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개발제한구역 해제 친수구역 임대주택건립 의무 비율 완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친수구역의 주택은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이 종전보다 대폭 낮아진다.개발제한구역 해제 취락지구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도 사업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환지방식은 현금 보상 대신 사업후 토지로 권리를 주는 방식이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일부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종전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보금자리주택 등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건설물량의 35% 이상을 공공 임대주택(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4대강 등 국가하천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건설하는 친수구역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집단취락지구 등과 마찬가지로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10~25%로 완화해줄 수 있도록 했다.친수구역 사업이 주거시설외에 상업·물류·관광레저 등 복합단지 형태로 조성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이번 조치로 지난 11일 시범지구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경우 주택 2만9천가구 가운데 35%인 1만150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10%인 2천900가구만 임대로 지으면 된다.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임대주택 수요가 적고 임대를 많이 지을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비율을 축소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23

포항 부동산경기 꿈틀거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급하고 있는 포항 장량 2단지가 뒤늦게 분양 열기에 휩싸였다.22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위내 분양률이 저조했던 포항 장량 2단지가 불과 6개월여 만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끌면서 전체 496가구 중 363가구(73%)가 분양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전용면적 84㎡형 354가구, 74㎡형 142가구로 구성된 포항 장량 2단지는 현재 74㎡형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84㎡형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다.최근 들어 분양률이 상승하고 있는데는 3.3㎡당 52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 때문으로 같은 지구내의 타 민간건설사에 비해 거의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또 최근 장량지구내 단독주택들이 들어서고 있고 하반기 5블록 국민임대 1천6가구가 입주 예정인 점 등 장량지구의 전체적인 활성화와 함께 올 3월 지구내 송곡초교 개교 및 편리한 교통여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떠오르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다.올 상반기에 분양한 민간아파트들의 연이은 분양성공 등으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도 인기 지속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사무실에는 꾸준한 문의전화와 방문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인 가을이 되면 판매촉진에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분양률 90%를 달성하고 내년 상반기에 분양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장량 2단지는 현재 공정률 18%로 지하층 골조공사 등이 한창 진행중이고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잔여가구에 대한 분양문의는 포항사업단 분양사무실(054-280-5454)로 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7-23

숲·바다를 품은 친환경 아파트 포항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

숲과 바다를 품은 친환경 아파트가 포항시 북구 창포지구에 들어선다.서희건설은 오는 8월초 창포동 산 23번지 일대에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33층 14개 동으로 총 2천2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천530가구를 1차로 먼저 공급하고 추가로 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1차분 1천530가구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되며 각각 776가구, 75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는 단지 내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숲으로 둘러싸인 단지구성으로 주변 녹지환경을 단지로 끌어들여 자연그대로를 재연했고, 힐링아파트 컨셉으로 설계를 했다. 최고 33층으로 지어져 숲과 바다조망이 가능한 포항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가 들어서는 창포지구는 최근 3년간 공급이 뜸했던 동북부지역에 위치하며 쾌적한 환경의 주거단지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창포지구로 인근에 5천500여가구의 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어 학군 및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포항중ㆍ고, 포항여중ㆍ고, 두호초ㆍ중ㆍ고, 창포조ㆍ중 등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등 생활시설도 인접해 있다.교통편으로는 시내외 중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새천년대로가 인접해 있고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영일~신항만간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모델하우스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106-2번지 죽도파출소 앞에 있으며 8월초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23

하반기 수도권 집값 2% 하락할 듯

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2%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것.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해 0.5% 올랐으나 올해 상반기 1.1% 하락한 데 이어 7월 이후 더 큰 폭으로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건산연에 따르면 2008~2010년 사이 매년 37만~38만가구에 그치던 연도별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55만가구로 껑충 뛴 데 이어 올해 추정치도 45만 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요즘 수요자들은 자가 거주보다는 임차를 선호해 공급 물량이 시장에서 다 소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다.지난해 14.5%나 급등했던 지방 집값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가라앉으며 하반기에는 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전세가격은 하반기 전국 평균으로 2%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세대, 연립 등의 준공 물량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월세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반기 건설시장은 국내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8.0% 급감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시달릴 전망이다.공공 수주가 7.7%, 민간 수주가 8.1% 각각 줄고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 분야의 감소폭이 11.0%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친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은 11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줄어들 것이라고 건산연은 밝혔다.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경매물건 증가, 자가거주자 감소 등 수요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공급이 증가해 하락세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16

전국 땅부자들 “세금폭탄 고민되네”

정부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면제조치가 올해 말로 종료되면서 `땅부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내에 양도세 중과제도가 폐지되거나 일몰이 연장되지 않으면 당장 내년부터 양도차익의 60%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는 참여정부 당시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부동산 거래 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를 면제해 주고 있다는 것.특히 농지의 경우 본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경작하지 않는 경우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했다면 높은 세율의 양도세를 낼 수밖에 없다.비사업용 토지란 소유자의 거주 또는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토지로 한시 면제가 일몰될 경우 양도차익의 60%를 세금으로 환수하게 된다. 일반 토지의 양도세가 양도차익에 따라 일반 세율(6~35%)을 적용 받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무거운 세금이 물려지는 것이다.예컨대 양도차익이 1억원일 경우 일반 토지는 2천만원이지만 비사업용 토지는 무려 6천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문제는 정부가 양도세 중과에 대해서는 일몰 시한이 몇 달 남지 않았는데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이다.일단 8월 중순 이후에 나올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일몰 혹은 폐지 입장을 밝히겠다는 방침만 세워놓고 있다.정부는 같은 시기에 도입된 다주택자 중과세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폐지를 추진해왔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도입된 `쌍둥이` 중과세제도이지만 주택과 토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 정부의 고민거리다.양해근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팀장은 “토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토지를 팔아 현금화하려는 고객이 있는 것 같다”며 “일단 정부에서 세금감면 조치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해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16

포스코건설 `신갈 더샵` 9월 51가구 일반 분양

▲ 포스코건설이 오는 9월 공급하는 `신갈더샵`아파트 조감도.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신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갈 더샵`을 오는 9월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용면적 58~132㎡ 총 612가구 중 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 52가구, 84㎡ 463가구, 116㎡ 92가구, 132㎡ 5가구 등이다. 총 대지면적은 3만1606㎡로 용적률 249%에 18.6%의 건폐율을 적용받았다. 지하 3층, 지상 23~26층 규모 8개동으로 지어진다.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주거 인프라스트럭처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경 200m 이내에는 산양초, 관곡초, 구갈중, 기흥중, 신갈중, 기흥고 등 6개 초ㆍ중ㆍ고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용인 기흥지역은 올해 말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의 대표 수혜 지역인 용인 죽전에 인접해 있다.분당선 연장선은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을 거쳐 분당과 수원으로 이어진다. 이 중 선릉~왕십리 구간(6.8㎞)이 9월에, 기흥~방죽 구간(7.7㎞)이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수원과 용인은 사실상 강남 생활권에 편입돼 수요 유입이 더 많아지고, 부동산 가치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선 신구갈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된다.용인 신갈 역세권 일대는 기존 주거 인프라스트럭처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강남 근접성도 뛰어나 주목받는 지역이다. 단지 동측에는 주민 편의시설인 대규모 근린상가가 형성돼 있다. 청소년문화원, 신갈주민센터, 시립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주요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자연환경과 조망권도 우수하다. 동쪽으로 수원CC와 근린공원이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도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있다”며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를 지향해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하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16

포스코건설 상반기 6천100억 공사 수주

올 상반기 공공공사 물량 감소로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만 1조원을 넘어섰을 뿐 나머지 대형 건설사는 3천억~5천억원대에 머물렀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겨울 비수기와 전반적인 공사물량 감소로 인해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수주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6천억~7천억원이었으나 올해 5천억원 내외에 머물렀다. 수주실적이 1조원이 넘는 곳도 대림산업뿐이다.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최저가공사 9천280억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공사 1천462억원 등 총 1조754억원(부가세 제외)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대림산업은 상반기에 6천억원이 넘는 대형 플랜트공사를 최저가로 수주한 것이 1조원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평택복합화력2단계(1천100억원), 태안화력9·10호기(3천275억원), 울산#4복합화력(2천368억원)을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토목과 플랜트공사 최저가 수주에 힘입어 총 6천100억원의 공사를 따내 선전했다.GS건설은 최저가공사 3천663억원, 턴키공사 2천21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에 총 5천872억원을 따냈다. GS건설은 플랜트와 건축부문에서 선전했다. 플랜트에서는 삼척그린파워 1·2호기(1천19억원), 건축에서는 NH통합IT센터(1천176억원)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상반기에 GS건설과 함께 수주한 삼척그린파워1·2호기(1천698억원), 세종시임차청사(609억원), 삼척그린파워방파제(589억원) 등을 수주해 총 5천520억원을 기록했다.현대건설 역시 최저가공사에서 3천136억원, 턴키공사 1천173억원 등 총 4천309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구포~생곡1 간 도로공사(915억원), 강남보금자리A5(652억원), 삼척생산기지 8·9탱크(1천130억원) 등을 상반기에 따냈다.삼성물산은 총 3천23억원을 수주했는데 이 중 최저가공사 2천260억원, 턴키공사 763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주한미군이전병원(763억원), 서울 세곡2지구 아파트(1천56억원) 등을 수주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09

베이비부머, 노후 걱정 태산

서울 강남구의 공급면적 142㎡짜리 대형 아파트를 보유한 5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집 근처 다른 단지에서 100㎡ 초반의 중형 아파트를 새로 매입했다.작은 집으로 갈아탐으로써 생기는 시세 차익을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그런데 살던 집을 처분하기 전에 새 집을 덜컥 사놓은 게 문제였다. 주택경기 침체로 대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자취를 감춘 탓에 현재 살고 있는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골치가 아프다.A씨는 “은퇴를 앞두고 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새 아파트를 먼저 사놓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00만여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면서 A씨처럼 면적이 작은 집으로 옮겨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주택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상당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마땅한 생계 수단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일한 자산인 집 규모를 줄여 생활자금을 조달하는 `주택 다운사이징(downsizing)`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들의 퇴직 시기가 부동산 침체기와 겹친 탓에 현재 보유 중인 집을 처분하지 못하고 진퇴양난에 처한 사례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60대 퇴직자 B씨는 서울 강서구의 공급면적 165㎡ 아파트를 팔고 같은 단지의 115㎡로 옮기려고 동네 중개업소를 찾았다가 두 아파트의 시세 차이가 불과 1억여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집을 바꿔도 차익이 1억원에 불과한 데다 양도세, 취득세, 중개수수료 등을 다 내고 나면 남는 돈이 별로 없어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B씨는 전했다.이처럼 대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좁아진 것은 수도권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발 경제위기 우려가 높아져 가격이 비싸고 거래가 잘 되지 않는 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그런데도 대형 주택을 많이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맞아 한꺼번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이런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팀장은 “베이비붐 세대 사이에서 `주택 다운사이징` 유행이 불면서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다보니 `소화불량`에 걸린 상황”이라며 “중소형과 가격 차이가 적어 지금은 다운사이징에 의미가 없다. 매각 차익과 세금 부담을 모두 고려해 차분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09

뉴타운·재개발 정책 10년 장기계획 수립

향후 10년간 뉴타운·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국가 정책 방향을 담은 정부의 법정계획이 만들어진다.국토해양부는 뉴타운·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와 뉴타운 사업조정 이후 후속방안 등을 포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수립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부가 10년 단위의 도시정비 정책 방향을 담은 기본방침을 수립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6개의 주제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이번에 만드는 기본방침은 오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법정 장기계획으로 최근 1~2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구조와 수요변화를 고려한 국가 정비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국토부는 올해부터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불리는 구역 해제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뉴타운 해제지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정부 재정지원과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뉴타운·재개발 사업 추진이 결정된 곳은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절차 합리화와 재원조달 방안, 비용절감 방안 등을 모색한다.정비사업으로 인해 서민계층이 외곽으로 쫓겨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세 가옥주와 세입자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기본방침을 모두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수립될 기본방침은 5년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보완·변경될 수 있다.국토부 박승기 주택정비과장은 “뉴타운 출구전략 시행으로 뉴타운·재개발 환경이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며 “이번에 만드는 기본방침은 바뀐 환경에 대응해 향후 정부의 정비정책 방향을 담은 마스터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7-09

“포스코건설의 주택철학은 헤아림”

“입주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바로 `헤아림`이죠”정동화사진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고객의 니즈를 찾기 위한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헤아림`이란 단어로 집약했다.정 부회장은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택의 철학은 한마디로 `헤아림`이다. 고객이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를 헤아려 차별화된 고품질 주거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아파트의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편리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여유공간(알파룸)을 확대하겠다. 관리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여러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14조4천억원을 수주기록을 달성해 국내 건설업계 수주실적 1위로 올라섰고 주택분양시장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고객을 배려한 차별화된 상품전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고객지향 가치를 담아온 `더샵`브랜드 등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7 대 1(최고 238 대 1)을 기록했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더샵 그린워크 2차`도 성공적인 분양률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02

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인기 시들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시장은 유로존 재정 위기와 국내 부동산 침체 심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일 수도권은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한 5.10대책이 발표됐지만 DTI 규제 완화, 취득세 감면 조치 등이 5.10대책에서 빠지면서 오히려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재건축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10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3구 주택투기지역 해제되는 등 호재가 있었고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사업 진행이 빨라 지기도 했지만 시장 침체가 워낙 심각해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지역적으로 호재가 있거나 소형 주택,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다 5~6월 들어선 이조차도 거래가 줄었다.전셋값은 당초 우려와 달리 급등세가 많이 꺾였다. 크게 오른 전셋값 부담으로 다세대·다가구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재계약만 증가해 신규 전세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예년만 못한 학군 수요와 윤달 등으로 신혼부부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지방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상승폭이 대폭 둔화된 모습이다. 작년 상승세를 이끌었던 부산은 5월 변동률이 첫 마이너스를 기록(2009년 3월 이후)하며 단기간 급등한 시세에 대한 부담감과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 여파로 하락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세시장은 지난해 전셋값이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나타났다. 또한 윤달로 인해 신혼부부 수요가 줄고, 전통 명문 학군이었던 강남구와 양천구 등이 쉬워진 수능 탓에 학군 수요까지 줄면서 전세 움직임이 많지 않았다.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75%로 집계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졌고, 지난해 9%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지방이 1.92%~2.87% 오르는데 그쳐 가격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상반기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2.25%로 전년 동기보다 4/1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도권은 서울 1.41%, 경기 1.64%, 신도시 1.25%, 인천 1.65%로 전 지역의 상승률이 1% 수준에서 머물렀다. 지방 역시 5대 광역시 2.73%, 기타 시·도가 4.83%로 전년에 비해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황태진기자

2012-07-02

`송도 더샵 하버뷰Ⅱ` 웰빙아파트 대상 수상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하버뷰Ⅱ`가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 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아파트는 첨단 건축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만든 `친환경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물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새집증후군 예방, 시스템 효율성 향상 등을 추구하는 `웰빙도시`로 조성 중이라는 것.현재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됐거나 지어질 예정인 건축물은 국제적 친환경인증인 `리드(LEED)`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드인증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주관해 건물의 친환경 등급을 심사하는 제도다.송도의 건축물들이 이를 획득할 경우 북미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가장 주목할 만한 대규모 인증 획득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리드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친환경 인증 모델로 꼽힌다.이를 위해 시공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건설 과정에서도 토양·수질 오염과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기술도 적용한다.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되는 건축물에 고효율 에너지 설비, 자원 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폐기물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쓰레기 중앙 집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주거시설로는 `더샵 센트럴파크Ⅰ·Ⅱ` `더샵 하버뷰Ⅰ`에서 리드인증을 따내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이번에 수상한 `더샵 하버뷰 Ⅱ`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서 분양한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4~38층 총 8개 동에 전용면적 110~200㎡ 548가구가 들어선다.심사위원들은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그린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김명득기자

2012-07-02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주택시장 안정 호기

국토해양부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 계획 등의 조치를 대구지역 주택시장 안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국토해양부는 5·10 주택거래 정상화방안의 후속조치로 분양가 상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하고 재건축 부담금 부과 중지, 재건축사업 용적률 인센티브제 확대 적용 등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했다.이에 대해 대경연구원 토지주택산업팀 임규채 부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대구주택시장 안정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현재 대구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기 때문에 분양가를 올릴 수도 없으며 적정 분양가가 고착되어 있어 당장 분양가가 올라가고 주변 주택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조치는 실제 주택공급이 가능한 3~4년 후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을 동시에 상승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임 위원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개발호재가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도심에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조치 이후 실제 주택공급이 가능한 3~4년 후에는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을 동시에 상승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내재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대구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예외적 경우를 대통령령에서 규정하고 있으므로 지역별 수급 상황이나 시장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구군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해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전매제한 제도를 적극 운용해 중소형아파트에 발생할 수 있는 투기수요 문제 등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왜곡하는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재건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향후 3~4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6-28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4차` 청약완료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가 전 평형 순위내 마감되면서 성공리에 마감했다.26일 포스코건설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실시된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의 일반 청약접수 마감결과 766가구 모집에 모두 1천590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특히 이번 분양에서 알파룸이 제공되는 전용면적 기준 84m²A는 3순위 청약 접수에서 3.56대 1을 기록하면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용면적 기준 70m²는 1.2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일찌감치 1순위 당해지역으로 마감을 했다.지난 2010년 6월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는 전용 85㎡ 이하 3.3㎡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가 589만원, 지난해 5월에 분양한 `2차`는 621만원(1차 대비 5.4% 상승), 작년 10월에 분양한 `3차`는 657만원(2차 대비 5.8% 상승), 이번`4차`는 706만원(3차 대비 7.5% 상승)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평균 청약경쟁률은 1차 0.39대 1, 2차 1.77대 1, 3차 1.9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순차 분양으로 분양가가 1차~4차까지 평균 6.2%(전용 85㎡ 이하 기준)씩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가 평균 2.0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것은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의 완성 프리미엄과 넓은 서비스 면적 제공 등 뛰어난 상품 구성의 결과라는 분석이다.현재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 2차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3차는 92% 분양을 기록하고 있다.포스코건설 현경민 분양소장은“전용면적 85m²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한 점과 넓은 서비스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 공간 설계에 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며 “특히 이번 분양이 이시아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이라는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오는 2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오는 7월4~6일까지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동구 봉무동 1529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에 모두 774가구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6-27

대구·경북 신도시개발 붐 아파트 분양시장 훈풍분다

대구·경북의 주택용지가 잘 팔리고 있다. 대구와 경북의 포항, 김천, 안동 등에 신도시 개발 바람이 불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 덩달아 신규 공동주택용지 입찰에도 건설, 시행사들이 몰리고 있다.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천, 대구신서 등 혁신도시에서 공급한 아파트는 평균 2~3대 1, 최고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 또 최근 분양한 포항 삼구건설의 양덕동 트리니엔 1, 2차와 삼도주택의 뷰엔빌W 1, 2차 역시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다.부산의 경우 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무려 43.7대 1의 청약경쟁률 속에 1순위에서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실시한 부산 센텀 푸르지오 1·2순위 청약은 최고 30대 1, 평균 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또 최근 입찰이 진행된 전남 목포 용해2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과 광주 효천2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광주효천2지구 B4블록에는 무려 183개 업체가 몰리기도 했다.이처럼 건설사·시행사간 지방 공동주택용지 확보전이 치열한 것은 그동안 지방택지개발사업이 활발하지 못했던데다, 지방 주택공급이 부족하면서 대기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지방 신규 분양시장이 호황인 것도 업체들이 땅 확보전을 부추기고 있는 이유다. 청약 범위를 시(市)에서 도(道)로 확대한 청약 광역화 덕분에 지방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는 호재라는 분석이다.LH 관계자는 “그동안 택지개발이 안되다보니 주택공급이 부족했다”며 “대부분의 블록이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60~85㎡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인 것도 경쟁이 뜨거웠던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25

대구 상권, 쇼핑몰 범어1번가 주목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 쇼핑몰 범어1번가 급부상하고 있다.24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쇼핑몰 범어1번가의 경우 법원 옆이라는 이점과 함께 동대구로를 물고 있는 범어역 상권에다 유동인구와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비전까지 겹쳐지면서 주목받는 상권이 되고 있다.이는 범어1번가의 경우 많은 유동인구와 고급 수요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미래 개발 비전과 기대 가치가 높은데다 지역내 교육과 법조, 행정, 금융, 의료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구의 신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주상복합상가라는 이유도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다.현재 선착순 분양중인 범어1번가는 대지면적 8천25.20㎡, 건축 천체면적 8만8천760.4999㎡에 모두 3개층 68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층별로 지형 지세를 이용한 진출입 동선특화로 도로에서 바로 각층으로 진출입이 쉽도록 설계돼 있고 대로변 조명 및 입간판의 차별화 등으로 품격있는 테마형 상가의 멋을 풍기며 동대구로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계획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범어1번가의 경우 상가의 투자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인 입지와 유동인구, 개방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감안할때 범어1번가는 상당히 유망상권이라고 입을 모은다.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15만명 정도로 북적이는 빌딩숲 한가운데 위치하고 범어네거리 동대구역 사이에만 3천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주해 있으며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3천여가구에 이르는 고급 중소형 주거 단지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는 것.심지어 법원주변 상권의 경우 노후화로 인한 신규상권 부재와 함께 건물의 노후화 및 불편한 시설 등에 따라 고객유입의 한계에 즉면해 있는 것도 범어1번가의 향후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는 조건이라는 평가다.부동산전문가들은 날이 갈수록 변모해 가는 동대구로의 높아진 위상에 주목하면서 대구역, 동성로상권에서 지하철2호선, 달구벌대로를 축으로 한 상권의 중심이 동대구로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실제로 동대구로는 대구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인 수성구 범어네거리를 관통하는 핵심지역으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무역회관, 대구경북본부 세관, 검찰청, 법원, 주요 관공서, 언론기관뿐만 아니라 수천가구의 주상복합과 대기업 빌딩숲이 즐비하다.아울러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015년 7월 준공되면 동대구로 상권은 더욱 주목받게 되고 부산 센텀시티를 능가할 대한민국 명품상권으로 떠오를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화성산업 최병일 분양소장은“가치상승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요인을 갖춘 범어1번가는 법원주차장이 공원부지로 지정돼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달리는 차량에서도 충분한 가시성이 확보된다”며“범어1번가 만큼 입지, 유동인구, 비전의 3박자를 고루갖춘 특급상가를 다시 찾기도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