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두호 호텔 복합쇼핑센터 `이번엔 믿어도 되나'

속보=포항 두호동 호텔복합쇼핑센터 신축사업본지 5월1일자 7면 등 보도이 착공을 앞둔 가운데 시행사인 STS개발㈜의 자금력과 성공적인 건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 시행사가 이미 한차례 실패를 경험했던 터라 이번에는 무리 없이 공사가 예상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 것. 일단 관련 업계는 이번 시행사는 충분히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 이경수 차장은 “STS개발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국내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시행사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이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투자와 유치를 해 왔다”며 “STS는 또 지금까지 자금조달이 확정된 사업만 진행해 왔으며 자금조달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에 인·허가와 주민 반대 등의 변수가 없다면 포항에서 1천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STS개발㈜은 지난 5년간 50여곳 이상에서 대형 판매시설 및 쇼핑센터의 개발과 유치, 자산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실적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대형마트와 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센터·스포츠센터 등 대형 상업 시설을 개발·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CGV·이랜드·홈플러스·베스트웨스턴 등의 다양한 유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외국계 투자 회사인 GE·ING·GIC 등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회사 매출도 지난 2006년 1천999억원, 2007년 1천681억원, 2008년 3천47억원, 2009년 1천945억원, 2010년 620억원, 2011년 2천200억원을 올려 관련업계에서는 이름이 있다.STS개발의 재무재표를 검토해 본 김태현 세무사는 “일단 서류상으로는 건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포항에 1천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할 능력은 충분히 보유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STS개발㈜는 이미 포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홈플러스 포항 죽도점 사업을 시행했던 것.타지에서도 울산 남구, 밀양 내이, 부산 감만, 천안 두성동, 강릉 옥천 등에서 총 22건 유통시설을 시행했고, 현재는 김해 장유면, 서울 관악구, 광주, 대전, 경북 2곳 등 7곳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상업·판매시설 개발 및 컨설팅 뿐만 아니라 공동 주택개발사업과 도시개발사업에도 뛰어들어 순항을 했다.특히 지난 2008년 2월에는 중국에 개발 법인 TEIPA를 설립한 뒤 세계적인 대형유통업체 중 하나인 TESCO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에 TESCO몰 관련 개발, 설계, 건설사업관리, 건축 등 개발 관련 전 분야를 담당해 6개의 건축과 건설사업관리 사업장을 완료하기도 했다.STS개발㈜ 관계자는 포항의 호텔 건립 필요성에 대해 “포스코 산업단지, 영일만 산업단지 등 총 34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포스코에 47만여명이 방문했다”며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과 경북수목원 등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통일기원 포항 해변마라톤대회 등 큰 행사가 열려 지난 2010년에는 1천25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아직 특급호텔이 없어 호텔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6-05

포스코건설 `이시아 폴리스` 아파트 전국 복합신도시 개발 첫 성공사례

대구 금호강변의 명품 아파트 `이시아 폴리스(Esiapolis)`.이시아폴리스에는 오는 2015년까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117만6천261㎡(35만5천800평) 규모에 산업단지, 복합상업 단지,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시아폴리스는 East Asia Polis의 줄임말로 동아시아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의 도시를 건설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E`는 봉무산업단지 개발이 지향하는 에코시티, 교육도시, 위락, 패션과 IT의 결합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포스코 건설이 지난 2010년 6월 분양한 총 652가구인 `이시아 폴리스 더샵 1차` 아파트는 올 10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내년 6월 입주를 앞둔 더샵 2차와 지난해 10월 분양한 3차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근린생활용지, 산업단지, 롯데아웃렛이 들어선 탓인지 포스코 건설은 1~3차 분양을 모두 성공시켰다.더샵 1차는 100%, 2차와 3차는 각각 100%,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입주고 앞두고 있는 더샵 1차의 경우, 가구당 분양가 대비 2천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이달 분양예정인 더샵 4차는 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774가구로 구성되고 분양가격은 3.3㎡당 700만원 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아직 더샵 4차와 주상복합단지 분양이 남아있지만 이시아폴리스는 전국 31개 공모형 PF사업 중 복합신도시 개발로서 첫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같은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대구시의 헌신적인 뒷받침 크게 작용했다.지난 2006년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대구시는 국장급인 투자유치단장을 `이시아폴리스` 사장으로 보내 사업을 최전방에서 지원했다.이태익 이시아폴리스 대표이사는 “대구시가 소유했던 토지를 현물출자하면서도 수익보다는 지방경제를 살려 보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때문에 부지와 아파트를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분양도 성공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2-06-04

뜨거워지는 경북 분양열기

전국적으로 분양열기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경북에서는 이번주 상주, 영천, 김천 등 3곳에서 당첨자 발표 및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 돼 있다는 것.4일 상주시 무양동 상주무양 B-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 당첨자 발표를 한다. 7일에는 영천시 망정동 영천 아이존빌스타 5년임대 당첨자 계약을 9일까지 받는다. 8일에는 김천시 응명동 대신 코아루 모델하우스가 개관할 예정이다.같은 날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또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5번지 일대 송도국제도시 D24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진흥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 294-38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김포 한강로 더 루벤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4일=경북 상주시 무양동 상주무양 B-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 당첨자 발표 (1600-1004) △7일=영천시 망정동 영천 아이존빌스타 5년임대 당첨자 계약(054-336-1234) △8일=김천시 응명동 대신 코아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054-432-0017)/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04

주춤하는 전국 아파트매매

최근 2년간 아파트매매 상승률이 높았던 경남·전북·부산 등 상위 3개 지역이 하락세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대상으로 2년간 매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3개 지역의 매매가를 2012년부터 주간단위로 분석한 결과, 부산은 3주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경남 및 전북은 지난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년간 경남은 36.31%(466만원→635만원)로 전국에서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북이 32.36%(365만원→483만원), 부산이 27.80%(557만원→712만원)를 기록하면서 이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2.16%를 크게 웃돌았다.하지만 최근 2년간 호황을 누렸던 경남·전북·부산 매매 시장이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진입했다.가격하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2년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가격 조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특히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의 경우, 5월 들어 연속 3주 하락세가 지속되고, 경남과 전북은 지난주에 반짝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이들 세 지역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부동산 써브 관계자는 “과거 호황을 누렸던 경남·전북·부산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반전한 것은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 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그리스 사태`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맞물려 과거 상승률이 거셌던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하향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6-04

착공신고 전 업무용 건물 분양 가능

공공기관, 또는 지방 공기업이 업무용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용도복합 건축물을 용도별로 각각 1인에게 판매하는 경우 법에서 규정한 착공신고 후 일정한 분양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시장에서 자유롭게 분양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지방공기업이 업무용 건축물을 매입하는 경우 및 용도복합 건축물 중 용도별로 각각 1인에게 판매하는 경우 시장에서 자유롭게 분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용도별로 그 규모를 3천㎡ 이상으로 한정하고 전매제한 규정도 둬 규제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지난 2003년 발생한 굿모닝시티 사건을 계기로 건축물의 분양과정 투명성과 거래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건축물을 2인 이상에게 판매할 때 반드시 착공 신고 후 일정한 분양절차를 거치도록 했다.이로 인해 분양받는 사람의 재산권 보호에는 기여가 컸으나 시장에서 분양이 손쉬워 소규모로 구획된 일반상가 또는 오피스텔 위주로 분양이 이뤄지는 바람에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맞춤형 건축물을 공급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04

LH, 경주 안강 국민임대주택 456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일원에 국민임대주택 456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급규모는 주거전용면적 36㎡ 70가구, 39㎡ 242가구, 47㎡ 107가구, 49㎡ 37가구이며, 우선공급 388가구와 일반공급 68가구로 나뉘어 공급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297만4천30원 이하(4인 가구 330만3천550원, 5인이상 가구 345만450원 이하), 부동산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67만원(현재가치 기준) 이하여야 한다.입주자선정 방법은 전평형 주거전용면적 50㎡미만으로써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12만4천300원 이하(4인 가구 235만9천680원, 5인이상 가구 246만4천610원 이하)인 세대에 먼저 공급되고, 나머지는 경주시 거주자, 포항·영천·청도군 거주자 순으로 선정한다.경주안강 국민임대주택은 포항·경주 생활권과 근접해 있으며, 인근에 초·중·고교, 우체국, 읍민도서관, 체육공원 등이 있어 생활여건이 좋은 편이다. 또 단지 주변으로 연결된 국도(28호선) 및 국가지방도(68호선)의 교차지역으로 안강시외버스터미널앞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주거전용면적 36㎡형이 870만원에 월8만9천원, 39㎡형이 1천120만원에 월9만3천원, 47㎡형이 1천630만원에 월13만6천원, 49㎡형이 1천740만원에 월14만5천원이다.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안강읍사무소에서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6월20일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21

포스코건설,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계약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야구경기 관람행사를 가졌다.지난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에 추첨을 통해 매 경기 1인 2매, 총 100매의 초대권을 전달할 예정이다.지난 15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야구경기에 총 100명의 고객을 초대해 야구경기 관람을 진행했다.추첨은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홈페이지(http://www.esiapolisthesharp4.co.kr)에서 고객 등록 후 이뤄진다.포스코건설은 또 `영화관람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이시아폴리스 롯데몰 CGV`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CGV 영화 이용권(1인 2매)을 제공한다.또 `트레킹 이벤트`도 한다. 이달 말까지 주말마다 대구 봉무공원 내 산책로에서 `트레킹`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물통 등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시아폴리스 더샵에 관심을 가져주신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이시아폴리스의 마지막 분양 프로젝트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다음달에 분양한다.`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774가구로 구성되며 774가구 전체를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053-746-6767)/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21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부동산시장 활기 띨듯

5·10 부동산 대책의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호재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20곳, 당첨자 계약 10곳, 모델하우스 개관 10곳 등이 예정 돼 있다.경북에서는 영천과 김천 2곳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대구에서는 1곳에서 청약접수 및 계약까지 이번주안에 진행된다.21일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서한코보스카운티 오피스텔이 청약접수를 22일까지 한 뒤 23일 당첨자 발표, 25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2일에는 울산 중구 반구동 울산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당첨자 계약을 하며 23일에는 영천시 망정동 영천 아이존빌스타 5년임대 청약접수를 24일까지 한다.24일에는 김천 혁신도시 Ab-2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25일까지 실시한다. 또 신동아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447-1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강동역 신동아파밀리에`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같은 날 동문건설이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또 삼정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 324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명지 오션시티 삼정그린코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25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주택지구 A-2블록과 B-1블록에 공급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같은 날 현진이 강원 춘천시 효자동 462-3번지 일대 효일주택을 재건축 해 공급하는 `춘천 현진에버빌 3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21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훈풍 분다

성수기를 맞은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수도권의 주택건설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와 착공, 준공, 분양 등의 지표가 전년 같은달 보다 모두 줄어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년 같은달 대비 올해 4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2.5% 늘어났다는 것. 그러나 지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은 30.5%, 준공은 2.0%,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9.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에서는 인·허가(24.1%), 준공(23.6%), 공동주택 분양실적(60.4%)이 전년 같은달 대비 모두 늘어났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18.1%), 착공(-31.4%), 준공(-12.8%), 분양(-53.4%) 등 전 부문에서 전년 같은달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천175가구(수도권 1만7천269가구, 지방 2만4천906가구)로 집계돼 전년 같은달 대비 2.5%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 같은달 대비 18.1% 감소했지만 지방은 24.1% 증가했다.지난달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2천385가구, 아파트 외 1만9천790가구였고 주체별로는 공공 1천477가구, 민간 4만698가구로 집계됐다.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전년 같은달 대비 5.0% 줄었지만 다세대·다가구주택는 건설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또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천510가구(수도권 1만4천399가구, 지방 1만7천111가구)로,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실적이 감소(-30.5%)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같은달 대비 수도권 31.4%, 지방 29.7% 각각 감소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주택건설 인·허가의 증가세는 계속됐지만 수도권의 경우 주택 건설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지표가 전년 같은달 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21

도시형생활주택 新 투자처인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의 상품경쟁 못지않게 수익형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적잖다. 그동안 도시형생활주택은 소형 건설업체나 개인이 소규모로 지어 마땅한 브랜드가 없었을 뿐더러 고급스럽지도 않았다. 이런 이유로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고시원의 확대판이라는 혹평도 나왔었다.그러나 최근 주택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대형 건설업체들이 소형 주택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서 도시형생활주택에 색(色)을 입히는 등 한껏 멋을 내고 있다.도시형생활주택은 150가구 미만으로만 공급이 가능했지만,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기준을 늘리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첨단 시설을 선보이고 있다.도시형생활주택은 아파트와는 달리 원룸과 오피스텔 개념까지 접목시켜 수익을 노리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소형단지의 경우 각 건설사의 특화된 건축기술과 최첨단시설 등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비슷한 입지여건과 가격대라면 브랜드 물량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수익형부동산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변에서 임대수요가 풍부하게 유입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입(투자)비용과 함께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물량인지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14

`5·10 부동산대책` 달라지는 금융·세제

지난 10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는 무주택자의 주택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세제 정책이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가구 1주택의 비과세요건이 2년으로 단축되고 2년 안에 집을 팔아도 세금을 깎아준다는 점이다.◇1주택자 비과세 요건 및 양도세 기준 완화지금까지 9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 1채를 가진 사람은 무조건 3년을 보유해야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을 물지 않았다. 이민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3년 내에 집을 팔면 양도차익에 맞춰 6~38%의 세금을 내야했다.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1가구 1주택자는 2년 보유만 하면 언제든 세금 부담없이 집을 사고팔 수 있다.주택 매매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주택 두 채를 보유한 사람에 대한 양도세 특례기준은 `2년 내 종전주택 양도 때 양도세 비과세`에서 `3년 내 종전주택 양도 시 양도세 비과세`로 바뀐다. 종전 주택을 사고 최소 1년이 지나 다른 집을 사야만 1가구1주택 비과세 적용을 받는다.1가구 1주택자가 집을 산지 2년 내에 집을 팔면 양도세 부담이 덜어진다.지금까지는 구매 후 1년 내 팔 때의 세율이 양도차익의 50%, 1년 이상~2년 미만 때 40%였지만 앞으로는 40%, 6~38% 적용을 받는다. 양도차익이 1천200만원 이하인 주택을 1~2년 사이에 매각한다면 종전에는 600만원(기타세제 제외) 가량 세금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72만 원가량만 부담한다는 뜻이다.◇무주택자 주택구입자금 지원 확대무주택자에게 지원되는 우대형Ⅱ 보금자리론의 지원요건과 한도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과 유사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소득요건은 4천500만원 이하에서 5천만 원 이하로, 대상 주택은 시가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늘어난다. 지원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이 된다.우대형Ⅱ의 지원금리는 이달 2일부터 4.4~4.65%에서 4.2~4.45%로 낮아진 상태다.정부는 우대형Ⅱ의 보금자리론 수요 증가에 대비, 지원한도를 1조 5천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금은 올해 지원규모가 1조원에서 1조 5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미 1~4월 대출액은 8천300억원에 달한다./연합뉴스

2012-05-14

70조원 사우디 주택시장 문 `활짝`

국토해양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두와이히 주택부장관이 지난 2월 양국 정상 간에 논의된 한국기업의 주택 50만호 사업 참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방한했다.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날 두와이히 장관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가 추천한 20개 건설업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건설업 등급 면제를 요청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한국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두와이히 장관은 “한국 업체들이 사우디 주택사업에 참여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건설업 등급 면제 등 모든 제도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현지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와이히 장관이 건설업 등급 면제 등 특례조치를 공식 확약함으로써 향후 한국 업체의 사우디 주택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이르면 오는 7월께 발주 예정인 7천호 주택건설 공사부터 국내 업체들이 제약조건 없이 입찰에 참여하고 연내 발주 예정인 5만호 중 상당량을 수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사우디에서 약 7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은 건설업등급 요구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입찰참여를 시도하는 것조차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한국 업체는 지난 85년 한진중공업의 `타이트 정보학교 주택공사 C-1단계 사업`(공사규모 4천813만6천달러)을 마지막으로 사우디 정부발주 주택시장에서 철수했으나 27년만에 사우디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전기를 맞게 됐다./연합뉴스

2012-05-14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 `미지근`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이 미지근하다.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을 활성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특히 취득세 감면 등 매수자들에게 호재가 되는 부분이 제외돼 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폐지나 공공택지 85㎡ 이하 전매제한 완화 등은 분양시장의 호재로 예상된다.정부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보면 △투기지역·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완화,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등 시장과열기 도입된 규제 정상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지원대상·한도 확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5천억원 추가지원 등으로 실수요자 내집마련 지원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보유요건 완화(3→2년), 일시적 2주택자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2→3년) 등 주택거래 세부담 완화 △2~3인용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시 자금지원 확대, 2세대이상 거주가능한 세대구분형 아파트 건설규제 완화 등 중소형·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1:1 재건축시 주택규모제한 합리적 개선,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건설규제 완화 등 사업특성에 맞는 주택건설 여건 조성 등이다.이번 대책은 재건축에 대한 주택규모제한 합리적 개선과 양도세 관련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4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14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 돼 있다.14일은 삼도주택이 포항시 북구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당첨자 계약을 오는 16일까지 한다.15일은 우방이 광주 남구 백운동 2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우방 아이유쉘`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16일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상수동 160, 205번지 일대를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밤섬 리베뉴`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같은 날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1021-2번지 일대를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17일 우방이 광주 남구 월산동 26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우방 아이유쉘`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같은 날 한신공영이 울산 남구 무거동 157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14

“아파트 관리비, 이웃단지와 비교 가능”

오는 12월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동·평형별로 공개됨에 따라, 다른 아파트와 관리비 비교를 통해 아파트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자입찰시스템이 구축돼 주택관리업자 선정이 투명해지고, 아파트 관리업체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 조사가 실시돼 아파트 관리수준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해양부는 아파트 관리비 공개 범위확대,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 입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해 지난 2009년 9월 구축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net)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리비를 매월 인터넷상에 공개하고 있으나, 전체 아파트 단지별로만 관리비가 공개되고 있고, 관리비 항목도 중분류(28개 항목)로 다른 아파트와 상세한 관리비 비교·검색이 제약돼 왔다.그러나 이번 개편작업으로 앞으로는 관리비를 단지별 외에 동별, 평형별로도 공개하고, 공개항목도 세분류(48개 항목)로 늘릴 계획이다.또 현재는 주택관리업자 및 각종 공사업체를 선정할 때 비전자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 입찰담합 등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 입찰 전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밖에 앞으로는 아파트 관리업자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를 k-apt.net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아파트 입주민은 연 1회 k-apt.net에 접속, 아파트 관리수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해당 단지 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지역별 평균 점수와 비교 가능하게 된다.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 간의 시범운용을 거친 후 올해 12월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2-05-07

포항 `삼도뷰엔빌W` 청약율 42대1 기록

삼도주택의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에 대한 분양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 오픈 후 2만여명의 내방객들이 찾아 하루 평균 방문객은 2~3천명에 달했다.청약접수 마감 후 현재 93.8144㎡(구 36형)는 42.26대 1의 놀라운 청약률을 기록했다.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총 593세대 공급에 2천623명이 접수해 평균 4.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3380㎡(구 7형)는 8.02대1, 84.8746㎡(구 34형)는 1순위 마감, 93.8144㎡(구 36형)는 42.26대1, 101.1441㎡(구 39형)는 8.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또한 모델하우스 오픈이후 현재까지 접수받은 사전 예약신청자도 1천500여건 이상 접수됐다. 사전 예약신청자를 포함할 경우 전체 분양경쟁률은 약 7대1 정도다. 특히 93.8144㎡(구 36형)의 경우 분양경쟁률은 60대1 이상으로 나타나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이같은 분양실적을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은 우현지구라는 최고의 입지조건과 합리적인 분양가, 그동안 삼도주택이 공급한 아파트의 높은 주거만족도 등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번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는 설계변경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 충족을 위해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했고, 구분등기가 가능한 `미니하우스(MINIHOUSE)`개념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지하 3층~지상 23층 총 4개동 593세대인 우현 삼도뷰엔빌W는 교육, 교통, 생활, 자연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시내외로 이동이 편한 7번국도가 인접해 있어 출퇴근, 통학, 쇼핑 등이 쉽고 빠르다.또한 인근에 포항고, 포항여고, 경북과학고, 영신고, 포항중, 포항여중, 영신중, 대동중 등 명문교가 있는 등 교육환경도 좋다. 또 롯데백화점, 포항시여성문화회관,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것도 분양에 영향을 줬다.삼도주택 김준태 상무이사는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의 성공은 대한주택보증(주)로부터 환급사업장을 인수 후 오랜 기간의 노력과 많은 비용이 투입된 혁신적인 설계변경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중대형으로 갈아타기 적정한 타이밍,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포항 최고의 입지여건 등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요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계약은 14일~16일 이틀간 실시된다. 입주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1566-2233/김명득기자

2012-05-07

지방 주택공시가 왜 20~30% 올랐나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도권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지방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20~30% 상승하는 상반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의 경우 최근 2년간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임대수요가 매매수요로 급격히 전환된 데다 주택공급 부족과 국지적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공시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다만 앞으로 지방 주택경기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2년 가까이 활황세로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현상으로 바뀔 조짐이다. 특히 혁신도시에 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하락세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0.3%) 인천(-2.1%) 등 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 지방 광역시도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처럼 지방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우위 시장, 세종시·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즉 2010년부터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방 시·도의 경우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넘어서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007년 분양가상한제 이후 주택공급이 중단되면서 2010년부터 공급우위 시장이 수요우위 시장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올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07

포항 남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포항지역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최근 경기불황 여파로 매매가 한동안 잠잠하던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특수를 맞으면서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6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아파트 업계가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물량부족에 따른 대형 아파트의 매매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포항 남구 신흥주거지인 이동지역 고급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들어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대표적인 케이스가 남구 이동의 중앙하이츠. 자연친화적인 조경시설과 지리적 이점 등 편리성 때문에 매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50평형 이상만 미분양으로 남아 있을 뿐 중형은 모두 분양됐다.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업가, 의사, 변호사, 교수들이 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지난 2007년 분양당시 중앙하이츠 55평형의 경우 4억7천여만원이던 것들이 현재 개인매물로는 5억원이상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 48평형의 경우 입주 당시 시행사 할인가(4천여만원)를 포함해서 3억7천만에 분양받았는데 최근 매물이 나온 가격은 4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다.또 효자 SK뷰 역시 최근 평형마다 1천~2천만원 정도 올랐다는게 부동산 중개사들의 말이다.이밖에 남구 유강, 이동지역 아파트 대부분 2천~4천만원이상 매매가격이 상승했다.이곳을 비롯한 이동지역의 아파트들 대부분이 시내 접근성이 좋다보니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대가 아파트 거래매매가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나라공인중개사 김은희 대표는 “포항지역의 고급아파트 가격은 가까운 경주지역보다 낮으며 또한 전국에 비해서도 가격이 낮은 편”이라며 “전매나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외지 투자자의 거품열기가 빠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5-07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제철을 맞은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대구·포항을 비롯 전국 16곳에서 청약접수를 하고 5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포항의 삼도주택은 다음달 2일부터 포항시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청약접수를 받는다. 30일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 또 2일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GS건설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2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자이엘라`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상 23층 1개동이며 전용면적 20-29㎡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와 27-36㎡ 규모 오피스텔 155실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2일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1구역을 재개발해 `대연 롯데캐슬`을 분양한다.지상 19-25층, 전용면적 59-122㎡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564가구 가운데 361가구다.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30일(월)△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접수(~5/1) 053-746-1234◇5월2일(수)△포항시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청약접수(~5/3) 1566-2233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당첨자 발표·당첨자 계약(~5/4) ☎053-746-1234 △울산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 C-1블록 에일린의뜰3차 당첨자 발표 ☎052-282-6000◇5월4일(금)△울산 중구 반구동 울산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2-256-2233/김명득기자

2012-04-30

공동주택 공시 QnA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아파트 863만가구와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55만가구 등 전국 1천63만가구의 공동주택 가격을 29일 공시했다.△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공시주체와 공시절차는.-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다. 개별(단독)주택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 주체다. 공동주택 공시절차는 먼저 한국감정원의 가격조사를 토대로 주택가격을 검증·심의한다. 열람·의견 청취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가격을 결정, 공시한다.단독주택의 경우 시·군·구가 국토부의 표준주택가격을 토대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다.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격이 결정돼 공시된다.△가격 공시 기준일은.-기준일은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해당연도 1월 1일이다. 공시일은 4월 30일이다. 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주택이다. 다만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분할·합병 또는 신축·증축 등의 사유가 생기면 6월 1일을 기준으로 추가 공시된다.△가격공시 이후 주택가격 변동분 반영을 어떻게 하나.-가격 공시 후 주택가격이 변했을 경우에는 다음해 공시가격에 반영된다. 정책의 연속성, 예측가능성 면에서 합리적이다.△의견청취와 이의신청은 어떻게 다른가.-의견청취는 주택가격 결정, 공시 이전에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사전적 검증절차다. 반면 이의신청은 주택가격 결정, 공시 뒤에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 관계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사후적 행정절차다. 이의신청에 따라 정정한 공동주택가격은 6월 29일 재조정·공시된다.△2012년 재산세 부담수준은.-상승한 지방 아파트의 대부분은 3억원 이하다. 세금고지 상한선인 5%에 해당돼 재산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한 사항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지방세운영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공동주택가격 열람과 이의신청 방법은.-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시·군·구청에 있는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2-04-30

올 전국 공동주택값 평균 4.3% 상승

올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아파트 863만가구와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55만가구 등 전국 1천63만가구의 공동주택 가격을 조사, 산정한 결과 작년에 비해 평균 4.3% 올랐다고 29일 공시했다.공동주택 가격이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등의 탓에 하락했음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지방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지방의 경우에는 최근 몇년간 신규 주택 공급 물량 부족과 중소형 규모 위주 실수요자 증가, KTX 개통 등의 호재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0.3%)과 인천(-2.1%)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상승했으며, 특히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251개 시·군·구 가운데 226개 지역이 올랐다.경남 함안이 37.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창원 마산합포(33.6%), 경남 창원 진해(31.2%) 등의 순이었다.반면 인천 연수(-5.9%)와 경기 고양 일산동(-4.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한 변동률은 85㎡이하 주택은 5.4~8.8% 상승했고 85㎡초과 주택은 -2.3~0.9%의 분포를 보였다.3억원 이하의 공동주택 가격은 2.8~13.8% 상승한 반면 3억원 초과 주택은 0.9~3.6% 떨어졌다.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5㎡)로 43억6천만원이었고 서울 강남 삼성 아이파크(269.4㎡) 42억4천만원,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285.9㎡) 41억4천400만원 등의 순이다.연립주택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 트라움하우스5(273.6㎡·52억4천만원)였고, 최고가 다세대 주택은 서울 강남 청담 89-11(239.6㎡·32억800만원)이었다.전국 251개 시·군·구가 산정한 398만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은 작년보다 5.3% 상승했다./연합뉴스

2012-04-30

국내 가장 비싼 집은 `트라움하우스 5차`

국내 최고 비싼집이 공개됐다.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 5차`가 우리나라에서 7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5` 전용면적 273.6㎡ 한채 가격은 52억4천만원으로 국내 전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0억8천800만원에서 올해 3% 가량 오른 가격이다.트라움하우스 5차는 3개동 4층 18가구, 전용면적 226~273㎡로 구성된 고급 연립주택이다. 한 개 층에는 2가구만 배치됐고 B동 2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이 복층 형식이다.트라움하우스5차의 공시가격은 52억원 정도지만 지난달 확인된 전용면적 273㎡ 매물의 시세를 보면 90~150억원 정도다. 트라움하우스5차의 가장 대표적인 소유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강덕수 STX회장 등이다.트라움하우스5차의 보안시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단지 외부는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내부를 전혀 볼 수 없다. 입구도 하나뿐이어서 모든 출입자가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엘리베이터도 개별 보안카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에 다른 층에 서지 않도록 설계됐다. 주차장 입구에는 사설 경비원이 상주한다.단지 내에는 지하 벙커도 있다. 핵전쟁과 진도 7의 강진에도 끄떡없고 이곳에서 200명이 한번에 2개월 이상 생활도 가능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