고객을 위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29

eaT,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공공급식으로 확장

전국 초·중·고 80%가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1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국민 식생활 개선과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eaT를 운영해 오고 있다.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해 이용학교가 지난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천465개교로 늘어났으며, 수요기관도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또한, eaT를 통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며,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전용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해 로컬푸드·친환경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이 밖에도 사전·상시·사후 3단계 공급업체 관리와 유관기관·민간전문가·학부모로 구성한 급식점검단을 통해 공급업체를 전수점검 하는 등 식재료 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aT는 이러한 eaT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9월께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제공 등 정부정책 방향의 다양한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공공급식 식재료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공급업체 점검활동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한다.ICT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 및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모바일 기반으로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와 리뷰를 신설해 수요기관이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1-09-29

지역 축산농 경쟁력 향상 한우협회·KT 업무협약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KT대구/경북고객본부가 축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통신 시설 고도화와 통신 환경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체계적인 가축 생육 기술과 스마트 축산이 기본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축산농가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와 협업, 축산 농가의 온라인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수익형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는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축산 농가 6천700곳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나간다.아울러 기존의 축사 관리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초고속인터넷 기반 최첨단 축사 관리 모니터링 CCTV(GiGA eyes)와 IPTV를 공급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축사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KT 대구/경북고객본부 홍용식 상무는 “KT의 정보통신기술 접목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축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