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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경제성장률 10년 만에 2% 아래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정부가 비상을 걸고 나섰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2%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4%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 2.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0.97% 성장해야 한다. 최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망한 2.0∼2.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1분기 -0.4%를 기록한 뒤 2분기엔 1.0%로 반등했다가 다시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2%대 성장률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다.올해 연간 성장률이 2%를 밑돌 경우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돈 건 역대 세 차례다. 2차 석유파동이 터진 1980년(-1.7%)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5.5%),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0.8%)이다.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0.5∼0.6%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3분기 성적이 정부와 시장의 예상을 모두 하회했다. 민간소비와 투자가 모두 부진한 것이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권순박 대구국세청장 초청 포항상의, 세정간담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는 24일 2층 회의실에서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권순박 청장을 비롯해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신영재 포항세무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정규호 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기업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포항지역 경제현안과 세무행정 관련 소통의 시간을 통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세정관련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주요내용으로는 미납부 가산세 부담 경감요청, 가업승계 세제 지원제도 안내,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등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확대 시행을 건의했다.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역 철강업체들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 태풍 피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간편조사 확대, 비정기조사 축소 등 세무부담 완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을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50억 장학금 출연 협약 현대제철·당진장학회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지역 학생들을 위해 50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당진장학회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2020년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당진장학회에 지정 기탁하게 된다.이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고 나아가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으로 이름을 정했다.당진시청에서 진행한 기탁 협약식에는 당진장학회 이사장인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김홍장 시장은 “당진은 자녀교육 걱정이 없는 교육특구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현대제철의 장학금이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안동일 사장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당진지역 학생들이 미래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말했다.현대제철은 이번 장학금 기탁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제철소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8월 수신 증가세 전환

지난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여신은 6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이 감소했다.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1천609억원 감소에서 1천72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전월 372억원 증가를 나타냈던 여신은 22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줄었다.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포항(752억원 증가), 경주(346억원 증가), 울릉(43억원 증가)은 증가로 전환된 반면 영덕(27억원 감소)과 울진(12억원 감소)에서는 전월대비 감소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포항이 전월대비 352억원 감소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1억원에서 39억원사이로 소폭 증가했다.비금융기관은 수신이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738억원 감소에서 625억원 증가로 전환됐으며 여신도 같은 영향으로 121억원 감소에서 30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3

대한항공, 김포노선 폐지 요지부동?

포항시가 대한항공에게 탑승률 80% 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 지원을 제안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 대한항공이 포항에 재취항하는 조건으로 합의한 탑승률 70% 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 18일 대한항공 포항∼김포 노선 유지 방안 간담회에서 “포항시 등은 대한항공에게 포항 노선을 동계 운항스케줄(10월 27일∼3월 30일) 유지를 간곡히 요청했다”며 “탑승률 80% 이하일 경우 운항손실 보조금 지원, 탑승률 올리기 캠페인 등을 대한항공에 제안했다”고 말했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경북도와 포항시 등은 ‘탑승률 80% 이하, 운항 손실 보조금 지원’을 제안하며 “미지급된 손실금 15억여원도 곧바로 지급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6개월 동안의 탑승률 상황을 살펴본 뒤 하계 운항스케줄(3월 31일∼10월 26일) 운항 여부를 결정하자고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제안에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주 중에 운항 여부가 결정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간담회에서는 양측간에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김포 노선이 필요하다. 정말 절박하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은 “포항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의 배려와 도시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대한항공에 거듭 피력했다.그러나 대한항공에서는 “고유가 시대 등 대외적으로 대한한공이 상당히 어렵다. 포항∼김포 노선에 대한 적자가 발생해도 포항지역발전 등을 고려해 적자를 감수하고 운항해 왔다”면서 “말 못할 정도로 대한항공 상황이 좋지 않다. 부득이하게 운항 중지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그간 적자를 떠안으면서 운항했던 것은 박 의원의 강력한 요청 등 때문이었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포항시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포항시가 탑승률 올리기 캠페인 등을 하겠다고 했으나 과거와 같은 내용의 캠페인을 하는가 하면 보조금 미지급은 물론 출장 공무원들조차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남기자

2019-10-20

LH공사 창립 10주년 기념 다양한 무료 문화공연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진)는 공사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무료 문화공연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번 문화공연은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에서 진행되며 음악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마감된다. 참석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관람하고 싶은 공연명, 이름, 전화번호, 참석자 내역을 이메일(narra19@lh.or.kr)로 보내면 된다.오는 28일 오후 2시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행사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타일러 라쉬는 미국 시카고대 학사 및 서울대 외교학 석사를 받았으며 JTBC 비정상회담, TvN 문제적 남자 등 다수의 방송출연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강의는 다양성의 이해와 외국어와 친해지는 법을 주제로 다양성을 생존과 성공의 비결로 활용하는 방법과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어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오는 11월 11일 본부 1층 로비에서 낮 12시 30분부터 문(MOON) 재즈밴드를 초청해 음악공연을 실시한다. 문(MOON) 재즈밴드는 전통스럽고 고급스러운 재즈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편곡으로 누구나 재밌고 쉽게 즐기고 살아있는 재즈공연의 매력을 느낄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오는 11월18일 오후 3시 30분 본부 1층 로비에서 아동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공연하며 오는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알라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김정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아동극이나 영화를 관람한 어린이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과 LH가 함께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0-20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의 ‘희망 날개’ 되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들을 위한 ‘희망날개’사업을 전개한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희망날개’사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포항·광양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이래 미래세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지역사회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장애인 볼링 교실 운영, 선수단 연습 등을 지원해왔다.특히, 이번 ‘희망날개’ 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 희망 사업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날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전달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휠체어를 전달한 선수는 장애인볼링 종목 신백호, 최형철(이하 전남) 선수와 육상 곤봉던지기 종목 최정수(경북) 선수다. 신백호 선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휠체어 전달을 포함해, 탁구선수를 꿈꾸는 고등학생에게 휠체어를, 어린 두 자녀와 첫 외출을 꿈꾸는 어머니에게 의족을, 후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장애인자립센터 강사에게는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연내 총 30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신백호 선수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낮은 편이지만, 포스코그룹 2만명의 후원자가 마음을 모아 후원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큰 힘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포스코는 향후 1%나눔재단의 ‘희망 날개’사업을 장애인 거주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지역사회에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9-10-17

거짓임신·위장전입 등 청약 불법 당첨 5년간 2천324건

집값 급등에 아파트 청약이 ‘로또’처럼 여겨지면서 거짓 임신과 전입, 대리 계약 등 다양한 속임수로 당첨을 노리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년 반 동안 경찰이 국토부에 통보한 불법 청약 당첨자는 모두 1천536명, 이들이 간여한 불법 당첨 주택 수는 2천324가구로 집계됐다.연도별(경찰 수사 종결 시점 기준) 불법 당첨 주택과 당첨자 수는 △2015년 1천343가구(341명) △2016년 161가구(593명) △2017년 2가구(2명) △2018년 609가구(461명) △2019년(7월까지) 209가구(139명)였다.이들은 모두 주택법령에 따라 당첨이 취소됐을 뿐 아니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고, 적발일로부터 최장 10년간 청약을 신청할 수 없게 됐다.불법 청약 당첨 2천324가구를 유형별로는 나눠보면 △청약통장 양도 등 불법거래 1천361건 △위장전입 745건 △위장 결혼 14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자녀 허위 임신진단서·출생신고도 지금까지 6건 적발됐는데, 올해 4월 이후 국토부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전수조사 등을 거쳐 56건의 임신진단서 위조 의심 사례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라 이 유형의 최종 불법 판단 사례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예를 들어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특별공급 아파트에 당첨 시켜 주겠다는 B씨의 제안을 받고 실제 자녀가 1명뿐임에도 쌍둥이를 임신해 자녀가 3명이라고 속여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이후 B씨는 쌍둥이를 가진 것으로 위조한 임신진단서를 A씨 대신 시행사에 내고 대리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2019-10-16

경북동해안 8월 실물경제 생산·소비 모두 부진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은 전방산업 업황부진, 각국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으로 전년동월(1조1천200억원)대비 0.4% 감소한 1조1천160억원을 나타냈다.산업군별로는 1차금속, 조립금속, 석유화학은 각각 0.3%, 5.6%, 13.9% 감소한 반면 비금속은 21.3% 증가했다.같은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143만8천t으로 전년동월(140만1천t)대비 2.7%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신차(셀토스, K7, 코란도 등) 출시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계 하계휴가 집중, 일부 차종 단종 등의 여파로 수출과 내수판매 관련지표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6.4%, 15.9% 감소했다.서비스업은 일본관광 대체수요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했다.지난 8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41만5천명으로 7월 39만3천명 대비 2만2천명 가량 늘었다. 내국인은 4.0%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16.9% 감소했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은 26.7% 감소한 반면, 콘도 및 리조트(11.6%), 연수시설(129.0%)은 증가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4만9천10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다.8월 수산물생산량은 어류를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던 7월보다는 감소폭이 줄어들며 0.9%감소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26.9%→-13.1%)는 감소세가 다소 줄었으며 갑각류(55.5%→-23.9%)는 감소세로 전환했다.8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1.3% 감소했다. 식료품(-5.8%→-0.4%)의 감소폭이 축소됐고 의복·신발(-4.8%→5.7%)과 가전제품(-6.0%→26.9%)은 증가세로 전환했다.포항·경주지역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85대로 전년동월(765대)에 비해 23.5%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3.3% 감소했다. 다만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4.9% 늘어나며 8개월만에 증가세로 바뀌었다.8월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8.1%, 10.8%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9.1%, 9.6% 하락했다. 주택 매매건수는 82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5

“이웃과 함께하면 情 넘쳐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들의 능력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2일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포항제철소 소속 8개 재능봉사단과 임직원 150명이 참여해 포항 전역에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벽화봉사단 30여명은 포항 운하관 일대에 벽화를 그려 생기를 불어넣었다. 벽화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운하관 일대에서 형산강 사계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넣고 있다.발마사지봉사단과 수지효행 봉사단은 각각 상대동 상도경로당과 효곡동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발마사지와 압봉시술로 몸이 불편하신 독거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드리는 한편 말벗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올해 발족한 재능봉사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조경가꾸기봉사단은 포항시봉사협회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소나무 단엽, 화분 분갈이, 다육식물 화분 이식 등 조경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실습한 화분을 죽도동 소재 ‘원광 은혜의 집’에 기증했다.목공예봉사단은 기계면 소재 ‘만드는세상’에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가구를 제작하고, 신규단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올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목공예봉사단은 지금까지 인근 아동센터 4곳에 책상과 의자, 서랍 등 목재 가구를 제작해 기부해왔다.이외에도 전기수리봉사단은 상대동 독거어르신댁을 방문해 전기회로 수리와 LED전등 교체를 돕고, 장난감수리 봉사단은 비영리기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서 지역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수리하고 소독했다.도색봉사단은 환호공원 인근 게이트볼장의 노후된 시설을 깔끔하게 도색했다.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활동을 적극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3개의 봉사단이 새롭게 발족해 총 23개의 재능봉사단이 포항에서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4

포항 철강산업대상 수상자

강상규 대표이사경영대상-강상규, 경영·생산 등 다분야서 탁월한 업무능력 발휘“노사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희생과 협조가 우선입니다.”강상규 (주)영진이엠티 대표이사는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생산, 품질, 안전 등 다분야에 걸쳐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그는 기업문화 발전 및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작업장 안전문화 개선으로 신노사문화 확립과 산업평화 정착,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김정태 전무이사기술대상-김정태,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공정 애로사항 개선 기여“철강제품의 국산화 개발은 업계의 숙명입니다.” 김정태 동주산업(주) 전무이사는 회사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낭비제거 및 성과중심의 개선활동을 추진했다.그는 RD 협력펀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참여로 해외공급사 동점공급으로 가격상승과 조달기간 장기소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공정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양승갑 상무이사생산품질대상-양승갑, 빅데이터 활용 신공법 현장적용 수익 증대“제품에 불량이 발생하면 즉시 달려가 해결합니다.”양승갑 (주)한국협화 상무이사는 1997년 입사하여 현재까지 22년간 생산 및 품질 등을 담당하며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그는 수년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운전 표준화 및 안전화를 정착시켰으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현장에 신공법을 적용해 생산수율이 20% 이상 증대되도록 주도했다.박용상 부장봉사대상-박용상, 어려운 이웃 위한 급식봉사·정화활동 등 앞장“지역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박용상 동양에코(주) 부장은 동양에코 봉사단 소속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급식봉사,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2015년 12월부터 동양에코가 대한적십자사, 포항철강관리공단, KBS포항방송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무료급식봉사’를 임직원들과 함께 주도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정삼복 노조위원장근로복지대상-정삼복, 17년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노사관계 개선“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근로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정삼복 (주)코스틸 노조위원장은 회사측과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통한 현안해결로 1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창사 이래 무파업, 무쟁이 사업장 달성 등 건전하고 생산적인 노사관계 정착에 기여했다.그는 교대제 전환시점에 맞춰 생산직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생산직 인사제도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과중심의 생산직 인사제도의 기반을 마련했다.박원식 대표이사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박원식, 업체간 상생·협력 사업확장 기여“주변 업체들과의 상생과 협력은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이 됩니다.”박원식 동서씨엠씨(주) 대표이사는 29년간 회사에 근무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생연 업체인 징크옥사이드코리아, 베페사징크코리아 등에 사업초기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는 2019년 동서자원(주)에서 제강 부원료 및 제강첨가제 등의 전문성을 가진 업체로 나아가기 위해 동서씨엠씨(주)로 분리 독립 후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황두영 차장경북도지사상-황두영, 전문적 역량 발휘 노사화합 상생의 길 마련“노사 화합과 믿음만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입니다.”황두영 현대성우캐스팅(주) 차장은 1994년 입사 후 영업, 생산관리, 총무 부문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공장부지 조성 담당자라는 중책을 맡아 공장 투자창출 및 매출증대에 기여했다.그는 회사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와중에도 노사화합과 믿음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신념으로 회사의 어려운 사정과 현실을 근로자 측에 충분히 전달해 노사상생의 길을 마련했다.이선욱 대리포항시장상-이선욱, 침체된 철강경기 극복 ‘화합 노사문화’ 조성“회사가 어려우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선욱 넥스틸(주) 대리는 최근 수년간 회사가 철강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총무부서 인사담당자로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다.그는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가 단합해 노사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화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장재덕 차장포항시의회 의장상-장재덕, 신입사원 6명 채용… 고용창출 한몫“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면 업무효율도 높아집니다.”장재덕 성원제강(주) 차장은 인사, 노무관리 담당자로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19년 신입사원 6명을 신규채용하며 정부의 고용창출에 기여했다.그는 탈의실 리모델링, 내부집기 교체, 목욕탕 현대화, 세탁실 신설 등 근로자 근무환경개선으로 근로자 사기진작 및 깨끗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역할을 했다.

2019-10-14

포항제철소 임직원 음악회·봉사 ‘눈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 임직원들이 11일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서 재능 봉사활동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열려 4회를 맞이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포항제철소 7개 재능 봉사단원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봉사단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장수사진 촬영을 이어나갔고, 수지효행 봉사단은 압봉시술과 손마사지를 통해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붕어빵을 만들어 인근 주민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붕어빵봉사단도 인기만점이었다. 골든타임 봉사단은 위급한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또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과 섬김이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홀몸어르신들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오후 7시부터는 포스코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중앙공원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음악회에는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의 오카리나 연주,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공연과, 한국무용 초청 공연이 이어져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부모님을 모시고 환호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재능봉사단 덕분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작은 음악회에서 흥겨운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01년 포항시와 협력해 환호공원을 조성한 이후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재능봉사를 펼치고 작은 음악회도 열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3

철강협회, 제3기 대학생 금속학습그룹 최종 보고회

한국철강협회가 철강업계 인재를 발굴하고자 진행한 ‘제3기 금속학습그룹’이 4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대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철강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금속학습그룹 최종보고회에서는 한양대 B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난 11일 오전 10시 대전에 있는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철강관련 교수,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의 현직 연구원과, 인사팀 관계자, 부경대, 한양대, 전북대, 창원대, 인하대 등 5개 대학 60명의 금속전공 관련 대학생이 참가했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4개월간 조별로 수행한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수상은 전기로 공정에서 탈린효율 증대를 위한 슬래그 제어방안을 발표한 한양대 B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물리야금 기초지식 기반 ‘핫 프레스 포밍(Hot-Press Forming)강 연구’를 발표한 인하대 A팀과 강종 성분에 따른 스케일 미탈락 원인 규명을 발표한 전북대 B팀은 우수상을 받았다.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가 추진하는 금속학습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에 세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철강 인재로 성장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자율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철강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지난 7월에 출범하여 10개 그룹이 과제를 수행해 왔다.철강 SC는 대학생들의 원활한 과제수행을 지원하고자 중간보고회는 물론 철강사 현직연구원들을 멘토로 선정하고 직접 학생들이 연구소를 방문해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철강 SC 관계자는 “금속학습그룹은 지난 3년간 123명이 참가해 전원이 수료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철강업계 취업에 유리하다는 소문이 있어 매년 희망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3

“소비 확대됐지만 수출 위축” 7개월째 ‘경기 부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개월째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10일 발표한 ‘경제동향 10월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소비가 확대됐지만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상황에 대해 ‘둔화’라고 본 데 이어 4월부터는 ‘부진’이라고 진단하고 있다.우선 8월 전산업생산이 1년 전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전자부품과 자동차 생산이 각각 16.9%, 11.9% 줄면서 광공업생산이 2.9% 감소했다.소비 부진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내구재(0.6%), 준내구재(2.9%), 비내구재(6.3%)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출과 투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광공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졌다.9월 수출금액은 글로벌 경기 하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31.5%), 석유제품(-18.8%) 및 석유화학(-17.6%)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11.7%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월(-4.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된 -5.6%를 보였다.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감소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9-10-10

대구지역 아파트매매·전세가격 오름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0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이는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광역시 가운데 대전(0.33%)에 이은 2위 수준이다. 반면 경북은 -0.08%로 8개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0.10%), 경남(-0.12%), 강원(-0.13%)에 이어 4번째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하며 1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인천은 0.02%로 상승 폭을 유지했고, 경기는 0.03%로 축소됐다.아파트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10월 1주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5개 지방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배경에는 공단 및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높은 달성군(0.47%)의 상승세가 큰 영향을 끼쳤다. 각각 전세가격이 0.11% 상승한 중구와 수성구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같은 기간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8개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뒤에서 4번째인 -0.07%에 그치며 9월 4주 -0.05%에 이은 하락세가 유지됐다.서울의 전셋값은 마곡지구 인근 직장인 수요 증가로 0.15% 오른 강서구를 비롯해 양천구와 송파구가 각각 0.12%, 0.10% 상승하며 0.0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