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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부터 개인신용평가 등급제→점수제 개편

내년부터 개인신용 평가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다.등급제를 점수제로 바꾸면 이른바 등급 간 ‘문턱 효과’가 사라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5일 발족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기존 신용등급제는 개인 신용등급을 1~10등급으로 나눠 여신 심사와 대출금리 결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개인의 신용을 등급으로 나누다 보니 등급 간 문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일례로 7등급 상위는 6등급 하위와 큰 격차가 없음에도 대출 심사 때 격차 이상의 큰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제도권 금융사들이 통상 6등급까지만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많아 7등급은 대부업체나 비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으로내몰렸다.점수제(1~1천점)는 신용평가사(CB)가 신용점수만 제공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토대로 리스크 전략 등을 감안해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점수제로 개편하면 신용평가가 좀 더 정교해져 신용등급 간 문턱이 사라지게 된다. 여신 심사나 금리 결정 등 과정에서 개인신용 정도에 따라 좀 더 정교하게 차별화된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다. 점수제에선 7등급 상위자들이 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05

포항제철소, 현장근무자 사외도시락 개선해 직원 사기 진작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근무자가 이용하는 사외 도시락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직원 건강과 사기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올해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식사 품질을 대대적으로 향상시켰다.식재료와 메뉴를 다양화하고 후식을 추가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점심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사외 도시락을 시식함으로써 맛과 품질을 점검해왔다.또 직원들의 도시락 메뉴 선택권을 보장하고 품질 관리를 위해 도시락 업체별 주간식단표를 받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포항·광양제철소의 지난해 사외 도시락 이용 수량은 약 540만개로 이번 품질개선이 직원 만족도과 사기진작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지역은 동산, 조은, 경북외식, 효자, 실버복 등 5곳에서 포항제철소에 사외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다.포스코는 도시락 품질 개선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직영 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공급사 직원들을 위해 꾸준히 도시락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외 도시락 품질향상을 위해 업체에 대해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HACCP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전반적인 식재료의 질이 개선돼 맛이 훌륭하고 도시락도 깔끔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수시 위생점검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5

포항 기업 36.5% “추석 자금사정 힘들다”

추석을 앞둔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63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지역기업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자금사정이 힘들다는 응답이 36.5%로 2018년 같은 조사의 26.9%보다 9.6%포인트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보다 자금사정이 나아졌다는 기업은 15.9%에 그쳤다.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조사됐다.또 6개월 후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도 하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가 48.4%,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6.0%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15.6%만이 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기업들이 느끼는 금융관련 가장 큰 애로요인은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이 31.6%로 가장 높았고, 환율불안 지속 29.8%, 정책금리인상 28.1%, 기타·어려운 신용보증이용여건 등의 순이었다.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정책자금 지원확대(39.8%), 대출금리 대폭인하(34.7%), 신용대출 확대(16.3%)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03

대구지역 기업 76.6% “추석 체감경기 나빠졌다”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302개 사를 대상으로 ‘2019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76.6%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21.7%에 그쳤고 호전됐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업종별 경기악화 응답비율은 서비스업이 81.6%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도 78.5%가 체감경기 악화로 고민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업은 62.5%로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의 80.3%는 내수경기 침체 및 수요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감소를 지목한 기업은 지난해 8.8%에서 5.2%포인트 상승한 14.0%로 나타나 최근 미중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제한조치가 추석경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67.6%에 달했는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73.7%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69.0%, 건설업 52.1%로 나타났다.휴무일수는 84.4%의 기업이 추석연휴 4일을 모두 쉰다고 응답했고, 5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도 7.3%로 나타났으나 연휴 4일을 다 쉬지 못한다고 하는 기업도 8.3%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4일을 모두 쉬지 않는 이유로는 68.0%의 기업이 소비자 대상 서비스업 등 업종특성을 들었고 20.0%의 기업은 고객사 납기를 이유로 꼽았다.추석 상여금 및 선물과 관련해 응답기업의 73.8%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했는데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46.0%로 지난해(56.7%)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도 45.0%로 지난해 조사(74.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상여금은 정률로 지급하는 기업이 31.1%, 정액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14.9%로 나타났는데, 정률상여는 월급여의 50%를 지급하는 기업이 54.9%에 달했고, 정액상여의 평균 금액은 35만원으로 집계됐다.추석 이후 경기전망을 묻는 설문에서는 85.3%의 기업이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응답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노동정책 등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미중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외부적인 변수까지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혀 없다”며 “지난해는 수출 덕분에 겨우 버티고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대외거래실적도 나빠져 기업들이 한계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9-02

가스공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신용평가 ‘AA’ 획득

한국가스공사는 1일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Poor’s, SP)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평가에서 기존 ‘AA-’보다 1단계 오른 ‘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 지원 가능성은 기존 ‘Extremely High’에서 ‘Almost Certain(최고 등급)’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번에 SP는 정부 에너지 정책을 수행하는 가스공사의 공적 역할 확대와 정부의 특별 지원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 올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가스공사에 ‘수소에너지 제조·공급 및 공급망 건설·운영’이라는 핵심 역할을 부여했다.이로써 가스공사는 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우리 정부와 같은 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됐다.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가스공사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가스공사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앞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9-01

500조 슈퍼예산, 복지·일자리 역대 최대

문재인 정부가 내년 예산으로 사상 첫 500조원을 넘어선 규모를 편성한 가운데 예산이 어떻게 배분됐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가 29일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2020년 예산안 513조5천억원은 올해 본예산 469조6천억원 보다 9.3% 증액됐다. 보건·복지·노동분야를 비롯한 12개 분야별 재원배분을 보면 모두 올해보다 늘어났다.내년 예산 중 가장 높은 지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다. 산업 분야 예산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수출·투자에 대한 금융·재정지원을 늘리고 제2벤처붐 조성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 등을 위해 올해 18조8천억원보다 27.5%(5조2천억원) 늘어난 23조9천억원이 편성됐다.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현안 대응 강화를 위해 163억원을 투입하고, 무역금융 확대 등 수출 총력지원을 위해 4조2천억원을 공급키로 했다.소상공인 자금지원에 2조4천억원을,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에 146억원을 각각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RD 분야 예산 증가도 눈길을 끈다. 내년 RD 예산은 24조1천억원으로 올해 20조5천억원보다 3조6천억원(17.3%) 늘어났다.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핵심 소재·부품 자립화를 지원하기 위한 ‘극일’예산이 2조1천억원 투입됐으며 혁신성장 집중투자를 위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BIG 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분야에 4조7천억원도 반영됐다.사회간접자본(SOC) 분야도 19조8천억원에서 22조3천억원으로 증액해 스마트시티 구축, 노후기반시설 안전투자, 국가균형발전 등에 집중한다.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건·복지·고용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내년 복지예산은 181조6천억원으로 올해 161조원보다 20조6천억원(12.8%) 증가했다. 17조6천억원이 증액되며 역대 복지예산 최대 증액 규모를 기록했던 올해를 넘어선 것으로 전체 예산 중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34.5%에서 35.4%로 확대됐다.기초연금예산이 11조5천억원에서 13조2천억원으로 증액됐으며, 고교 무상교육 시행에 따라 7천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내년 일자리 예산은 25조8천억원으로 올해 21조2천억원보다 4조5000억원(21.3%) 증액됐다. 노인일자리 지원예산 1조2천억원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에 2조9천억원이 편성됐다. 실업급여 예산도 7조9천억원에서 10조4천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국방예산은 군장병 봉급 인상과 차세대 잠수함 확충 등으로 올해보다 3조5천억원 늘어난 50조2천억원이 편성됐다. 국방예산이 50조원이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밖에 외교·통일예산은 올해보다 9.2% 증액된 5조5천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지방행정 예산은 공무원 임금상승에 힘입어 올해 76조6천억원에서 내년 80조5천억원으로 3조9천억원(5.2%) 증액됐다. /박동혁기자

2019-08-29

기업 체감경기 반년 만에 ‘최악’

일본의 수출규제 등 여파로 기업 체감 경기가 이달 들어 눈에 띄게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전 산업 업황 BSI가 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69) 이후 6개월 만이다.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설문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68)가 전달 대비 5포인트 하락해 2포인트 떨어진 비제조업(70)보다 낙폭이 컸다.제조업 중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의 업황 BSI는 72로 한 달 전보다 11포인트나 하락해 지표 하락을 주도했다.일본의 수출규제가 국내 부품업체들의 경영 여건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여파를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전기장비(57)도 수요 둔화로 전월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자동차(76) 부문은 신차 출시 효과로 8포인트 상승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이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데 비해 중소기업(59)은 7포인트나 줄었다, 반도체·통신장비 분야에서 중소 부품업체들의 부정적 응답이 늘어난 게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80)과 내수기업(62) 모두 4포인트씩 빠졌다.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2009년 3월(56)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비제조업 업황 BSI는 휴가철을 맞아 숙박업(87)이 14포인트 상승했으나, 부동산업(59)은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방안 발표의 영향으로 10포인트 하락했다.부동산 업황 BSI는 부동산 경기가 위축됐던 2013년 8월(58) 이후 가장 낮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8-29

대구 상반기 FTA체결국 교역 9.3% 감소

대구지역 상반기 FTA체결국 교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대구지역 FTA체결국 교역현황’조사에 따르면, 지역의 올해 상반기 FTA 체결국 수출·입금액 44억4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3%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이 중 수출액은 27억6천200만달러로 9.0% 줄었고, 수입액은 9.6% 감소한 16억8천700만달러로 나타났다.대구지역 전체 수출입금액도 59억8백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줄었다. FTA체결국을 상대로 한 무역수지는 11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역 전체 무역흑자 16억5천300만달러의 67.2%를 차지했다.주요 무역수지 흑자 국가는 미국(5억7천100만달러), 아세안(3억1천300만달러), EU(2억8천700만달러) 순을 보였고, 무역수지 적자 국가는 중국(-2억2천900만달러), 칠레(-3천600만달러), 뉴질랜드(-6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FTA체결국이 대구지역 전체교역에서 차지하는 수출입 비중은 74.7%(수출 73.1%, 수입 77.6%)로 FTA체결국 전체 수출입 비중 68.8%(수출 73.0%, 수입 64.3%)와 비교해 FTA 활용도가 5.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품목 상위 10개 품목 중 자동차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12.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펌프, 필름류, 폴리에스터직물,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 등의 순을 보였다.하지만,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부품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0% 하락했는데 그 원인은 지역의 자동차부품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현지화율 증가와 중국 제조업 부진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의 심화와 중국의 제조업 부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한 자동차부품 현지화 압박으로 지역기업들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FTA활용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수출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8-28

대구 청년 일자리 채용 큰 장 선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성섭)은 오는 29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2019년 대구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지방보훈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광역시 등 11개 취업지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청년에게는 지역 내 우수·강소기업을 알리고,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 채용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기업은 산업기능요원(보충역)을 모집하는 병역지정업체를 포함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40개 업체로 기능기술, 사무,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을 현장면접을 통해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행사규모는 현장면접관 40개, 정책홍보관 5개, 취업컨설팅관, 부대행사관(직업적성검사관, 이력서 무료사진관, 취업타로관)으로 운영되며, 1:1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입사지원서류 및 면접에 대한 상담과 함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취업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대경중기청에서는 중소기업 인력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 등 다양한 인력지원 제도를 소개한다.한경희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청년에게는 다양한 업체 취업 기회를 한자리에서 제공 받을 수 있어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9-08-27

등대 지역아동센터에 식탁·의자 선물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Society with POSCO)’를 실천했다.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4일 포항제철소 목공예봉사단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등대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식탁과 의자 등을 전달했다.같은날 리폼봉사단은 남구 송도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깨끗이 교체했다. 다문화 봉사단도 각 가정에게 전달할 푸드세트를 포장했으며 이후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앞서 지난 22일 사진봉사단은 북구 환호동, 여남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32명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전달했다.사진봉사단은 지난 7월 12일 환호공원 야외 촬영세트장에 어르신들을 초청해 촬영했다.사진봉사단은 오는 30일 환호공원 2차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역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인물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한편, 재능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모인 재능기부형 봉사단이다. 기존의 클린오션, 전기수리, 리폼, 수지효행 등 10개 봉사단에서 제빵, 장난감수리, 조경가꾸기 등 13개 신규 봉사단이 새로 결성돼 총 23개 9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8-25

포항상의 日 수출규제관련 기업 대응 설명회

포항상공회의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일본 수출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지역기업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출환경 변화 및 대응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 홍연서 팀장과 소재부품 수급 대응지원센터 배근태 사무관이 일본 수출규제 주요내용과 영향, 양국의 수출규제 제도 비교, 기업의 대응방향, 정부의 지원내용과 관련된 내용들을 안내했다.특히 화이트리스트가 본격 시행될 경우 향후 발생되는 변화와 대응방안을 품목별로 설명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기업들의 궁금증도 해소했다.설명회에 참가한 철강공단 소재 A업체 관계자는 “관련 홈페이지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어느정도 현황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설명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일본의 본격적인 수출규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기업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일본 수출입 관련기업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