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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3父子 빌딩투자 41억6천만원 벌어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2-10 21:39 게재일 2012-12-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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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SBS 해설위원), 차두리(뒤셀도르프), 차세찌 3부자가 이태원에 빌딩 투자로 무려 41억6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차씨 3부자는 지난 2006년 8월 3분의 1씩 공동 소유로 서울 한남동 736-14번지(이태원로 218) 4층 건물을 매입해 보유해 오다 지난 5월 `K사`에 매각했다는 것.

차씨 부자는 당시 19억4천만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지만 6년간 보유하다 62억원에 매각, 40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다. 수익률은 3배가 넘는다. 이 건물은 J사와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층별 면적은 1층 72㎡, 2층 101.65㎡, 3층 115.27㎡, 4층 102.06㎡ 등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점포로 사용되며 4층은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층은 커피전문점 `Z점`이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와인바가 운영 중이다.

건물 맞은편에는 차두리의 장인인 신철호 `Y호텔` 회장이 E호텔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I호텔이 있다. 양쪽 집안의 건물이 이태원로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최근 매각한 건물 외에 차범근·두리 부자는 한 채의 빌딩을 더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동 683-142에 위치한 이 빌딩은 5층 건물로 2004년 매입해 현재 보유 중이다. 이 건물도 한남동 736-14번지 빌딩과 비슷한 수익률을 남길 경우 차범근 부자의 빌딩 재테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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