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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혹한기 대비 한달간 설비점검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연말에도 안전한 조업을 이어가고자 ‘설비 테마 점검’에 나섰다.설비 테마 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고장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설비를 면밀히 살펴 이상을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해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이번 혹한기 대비 설비점검은 12월 한 달간 실시하며, 점검 대상은 겨울철에 기온이 크게 떨어졌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유압·윤활 장치 △옥외 냉각수 배관 △제설 장비 △협력사 근무시설 등이 선정됐다.포항제철소는 동파에 의한 유압·윤활 장치 및 냉각수 배관 막힘으로 공장 설비 가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온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폭설에 의한 교통마비에 대비해 페이로더 등 제설장비 가동과 염화칼슘 보충상태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또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가설건축물의 난방기구와 소방 및 전기시설들에 대한 특별 진단과, 협력사 근무시설의 노후된 난방설비와 온수기 및 보일러 등을 신품으로 교체하는 협력사 상생활동도 같이 실시한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연말에도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에 임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체계적으로 설비와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9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사업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최근 팜 사업 확장을 위해 지주회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본격 도약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말 이사회를 통해 ‘싱가포르 팜 사업 지주회사 신설’ 건을 의결했다. 또 11월 초 싱가포르 현지에 유한회사 아그파(AGPA)라는 이름의 지주회사를 신설했다. 회사는 현재 본사가 보유한 인니 팜농장의 지분 85%를 지주회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연말까지 지분 이전을 완료한 후, 2022년부터는 전문인력 파견을 통해 팜 사업 밸류체인 확장, 합작 투자자 물색 등 본격 업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현재의 인도네시아 팜 법인(PT.BIA) 중심 사업 구조에서는 사업확장에 제약이 있고, 투자사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최적 지배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싱가포르에는 윌마(Wilmar), 골든아그리(Golden Agri Resources) 등 다수의 메이저 팜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금융 및 물류허브로서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팜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주회사를 통해 △기존 팜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신규 팜 농장 확보 △팜유 정제 및 바이오연료 플랜트 투자 △재생원료 기반 바이오연료 투자 등 친환경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으로, 10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PT.BIA 는 지난 2016년 CPO(Crude Palm Oil) 상업생산 개시 이후, 2018년 5만6천t, 올해 17만t 수준의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700만 달러였던 영업이익은 2020년 1천500만 달러, 2021년에는 6천300만 달러로 전망되는 등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식량사업은 철강 및 에너지와 함께 회사의 주요 성장 추진 사업군이며, 특히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후방 밸류체인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금번에 설립한 싱가폴 지주회사를 독자적인 팜 사업 수행이 가능한 유지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아세안 권역 내 식량전문 사업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8

포스코ICT, AI·빅데이터·안전산업 기술 공유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올 한해 추진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를 지난 7일 개최했다.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포스코ICT는 AI, 빅데이터, 산업안전 등 14종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KAIST 장영재 교수의 ‘물류 자동화와 AGV 운전 최적화’, 포스코기술연구원 김필호 상무의 ‘AI 기반의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AVEVA KOREA의 온정호 이사의 ‘Transform Operations with Digital Twin’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컨퍼런스를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에이웍스)에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초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공유했다.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스마트 제어시스템인 PosMaster(포스마스터)는 Edge에서 AI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PLC-Edge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 현장 IoT 디바이스와 연계해 통합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포항제철소 3 Finex(파이넥스)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연계해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스누아이랩, 마키라낙스 등 AI 전문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기술개발센터 석재호 센터장은 “올해는 RPA, PosMaster, 스마트 안전관제 등 회사의 기반·전략사업과 방향을 맞추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저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확보와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해 미래 기술을 리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14개 전시부스와 온라인 발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고 이벤트홀에서 방탈출게임이나 보물찾기 등 게임을 즐기며 재미있는 온라인 컨퍼런스 행사를 경험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8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대상’

화성산업은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인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이 자연 친화적인 단지설계를 높이 평가받아 2021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외관설계와 그린 단지환경 조성을 인정받아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특히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을 적용해 오감을 만족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마공원을 설계했고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인 설계로 통풍과 채광이 뛰어난 4베이 판상형(일부)과 드레스룸, 팬트리(일부) 등 수납공간을 넉넉히 배치했다. 또 접근성과 가시성이 높은 대로변 350m 스트리트형 대형상가를 배치,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아파트대상 수상작에 걸맞게 특화된 자연친화적 조경이 돋보인다.햇살 좋은 남향위주 단지배치와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는 물론이고 아파트 각동 사이에 13개의 아름다운 테마정원을 조성해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오픈스페이스와 잔디광장이 있는 커뮤니티공간 ‘에버그린파크’을 비롯한 웅장한 산세와 폭포의 절경을 축경식(자연의 풍경을 축소해 만든 조경형식)으로 표현한 ‘석가산’, 다채로운 식물과 생태계류가 어우러진 수경시설 ‘물빛정원’, 유럽형 정형식 정원을 모티브한 중정 ‘파티오’, 전통적인 재료들을 이용해 옛 선비들의 정원을 표현한 ‘전통정원’ 등이 바로 그런 점을 잘 보여준다.여기에다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 정원 ‘리플래쉬 가든’, 짙은 녹음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대왕참나무 산책로’, 어린이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인 ‘EQ동산’, ‘키즈랜드’, ‘드림랜드’, 어린이집과 연계한 유아들의 놀이공간인 ‘꿈나무동산’, 입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야외운동시설인 ‘건강마당’과 ‘힐링정원’도 구성돼 있다.심지어 단지 내 다양한 테마공원은 단지외부에 있는 신암공원 단지 북쪽 기부채납공원(예정)을 비롯한 KNU센트럴파크, 기상대기념공원, 금호강 등과 함께 쾌적한 생활을 만들어준다.단지 북측에 조성예정인 가칭 신암1가로공원(기부채납공원)은 약 5천295㎡ 면적에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으로 구성될 계획으로 파고라 및 의자 등을 갖추고 산책로와 보행로, 암석원 등으로 구성되며 단지와도 연결,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 같이 테마공원을 담은 자연친화형 아파트를 설계한 것은 화성산업이 그동안 ‘북서울 꿈의 숲’, ‘부산시민공원’, ‘동탄호수공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을 조성해 온 조경기술력 때문이다. 이어 수도권에서 호평을 받은 ‘운정 화성파크드림 시그니처’의 단지 내 정원인 ‘파크드림 파티오’를 통해 지난 2020년 굿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조경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동구 신암동 139-69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에 39㎡, 59㎡, 75㎡ 84㎡A, 84㎡B, 111㎡ 등 총 1천4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며 일반분양분은 모두 952가구다.한편,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북구 원대로 130)에 준비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08

DGB대구은행, 지역 소상공인활성화 본격 지원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상생 협력에 나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은행은 이날 대구은행 본점에서 ‘코로나 극복 지역상생 협력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3억원의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와 경영 악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및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대구 141곳, 경북 332곳의 행정복지센터와 대구은행 204개 영업점, 지난 5월 개소한 DGB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간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합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이어 대구·경북 공공 배달앱 대구로와 먹깨비 공동마케팅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비롯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금융 지원, SNS 홍보, 마케팅, 상품 개발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코로나 극복을 위해 DGB대구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3억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1억원씩 기부하며 나머지 11억원은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활용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대구시는 내년도 대구행복페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해 소비 촉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소상공인 경제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8

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A330’ 2월 도입 국내선 항공권 예약 실시

티웨이항공은 8일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의 예약을 오픈하고 고객과의 첫 만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2년 2월 도입 예정인 A330 항공기의 첫 운항편을 김포∼제주 노선으로 정하고 내년 3월 11∼26일까지의 동계시즌 항공편에 투입해 운영한다.이번에 운영할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가 운항 중이다. 최대 1만186㎞까지의 항속거리와 64m에 달하는 동체 길이로 비즈니스 클래스 12석을 포함한 총 347석의 좌석을 제공한다.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59인치(150㎝)의 좌석 간격과 165도의 좌석 기울기가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더욱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며 조절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와 레그룸, 좌석마다 부착된 콘센트와 독서등을 통해 편리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총 12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현재 주중 14만5천800원, 주말 15만8천800원, 성수기 17만5천8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 A330 항공편은 3회 왕복 스케줄로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로 나눠 운항해 고객의 시간 선택 편의를 높였다.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첫 운항을 기념해 비즈니스석 5매와 이코노미석 5매 항공권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8일에 이어 오는 15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twayair.com)에서 진행한다. 또 해당 항공편 예약 후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이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되는 혜택도 제공된다.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운영을 위해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 등에 운항, 객실, 정비 인원들을 파견해 안전운항을 위한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션) 훈련과 기내안전교육 및 정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2∼5월까지 총 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통해 내년 3월부터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앞으로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08

가스공사,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기관 선정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김용기)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관·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공공 부문 6곳과 민간 부문 6곳 및 지방자치단체 6곳 등이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가스공사의 수상은 수소사업 연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당진 LNG 생산기지 건설 공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학 연계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가스공사는 수소충전소(125명) 및 광주·창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147명) 구축, 수소유통센터 설치·운영(61명) 등 총 333명의 그린뉴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건설 공사 맞춤형 교육 및 현장 실습 과정을 추진해 지역 청년 일자리도 제공했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수소 및 천연가스 사업 등 가스공사의 업(業) 특성을 고려해 한국판 뉴딜과 연계성이 높은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심화된 고용 위기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1-12-08

대구·경북 백년가게·백년소공인 36곳 추가 선정

대구 남구 대덕식당, 경북 봉화 내성유기공방 등 36곳이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추가 선정됐다.이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것으로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판로개척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7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 백년가게 27곳과 백년소공인 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의 백년가게는 160곳, 백년소공인은 77곳으로 늘었다. 추가로 선정한 업종은 백년가게 (음식점)19곳, 도소매 7곳, 서비스업 1곳, 기계·금속 등 백년소공인 3곳, 식료품 3곳, 의류업 2곳, 기타 1곳 등이다.백년가게는 해당지역 주민이라면 자주 들어보거나 유명한 가게들이다.경북 포항시에 있는 학원사 서점은 1965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1, 2대가 공동 운영 중이며, 대표의 뚝심으로 마진이 거의 없는 교과서 등도 고객 편의를 위해 판매하고 있다.대구 남구 앞산 인근에 있는 대덕식당은 1979년부터 시작해 전통문화보존명인장에 선정된 선지국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다양한 TV 프로그램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또, 경북 구미시에 있는 라망웨딩은 3대를 이어, 가족사진, 웨딩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까지 모두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고 1일 1팀 한정 예약 등으로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우수한 제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선정됐다.산소카페로 알려진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 자리한 청송양조장은 3대째 운영하는 경북 향토뿌리기업이다. 특히, 청송지역 특산품인 일명 ‘청송꿀사과’를 활용한 사과 막걸리는 텁텁한 맛과 냄새를 개선해 여성과 관광객에게 인기몰이 중이다.경북 경산시에 있는 와촌식품은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전통항아리에서 500일 이상을 발효·숙성 시키며, 국산재료를 사용해 감칠맛이 뛰어나다.경북 봉화군의 내성유기공방은 현 대표가 196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경북무형문화재 유기장으로 3대째 이어진 전통 유기 제작 방식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디자인의 유기를 제작하고 있다.대경중기청 박만식 소상공인과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이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주위 소상공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뛰어난 맛과 기술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한 것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7

역세권 품은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타운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III’ 10일 공개

효성중공업은 오는 10일 달서구 감삼동 505-1 일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III’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효성중공업이 달서구 감삼동에서만 3번째 공급되는 ‘해링턴 플레이스’브랜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48층에 전용면적 84㎡, 94㎡ 아파트 363가구와 84㎡ 오피스텔 203실 등 총 566가구의 중대형 위주의 고품격 공간과 평면으로 구성된다.이에 따라 지난 2019년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320가구)’과 2020년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II(246가구)’와 합하면 총 1천132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특히 이번 3차 단지는 총 566가구로 1, 2차 단지를 합한 만큼 규모가 크고 그동안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이 집약된 단지로서 올해 대구에 공급되는 단지 중에서도 가장 상품성이 뛰어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이 단지는 1∼3차 단지를 포함한 죽전 역세권 4천여 가구 초고층 주상복합타운 개발의 중심입지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장동초, 본리초를 비롯한 10여 곳의 초, 중, 고 및 학원가, 본리도서관 등 뛰어난 학군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관심이 높다. 또 도보권에 위치한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CGV(예정), 대구학생문화센터 등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대구의 대표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대구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에 들어서며 죽전역 서측에 출입구가 신설될 예정으로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어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하고 성서IC, 남대구IC를 이용하면 주변도시로의 접근도 쉬워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했다.지난 6월 말 준공된 KTX 서대구역과도 가까워 KTX 이용은 물론이고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의 수혜도 기대된다.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달서구는 최근 대구시 신청사 조성 호재와 함께 생활 인프라 개선,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 및 주거단지 공급 등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수성구, 중구와 함께 대구시를 이끄는 3구 중 한 곳으로 꼽혀온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54만8천694명(2021년 9월 기준)의 인구가 거주하고 지리적으로도 대구 중심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대구 도심지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를 비롯해 달성군 일대의 산업단지, 그리고 구미시로 접근성도 뛰어나 수요가 매우 풍부한 곳이다. 지난 2013년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이래 전국 곳곳에서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해 ‘해링턴 플레이스’의 브랜드파워도 흥행요소로 꼽힌다.지난 2006년 ‘해링턴 플레이스’의 전신인 ‘백년가약’ 브랜드로 수성구 매호동과 신매동, 범어4동에 아파트 공급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감삼동을 비롯해 남산동과 신암동, 만촌동 등에서 우수한 분양실적을 달성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 2019년에는 감삼동에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이 평균 14.98대 1, 만촌동의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이 18.06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감삼동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Ⅱ’가 24.55대 1, 남산동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가 평균 42.48대 1, 최고 70.9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는 등 대구 시민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이곡동 1258에 있으며 분양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 오는 14∼16일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07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 한달새 4조1천억 증발

1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2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4.84%(4조1천12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초 연준 테이퍼링 불확실성 해소 및 미중 정상회담 기대 등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됐고, 국내 코로나 치료제 승인 및 반도체 공급망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됐지만 코로나19변이 오미크론 출현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 및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11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1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철강, 화학,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81조 9천393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4.84%(4조1천712억원) 감소했다.특히 포스코(22조7천558억원, 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를 제외할 경우, 대·경 시가총액은 59조1천835억원으로 전월 60조3천32억원 대비 1.86%(1조1천197억원) 감소했다.또한, 11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27%로 전월에 비해 0.06%p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1월 대·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6.95% (4조1천24억원) 감소한 54조9천370억원, 11월 대·경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0.25%(688억원) 감소한 27조23억원을 기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7

DGB대구은행, 지역 4개 업체 ‘백년가게’ 선정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2021 백년가게’ 모집 사업에 지역 업체를 후원해 4개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2021 백년가게’ 모집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년 백년가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해당되는 지역 업체를 발굴, 신청업체 역량 기술서 작성 컨설팅을 해 대구의 대덕식당과 브레드바바, 경산의 경신유통, 구미의 천생산오리사냥 등 4개 업체를 선정했다.식육소매업인 경신유통, 제과제빵업인 브레드바바 등 일반적인 음식업 이외의 다양한 분야의 업체 발굴이 눈에 띄며, 경산과 구미 등 경북지역 업체 선정을 지원함으로써 대구를 벗어나 경북의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경신유통 김도균 대표는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방문해 사업장의 스토리텔링 및 기술 역량서 작성 등 백년가게 사업을 지원한 대구은행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지며 향후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한국제과 기능장협회 대구지회장인 브레드바바 김항수 대표는 “20년 이상 제과제빵업에 종사하며 기능장 인정을 받은 만큼 너무 기쁘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제과제빵업계 대표들에게도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백년가게는 사업장 환경 개선과 온라인 플랫폼 홍보지원, 외식업의 밀키트화 지원 등 온라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임성훈 은행장은 “소상공업체가 대구·경북의 백년가게가 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생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2-06

포스코건설, 3년연속 사회공헌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건설이 최근 열린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상까지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9년부터 공동 시행해 기업 및 공공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실시 초년도부터 꾸준히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왔다.포스코건설은 환경경영·사회공헌 추진체계·문제인식·프로그램·네트워크·영향성과·윤리경영 등 ESG 영역 총 25개 지표 평가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회공헌 기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본사와 사옥이 있는 포항·인천을 비롯해 전국 140여개 현장 소재 지역에서 정부기관, 지자체,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대외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눔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소방청과 협력해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쳐 2천861세대 및 복지시설 11곳을 지원했으며, 2004년부터 포항 죽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 장보기 활동 및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 2011년부터 인천지역아동센터 30곳과 총 1만3천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했으며, ‘중학생 자유학기제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열어 청소년 진로교육에 힘쓰는 등 차별화된 사업들을 수행해 왔다.특히, 올해 포스코건설은 ESG경영 관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인천, 삼척, 울산, 새만금 지역에서 해안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및 청소년 해양오염예방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 또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법률상담 지원과 소통앱,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대상 폭염예방 키트 지원 활동도 실시했다. 폐페트병을 활용해 근무복을 제작하고 지역주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탄소중립 한 달 살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인 것 같다” 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6

포항제철소 기술경쟁력 확보… 우수 논문 발표대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최근 본사 대회의장에서 2021년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포항제철소는 우수 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1년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기술 분야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분산해 참여했다.선강, 압연, 설비 등 5개 부문에서 선정된 22편의 논문 중 9편의 논문이 본선에 올랐으며,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공정 관통 분야에서는 6편의 논문 중 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각 부서 엔지니어들은 직접 1년간 각자의 분야에서 연구한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를 펼쳤다. 이후 기술창의성, 현업활용도, 개발 노력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논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안동환 제강부 사원은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안동환 사원은 구동모터용 고품질 전기강판 소재인 PNX재 표면 품질 개선을 위한 조업 조건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거충 생산기술 과장은 공정 관통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지태호 EIC기술부 과장, 변우필 제강설비부 과장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엔지니어 기술 논문 발표 대회를 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가 한 층 더 발전한 제철소로 향해간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며 “부서 간 소통, 협업 체계를 견고히 다져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는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비롯한 각종 기술 컨퍼런스,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6

중소기업 352곳 중 95.7% “탄소중립 전환비용에 부담”

중소기업 대부분이 탄소중립 전환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6곳 이상이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나, 중기전용 전기요금제 및 납품단가연동제 등 맞춤형지원책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52곳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48.6%가 탄소중립을 인지했으나 대응계획이 있는 기업은 13.9%에 불과했다.특히, 온실가스의무감축제도 해당 기업은 42.2%가 대응계획을 수립했으나, 비해당기업은 7.7%만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경영환경별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대응수준이 온도차를 보였다.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이유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할 자금·인력 부족’이 58.7%로 가장 높았고, 이어‘탄소중립에 대해 이해하고 검토할 시간적 여유 부족(18.5%)’, ‘저탄소 제품생산/공정전환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14.9%)’ 등의 순을 보였다.또한, 탄소중립 동참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은 64.2%에 달했으나, 정부의 2030 온실가스 40% 감축목표에 대해서는 88.4%가 부정적인 것으로 응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의지와 정책목표 간 괴리를 축소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탄소중립으로 추가로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부담이 된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95.7%에 달했고, ‘매출액의 15% 내외’가 45.5%, ‘매출액의 5∼10% 내외’가 28.9% 순으로 조사됐다.가장 높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은 ‘시설교체·설치비용(63.1%)’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 인상(18.5%), 전기요금(12.5%)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한 부분은 ‘중소기업 차등(전용) 전기요금제 마련(59.1%)’이 가장 높았고, 이어 ‘긴급운영자금 등 노후시설 교체비용 지원(28.1%)’,‘비용상승분 반영 위한 납품단가연동제 등 도입(26.7%)’ 등의 순을 보였다.특히, 광업·시멘트, 철강·금속 업종은 노후시설교체비용을, 기계·조선, 화학·플라스틱·섬유 업종은 차등(전용)요금제 마련을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 응답해 업종별로 지원정책 선호도에 차이를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6

안전·효율 두 토끼 잡은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모델 개발

공장에서 미리 주요 부위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모듈러 하우스의 저변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말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에 20개 동의 직원숙소를 모듈러 하우스로 건립했다고 5일 밝혔다.화태도와 백야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해당 현장은 인가가 있는 여수시 덕충동 지역에서 약 30㎞나 떨어져 출퇴근이 어려워 현장에 숙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선두주자인 포스코A&C와 함께 친환경 모듈러(modular)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했다. 최소 3년 또는 그 이상으로 거주해야 하는 현장 숙소의 특징을 반영해 바닥온수 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벽체 및 지붕은 글라스울패널을 사용해 주택과 동일한 안락함과 쾌적함을 만들었다. 또한 공사 완료 후 산간 지역 등 다음 현장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모듈의 무게를 줄였으며, 6면 전체 외장 마감해 현장 상황에 따라 여러 동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한 동 단독으로도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했다.층고 역시 2.3m로 일반적인 아파트와 비슷하며, 1인실 기준 5.4평에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침대와 옷장 및 책상 등 직원들의 일상에 필요로 하는 집기들이 알차게 갖춰져 있어 내부만 보면 고급 원룸 오피스텔과 다르지 않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모듈러 하우스 현장 숙소는 직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환경친화적이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과 부합한다. 생산 가격과 시간을 단축해 필요한 지역에 대규모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모듈러 하우스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모듈러 건축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5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도보권 교통·생활·교육 다양한 인프라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정항기)이 지난 3일 대구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대에 들어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총 13개동, 전용면적 78㎡ 138가구, 84㎡ 517가구, 112㎡ 139가구 등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3.3㎡당 평균 1천638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청약 접수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에 이어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 정당계약은 오는 1월 3∼5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299-4번지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이 단지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동대구역 생활권에 있고 교통과 생활,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대구지하철 1호선과 KTX, SRT, 동대구터미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으며 주요 도심까지 이동도 편리하고 동대구IC 및 신천대로의 등 주요 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단지 인근에 대구지법과 대구지검, 행정복지센터 등 행정기관과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 화랑공원, 야시골공원, 해맞이공원, 동촌유원지 등이 들어서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또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서점 등이 입점된 신세계백화점(대구점)과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효신시장, 동구시장 등이 인접하다.단지 인근에 도보로 효신초를 통학하고 동부중, 동원중 등의 학교도 가깝고 대구의 명문학군인 경신고, 청구고, 대구여고, 정화여고 등으로의 배정도 가능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가 기대된다.‘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대우건설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반영된 다양한 혁신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쾌적하게 해줄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조망을 극대화하고 채광의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통풍이 잘 되는 4BAY 판상형 위주의 구조가 도입된다.여가와 산책을 위한 휴게정원, 운동 공간에다 자녀가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 대기 공간 및 피트니스클럽, GX클럽은 물론 취미·여가 활동을 위한 골프연습장, 푸른도서관, 독서실, 시니어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고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조명과 지하주차장 LED디밍 시스템,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도 적용된다.Wall-Pad를 활용해 조명제어, 난방제어, 가스밸브 잠금은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스마트 일괄 제어가 가능하고 지하주차장 내 주차 가능한 위치를 운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주차 유도 시스템도 도입했다.조정대상지역인 대구 동구에 공급되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추첨제 물량이 배정돼있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