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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 `미지근`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이 미지근하다.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을 활성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특히 취득세 감면 등 매수자들에게 호재가 되는 부분이 제외돼 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폐지나 공공택지 85㎡ 이하 전매제한 완화 등은 분양시장의 호재로 예상된다.정부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보면 △투기지역·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완화,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등 시장과열기 도입된 규제 정상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지원대상·한도 확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5천억원 추가지원 등으로 실수요자 내집마련 지원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보유요건 완화(3→2년), 일시적 2주택자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2→3년) 등 주택거래 세부담 완화 △2~3인용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시 자금지원 확대, 2세대이상 거주가능한 세대구분형 아파트 건설규제 완화 등 중소형·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1:1 재건축시 주택규모제한 합리적 개선,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건설규제 완화 등 사업특성에 맞는 주택건설 여건 조성 등이다.이번 대책은 재건축에 대한 주택규모제한 합리적 개선과 양도세 관련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4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14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 돼 있다.14일은 삼도주택이 포항시 북구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당첨자 계약을 오는 16일까지 한다.15일은 우방이 광주 남구 백운동 2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우방 아이유쉘`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16일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상수동 160, 205번지 일대를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밤섬 리베뉴`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같은 날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1021-2번지 일대를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17일 우방이 광주 남구 월산동 26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우방 아이유쉘`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같은 날 한신공영이 울산 남구 무거동 157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14

“아파트 관리비, 이웃단지와 비교 가능”

오는 12월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동·평형별로 공개됨에 따라, 다른 아파트와 관리비 비교를 통해 아파트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자입찰시스템이 구축돼 주택관리업자 선정이 투명해지고, 아파트 관리업체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 조사가 실시돼 아파트 관리수준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해양부는 아파트 관리비 공개 범위확대,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 입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해 지난 2009년 9월 구축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net)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리비를 매월 인터넷상에 공개하고 있으나, 전체 아파트 단지별로만 관리비가 공개되고 있고, 관리비 항목도 중분류(28개 항목)로 다른 아파트와 상세한 관리비 비교·검색이 제약돼 왔다.그러나 이번 개편작업으로 앞으로는 관리비를 단지별 외에 동별, 평형별로도 공개하고, 공개항목도 세분류(48개 항목)로 늘릴 계획이다.또 현재는 주택관리업자 및 각종 공사업체를 선정할 때 비전자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 입찰담합 등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 입찰 전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밖에 앞으로는 아파트 관리업자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를 k-apt.net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아파트 입주민은 연 1회 k-apt.net에 접속, 아파트 관리수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해당 단지 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지역별 평균 점수와 비교 가능하게 된다.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 간의 시범운용을 거친 후 올해 12월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2-05-07

포항 `삼도뷰엔빌W` 청약율 42대1 기록

삼도주택의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에 대한 분양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 오픈 후 2만여명의 내방객들이 찾아 하루 평균 방문객은 2~3천명에 달했다.청약접수 마감 후 현재 93.8144㎡(구 36형)는 42.26대 1의 놀라운 청약률을 기록했다.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총 593세대 공급에 2천623명이 접수해 평균 4.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3380㎡(구 7형)는 8.02대1, 84.8746㎡(구 34형)는 1순위 마감, 93.8144㎡(구 36형)는 42.26대1, 101.1441㎡(구 39형)는 8.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또한 모델하우스 오픈이후 현재까지 접수받은 사전 예약신청자도 1천500여건 이상 접수됐다. 사전 예약신청자를 포함할 경우 전체 분양경쟁률은 약 7대1 정도다. 특히 93.8144㎡(구 36형)의 경우 분양경쟁률은 60대1 이상으로 나타나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이같은 분양실적을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은 우현지구라는 최고의 입지조건과 합리적인 분양가, 그동안 삼도주택이 공급한 아파트의 높은 주거만족도 등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번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는 설계변경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 충족을 위해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했고, 구분등기가 가능한 `미니하우스(MINIHOUSE)`개념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지하 3층~지상 23층 총 4개동 593세대인 우현 삼도뷰엔빌W는 교육, 교통, 생활, 자연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시내외로 이동이 편한 7번국도가 인접해 있어 출퇴근, 통학, 쇼핑 등이 쉽고 빠르다.또한 인근에 포항고, 포항여고, 경북과학고, 영신고, 포항중, 포항여중, 영신중, 대동중 등 명문교가 있는 등 교육환경도 좋다. 또 롯데백화점, 포항시여성문화회관,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것도 분양에 영향을 줬다.삼도주택 김준태 상무이사는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의 성공은 대한주택보증(주)로부터 환급사업장을 인수 후 오랜 기간의 노력과 많은 비용이 투입된 혁신적인 설계변경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중대형으로 갈아타기 적정한 타이밍,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포항 최고의 입지여건 등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요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계약은 14일~16일 이틀간 실시된다. 입주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1566-2233/김명득기자

2012-05-07

지방 주택공시가 왜 20~30% 올랐나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도권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지방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20~30% 상승하는 상반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의 경우 최근 2년간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임대수요가 매매수요로 급격히 전환된 데다 주택공급 부족과 국지적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공시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다만 앞으로 지방 주택경기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2년 가까이 활황세로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현상으로 바뀔 조짐이다. 특히 혁신도시에 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하락세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0.3%) 인천(-2.1%) 등 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 지방 광역시도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처럼 지방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우위 시장, 세종시·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즉 2010년부터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방 시·도의 경우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넘어서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007년 분양가상한제 이후 주택공급이 중단되면서 2010년부터 공급우위 시장이 수요우위 시장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올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07

포항 남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포항지역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최근 경기불황 여파로 매매가 한동안 잠잠하던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특수를 맞으면서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6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아파트 업계가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물량부족에 따른 대형 아파트의 매매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포항 남구 신흥주거지인 이동지역 고급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들어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대표적인 케이스가 남구 이동의 중앙하이츠. 자연친화적인 조경시설과 지리적 이점 등 편리성 때문에 매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50평형 이상만 미분양으로 남아 있을 뿐 중형은 모두 분양됐다.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업가, 의사, 변호사, 교수들이 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지난 2007년 분양당시 중앙하이츠 55평형의 경우 4억7천여만원이던 것들이 현재 개인매물로는 5억원이상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 48평형의 경우 입주 당시 시행사 할인가(4천여만원)를 포함해서 3억7천만에 분양받았는데 최근 매물이 나온 가격은 4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다.또 효자 SK뷰 역시 최근 평형마다 1천~2천만원 정도 올랐다는게 부동산 중개사들의 말이다.이밖에 남구 유강, 이동지역 아파트 대부분 2천~4천만원이상 매매가격이 상승했다.이곳을 비롯한 이동지역의 아파트들 대부분이 시내 접근성이 좋다보니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대가 아파트 거래매매가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나라공인중개사 김은희 대표는 “포항지역의 고급아파트 가격은 가까운 경주지역보다 낮으며 또한 전국에 비해서도 가격이 낮은 편”이라며 “전매나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외지 투자자의 거품열기가 빠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5-07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제철을 맞은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대구·포항을 비롯 전국 16곳에서 청약접수를 하고 5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포항의 삼도주택은 다음달 2일부터 포항시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청약접수를 받는다. 30일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 또 2일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GS건설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2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자이엘라`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상 23층 1개동이며 전용면적 20-29㎡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와 27-36㎡ 규모 오피스텔 155실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2일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1구역을 재개발해 `대연 롯데캐슬`을 분양한다.지상 19-25층, 전용면적 59-122㎡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564가구 가운데 361가구다.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30일(월)△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접수(~5/1) 053-746-1234◇5월2일(수)△포항시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청약접수(~5/3) 1566-2233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역 풀비체 까사밀라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당첨자 발표·당첨자 계약(~5/4) ☎053-746-1234 △울산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 C-1블록 에일린의뜰3차 당첨자 발표 ☎052-282-6000◇5월4일(금)△울산 중구 반구동 울산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2-256-2233/김명득기자

2012-04-30

공동주택 공시 QnA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아파트 863만가구와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55만가구 등 전국 1천63만가구의 공동주택 가격을 29일 공시했다.△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공시주체와 공시절차는.-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다. 개별(단독)주택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 주체다. 공동주택 공시절차는 먼저 한국감정원의 가격조사를 토대로 주택가격을 검증·심의한다. 열람·의견 청취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가격을 결정, 공시한다.단독주택의 경우 시·군·구가 국토부의 표준주택가격을 토대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다.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격이 결정돼 공시된다.△가격 공시 기준일은.-기준일은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해당연도 1월 1일이다. 공시일은 4월 30일이다. 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주택이다. 다만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분할·합병 또는 신축·증축 등의 사유가 생기면 6월 1일을 기준으로 추가 공시된다.△가격공시 이후 주택가격 변동분 반영을 어떻게 하나.-가격 공시 후 주택가격이 변했을 경우에는 다음해 공시가격에 반영된다. 정책의 연속성, 예측가능성 면에서 합리적이다.△의견청취와 이의신청은 어떻게 다른가.-의견청취는 주택가격 결정, 공시 이전에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사전적 검증절차다. 반면 이의신청은 주택가격 결정, 공시 뒤에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 관계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사후적 행정절차다. 이의신청에 따라 정정한 공동주택가격은 6월 29일 재조정·공시된다.△2012년 재산세 부담수준은.-상승한 지방 아파트의 대부분은 3억원 이하다. 세금고지 상한선인 5%에 해당돼 재산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한 사항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지방세운영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공동주택가격 열람과 이의신청 방법은.-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시·군·구청에 있는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2-04-30

올 전국 공동주택값 평균 4.3% 상승

올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아파트 863만가구와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55만가구 등 전국 1천63만가구의 공동주택 가격을 조사, 산정한 결과 작년에 비해 평균 4.3% 올랐다고 29일 공시했다.공동주택 가격이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등의 탓에 하락했음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지방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지방의 경우에는 최근 몇년간 신규 주택 공급 물량 부족과 중소형 규모 위주 실수요자 증가, KTX 개통 등의 호재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0.3%)과 인천(-2.1%)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상승했으며, 특히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251개 시·군·구 가운데 226개 지역이 올랐다.경남 함안이 37.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창원 마산합포(33.6%), 경남 창원 진해(31.2%) 등의 순이었다.반면 인천 연수(-5.9%)와 경기 고양 일산동(-4.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한 변동률은 85㎡이하 주택은 5.4~8.8% 상승했고 85㎡초과 주택은 -2.3~0.9%의 분포를 보였다.3억원 이하의 공동주택 가격은 2.8~13.8% 상승한 반면 3억원 초과 주택은 0.9~3.6% 떨어졌다.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5㎡)로 43억6천만원이었고 서울 강남 삼성 아이파크(269.4㎡) 42억4천만원,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285.9㎡) 41억4천400만원 등의 순이다.연립주택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 트라움하우스5(273.6㎡·52억4천만원)였고, 최고가 다세대 주택은 서울 강남 청담 89-11(239.6㎡·32억800만원)이었다.전국 251개 시·군·구가 산정한 398만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은 작년보다 5.3% 상승했다./연합뉴스

2012-04-30

국내 가장 비싼 집은 `트라움하우스 5차`

국내 최고 비싼집이 공개됐다.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 5차`가 우리나라에서 7년째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5` 전용면적 273.6㎡ 한채 가격은 52억4천만원으로 국내 전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0억8천800만원에서 올해 3% 가량 오른 가격이다.트라움하우스 5차는 3개동 4층 18가구, 전용면적 226~273㎡로 구성된 고급 연립주택이다. 한 개 층에는 2가구만 배치됐고 B동 2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이 복층 형식이다.트라움하우스5차의 공시가격은 52억원 정도지만 지난달 확인된 전용면적 273㎡ 매물의 시세를 보면 90~150억원 정도다. 트라움하우스5차의 가장 대표적인 소유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강덕수 STX회장 등이다.트라움하우스5차의 보안시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단지 외부는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내부를 전혀 볼 수 없다. 입구도 하나뿐이어서 모든 출입자가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엘리베이터도 개별 보안카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에 다른 층에 서지 않도록 설계됐다. 주차장 입구에는 사설 경비원이 상주한다.단지 내에는 지하 벙커도 있다. 핵전쟁과 진도 7의 강진에도 끄떡없고 이곳에서 200명이 한번에 2개월 이상 생활도 가능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4-30

삼도주택, 포항시 북구 우현동 `삼도뷰엔빌W` 593세대 대공개

삼도주택(주)이 포항시 북구 우현동 우현1토지구획정리지구에 `삼도뷰엔빌W` 593세대를 분양한다. 삼도주택은 27일 남구 상도동 한국은행 포항본부 뒤편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삼도뷰엔빌W는 지하 3층~지상23층의 4개동에 17.3380㎡(구 7형) 88세대, 84.8746㎡(구 34형) 201세대, 93.8144㎡(구 36형) 88세대, 101.1441㎡(구 39형) 76세대, 116.8375㎡(구 45형) 62세대, 137.8099㎡(구 53형) 78세대 등 총 593세대로 형성돼 있고 혁신적인 설계변경을 통해 종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평면설계를 선보인다.소형인 17.3380㎡(구 7형)의 경우 획기적인 설계변경을 통해 전국에서 유래 없는 평면설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 전부터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이번 설계변경 프로젝트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 충족을 위해 다양한 평면설계를 했으며, 구분등기가 가능한 `미니하우스(MINIHOUSE)`개념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137.8099㎡(구 53형) 78세대는 포항지역의 VIP고객을 위한 특화된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여기에다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터디룸, 휴게공간, 입주자회의실, 키즈룸, 카페테리아 등 포항 최고의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삼도뷰엔빌W가 들어서는 우현지구는 교육, 교통, 생활, 문화 등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포항고, 포항여고, 경북과학고, 영신고, 포항중, 포항여중, 영신중, 대동중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시내ㆍ외로 이동이 편한 7번국도와 인접해 있어 출ㆍ퇴근, 통학, 쇼핑 등도 편리하다. 또 롯데백화점, 포항시여성문화회관,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풍요로운 생활혜택과 품격높은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우현지구 삼도뷰엔빌W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아파트로 설계돼 아이들과 주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보행자 전용 안심도로 적용으로 자동차와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입주민 배려 서비스가 눈에 띈다.이밖에도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 조망을 고려한 설계 등으로 개방감과 통풍성, 조망권과 일조권 등 웰빙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된다. 자연에 포커스를 맞춘 다양하고 아름다운 테마정원을 마련해 늘 자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눈길을 끈다.우현지구 삼도뷰엔빌W는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과 고객의 니즈(NEEDS)를 고려해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어 입주자들은 포항 최고의 위치와 특급 조망을 누릴 수 있게 된다.한편 모델하우스 오픈이벤트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레이 1대, 자전거 20대를 경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566-2233)/김명득기자

2012-04-26

단독주택 규제 완화로 3만가구 추가 공급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 층수와 가구수 제한이 완화되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사례가 크게 늘어 3만여가구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해 5.1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제1, 2종 일반주거지역 내 단독주택에 대해 층수제한을 완화하고 가구수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대상 사업지구 158개 가운데 36개 지구가 새로운 단독주택 규제를 적용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까지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지구는 5개에 그쳤다.완화된 규정을 반영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36개 사업지구의 총 세대수는 8만6천가구로 조사돼 변경 전(5만2천700가구)보다 3만3천300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지역별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지구는 경기도가 13개로 가장 많았다. 충북 11개, 대구 3개이고 충남, 경남, 인천은 각 2개로 집계됐다.지구단위계획변경을 진행하고 있는 지구는 44개,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지구는 30개로 나타났다.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 중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지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공급할 수 있는 단독주택 가구수가 증가해 주택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4-23

3월 땅값 안정세… 거래량 소폭 감소

3월 전국의 땅값은 안정세를 이어갔고 토지거래량은 줄었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보다 0.12%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은 0.1% 상승했으며 인천은 0.13%, 경기 0.12%, 지방 0.09~0.16%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지가가 가장 높았던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10월과 비교해서는 전국은 0.76%, 서울은 3.55% 가량 더 낮은 수준이었다.1분기 전국 땅값은 0.3%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0.17% 올랐으며 인천 0.21%, 경기 0.34%, 지방이 0.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인천 옹진군(-0.03%)을 제외한 모든 시군구의 땅값이 올랐다.세종시를 중심으로 주택과 토지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충청남도 연기군이 0.4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 하남시는 감북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신장동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으로 땅값이 0.36% 올라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라남도 여수시(0.32%), 전라북도 완주군(0.29%), 강원도 춘천시(0.25%) 순으로 땅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서울 주요지역 가운데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0.15%, 0.1% 각각 올랐으며 송파구와 양천구, 용산구가 0.09% 땅값이 상승했다. 토지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토지거래량은 모두 18만6천754필지, 18만9천211㎢ 규모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필지수로는 18.2%, 면적으로 12.3%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동월평균거래량(20만5천필지)보다 8.8% 낮은 수준이다.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모두 8만5천597필지, 17만8천353㎢로 전년 동월보다 필지수로 7.4%, 면적으로 12.8% 줄었다. 최근 3년간 동월평균거래량(8만9천필지)보다는 4.9% 감소한 수치다.전월과 비교해서는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월보다 필지수가 12.8%, 면적이 17.3%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필지수 8.9%, 면적 16.7% 각각 늘었다.용도지역별로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용도미지정지역(23.7%), 개발제한구역(23.2%)의 거래량이 늘어난 반면 주거지역(-27.2%), 자연환경지역(-15.3%)의 거래량은 줄었다.이용 상황별로는 공장용지(11.1%) 거래는 증가했고 대지(-23.4%)는 감소했다.지난 1월 31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51개 지역 땅값은 전월보다 0.11%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토지거래량은 전월보다 27.4% 상승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17.1% 감소했다./연합뉴스

2012-04-23

건설사 총선 후 `너도나도` 분양

총선이 끝나자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분양에 나서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분양시장은 전국 7곳에서 청약접수를 하고 18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특히 모델하우스 개관은 올들어 가장 많다.포항 삼도건설은 오는 27일 우현 삼도뷰엔빌W(구 청구지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삼도뷰엔빌W은 총 593세대를 분양하며 전용면적은 17㎡, 84㎡, 93㎡, 101㎡, 116㎡, 137㎡ 규모다.한화건설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915-1번지 일대 상암지구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상 10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19~39㎡ 규모다. 분양물량은 모두 897실이다.쌍용건설은 24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242-4번지 일대 웅지·오성·염창 연립주택을 재건축한 `강서예가`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4개 동이며 전용면적은 59-84㎡ 규모다. 총 152가구 가운데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27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아현뉴타운 3구역에 공급하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상 30층 44개동에 전용면적 59-145㎡규모다. 3천885가구 가운데 8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대우건설은 같은날 서울 구로구 개봉동 90-22번지 개봉1구역을 재건축해 `개봉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상 25층 10개동으로 전용면적은 59-119㎡규모다. 총 97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물량은 514가구다.GS건설은 같은날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26일대에 들어서는 `자이엘라`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지상 23층 1개동이며 전용면적 20-29㎡규모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와 전용면적 27-36㎡규모 오피스텔 155실로 구성됐다.롯데건설은 같은날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대연1구역을 재개발해 `대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상 19-25층 9개동, 전용면적 59-122㎡규모다. 564가구 가운데 36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24일(화)△문경시 모전동 문경 퍼스트클래스 코아루 당첨자 계약(~4/26) 054-554-8866◇25일(수)△울산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 C-1블록 에일린의뜰3차 청약접수(~4/26) 052-282-6000◇27일(목)△포항시 우현동 우현지구 삼도뷰엔빌W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1566-2233/김명득기자

2012-04-23

도시형생활주택 시설기준 강화 발표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방침이 발표되면서 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수혜 신규분양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차장과 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 기준이 강화되면 사업 시행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공급은 위축 될 가능성이 높다. △60㎡당 한 대에서 30㎡당 한 대로 주차장 기준 두 배 강화지난 2009년부터 처음 선보인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주차장 규제 완화 등 각종 혜택과 더불어 수익형부동산의 인기열풍에 힘입어 공급이 급증했다. 서울에서만 2009년 615가구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2만2천256가구로 35배나 급증했다. 작년 한 해 인천(6천80가구)과 경기(2만730가구) 지역에서 인·허가를 받은 물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공급량 8만3천859가구 중 58.5%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됐다.이에 대한 해결책 일환으로 서울시는 지난 17일 `주택가 주차난 완화 대책`을 발표해 30가구 미만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장 기준을 현재 전용면적 60㎡당 한 대에서 30㎡당 한 대로 최대 두 배까지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미 국토해양부도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주차장 기준` 강화방안을 입법 예고한바 있다.서울 성북구도 30세대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을 건설할 경우, 세대 수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커뮤니티 공간 확보 및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골자는 △30세대 이상일 경우 20㎡ 이상 △50세대 이상일 경우 25㎡이상 △100세대 이상일 경우 30㎡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도시형생활주택은 입주자간의 교류활성화보다는 임대수익성을 높이는 쪽으로 계획된 터라 공급자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기준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장단기적으로 공급감소 또는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현재 공급 중인 도시형생활주택 중에서 주거 환경이 좋은 물량을 선점 할 필요가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4-23

다주택 보유 양도세 중과 폐지 하나

총선으로 미뤄놨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선거기간에는 발표하기 어려웠던 부동산 정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그동안 선거기간 등이라는 이유로 발표를 미뤄왔던 각종 부동산 정책을 선거 이후 본격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부동산의 경우 부동산거래 활성화대책으로 다주택보유자 양도세 중과 폐지방안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다주택보유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지난해 12월 7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됐지만 시행을 위해서는 관련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다주택보유자는 양도세 중과제도에 따라 양도차익의 50~60%를 내야 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다주택보유자 양도세 중과 폐지 관련법안을 오는 8월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에 넣거나 그 전에 따로 발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발표 가능성도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한 포럼에서 수도권 부동산 침체를 언급하며 “가격은 안 올라가고 거래는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강남`이 파괴력이 큰 정치적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여야가 발표한 복지정책을 모두 시행하려면 268조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무분별한 공약 남발을 경계했다./김명득기자

2012-04-16

일산 위시티 벽산 블루밍 아파트 7억짜리 2억3천만원에 판다

“분양가 7억원짜리 아파트를 2억3천300만원에 사세요. 2년 뒤에 보장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환불도 해줍니다”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마케팅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 시행사가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은 물론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에 환매조건부 분양 등의 조건을 내놓아 화제다.화제의 아파트는 일산 위시티 벽산 블루밍 아파트. 시행사인 청원건설은 6억원 규모의 아파트를 2년 동안 살아보고 당시 시세가 분양가 밑으로 떨어질 경우 시행사가 분양가를 환불해 준다는 환매조건부를 내걸고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이 아파트는 그동안 건설사가 써왔던 미분양 털기 전략을 총동원했다. 157㎡(47평)의 경우 최초 분양가는 6억9천660만원이다. 이 회사는 우선 4천570만원의 분양가를 할인해 준다. 6억5천90만원이 실제 건설사가 분양하는 가격이다. 이 중 60%인 4억1천790만원은 대출 알선을 해준다. 2년간의 대출이자 3천960만원은 건설사가 지불한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다.취득세 1천850만원도 건설사가 선지급한다. 2년 뒤 환매하지 않을 경우엔 취득세 등을 입주자가 건설사에 내면 된다. 따라서 2억3천300만원만 실제 계약자가 부담하고 매매계약을 할 수 있다. 전세금액 정도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더구나 2년 뒤 실 분양가인 6억5천90만원보다 집값이 떨어지면 낸 금액을 환불받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환불 조건의 집값은 KB국민은행 시세로 계산한다.업계에서는 할인 분양가의 40%인 2억3천300만원 외에 계약자가 추가로 납부하는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그동안 건설사가 내놓은 미분양 해소대책 중 가장 파격적인 조건으로 평가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4-16

1천세대 이상 대규모 주택 2단지 이상 분할공급 가능

앞으로 1천세대 이상이거나 대지면적이 5만㎡ 이상인 대규모 주택은 2개 이상의 단지로 분할해 건설, 공급할 수 있게 됐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부터 40일동안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1월26일 공포된 개정 주택법을 구체화하고 미비한 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개정안은 여러 단지로 쪼개 건설, 공급할 수 있는 주택의 전체 규모를 1천세대 이상 또는 대지면적 5만㎡ 이상으로 규정했다.지역의 건설여건을 고려해 각 지자체가 조례로 10% 범위 안에서 완화 적용할 수 있게 했다.분할된 단지(공구)는 300세대 이상씩이어야 한다. 단지 사이는 입주민 안전을 위해 폭 6m 이상의 도로나 부설주차장, 옹벽, 축대, 녹지 등으로 경계를 구분해야 한다. 분할된 단지 가운데 최초 착공 단지는 사업 승인일로부터 2년 안에 나와야 한다. 나머지 단지는 최초 착공 후 2년 안에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사업계획 승인사항을 통합해 심의하는 공동위원회는 분야별로 5인 이상의 위원을 둬야 하며 총 위원수 25~30명선에서 구성해야 한다.세대수가 늘어나는 리모델링을 할 때는 권리변동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개정안에 따라 권리변동 계획에는 리모델링 전·후의 대지와 건축물의 권리변동명세, 사업비, 조합원의 비용분담, 비조합원 대상 분양계획과 시·도 조례가 정하는 사항을 포함시켜야 한다. 필로티(기둥만 들어서는 지상공간)로 전용할 수 있는 범위는 1층으로 제한했다. 필로티 전용에 따른 최상부 증축은 1개층으로 선을 그었다.개정안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 이행 의무도 강화했다.입주자가 하자보수보증금을 청구하는 경우 보증보험사는 보수보증금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지금까지는 보증보험사가 별도의 심사로 보수보증금 지급 여부를 결정, 보증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한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5월21일까지 받는다.의견이 있으면 우편이나 팩스,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국토부에 제출하면 된다. 개정 주택법은 오는 7월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2-04-12

MB정부 출범 후 46개월 전세값 올라

이명박 정부 출범(2008년 2월) 후 50개월 가운데 46개월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월후 올 3월까지 총 50개월간에 걸쳐 전국 아파트 3.3㎡당 전셋값을 월별(시세기준일 2012년 3월29일)로 조사한 결과, 4개월을 제외한 46개월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3.3㎡당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출범 후 1~9개월 차에는 0.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이후 10~13개월차인 2008년 11월에서 2009년 2월까지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데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2만여 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에 따른 `역전세난` 현상이 나타나며 4개월간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MB정부 집권 후 50개월 중 유일하게 하락한 기간이다.역전세난이 마무리된 이후 전셋값은 매월 올라 2012년 3월 현재까지 37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그동안 정부는 불안정한 전·월세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2011년 1.13대책을 비롯해 2.11대책, 6.30대책, 8.18대책 등 전·월세 관련 대책을 4건이나 쏟아냈지만 서민들의 전월세 시장 안정에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써브는 지적했다.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지난 3월 국토해양부가 `신축 다세대 및 연립주택 매입ㆍ임대 사업`을 통해 2만호 공급을 발표했고 최근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추세였다”며 “하지만, 주택 구매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임차시장의 잠재적 불안감이 남아있어 당분간 세입자들의 고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4-09

총선 앞둔 지역 분양시장 활기

4.11 총선이 코앞인데도 불구하고 경북지역 분양시장은 활발하다. 국민들의 관심이 선거에 집중 돼 있어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은 관심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북은 예외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 돼 있다.9일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제4단지 17-1-4블록 구미 옥계 우미린2차 당첨자 계약(~4~/12)과 경북 구미시 구평동 영무예다음2차 당첨자 계약(~4/12)이 예정돼 있다.10일에는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 퍼스트클래스 코아루 청약접수(~4/13)가 열리고 선거 당일인 11일에는 경북 영양군 영양읍 휴먼시아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13)이 예정돼 있다.12일에는 한양이 충남 세종시 1-2생활권 M7블록과 1-4생활권 M3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에듀파크`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2생활권 M7블록은 지하1층~지상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20가구로 구성되고 교육 환경이 좋고 상업시설과 복합커뮤니티시설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1-4생활권 M3블록은 지하1층~지상30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718가구로 구성되고 원수산 공원과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또 복합상업시설과 종합병원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14일 진흥기업과 효성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6블록에 공급하는 `더루벤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26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15가구로 구성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및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고 제2서해안고속도로도 계획 돼 있다. 단지 인근에 봉수산, 용봉산, 수암산, 오서산, 가야산 등이 위치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행정타운과 교육시설, 대형 쇼핑센터를 비롯한 중심상업지구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9일△구미시 국가산업제4단지 17-1-4블록 구미 옥계 우미린2차 당첨자 계약(~4~/12) 054-442~5300△구미시 구평동 영무예다음2차 당첨자 계약(~4/12) 054-462~3838◇10일△문경시 모전동 문경 퍼스트클래스 코아루 청약접수(~4/13) 054-554~8866◇11일△영양군 영양읍 휴먼시아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13) 1600-1004/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4-09

한강변 초고층 시가총액 3조6천억 감소

지난해 8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한 후 한강변 초고층 개발 전략사업 및 유도정비구역 내 아파트들의 시가총액이 3조6천172억75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가 8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한강변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재건축으로 하는 정비구역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사업은 서울시가 2009년 2월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통해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초고층을 허용하는 대신 사업부지의 25% 이상을 기부채납으로 받아 공원, 문화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써 수변공간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당시 서울시는 압구정, 이촌, 여의도, 잠실, 성수, 반포, 구의·자양, 당산 등에 있는 재건축 단지에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전통적인 부촌이 많아 지역 브랜드가 갖는 의미가 큰데다 한강변에 있어 재건축 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컸던 만큼 투자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했었다.하지만 주택시장의 장기불황, 사업의 적극 추진했던 오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박원순 시장의 취임 등으로 이 지역의 아파트의 몸값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시가총액 감소폭을 지구별로 보면 압구정지구가 1조3천611억1천만원으로 가장 컸고 반포지구(8천971억7천500만원), 잠실지구(8천47억9천만원), 여의도지구(2천287억7천500만원), 이촌지구(2천11억7천500만원), 구의·자양지구(1천57억4천500만원), 성수지구(32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합정지구는 오히려 141억6천250만원 올랐다./연합뉴스

2012-04-09

중소형 대단지 `문경코아루` 오늘 공개

한국토지신탁이 6일 문경시 모전2지구 문경코아루 73㎡, 84㎡ 450세대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전국적으로 중소형이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문경에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중소형 대단위 아파트단지다. 또 단지내에는 공원과 부대시설 등을 갖춰 시민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형대에도 방 3개, 욕실 2개, 안방에 고급가구형 수납장 및 드레스룸까지 설치된다. 현관, 주방, 작은방 곳곳에도 가구형 수납장으로 별도의 가구를 들여놓을 필요가 없다. 전용 73㎡에 서비스면적 20㎡를 확장해 전용성 면적을 93㎡까지 확대하고, 전용 84㎡에 서비스면적 25㎡를 확장해 실사용 전용성 면적을 109㎡까지 키웠다. 이로써 20형대가 30형대로, 30형대가 40형대로 전용성 실생활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 주차장, 어린이놀이터가 전부였던 다른 아파트에 비해 미술장식품을 갖춘 유럽형 어울림 광장을 갖췄고, 5개 테마공원이 있는 아파트로 설계됐다. 단지내 산책길을 걷다 보면 허브와 다양한 초화류 화단이 조성된 감성마당, 체력단련시설 및 주민운동시설이 설치된 건강마당, 벚나무길이 아름다운 학자의 길, 꽃과 나무가 이야기를 걸어오는 사색의 정원, 다목적 놀이공간으로 창의성을 키워주는 문화놀이마당을 만난다.주변의 자연을 그대로 단지안으로 불러들이는 자연순응형 친화경단지로 중소형전용단지이면서도 전세대 남향중심설계로 일조량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동통합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게다가 외출 중에 보일러도 켜고 집안에서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시스템, 주방액정 TV라디오폰 등의 첨단시스템과 부재 시 방문자확인시스템, 출입차량 자동관제시스템, 통합출동경비시스템, CDTV DVR 시스템 등의 철통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분양전문가는 “현재 문경에는 10년 이상 중소형 수요자가 대기 중인데다 계획도시 모전지구내에서 유일한 대단지아파트라 2015세계군인올림픽 등의 호재와 모전지구 개발프리미엄까지 겹쳐져 중소평형의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인터불고건설이 시공하는 문경 모전2지구 코아루는 9일 특별순위, 10일 1순위, 12일2순위, 13일 3순위를 접수한다. 11일 선거일은 접수하지 않으며, 오픈당일부터 8일까지는 가족단위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위해 저녁 8시까지 야간개장도 할 예정이다.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팡팡이벤트, 키다리빼빼로이벤트, 인형뽑기 등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분양문의 (054) 554-886문경/신승식기자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