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대구·경북 3월 소비자물가 소폭 하락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영향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9로 전년동월보다는 1.1% 올랐으나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경북지역도 104.77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0.8%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0.4% 떨어졌다.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전월과 비교하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6%)는 상승했고, 의류 및 신발은 변동이 없었지만 교통(3.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7%), 오락 및 문화(0.3%), 기타상품 및 서비스(0.3%), 주류 및 담배(0.2%)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줄면서 관련 품목 대부분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1.8%, 공업제품은 0.8%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서비스도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공공서비스는 0.2%, 개인서비스는 0.2% 하락했다.경북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떨어졌다. 식품(0.5%)을 비롯해 식품이외도 0.9% 동반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전월과 비교하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7%), 보건(0.1%) 등은 상승했고 의류및신발,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통신 등은 변동이 없었다. 교통(3.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6%), 기타상품 및 서비스(0.6%), 주류 및 담배(0.3%), 오락 및 문화(0.3%) 등은 감소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려고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기준연도는 2015년(지수 100)이며 대구와 경북은 총 460개 품목에 대해 가격변동을 조사했다.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코로나19 영향에도 3개월 연속 1%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3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으나, 올해 1월 1.5%로 올라선 뒤 2월 1.1%, 3월 1.0%로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다만, 외식·여행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은 맞은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운 지난 2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02

이마트, 경북 농가돕기 40억원 농산물 판매촉진 행사

이마트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농가를 돕고자 판매촉진행사를 벌인다.이마트는 경북농협, 경북 농식품 유통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8일까지 40억원 물량의 경북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영주·문경·안동지역 사과와 성주 참외, 김천과 의성에서 수확한 쌀 등이 대표 상품이다.영덕 시금치와 청도 미나리, 의성 깐마늘 등도 평소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2월 이후 지역 축제와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농산물 직거래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경북의 사과 농가에서는 전체 매출 중 약 10∼20% 수준인 현지 직거래 매출이 90% 이상 급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 수요가 사라지면서 학교 급식 식재료 생산 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마트는 경북농협과 함께 이번 행사 매출액의 1%가량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북 농촌 지역 아동센터 50곳에 간식비로 기부할 예정이다.또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50t 분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조건으로 30% 할인 판매하고, 광어 80t을 사들여 광어회를 평소보다 4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01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4월 7일까지 우수고객 초대전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은 오는 4월 7일까지 전지점 ‘봄시즌 우수고객 초대전’ 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잭니클라우스, 슈페리어, 오휘, 이동수 골프 등이 참여하는 골프웨어·화장품 봄시즌 우수고객 초대전을 개최한다.이와 함께 오브엠, 밸리걸, 제니아 등이 참여하는 여성·영캐주얼·제화의 봄·여름 균일가 대전과 코오롱스포츠, 머렐, 네파, 레드페이스, 폴로, 타미힐피그 등이 참여하는 봄시즌 최대 60% 초대전을 함께 연다.또 ENC, 리스트 등이 참여하는 최대 80% 영캐주얼 봄 특가전 및 로엠걸스, 신디키즈, UGIZ, NII, 쉬즈미스, 코코리따, 밀리밤 등이 참여하는 여성·캐주얼·아동의류 최대 50∼70% 봄시즌 특가대전 등을 실시한다. 같은기간 식품매장에서는 시즌 제철과일 특가전과 먹거리 기획전 등도 열린다.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베스띠벨리, 제시뉴욕, 로엠, 숲, 프로그램, 레노마레이디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의류 봄시즌 우수고객 초대전 가진다. 이와 더불어 크로커다일, 앤디지 등이 참여하는 남성 봄상품 대전과 프렐린 새단장 오픈축하 상품전 및 오스본, 란마, 행텐, 잠뱅이, 후라밍고, 모스코나, 김영주골프, 콜핑, 인디고키즈, 펠리스키즈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여성·아동·골프웨어 봄시즌 특가대전 등을 실시한다. /김재욱기자

2020-03-30

꿀이오데이기념 스페셜 행사 동아백화점·NC아울렛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은 오는 31일까지 전지점에서 ‘꿀이오데이 기념’스페셜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이번 행사를 맞아 클라이드·흄·스파오·NII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최대 80% 신학기 특가대전을 연다.또 인디고키즈·펠릭스키즈·유솔 등이 참여하는 아동의류 봄나들이 특별기획전과 엘칸토·제니아 신변잡화 균일가전 및 블랙야크·레드페이스·콜핑 등이 참여하는 봄 아웃도어 대전, 몽블랑·에트로 등이 참여하는 럭셔리갤러리 한전수량행사 등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막스카라·아르테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봄·여름 최대 50% 창고대개방전을 가진다.엘칸토 전품목 5만9천원 균일가전과 인디고뱅크·에비수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봄상품 최대 40∼60% 특가대전 및 엔비플러스·헤이린뉴욕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스트릿브랜드 봄특가전 등을 개최된다.쇼핑점, 수성점, 강북점 및 NC아울렛 엑스코, 경산점의 생활토탈매장인 모던하우스에서는 신학기 침구전을 비롯 칼·도마 교체전 및 봄맞이 욕실 새단장 실수가전과 엠마가 고른 봄맞이 키즈템행사, 우리집 청정지킴이 공가정화 식물대전, 실속가전대전 및 새봄맞이 방꾸미기 필수템 행사 등을 실시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3-23

동아백화점·NC아울렛 24일까지 봄맞이 인기상품 대전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NC아울렛)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전지점 ‘봄맞이 인기상품 대전’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H커넥트·프로젝트엠·폴햄·테이트·콜핑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및 골프웨어 봄맞이 인기상품 대전을 실시한다. 또 제니아·무크 등이 참여하는 제화 균일가대전과 샙·올젠 등이 참여하는 남성의류 최대 50∼70% 특가대전, 올리비아로렌·쉬즈미스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최대 50∼80% 특가전 등이 동시에 열린다.이밖에도 JJ지고트·에스쏠레지아·숲·티렌·마코스포츠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및 골프웨어 봄 이월 상품대전 등도 실시한다.이와 함께 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에스콰이어 제화 봄맞이 인기상품 대전을 비롯해 이동수 골프 봄상품 최대 80% 고객 초대전을 연다.레노마레이디·화이트호스 등이 참여하는 여성 커리어 최대 50∼80% 봄이월 특가대전 및 피에르가르뎅·파파야 등이 참여하는 신변잡화 및 여성 균일가대전 등도 함께 열린다.같은기간 식품관에서는 건강먹거리 특가대전과 환절기 면역력 증진 식품대전 및 제철과일 기획전, 간식 모음전 등을 함께 열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3-16

코로나19에 생수 판매 크게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바빠진 기업은 마스크 생산업체뿐이 아니다.생수 업체도 생산설비를 풀가동 중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혹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요가 폭증한 탓이다.이번 기회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2위권 업체들이 재빠르게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철옹성’ 제주삼다수만 주춤하는 양상이어서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16일 생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하면서 주요 생수 업체들의 출고량이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심 백산수의 2월 출고량이 2만300t으로 1월 1만5천600t보다 30% 증가했다.아이시스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이달 9일까지 출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해태음료의 강원평창수 2월 출고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게 생수 판매를 끌어올린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이른바 ‘집밥’ 문화가 확산한 데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권장된 결과라는 것이다.코로나19의 장기화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서둘러 집안에 생수를 비롯한 생필품을 비축하는 ‘사재기식’ 구매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질병 유행 등이 있을 때마다 생수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생수 시장 성장세가 더욱 빨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해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최초로 1조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8천259억원에 달했다.여기에 매년 시장 성장률이 10%가 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이번 사태가 촉매제가 돼 예상을 뛰어넘는 급성장도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생수 업계 1위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는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사태를 전후해 출고량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0-03-16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대구·경북 소비심리 ‘꽁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친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8로 전월(97.6)보다 4.8포인트 떨어졌다.이는 전국 평균(96.9)보다 4.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까지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여행비, 외식비를 중심으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18년) 기준값인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6개월 전과 비교한 지수인 현재생활형편은 대구 88, 경북 85로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다.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 지수인 생활형편전망도 대구가 1월 92에서 2월 87로, 경북이 1월 91에서 2월 88로 동반 하락했다.가계수입전망도 대구·경북 모두 91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4포인트 감소했고 소비지출전망도 대구 105, 경북 101로 전월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현재경기판단도 대구·경북 모두 57로 12∼1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도 대구 71, 경북 70으로 6∼7포인트 떨어졌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