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관문 울릉(도동)항 여객선터미널 2층 매표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분간 여객선 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울릉군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55분께 울릉읍 도동리 여객선 터미널 2층 사용하지 않는 묵호~울릉 간 여객선 매표소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사무실집기 등을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나자 울릉119안전센터는 소방차 4대와 구급차 1대, 소방관 10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다. 이 화재로 여객선터미널 2층 390㎡ 가운데 매표소 약 30㎡가 전소해 1천28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이 야간으로 이용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여객선 터미널 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주)씨스포빌 매표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포항~울릉 간 여객선 매표소 등 다른 사무실로 불이 번지지 않았으나 화재로 인한 악취, 그을음 등으로 당분간 2층 사무실은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울릉군과 선사 측은 터미널 2층 매표소 입구 죽도 유람선 매표소에 임시 매표소를 마련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4-03
안동 임하호에서 낚시하다 고무보트 고장으로 고립된 30대 4명이 2시간 만에 구조됐다. 안동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2시 34분께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인근 임하호 돌섬에 고립돼 있던 A씨(34) 등 일행 4명을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낚시용 고무보트는 인양 조치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 일행이 타고 갔던 낚시용 고무보트의 밑 부분이 나뭇가지와 돌부리 등에 의해 찢어지면서 발생했다./손병현기자
울릉도 저동항 유람선 선착장 앞바다에 빠진 40대 남녀 2명이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찰관에 구조됐다. 해경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1시께 A씨(47·대구)와 B씨(여·45·울릉)가 저동항 유람선 선착장앞 바다에 빠졌다. 이곳을 지나던 주민 주모(30)씨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확인해 본 결과 남녀 2명이 바다에 빠져있어 해경에 신고를 했다는 것.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해경 연안 구조정을 출동시켜, 물에 빠진 남녀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가벼운 찰과상은 입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4-02
지난달 30일 대구 서구 이현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8분께 대구 서구 이현동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은 공장 창고 1동을 전소시키고 원단 340만yd 등을 태워 12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48대, 소방관 등 인력 1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소방관계자는 “불에 타기 쉬운 원단에 불이 붙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2차 현장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8일 낮 12시 30분께 영양군 청기면 행화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났다.산림 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을 투입해 오후 2시 30분께 큰불을 잡았다. 민가와 떨어진 곳에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산 정상 부근이어서 발견이 늦었다”며 “진화가 끝나면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
2018-03-29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28일 오전 2시 30분께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 북동 650m 해상에서 좌초된 자망어선 A호(9.77t,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어선이 좌초돼 기관실에 물이 새고 있다는 구조요청을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된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인명이나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포항해경은 졸음운항으로 어선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에서 교통사고로 70대 2명이 숨졌다.26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교에서 민모(72)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다리 난간에 부딪혔다. 당시 용전교에서 우회전해 곡강교로 합류, 포항 방면으로 진행하려 했던 민씨의 차량은 예상과 달리 직진하면서 그대로 곡강교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배모(66·여)씨와 뒷좌석에 탄 또 다른 배모(73·여)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3-27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이 탈진 상태로 발견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6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석포면 도로변에서 산양 1마리가 탈진한 상태로 배회하는 것을 주민이 이모(47)씨가 발견해 신고했다.산양은 석포면사무소에 옮겨진 뒤 봉화 야생동물구조 민간단체를 거쳐 경북도야생동물구조치료센터로 이송하던 중 숨이 끊어졌다.봉화군 관계자는 “삼방산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양이 먹이를 찾으려고 서식지 아래로 내려왔다가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산양 개체 수 증가에 맞는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대구성서경찰서는 26일 PC방 등 5곳에 위장 취업한 뒤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약 5개월 동안 대구 달서구 일대 피시방 등에 위장 취업한 뒤 금고에서 현금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4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심상선기자
포항에서 해병대 장교가 실종돼 군·경이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26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1리 해안가 둘레길에서 승용차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해당 차량은 방파제 위 식당에서 굴러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의 CCTV 확인결과, 이 차량은 해병대 군수단 소속 장교 A씨(40·소령)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차량 안에는 A씨의 신분증과 혈흔이 발견됐다.해병대 측은 A씨가 지난 20일까지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나 실종 당일인 21일부터 소속 부대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A씨 가족들이 21일 새벽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해병대와 경찰은 차량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해병대 관계자는 “차량 전복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A소령을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대구 중부경찰서는 26일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손님의 팔에서 열쇠를 빼내, 옷장에 든 지갑 등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6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1일 새벽 6시께 지역의 한 사우나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B씨(23)의 팔에 낀 열쇠를 빼내, 옷장에 든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훔쳤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대구 일대 편의점에서 6회에 걸쳐 21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에서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하며 실종돼 해경과 해군이 수색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40분께 독도 남동쪽 16km 해상에서 울산정자 선적 23t급 통발어선 H호(승선원 7명)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선원 김모씨(53·울산)가 끊어진 밧줄에 맞아 해상에 추락했다.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독도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3천t급 경비함과 헬기를 현장으로 보내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해경은 현재 경비함 2척, 헬기 1대, 해군 군함 1척, 헬기 1대, 관공선 1척, 민간 어선 3척 등이 사고 해역을 광범위하게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추락한 김씨는 추락 당시 구명동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3-26
영덕 야산에서 지난해 12월 실종된 영덕군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40분께 영덕군 영덕읍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맨 숨져 있는 남자 시신을 약초를 캐러 갔던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는 것.경찰은 옷 상태 등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6시 20분께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영덕군 공무원 A씨로 추정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집을 나와 한 야산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인근 야산과 계곡을 수색해 왔으나 찾지 못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영덕】뇌물공여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말 실종된 영덕군 공무원 A씨(56. 5급)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40분께 영덕군 영덕읍 천전리 한 야산에서 A씨가 나무에 목을 맨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경찰은 모자와 옷 상태 등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6시 20분께 집을 나간뒤 실종된 A씨로 보고 수사중이다.신고를 한 주민은“산에 칡을 캐러 가다가 등산로 주변 우거진 숲에서 A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집을 나와 한 야산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확보하고 인근 야산과 계곡을 수색했으나 A씨를 끝내 찾지 못했다.숨진 A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지난해 11월 세차례에 걸쳐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가출해 행방이 묘연했다.경찰은 숨진 A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신원과 사망경위를 밝힐 예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3-23
대구지역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달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훔친 물건임을 알고도 금품을 보석상에 판매한 B씨(31)와 금품을 구매한 장물업자 4명도 각각 장물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2시 40분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려있던 차량에 들어가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총 6차례에 걸쳐 2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차 안 금품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2018-03-22
대구북부경찰서는 20일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에 속아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조직에게 보내려 한 혐의(사기 등)로 A씨(3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자신의 계좌를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B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6분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1천800만원을 통장명의자인 B씨로부터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전달금액의 5%에 해당하는 수당을 준다는 휴대전화 문자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했고, B씨는 아르바이트비를 주겠다는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통장을 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알림 서비스에 느닷없이 1천800만원이 입금됐다는 문자를 보고 자신이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심상선기자
2018-03-21
지난 1일 새벽 대구 수성구청 앞에서 20대 3명이 숨진 택시 교통사고는 과속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8분께 수성구청 앞 도로에서 경산시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A씨(29), 승객 B씨(25·여), C씨(24·여)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 택시는 교통안전공단이 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당시 최고 시속이 156㎞나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택시는 100m 앞에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피해 차선을 변경, 이후 오토바이가 같은 차선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이를 피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경찰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제한속도 70㎞ 도로인데 택시는 과속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진로 변경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과실 여부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지난 19일부터 경북 동해안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포항, 울진,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20일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울릉도 23.7m/s, 청하(포항) 21.2m/s, 수비(영양) 19.6m/s, 영덕 19.5m/s, 감포(경주) 19.3m/s, 청도 18.1m/s, 구룡포(포항) 18.0m/s 등을 기록했다.강한 바람이 이틀간 이어지면서 지역에는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이어졌다.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풍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10건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바람에 의해 흔들려 안전통제라인이 설치됐다.같은날 오전 10시 1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서 강풍에 의해 외부자재가 심하게 흔들려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날 오전 9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서부초등학교 입구 쪽 버스승강장 구조물이 강풍에 의해 넘어지기도 했다.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구조물 피해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울릉군 성인봉을 등산하던 중 골절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구급대원들에게 구조됐다.1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께 김모(56)씨가 울릉군 성인봉을 오르던 중 실족해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오후 8시 47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황영우기자
2018-03-20
지난 17일 새벽 2시 22분께 영덕군 강구 동방 17해리에서 인천선적 카페리 화물선 M호(3천550t급, 승선원 13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울진해경에 따르면 M호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20분께 포항항에서 아스콘를 싣고 출항, 울릉도로 항해를 하던 중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선체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됐다.영덕/이동구기자
2018-03-19
지난 17일 오후 9시 26분께 안동시 용상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아파트 내부 4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6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45·여)와 아래층 주민 B씨(45·여)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2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대구의 한 경찰관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 대구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A경사(36)는 주간근무를 위해 출근해 근무인수인계와 조회를 마치고 15분 뒤 총기(38구경 권총)와 실탄 3발, 공포탄 1발을 지급받았다.이후 파출소를 나간 A경사는 9시께 파출소 뒤편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고, 이를 동료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경사는 총상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A경사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이전 업무에서 힘들어하며 불면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가택수색 및 전임지의 행적 조사, 부검 등을 통해 A경사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경산에서 2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4분께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 정문 인근 도로에서 급행 5번 시내버스가 길을 건너던 A씨(21·여)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15
야간 상가 전문털이범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산경찰서는 14일 경북지역 전역을 돌며 상가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32)를 구속하고 부인 B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8일부터 지난 2월 17일까지 야간에 문이 잠긴 상가 출입문 등을 절단기 등으로 망가뜨리고 침입해 금품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독도 등 동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박이 잇따라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독도 남동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선적 J호(26t·채낚기·승선원 9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구조요청을 받았다.동해해경은 울릉도 및 독도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천t급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J호를 구조해 울릉 연안으로 예인했다.이 어선은 추진기에 그물이 감겨 움직이지 못했고 해경은 잠수요원 2명을 투입, 2시간 30분간 수중작업 끝에 엉켜 있던 폐그물 50kg을 제거했다.또 이날 오전 9시45분께 강릉시 정동진역 앞 700m 해상에서 레저보트 D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을 동해해경 경비정이 출동해 강릉항으로 예인했다.해경 관계자는 “낚시철이 다가오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상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3-14
4살 짜리 도사견이 주인을 물어 숨지게 했다. 지난 12일 오후 1시 13분께 상주시 서곡동 주택가에서 이모(74·여)씨가 사육하던 도사견에 물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아들이 점심시간에 집에 와 식사를 하던 중 놀란 어머니 목소리를 듣고 뛰어나갔는데 어머니가 사육장에서 키우던 도사견에 물렸다는 것.경찰과 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쏘아 이씨를 사육장 밖으로 빼냈지만 이씨는 큰 상처를 입어 숨졌다.이씨는 6~7마리를 키우던 사육장에 사료를 주러 들어갔다가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리는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이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3년 전부터 도사견을 집에서 키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포항 한 요양병원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1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포항시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 A씨(75)가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발견 당시 A씨는 병실 화장실 안에서 자신의 목을 매달아 놓고 있는 상태였다.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지난 12일 오후 2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장흥동의 한 금속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벽면과 천장 일부 10㎡를 태우고 13분 만에 완진됐다.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4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창고 바깥에서 자연 냉각 중이던 산화마그네슘이 복사열에 의해 가열돼 벽면에 불이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지난 10일 오전 8시 40분께 안동시 서후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7천500마리가 죽었다.불은 계사 422.4㎡를 태워 2천234만원(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3-12
7일 오전 7시 20분께 안동시 임하면의 한 도로에서 골재를 실은 25t 덤프트럭이 전복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53)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병현기자
201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