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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 대구·경북, 다문화가정 한국 적응 돕는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노사공동 다문화가정 랜선한글교실 5기 발대식을 열고, 중도입국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20일 경주 월성초등학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KT 경북법인단 윤성욱 상무, KT대구지방노동조합 변우영 위원장, 경북도교육청 권성미 장학관, 월성초등학교 이선하 교감, 흥무초등학교 정문주 교장, 한글교실 참여 중도입국 자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랜선한글교실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중도입국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KT노사와 경북도교육청이 함께 준비한 한글교육 프로그램이다.한글뿐 아니라 정서 발달을 위한 EQ(감성지수) 개발, 현장 체험학습 등 또래 관계와 사회성 발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용을 구성했다.랜선한글교실은 2022년부터 매년 2기수씩 운영해 왔다.이번 5기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나라에서 온 33명이 참여하며 6개월 과정이다.참여학생의 동기부여와 의욕 고취를 위해 교육용 태블릿과 이어폰 등 교구재 웰컴키트도 제공된다.KT대구지방노동조합 변우영 위원장은 “참여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는 재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학생 외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21

포스코그룹 장인화 제10대 회장 취임사 전문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 “친환경 미래로 나아가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은 소재의 혁신으로 이뤄낼 수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간담회 후 포항으로 이동, 오후 4시 30분 포스코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다음은 포스코그룹 장인화 제10대 회장 취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그리고 포스코그룹과 함께해 주시는 주주, 고객, 공급사, 협력사, 지역사회 여러분!저는 오늘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여러분과 함께 땀 흘릴 수 있게 됐다는 기쁨만큼이나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근간이 되는 사업들로 성장해왔고, 최근에는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에 핵심이 되는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그룹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룹 주력사업의 수익 악화와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그룹을 둘러싼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해관계자는 물론 국민적 지지와 응원도 약화되고 있습니다.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회사의 경쟁력을 비롯한 경영 전반을 겸허한 자세로 되돌아보고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과거 성장 시대에 우리가 한 일은 철강사업을 제대로 성공시켜 국가 재건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이었습니다.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며 친환경 미래로 나아가는 베이스캠프가 되는 것입니다.또한, 자율과 책임 속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포스코그룹의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우리의 포부를 담은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안합니다.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7대 혁신과제를 추진 하겠습니다.첫째, 철강사업은 국가 산업과 그룹 성장의 든든한 기반으로서, 초격차 경쟁우위를 회복하겠습니다.고객이 원하는 혁신 제품을 경쟁력 있게 개발하고 설비 효율화와 공정 최적화를 과감하게 추진하며, 수요산업과의 공존 생태계를 다져 나가겠습니다.또한, 탄소배출을 줄인 제품의 조기 출시와 탄소중립 제철기술 등 혁신 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제성 있는 저탄소 공급체제를 실현하겠습니다.친환경 전환을 고부가제품 경쟁력 강화 기회로 활용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습니다.아울러 AI와 로봇 기술을 적용하여 지금의 Smart Factory를 수주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Intelligent Factory로 진화 시키겠습니다.이를 통해 초격차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하고 기술집약형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둘째,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혁신기술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이 사업은 그룹이 10여 년 넘게 공을 들인 만큼 반드시 결실을 맺어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만들겠습니다.우선 철강산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빠르게 이식하여 Value Chain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습니다.특히 올해 본격 가동 예정인 투자사업들은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경쟁력 있는 원가 및 품질 수준을 확보하겠습니다.전기차는 지구의 운명과도 같습니다.최근의 일시적인 시장 정체(Chasm)를 기회로 삼아, 우량 자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여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습니다.더욱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굳건히 걸어가겠습니다.뿐만 아니라 고체 전해질과 리튬 메탈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는 시장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들과 협력하여 기술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미래 혁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습니다.셋째, 사업회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신사업 발굴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그룹 전반의 책임경영체제 하에서 지주회사는 그룹 사업이 유기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사업회사는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추어 그룹의 핵심사업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에너지사업은 그룹의 저탄소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트레이딩과 물류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건설과 IT사업은 그룹사업의 효율적 운영 토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기존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주회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특히, 신사업은 기존 벤처육성 중심의 발굴을 넘어 그룹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선도기업 MA 등 성장방식을 다변화하여 성과창출을 앞당기겠습니다.넷째, 국민과 사회의 눈높이에 맞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혁신을 완수하겠습니다.포스코그룹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기업보다 더 모범적이기를 바라는 국민적 기대가 있습니다.국민의 뜻과 바람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포스코그룹의 정신인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취임과 동시에 ‘Governance 개선 TF’를 발족하여 합리적인 기준 하에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겠습니다.다섯째,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POSCO Clean 위원회’를 신설하고,‘新윤리경영’을 선포함으로써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또한 임원의 특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스톡그랜트 폐지, 임원 보수 일부 반납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더 겸허한 자세로 솔선수범하겠습니다.여섯째, 강화되는 사회적 요구는 능동적으로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은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습니다.먼저 산업재해와 온실가스 배출 관련 사회적 요구는 엄격하게 준수하겠습니다.규칙과 절차가 준수되는 안전문화를 공고히 하고 스마트 기술개발로 고위험 작업과 사각지대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여,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환경은 AI 기술과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전문 연구기능을 활용하여 지역민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아울러 포스코그룹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긴 안목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하겠습니다.최근 관심이 높아진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대해서는 기업 차원의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경영층과 리더는 솔선수범하고 직원은 도전과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겠습니다.저를 비롯한 모든 경영층은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직원들이 회사를 신뢰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수직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도전하기 어렵습니다.보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리더는 직원을 믿고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직원은 자율과 책임 하에 성과 창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혁신과제의 실행력과 의사결정의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조직체계를 Slim하게 재편하고 불필요한 Fake Work를 과감히 없애겠습니다.또한 지연과 학연 등 출신과 배경에 관계없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우대하는 능력주의 인사를 강화하겠습니다.회사의 발전과 직원의 행복이라는 지향점은 노사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 회사는 대의기구와 상시 소통하며 신뢰와 화합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오늘의 포스코그룹을 있게 한 근간은 제철보국을 향한 일념과 불굴의 창업정신, 그리고 직원들의 무한한 헌신과 희생입니다.우리는 창립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민과 함께 해왔고 국가경제 외에는 어떤 다른 사심 한줄기 품지 않은 채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제철보국의 이념은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되고, 창업세대의 도전 정신은‘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되어 갈 것입니다.이런 점에서‘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소명이자, 성공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실행하는지에 따라 그룹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앞서 말씀드린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과제를 올바르게 완수하기 위해저는 여러분들의 공감과 지혜를 구하는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포스코그룹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는 희망찬 여정에 여러분 모두 기꺼이 동참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제가 먼저 다가가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3.21.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2024-03-21

포스코그룹, 장인화號 닻 올랐다…3년 임기 시작 

포스코그룹이 21일 장인화(69) 대표이사 회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또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사내·외이사 선임안 등 6개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만에 ‘장인화호(號)’로 새롭게 출범했다. 장 회장은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며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회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밝히고,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선임하고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선임했고,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승인받았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유영숙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유영숙 의장은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과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ESG 분야 전문가이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4시쯤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1

20% 저렴한 바나나·오렌지 오늘부터 시중 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 수급 안정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민생경제 점검 회의에서 발표된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지원품목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으로 유통업체의 판매 정상가격이 낮아져 소비자의 물가 불안심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유통업체 자체할인과 정부 할인지원 30%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할인지원 관련해 오는 27일까지 매주 선정한 품목에 대해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해 매주 1인 1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20~22일 전국 51개 전통시장에서 ‘3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21일부터 4월 말까지 총 600억 원 규모(국비 180억 원)로 6차례 발행할 계획이다. 1인당 월별 최대 1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농할상품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비플페이 앱에서 확인하거나 한국간편결제진흥원(1670-0582)에 문의하면 된다.과일 직수입 관련, aT는 3월 중 바나나 1140t(톤), 오렌지 622t을 직수입해 마트에 20% 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빠르면 21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직수입 품목도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 대체 가능성이 높은 바나나와 오렌지를 중심으로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한우는 21~31일 자조금을 통한 온·오프라인 30~50% 할인 행사를 추진하며, 한돈은 설 기간에 실시한 자조금 활용 20~40% 할인 행사를 3월 말까지 연장하여 추진하고 있다. 닭고기는 지난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조금을 활용한 농협 하나로마트 할인 지원(1500원/마리)을 당초 3월에서 연말까지 확대 추진한다.농식품부는 3월 들어 일조량이 증가하고 기온도 상승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출하 지역도 늘어나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점차 하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0

포스코 “임직원 어학 능력 자가진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올해 첫 사내 어학검정을 오는 23일 실시한다. 시험 종목은 TOEIC Speaking(영어), SJPT(일본어), TSC(중국어)이며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에서 진행된다.포스코인재창조원과 협업으로 포항, 서울 등 포스코인재창조원 산하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사내 어학검정은 직원들이 본인의 어학 능력을 직접 진단하고 평가해 볼 수 있도록 시행되는 것으로서 매년 4회씩 시행된다.어학검정은 매년 2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사내 어학검정에 응시하는 등 직원들의 호응이 높으며, 포스코에서 총 4차수의 어학검정 중 3번의 시험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 하고 있다.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어학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이는 임직원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함양에 그 목적이 있다.직원들이 일과외 시간에 어학 자기 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외 교육기관과 협업하여 운영되고 있는 일과외어학 과정도 대표적인 사례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저녁 시간 등을 활용한 일과외어학 과정을 통해 직원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선택해 해당 기관의 전문강사단으로부터 교육받을 수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회화 능력 향상과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전화어학과정도 제공되고 있다. 직원들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협약을 맺은 국내 유수의 전화어학 교육기관에서 원어민과의 1:1 매칭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화어학 강습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직원들은 사내 자체 온라인교육 플랫폼인 ‘러닝플랫폼’을 통해 전문교육기관에서 도입한 외국어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0

저렴한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낚임 주의’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여행 플랫폼(6개)에서 판매하는 해외 테마파크(7곳) 입장권의 거래조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여행 플랫폼에서 입장권 가격을 오인할 수 있는 다크패턴 사례가 확인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44개 상품)의 다크패턴 사용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3개 플랫폼의 16개(36.4%) 상품에서 ‘숨겨진 정보’ 유형의 다크패턴 사례가 확인됐다.상품 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보다 저렴한 아동 기준 가격으로 표시하면서 아동임을 표시하지 않거나, 입장권이 아닌 테마파크 내 식사쿠폰(밀쿠폰) 가격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장권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고, 상품 간 가격 비교도 어려워지므로 가격 표시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7개 해외 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 가운데 파리 디즈니랜드를 제외한 6개는 취소 불가 조건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었다.하지만 조사대상 여행 플랫폼(6곳)이 판매하는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44개 상품 중 17개 상품(38.6%)이 취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구입 가격과 관련해 여행 플랫폼(6곳)과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4개 상품 중 35개(79.5%)는 여행 플랫폼에서 구입 시 공식 홈페이지보다 최소 1원에서 최대 2만7158원까지 저렴했고, 7개(15.9%)는 최소 900원에서 최대 1만3870원까지 비쌌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여행 플랫폼에 가격을 표시할 때 다크패턴을 사용하지 않도록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테마파크 입장권 구입 시 플랫폼과 공식 홈페이지 간 가격 및 거래조건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포스코-정비자회사-고용부 ‘청년취업’ 맞손

포스코가 19일 포스코 PS테크, 포스코PR테크, 포스코PH 솔루션 등 포스코 정비자회사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함께 ‘금속·철강업종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고용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포스코 정상경 노무협력실장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김진하 포항지청장, 포스코 정비자회사 3사의 각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포스코-포스코 정비자회사 3사-고용노동부가 손잡고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금속·철강업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포항청년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성사됐다.포스코는 설비정비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진행되는 포스코 정비자회사 3사의 신규인력 채용은 포스코 채용 포탈 및 포항고용센터를 통해 모집부터 선발까지 진행되면서, 채용절차에서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한층 강화된 체계성을 확보하게 됐다.포스코 정상경 노무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가 금속·철강업종을 희망하는 포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게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포스코도 수십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설비안전Risk 대응능력과 정비 직무기술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3-19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열람 지난해 대비 평균 1.52% 상승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약 1천523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한다.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작년 공시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9%)을 적용했다.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했다. 이는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2005년)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절대값 기준으로는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이는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공동주택 71.5%→69.0%)을 낮추어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전국 평균 -18.61%)한 2023년 공시가격과 2024년 공시가격이 유사한 수준임을 의미한다.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부동산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4월 8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각 지사, 공동주택에만 해당)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포항 2월 수출·수입 전년比 20.3%·15.2% 감소

지난 2월 포항지역 수출액과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포항세관의 2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9억4천1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3%, 수입은 6억1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2% 각각 감소했다.2월 한 달간 무역수지는 3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18억6천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4% 감소했고, 누적 수입액은 13억5천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0.2% 증가해 5억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 2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59.6%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한 5억5천600만 달러, 26.2%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42.7% 감소한 2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2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일본(10.4%), 인도(12.3%), 중남미(40.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유럽(△4.7%), 동남아(△4.2%), 미국(△51.2), 중국(△56.1)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품목별 2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6.1%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30.8% 감소한 3억1천만 달러, 27.8%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7% 감소한 2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2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중국(107.5%), 일본(6.9%)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31.9%), 중남미(△21.2%), 유럽(40.2%) 등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평균 1.2억’ 4대 시중銀 연봉 ‘억’ 소리 나네

주요 시중은행, 금융지주 직원(임원 제외)의 연 급여가 평균 약 1억2000만원, 1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은행원의 연봉은 1억3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여성 은행원 연봉이 남성보다 평균 3250만원 적었다.19일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2022년(1억1275만원)과 비교해 1년 만에 2.9% 늘었다.은행별 평균 급여는 △국민은행 1억2000만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만원 순이다.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이 6.7%,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 0%로 나타났다.남·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남성은 1억3100만원, 여성은 9100만원으로 4000만원 차이가 났다. 은행권은 여성 직원 가운데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남성보다 큰 데다 평균 근속 연수도 남성보다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금융지주의 경우 평균 연봉이 2억원에 가까웠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직원 급여는 1억7100만원으로, 전년 1억6925만원보다 약 1% 늘었다.금융지주 연봉은 KB가 1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1억7300만원)·우리(1억6700만원)·하나(1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연봉 증가율은 KB 8.5%, 신한 5.5%, 하나 3.4% 순이다. 우리금융지주는 1인당 급여가 1억8900만원에서 1억6700만원으로 약 11% 줄었다.은행원과 지점 수는 지난해에도 줄었다. 작년 말 현재 4대 은행에 재직 중인 직원은 모두 5만5천164명이다. 2022년 말 5만6248명의 1.9%(1084명)가 은행권을 떠났다.4대 은행의 영업점(지점·출장소·사무소) 57곳도 1년 사이 문을 닫아 총 영업점 수가 2900개에서 2843개로 2% 줄었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1년간 영업점 수가 856개에서 797개로 59개 급감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593에서 597개로 4곳 늘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포스코인터, ‘토닥토닥 몸도계’로 아동 마음건강 챙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미래세대인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유관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아동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및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서구내 18개교 4천300여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몸도계’를 지원키로 했다.‘토닥토닥 몸도계’는 아동들이 스스로 스트레스조절 능력을 갖추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에서 개발한 집단심리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또래 관계, 급변하는 사회환경,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겪으며 다양한 심리ㆍ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대상아동 모집, 프로그램 수행과 홍보를 맡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상생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인천 서구에 매년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 생활을 지원중이다.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우리 회사의 에너지사업이 자리잡고 있는 인천 서구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1월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제조·수산업 늘고 서비스업 감소

지난 1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수산업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1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동향에 따르면,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량(125.9만톤)은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다.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306.2만톤)은 7.6%,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1조3000억원)은 전년동월대비 4.9%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조립금속은 0.9% 감소했으나 1차금속을 중심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외국인 관광객은 0.5% 증가했으나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7%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5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으나 포항운하 방문객수(-30.4%)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44.0%)는 모두 감소했다. 수산물 생산량은 6700톤(t)으로 전년동월대비 5.1%, 수산물 생산액은 10.3% 각각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15.6%), 연체동물(-3.1%) 등이 감소했으나 갑각류(+29.9%)등이 증가했다.수출, 수입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7.1% 감소했다.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60.5% 증가했다. 포항역 삼구트리니엔(2월), 한화포레나 포항(3월, 7월) 등 신규아파트 입주 관련 수요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의복·신발(-11.6%), 식료품(-10.4%) 등은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624대 증가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지역(·0.1%)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경주지역(+0.0%)는 보합이다. 아파트전세가격은 포항지역(-0.1%)이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경주지역(+0.2%)이 상승했다. 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 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76.6% 증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9

대구·경북 2월 수출입 동반하락전년 동기比 17%·30%씩 줄어

올해 2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올해 ‘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 줄어든 36억 8000만 달러, 수입은 30.0% 줄어든 1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8% 줄어든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 수출은 25.0% 줄어든 7억 6000만 달러, 수입은 40.3% 줄어든 4억 1000 달러로 무역수지는 7.0% 늘어난 3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품목별로는 화공품의 중국 수출(△57.6%)과 EU 수출(△59%)은 줄고, 기계류의 미국 수출(70.4%)과 EU 수출(6.4%)은 늘었으나 중국 수출(△44.7%)은 줄었다.수입은 중국(△73.5%)으로부터의 화공품 수입이 크게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14.7% 줄어든 29억 2000만 달러, 수입은 25.9% 줄어든 12억 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5% 감소한 16.5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의 중국 수출(△37.2%)과 미국 수출(△42%)은 줄고, EU 수출(92.9%)은 늘었다.철강 제품은 EU 수출(△5.3%)과 미국 수출(△19%) 줄었으나 일본 수출(18.1%)은 늘었다.수입은 중국(△59.8%)과 미국(△62.1%)으로부터의 화공품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8

연임 임기 완주하고 떠나는 최정우“장 회장 ‘소재보국’으로 나아갈 것”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끝으로 제 포스코 인생은 감사와 보람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포스코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마쳤다. 재임 중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회장은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철강도 영원히 중요하다. 철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장인화 신임 회장이 ‘소재보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임기를 마친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 자문역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가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8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총 학생수 1천400여 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하여 아동성장에 필요한 체육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전 학년 교실에 TV도 제공했다.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 그리셀다 까세레스(Griselda Caseres) 교장은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이철민 소장은 “현장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문화·체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등 좋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진흥원은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서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를 건설 중이며, 파나마 가툰(Gatun) 지역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장 인근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한 지원에 힘써 오고 있다.한편,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2024-03-18

KB금융 ‘2024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8일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남녀 100m 결승 기록을 반영해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파견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남자부는 지난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이유연 선수와 202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 선수가,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 선수와 배영 유망주 이은지 선수 등이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 며 “성장은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라며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수영·기계체조 국가대표 후원 등 한국 스포츠 기초종목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18

국민연금도 ‘찬성’ 장인화 회장 선임 유력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장인화사진 회장 선임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 장인화호 출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등 5사의 주총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포스코 주총 안건 중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홀딩스 지분 6.3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장 회장 후보는 정기 주총에서 발행 주식 수 25% 이상, 참석 주주 과반 찬성을 받으면 앞으로 3년간 포스코 회장을 맡는다.장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했다. 2015년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을 시작으로 기술투자본부장(CTO)을 거쳐 2018년 포스코 사장(대표이사)을 역임했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외사업장 수익상승과 인도네시아(PT·KP 등) 사업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이미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캐나다 호화 이사회’로 도마에 오른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 권태균 전 조달청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포스코 이사회는 작년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해외 이사회를 열며 5박 7일에 6억8000만원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냈다.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난다.2018년 7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완주한 회장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포항제철소, 중기 혁신리더 키워 지역기업 성장 돕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구룡포 포스코 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혁신허브 활동의 일환인 혁신리더 기본교육을 실시했다.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에서 주관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QSS 기법을 전수하는 활동이다.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포스코는 QSS 방법론을 통해 지중소기업의 현장 혁신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전파해 명품 혁신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12일부터 진행된 올해 혁신리더 교육에는 공급사(동서화학), 고객사(진양특수강), 지역중소기업(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등 지역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교육 대상은 차세대 혁신리더들로, 이들은 QSS 방법론을 배워 각 기업 현장에 QSS 활동을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교육은 ‘생산성 높은 공장 만들기’를 중심으로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으로 진행됐으며 QSS활동을 통한 품질, 원가, 납기 등 ‘기업경쟁력 향상’을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됐다. 또 QSS 일상활동 및 즉실천 실습으로 잠재된 낭비를 발굴해 개선하는 ‘낭비 개선 방법론’을 학습하고, 각자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혁신리더로서 열정과 도전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주)광우 홍민규 혁신리더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업장에 생산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공장 운영 수준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이동훈 혁신리더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려고 한다”며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혁신리더로서 QSS 활동을 전파하고 현장을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173개 지역 중소기업에서 525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포스코스틸리온·고객사, 강건재 시장 활성화 맞손

포스코스틸리온(사장 김봉철)은 지난 13일 국내 공동주택 난간대 제조사인 승일실업(회장 김재웅), 조립식 패널 건축자재 제조사인 함라에이원(대표이사 박대현)과 ‘INFINeLI 제품의 내외장재 적용 친환경 모듈러 개발 및 중문, 난간대, 지붕재 사업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강건재시장 활성화 및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INFINeLI’은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이다.승일실업은 주로 대형건설사 공동주택 현장을 중심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의 PosMAC 항균 컬러강판을 적용한 난간대 제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최근에는 2024 코리아빌드 위크를 통해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 컬러강판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과 공동주택의 아이템인 세대창고와 중문에 포스코스틸리온의 PosART를 적용해 선보이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모듈러 사업은 여수 호텔, 용인 단독주택 등 이미 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함라에이원은 20여 년 전부터 아스팔트 싱글 제품을 통해 국내 지붕건축자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자연무늬, 목무늬, 대리석 등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컬러강판을 적용한 지붕재(아스팔트싱글, 금속기와, 방수시트)뿐만 아니라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바이오매스컬러강판을 적용한 다양한 조립식 내외장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승일실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함라에이원의 내외장재 제품의 판매확대를 지원하고, 함라에이원은 운영중인 전국구 시공인력 풀을 통해 승일실업 제품들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시공 서비스 확보에 주력하기로 협의했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두 고객사의 사업영역과 역량을 파악하고, 양 사에게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공생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INFINeLI 제품의 판매확대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7

‘기업이 국가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퇴임

지난 6년 동안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온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사진 회장이 오는 19일 공식 퇴임한다.이재하 회장은 ‘기업이 국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일으켰고, 전국 첫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친기업 문화 확산에 힘썼다.특히,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RD지원 강화에 역점을 뒀다.그는 지역에 중소기업이 많은 특성상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견인할 RD 역량 강화를 위해 RD지원팀을 신설했다.그 결과 최근 3년간 RD 과제코디 지원 사업을 통해 224건의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고, 자본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이 밖에도 광역 경제권 협력, 사회공헌 활동, 대구시와 전국 최초로 ‘ESG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대구 경제계를 이끌었다.이재하 회장은 “지난 6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하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제23대, 24대 상공의원과 회원기업을 비롯해 뜻을 함께 해준 사무처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구상의가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계승하고, 경제계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슬기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7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ISS,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퀄리티스코어(Quality Score) 평가에서 ESG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 ISS의 퀄리티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ESG정책, 거버넌스, 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ESG 영역별 1등급 뱃지를 부여하고 있다.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말 37.5점(High Risk)에서 2023년 말 24.4점(Medium Risk)으로 리스크 점수가 크게 개선돼 ‘2024 Industry Top Rated’ 뱃지가 부여됐다.‘Industry Top Rated’ 뱃지는 업종별 글로벌 상위 5%이내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환경(E)·사회(S)·거버넌스(G) 경영활동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력 ESG 관련 기관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먼저, 환경(E) 측면에서 전기로 도입, HyREX 투자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선제적인 노력과, 사회(S) 측면에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그룹안전협의회, 그룹 인간존중 협의회와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등의 활동이 주목받았다.특히 포스코그룹은 2022년 3월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내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운영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 경영실적과 이슈를 점검해 개선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G)를 대폭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는 A+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도 ‘A’ 등급을 받아 국내에서도 그룹 ESG 경영 역량을 인정 받았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ESG 프리미엄 밸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