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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웨이항공, 판로 개척 등 제주 로컬푸드 생산 농가 돕는다

티웨이항공이 제주도 로컬푸드 생산 농가를 돕고 제주 해안 정화를 위한 플로빙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청정 제주와 지역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과 지난 9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협력을 통해 ‘근고기 한상’ 판매를 홍보하며 로컬푸드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 등을 실시하게 된다.로컬푸드 소비는 청정 제주를 보존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착한 소비로, 티웨이항공과 밥상살림은 함께 지역 농가를 연계한 친환경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오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근고기 한상은 제주도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 한 근과 제주도 자연산 고사리, 귤피 소금, 추자도 멜젓의 구성으로 선보인다.티웨이항공은 상생 차원에서 모바일 탑승권, 이벤트 페이지, SNS를 통해 홍보하고 탑승객 대상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또 구매 고객은 택배 배송 혹은 밥상살림 제주담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이어 티웨이항공 탑승객은 매장에서 탑승권만 제시해도 할인 가격으로 로컬 푸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을 살리는 일에 기부된다.티웨이항공의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 ‘프리다이버스’는 해마다 제주 해양 정화를 위해 다이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제주의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한 ‘세상에 E-RUN 트립’ 프로그램에 참가해 판포포구에서 플로빙을 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 로컬푸드 농가 연결, 친환경 해안 정화 활동 등 청정 제주를 지킬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역 상생, 친환경 자원봉사 등 티웨이항공이 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21

포스코건설, 섬마을 폐교 활용 고양이 보호 시설 조성

포스코건설이 통영시와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고양이 보호 시설조성에 나선다.포스코건설과 통영시는 지난 18일 용호도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해 고양이 보호 분양 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통영시 강석주 시장이 참석했다.고양이 보호 시설은 유기돼서 길고양이가 됐거나 아프거나 어린 고양이들을 구조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특히 통영에 마련되는 고양이 보호시설은 고양이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편의시설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시설 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테마로 한 섬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 17일에는 통영시와 동물자유연대, 마을주민들이 모여 용호분교장 일대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용초마을 어구보관창고 벽면에 고양이 아트월을 설치했다.강석주 통영시장은 “포스코건설이 함께해줌으로써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과 운영에 탄력을 받았다”며 “특색있는 섬마을 조성으로 섬마을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동물의 생명권 및 복지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자체 길고양이 관리 개선을 위한 스틸 고양이급식소 보급, 재개발 지역 동물보호 활동, 위기동물 구조 및 임시 보호공간 마련, 벌 개체 보호를 위한 도시양봉,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초록놀이학교’ 운영 등 동물복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1

현대제철은 ESG 경영 선도하는 철강사

현대제철이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최근 밝혔다.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으며,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다.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또한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이로써 현대제철은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으며,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도 편입하는 성과를 이뤘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S&P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 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S&P Global Switzerland SA(구 SAM)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으로,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한다.이러한 DJSI 평가는 실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ResponsibleInvesting)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개별 기업에게만 안내하던 상세 ESG 평가결과를 S&P Global 홈페이지를 통해 대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ESG 각 부문의 과제 달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21

aT, 러시아서 바이어·소비자 대상 마켓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켓테스트를 실시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차세대 수출 유망 K-Food 발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품평회로,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오미자, 참기름·들기름, HMR죽, 우리밀라면, 펫푸드 등으로 구성된 수출 유망제품 15개를 선보였다. 특히 제품에 대한 단순 소개가 아닌 제품에 대한 히스토리와 활용방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관심과 호감을 끌었다.또한, 품평회에 앞서 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에서 지원하는 인증 및 판촉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현지 수입바이어의 K-Food 취급 의욕을 높였다.수입바이어 안나 씨는 “바쁜 현대인들은 건강하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숙제인데, 파우치 형태의 죽제품은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다”며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소비자 빅토르 씨 역시 “오미자 음료의 산뜻한 색상에 기분이 좋아지며, 독특한 맛에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러시아는 신북방 정책의 핵심시장”이라며 “기존 제품 외에도 러시아 시장상황에 맞춰 잠재력 있는 다양한 제품을 발굴해 러시아가 주력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소비자 모집을 위해 진행한 사전 온라인 신청부터 열기가 뜨거워 러시아 현지의 K-FOOD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여자들 역시 적극적으로 품평에 참여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21

“철강업계, ESG 대응 지혜 모아야”

한국철강협회와 KPC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18일 서울 광화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15개 철강업체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업계가 ESG에 대한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KPC ESG컨설팅1센터 오범택 센터장은 ‘ESG 최신 트렌드 및 업계 동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철강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들이 공급망 ESG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ESG는 철강업계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며 “철강업계는 ESG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개별적 노력보다는 공동의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BNZ파트너스 서정석 박사는 ‘철강산업의 ESG 핵심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철강업계가 탄소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탄소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이행수단과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탄소 배출 및 감축에 따른 재무적 영향분석 결과를 아우르는 기후 리스크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공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대륙아주 이상봉 변호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ESG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기후변화, 환경오염, 사회적인 측면에서 인권 및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측면에서 거버넌스 개선 등의 이슈가 있으며 환경. 인권, 반부패에 관한 강력한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국내 철강기업 사례에 대해 포스코는 탄소중립기술 개발을 위해 국제 수소환원제철포럼 개최 등 개방형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ESG Factbook 발간을 비롯해 ESG 정보공개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및 ESG 운영 체계 구축 등 ESG 추진 기반을 확보하고, 전사 핵심 과제를 도출해 단계별로 추진하며 ESG경영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보고서부터 ESG 전산화시스템까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대외 정보공개를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KPC 안완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PC는 ESG 정책 지원이나 기업들의 ESG 경영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업별 ESG 세미나도 이의 일환으로, 철강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경석 철강협회 전무는 “협회는 내연에도 철강업계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SG 관련 세미나는 물론 연구회를 조직해 ESG 경영이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8

“철강업계 발전 위해 현행 하도급 유지해야”

국내 철강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행과 같은 사내 하도급 운영 체계를 유지하되 사내협력사 직원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한국철강협회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강산업의 합리적인 사업조직 운영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비교노동법학회(연구책임자 인천대 김동배교수)가 수행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기업의 사내하도급은 핵심공정과 비핵심 공정을 원청과 협력사가 각각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장기적으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는 독립적 기업으로서 원청과의 기술적 분업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내 철강업계의 사내 하도급은 운송과 같은 보조작업이나 비핵심 영역인 조업지원 분야만 담당하는 기술적 분업구조가 발달돼 있어 컨베이어 조립라인을 활용하는 산업의 사내하도급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또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숙련 차이를 NCS 직무분류 및 능력단위와 직무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더라도 철강산업 열연공정 내 원청의 열간압연작업은 ‘재료’이나 협력사의 천정크레인 운전은 ‘건설’로 구분되는 등 직무 대분류에서부터 원하청의 차이가 발생하며, 직무평가에 따른 직무값도 원청 열간압연직을 100으로 둘 때 협력업체는 58∼76 사이에 분포해 원하청 근로자들의 숙련은 종류와 요건이 현저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차 금속제조업에 속하는 중소기업을 동종업종으로 보고 주요 철강업계 사내 협력사 근로자 임금 수준을 비교할 경우, 2020년 동종업종의 월평균 임금을 100으로 둘 때 주요 철강업체 협력사는 117.6으로 동종업종 중소기업에 대비해 임금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철강산업의 강국인 독일과 일본사례를 살펴보면 일본 철강업계의 경우 2000년대 중반까지 하청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신규 제철소의 경우 하청비율이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노동조건 격차는 직영을 100으로 했을 때 사내 하도급의 기본임금 수준은 약 70% 수준, 초과근무수당을 합한 임금 총액은 약 80% 수준으로 밝혀졌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8

포스코, 벤처투자 10년…벤처기업 발굴 등 큰 성과

포스코가 18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이하 IMP) 1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IMP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고영하 엔젤투자협회 회장,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했으며,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 비전도 선포했다.포스코는 IMP를 통해 지난 10년간 유망 벤처기업 411개를 선발했으며, 132개사에 21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 중 53여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포스코가 투자한 벤처 기업들의 가치가 현재 2조원에 달하는 등 IMP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IMP출신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오펙트’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해 시가총액 약 600억원의 기업으로 거듭났으며, 지난해 IMP기업으로 선발된 ‘페이히어’는 모바일 POS 기반 스마트 매장관리 시스템을 론칭하고 3천2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조기 정착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돼지열병 백신을 생산하는 바이오앱 등 IMP출신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향후 포스코는 IMP기업 선발부터 이차전지소재와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전환하는 그룹사업구조에 발맞춰 △친환경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Seed 사업군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선발·육성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과 나스닥 상장사 등을 배출해 포스코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하고, 벤처기업들의 가치가 밸류업 될 수 있도록 창업보육 및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했으며, 국내 최초 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벤처투자조합(IMP펀드) 등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초기부터 상장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투자해 오고 있다.올해 7월에는 지난해 서울에 이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하고,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포스코 IMP는 대한민국 대기업 최초로 시작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앞으로도 포스코IMP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 대한민국이 벤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10주년을 축하했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IMP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도자로서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 갖춘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이날 제22회 IMP에 선발된 7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며, 포스코그룹과 벤처기업간 사업 매칭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Biz Day’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도 포항지역 중학생 대상 청소년 창업과정 발표 및 스타트업 로고 디자인 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8

구미서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 첫걸음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첫걸음이 구미에서 시작됐다.지난 16일 SK실트론(주) 구미2공장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 착공식’이 열렸다.‘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는 SK실트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민·관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480억원 규모로 △초 저농도 유기물 제거용 자외선 산화장치 △초 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기술 등 고순도 공업용수 전반에 걸친 국산화 연구를 수행한다.이번 실증플랜트는 초순수 생산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인 SK실트론 구미2공장에 설치해 해외기술과 국내기술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고, 실제 초순수를 공급함으로써 관련 기술의 실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수자원공사와 연구개발 참여기업은 2025년까지 하루 2천400t의 초순수를 생산하는 실증플랜트를 설치·운영해, 관련 생산공정의 설계·운영 기술 100%, 시공 기술 및 기자재 60%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반도체산업 외에도 전자, 의약, 철강 등 다양한 국가 핵심 산업에서 사용되는 초순수 분야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2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반도체용 초순수 시장은 2026년 전 세계 약 5조원, 국내 1조5천억원으로 예상된다.초순수(Ultra Pure Water)는 초미세 회로(nano meter, 10-9m)로 구성된 반도체 표면에서 각종 부산물, 오염물 등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 공업용수다. 초순수 내에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유기물 0.01ppm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최고난도 수처리 기술로서 전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국만이 초순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18

공급 늘어난 대구 아파트값, 80주 만에 하락

대구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80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 하락했다. 이는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대비해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평균 0.20%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보인 것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세종시의 0.12% 하락과 함께 내림세를 기록했다.또 인천(0.29%), 충남(0.28%), 제주(0.28%), 충북(0.26%), 강원(0.25%), 경기(0.24%), 광주(0.24%), 경남(0.24%), 부산(0.22%) 등이 상승한 것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5월 1주 0.02% 하락 이후 80주만으로 분석됐다.구·군별로는 6주 연속해 내림세를 보인 동구(-0.05%)를 비롯한 중구(-0.03%), 서구(-0.04%), 남구(-0.03%), 북구(-0.02%), 달서구(-0.01%) 등 5곳이 하락세를 보였고 수성구(0.00%)와 달성군(0.00%) 등은 상승세가 멈춰선 상태다.구체적으로 신규 입주 및 미분양 물량 부담 등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으며, 동구는 봉무동 (준)신축 위주, 서구는 내당·평리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 남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같은 기간 대구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은 신규 입주와 미분양 물량 부담 등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18

日 간사이 의약품기업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지난 17일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외국인 투자유치활동(IR)을 위해 ‘일본 간사이 지역 의약품기업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경경자청이 주최하고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올일본 간사이 의약품협회 회원사 회원을 포함한 간사이 지역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인 30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대경경자청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지구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신서첨단의료지구’ 등의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 응답했다.코트라(KOTRA)에서는 바이오기업 투자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국내 유망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기업피칭 및 한국의 최신 약사행정 동향에 대해서도 전달했다.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정부의 혁신성장 BIG3 산업(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중 하나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간사이 지역의 특화산업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생산 기업만을 대상으로 DGFEZ의 의료·바이오 분야의 투자 지구를 전략적으로 투자유치 설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8

내년 철강 수요 1%대 증가 전망… 탄소중립 대비해야

한국철강협회가 17일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회원사 및 수요업계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철강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외 철강시장을 전망하고 철강업계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 포스코 경영연구원 박현성 본부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주요 이슈와 대응’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 특히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세미나는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과 조선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특히 주목을 끌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산업 경기와 전망’이란 주제 발표에서 건설경기의 중장기 전망 및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김성현 팀장도 ‘조선산업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근 수주량이 늘고 있는 조선산업의 현황과 탄소중립시대에 변하는 정책 등을 소개하며 조선산업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포스코경영연구원 공문기 연구위원은 “올해 코로나 이후 위축된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나, 내년에는 기저효과 축소로 1%대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수는 5천500만t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수출도 올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마지막으로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위원은 ‘철강 및 원자재 시장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공급제한의 영향으로 2022년에도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는 올해보다는 가격이 안정되겠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라 철강에도 관련 비용이 더해질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철강시장을 둘러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수요, 교역, 원자재 등 세부적인 분야별 전망을 공유함으로 업계에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수요산업과의 꾸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7

포스코 폭 4.5m LNG 저장탱크용 철강재 품질인증

포스코가 생산하는 세계 최대 폭의 LNG 저장탱크용 9%니켈강이 한국가스공사의 품질인증을 통과했다.9%니켈강은 후판 제품으로 니켈이 9% 함유돼 있으며 영하 196℃의 극저온에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고 영하 162℃의 LNG저장탱크용 소재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적인 후판 제품의 두께는 6mm 이상이나, 포스코는 9%니켈강에 대해 5mm부터 생산 가능하다.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가스공사의 9%니켈강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에 두께를 45mm까지 확대하고 세계 최대인 4.5m 폭 제품까지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함으로써 국내외 LNG 기지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9%니켈강은 LNG 저장탱크 내조(內槽) 제작에 사용되는 후판 제품으로 안전을 위한 내진성 강화는 물론 설계·시공 시 경제성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두께, 폭 등 사이즈가 확대되는 추세다.포스코는 이번 9%니켈강의 품질인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기지 1단계 건설사업의 공급사 자격을 획득해 LNG 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全 철강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NG 탱크의 기초공사에는 열연제품으로 만든 강관이, 탱크 외부를 둘러싸는 콘크리트 구조물에는 고강도 선재가 사용된다. 특히 탱크 내부 바닥에는 국내에서는 포스코만 생산할 수 있는 두께 5mm의 9%니켈강이 사용된다.당진 LNG기지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 총 10기의 LNG 저장탱크가 시공될 예정이며 이 중 1단계로는 저장용량 27만㎘급의 총 4기가 우선 건설된다. 27만㎘는 동절기인 1월 기준으로 전국민의 1일 가스사용량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9%니켈강은 1기당 3천300t가량 사용된다.특히 이번 당진 LNG 기지 1단계는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현재 한국에 건설돼 있는 기존 LNG 저장기지 대비 높은 등급인 내진 특A등급 설계기준이 적용됐다.포스코는 1993년 수입에 의존해왔던 9%니켈강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통영, 삼척, 평택, 인천 등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4개의 LNG 기지와 광양, 보령 등 민자기지에 건설된 총 20여기의 LNG 저장탱크에 9%니켈강을 공급했다. 현재 공사중인 민자 LNG기지인 울산, 통영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는 2017년 파나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쿠웨이트, 미국, 베트남에 이어 최근에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까지 9%니켈강을 공급하며 품질인증, 공급실적 등 공급사 승인이 까다로운 해외 LNG플랜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7

포스코케미칼 “양·음극재 원료도 ESG 관리”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지난 16일 포스코케미칼은 ESG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소재사 중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코발트,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로부터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없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는다.또한 포스코케미칼은 관리 대상을 분쟁 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도 확대했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포스코케미칼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신규 공급사로 등록시 RMI가 만든 책임광물 인증 프로그램(RMAP, Responsible Minerals Assurance Program)을 통해 제3자 기관 실사를 받도록 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이 지정한 25개국 211개 위험지역 내에서 원료를 공급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정책을 수립해 제출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개선 보고를 의무화했다.포스코케미칼은 공급망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료 채굴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구축이 완료되면 원료 채굴부터 완성차 제조에 이르는 공급체인 전반의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케미칼 윤영주 에너지소재전략실장은 “배터리소재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에 사업 경쟁력이 달려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책임광물 보고서는 포스코케미칼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7

포항제철소 봉사단 재배 친환경 농산물 이웃과 나눠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17일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농산물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은 박병화 송도동장, 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포항제철소는 송도동 소외계층 100명에게 배추, 무, 쪽파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농산물은 모두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직접 기른 것으로, 에코농학봉사단은 지역 소외 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매 주말마다 농산물을 가꿔왔다.농산물 재배에는 친환경 비료인 규산질 슬래그 비료와 불가사리 액체 비료가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낸 뒤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비료로, 식물 생장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인 동시에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철 이온(Fe3+)이 함유돼 친환경적이다. 불가사리 액체비료는 클린오션봉사단이 인근 바다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것으로, 화학 물질이 함유되지 않아 친환경적임과 동시에 칼슘 등 식물 생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전달식에 참석한 박병화 송도동장은 “다가오는 김장철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늘 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에코농학봉사단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매 주말마다 지역 곳곳에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목공예봉사단, 붕어빵봉사단 등을 비롯한 5개 봉사단 96명의 직원들이 제철소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7

대구 남구 대봉동 ‘대봉서한이다음’ 26일 견본주택 오픈…541가구 분양 돌입

‘대봉서한이다음’이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541가구 분양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청약률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는 상황에서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 지역부동산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대봉서한이다음’은 전용 67㎡ 68가구, 전용 84㎡A 221가구, 전용 84㎡B 198가구, 전용 99㎡ 54가구 등 중소형·중대형 평면구성으로 가족 수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이번에 공급하는 ‘대봉 서한이다음’은 대구 중심 대봉에 얼마 남지 않은 희소가치 높은 자리로서 대봉 서한포레스트로 검증된 대봉에 서한이 연이어 다시 찾은 자리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대봉동은 대봉 더샵리비테르, 대봉 서한포레스트 등이 잇달아 공급되면서 기존 아파트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타운이 조성된 곳이다.지난 2019년 10월 청약을 접수한 ‘대봉 더샵 리비테르’는 1단지가 평균 149.9대 1, 2단지가 평균 15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봉 프리미엄 시대를 열었고 대봉지역에 최근에 공급된 ‘대봉 서한포레스트’는 평균 50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로 조기완판됐으며 현재 전용84㎡의 경우 분양권에 2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이는 전통적인 도심 주거지로 인식됐던 대봉동이 최근 도심 재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올드한 이미지를 벗으면서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대봉 서한이다음은 대봉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에 방점을 찍는 사업지로 지역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대봉 서한포레스트의 프리미엄을 잇는 것을 넘어 대봉 프리미엄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이곳은 건들바위를 옆에 두고 있어 건들바위 산책로를 내 집 공원처럼 누리고 도보 가능한 거리에 신천강변이 있어 대봉권에서도 도심 속 힐링주거지로 꼽힌다.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들바위역과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이 가까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명덕로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이어 대백프라자, 현대백화점, 탑마트, 중구청라국민체육센터 등 대봉과 반월당 생활권의 쇼핑, 생활, 문화, 의료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대구초, 경대사대부설초·중·고, 대구제일중, 경북여고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실현하고 대봉동 중구통합도서관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대봉서한이다음은 동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일조와 환기에도 최적화됐으며 사업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조망 또한 훌륭하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생활의 수준을 높여준다.넓은 중앙광장 등 단지 곳곳에 조경이 풍부하고 맘스스테이션과 주민운동시설이 마련돼 단지 안에서 휴식과 운동, 놀이를 누릴 수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2개, 유아놀이터까지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주차공간도 가구당 약 1.34로 넉넉한 편이다.(주)서한 관계자는 “바로 옆 건들바위의 쾌적한 생활과 3호선 건들바위역 및 1·3호선 환승명덕역, 반월당 생활권까지 두루 누리는 중구 대봉동의 핵심입지이다”며 “검증된 자리인만큼 4분기 분양단지들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 156-18번지에 위치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16

포항제철소 ‘소통보드’, 이제 모바일로 신청하세요

포항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대형 전광판 ‘소통보드’ 신청이 더욱 간편해진다.16일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소통보드 신청 웹사이트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설된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주소창에 URL(http://park1538.posco.com/sotong)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소통보드’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다.소통보드는 포항제철소가 지난 2010년 준공한 초대형 LED 전광판이다. 지금까지 지자체 및 포항제철소 안내 사항은 물론 시민들이 신청한 메시지까지 송출해줘 포항시의 대표 소통 창구이자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모바일 중심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포항제철소는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새로 구축된 소통보드 신청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소통보드 메시지를 접수할 수 있다.기존에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소통보드 신청 방법을 확인한 뒤, 이메일을 통해 메시지를 신청하면 소통보드 담당 직원이 이를 예약 현황과 대조한 후 신청 결과를 별도로 공지해왔다. 메일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고, 신청 결과도 즉각 알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신청 전 예약 현황을 알 수 없어 중복된 시간에 접수될 경우 관리자가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해 직접 일정 조정을 해야 했다.새로 개설된 웹사이트는 이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대폭 줄였다. 신청 전 소통보드 이용 유의사항, 소통보드 위치는 물론 추천 관람 장소까지 꼼꼼하게 안내해 소통보드를 최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청 전 예약 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신청 결과, 진행 현황까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와 메일이나 전화를 여러 번 주고받아야 했던 신청 과정이 간소화된 것이다. 사진,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신청 기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최소 하루 전에 신청을 해야 했으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당일 오후 5시까지 신청 가능해졌으며, 이미지 및 동영상 메시지만 평일 기준 1일 전, 주말 기준 목요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한편, 소통보드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 두 곳이 있으며,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정돼 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화려한 불빛,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지는 소통보드의 매력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6

DGFEZ 베트남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43개사 참가 입주기업 해외판로 개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1 DGFEZ 베트남 화상 수출상담회’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이번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주)세신정밀 등 입주기업 8개사와 베트남 해외바이어 43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베트남 바이어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진출 영역을 확대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퀄트원단, 안경클리너, 치과용 핸드피스, 흑삼제품, 의료기기, 화장품, 수질개선장치, 프라스틱 화분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경경자청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 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하고 후속 지원하는 등 상담회 참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최삼룡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현지 시장개척단 파견은 제한되고 있지만 화상수출상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6

대구銀 어깨동무지원센터, 소상공인 컨설팅 200건 돌파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소한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가 200여건에 이르는 컨설팅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수성동 본점 D-PLEX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 및 금융 상담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특화 컨설팅서비스다. 올해 5월 개소해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지역 청년사업가를 위한 유튜브 홍보, 남구청과 함께한 지역 상권 골목 살리기, 대구시 개최 박람회 상담 부스 참가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폐업과 생계형 창업이 반복되는 지역 상권에 유용한 컨설팅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경산에서 전기 오븐 조리 닭 요리 전문점인 ‘전기구이 7호’를 운영하고 있는 박종명 대표는 “지난 여름 어깨동무지원센터를 직접 찾아 프랜차이즈 관련한 경영전략과 점포 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구한 후 꾸준히 가맹점 문의가 들어오고 현재 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임성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사업장 경영애로 해소는 물론 지속적 지원을 통한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16

우주 거닐듯… 포항 새 랜드마크 온다

오는 18일 제막식을 앞둔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4월 1일 환호공원을 명소화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포스코에서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포항시에 기부하는 것으로, 트랙길이 332m, 계단 수 717개,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 규모의 대형 구조물이다.법정구조 설계 이상의 풍속기준과 규모 6.3 이상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난간 높이 120cm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철 구조물 트랙은 직접 따라 걸을 수 있으며, 포스코를 품은 포항 바다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지고 있는 환호공원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독일작가 울리히 겐츠(Ulrich Genth)가 제작했다. 그는 ‘마치 구름 위를 거닐 듯,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로 조형물의 이름을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로 정했다.앞서 지난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조형물 현장을 찾아 조형물 제작·설치 검수차 포항을 방문한 독일작가와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관광특구 중심지 환호공원에 우뚝 설 국내 최초의 체험형 조형물이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명물이 되고, 환호공원과 여객선터미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