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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시험 진동대 활용 중소기업 개발품 성능 입증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4-11-11 18:35 게재일 2024-1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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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설비 진동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수원은 지난 8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의 진동대 설비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기의 성능 입증에 성공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지난 7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진시험분야 성능검증기관으로 인증받은 후, 시범사업을 통해 내진시험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에 앞서 한수원은 외부 수요조사 및 내부 선정 절차를 거쳐 (주)파워엔텍의 ‘원전기기 3차원 지진격리시스템’을 선정,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 간 내진시험 및 결과분석을 수행했다.

3차원 지진격리시스템은 기기의 지진응답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로, 기기 하부에 장착할 시 지진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원전기기의 지진안전성을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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