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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외식서비스 ‘AI 서빙 로봇’ 잇달아 도입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mation)이 가속화하고 로봇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외식 서비스 분야에도 로봇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23일 KT에 따르면 대구 토종 치킨프랜차이즈 ‘치맥킹’이 KT AI 서빙로봇을 수정점과 침산점에 도입했다. 서빙로봇은 향후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누리마을 감자탕’ 역시 안동시와 상주시 등 5곳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이 외에도 대구지역 베트남 음식전문점 ‘더포’를 운영 중인 (주)루아를 비롯해 대구 전원숯불갈비, 포항 마라도회식당 등 8월말 기준 70여대의 로봇이 대구·경북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이들 매장을 방문하면 경쾌한 목소리로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운반하고 다시 주방 등 대기 장소로 자동 이동하는 AI 서빙로봇을 만날 수 있다.AI 서빙로봇은 총 4개의 센서를 통해 정밀하게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어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치맥킹은 AI 서빙로봇의 자율주행으로 매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직원들의 반복 업무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는 베어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2개의 사업파트너사와 함께 늘어나는 AI 로봇 수요에 맞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무인 로봇을 관리하고 50개 KT지사의 전담 인력을 통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윤민환 치맥킹 대표는 “비대면 소비 시대, 서비스 로봇의 등장은 필수”라면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했던 인공지능 로봇에게 직접 서빙을 받는 차별화된 경험이 지속적인 고객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3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 성공 포스코건설 “층간 소음 획기적 저감”

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2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강건재 활용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바닥과 고차음 완충재 위에 철재 환봉과 공진저항 모듈판을 덧댄 복합구조를 얹고, 전체를 고강도 몰탈로 마무리한 형태다. 고강도몰탈과 철재환봉은 기존 대비 약 2배의 중량을 가진 단단한 바닥층을 만들어 충격을 크게 약화시키고, 공진저항 모듈판은 기초 콘크리트바닥이 갖고 있는 고유진동수와 비슷한 충격이 가해질 때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한다. 철재 환봉은 포스코산 선재를 소재로 사용하며, 공진저항 모듈판은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다.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바닥시스템은 최근 인천시와 부산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성능 시험을 거친 결과 국가인증기관인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현재 국내 최고 등급인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사한 41∼43데시벨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이 시스템은 조만간 인정바닥구조 인증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면 실제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R&D센터에서 연구를 지속해오다 올해 3월부터는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까지 다양한 석·박사급 전문가 16명으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 TF는 이번 층간소음저감 바닥재시스테 개발에 이어 층고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모델링 층간소음 방지 시스템도 곧 선보일 계획에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에서 벗어나 ‘더샵’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2

포스코케미칼 25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포스코케미칼이 임금협상을 25년 연속 무교섭 위임하며 노사 화합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졌다.이번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며 종업원 1천명 이상 제조 대기업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7일 포항 본사에서 민경준 사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가졌다.포스코케미칼 노사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원동력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올해 임금을 교섭 없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미래성장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노사 합의가 사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도 연산 6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중국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 투자,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 투자 등을 결정한 바 있다.이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상호 신뢰와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는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구성원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회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2

“포스코ICT와 함께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꿈을 키워요”

“우리나라 수화(手話) 언어 동작을 자동 인식해 미국 수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을 합니다”“스마트폰 뒷면에 부탁된 카메라를 활용해 이동 중에 폰을 사용하는 보행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각종 알람을 제공합니다”포스코ICT(대표 정덕균) 판교사옥에서 AI를 활용해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애플리케이션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포스코ICT가 AI 기술로 구현되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를 지난 16일 개최했다.올해 6월 접수가 마감된 예선에는 전국 중·고교 241개팀이 참여했으며, 창의성, 구현 가능성, 기술성, 파급성 등의 관점에서 1차 평가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하는 7개 팀을 선발했다. 이렇게 본선에 오른 팀은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와 멘토로 매칭시켜 7월부터 8월까지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프로그래밍하며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코로나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본선에 오른 7개 팀은 지난 16일 시연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이 선정됐다.대상에는 한국 수화 언어를 미국 수어로, 미국 수어를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하는 앱을 출품한 이한상, 허제현, 한호석 학생이 수상했다.심사는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 등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포스코ICT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들이 맡았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한 이한상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멘토를 맡은 포스코ICT 최영철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ICT는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대상의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ICT 기업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스쿨’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2

포스코·현대제철, 굴껍데기 이용해 쇳물 만든다

국내 철강업계가 굴이나 조개 등의 껍데기를 일컫는 ‘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탄생시켰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다. 이어 지난 15일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소결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고로에 투입하기 적합한 소결광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으로, 석회석은 소결광의 형태를 구성하고 성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패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35만t 정도 발생되나 그동안 활용처 제한으로 어촌 지역에 방치되기 일쑤였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경남 및 전남 어촌에 패각 폐기물 92만t이 수년째 방치돼 있으며, 이는 폐수와 분진, 냄새 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그러나 철강업계가 제철공정에서 패각을 재활용하게 됨으로써 지역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석회석 대체재 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경제성 확보도 가능해져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해수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수산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패각 폐기물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산업 경제성 향상과 연안환경보호를 골자로 하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제도, R&D,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제강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부원료인 생석회를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에서도 패각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강공정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강철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황이나 인과 같은 불순물 제거에 사용되는 생석회의 원료로 석회석이 사용돼 왔다. 포스코케미칼은 석회석 대신 패각을 활용해 생석회를 제조하는 기술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포스코그룹은 제선부터 제강까지 철강공정 제반에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버려진 패각 약 92만t을 제철공정에 활용할 경우 소나무 약 3억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인 약 41만t의 CO2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패각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패각 산지의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업해 폐자원 선순환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철강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설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6

포항 유통업 “올 추석 매출 지난해보다 낫다”

포항지역의 올해 추석 행사기간(9월 5일∼19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가 전년도 실적치(226억9천만원) 대비 4.58% 증가한 237억3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포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1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추석 행사기간 동안 주요상품별 판매전망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7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신변잡화·일용품(11.6%), 전기·전자제품(4.9%), 기타(4.8%), 의류(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 기타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 신변잡화·일용품제품 판매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4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 34.3%였다. 실속알뜰형 저가 선물세트비중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69.3%를 차지한 셈이다.전통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지급되고 있는 국민지원금이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구매 한도 100만원 상향, 포항사랑 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조사에서 4인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7천762원으로 대형마트 35만3천685원보다 24.3%(8만5천923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을 보면, 최근 정부의 추석대비 성수품 공급 확대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추석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16대 성수품에 대한 공급확대로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6

포스코,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동반위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이와 같이 확정 공표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동반위가 해마다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동반위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는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는 총 198개사가 공표되었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포스코를 포함 총 36개사이다.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 노력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그리고 코로나19 및 안전, 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철강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 대비 약 1.05%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실제 이 펀드를 이용한 포스코 협력기업 관계자는 “기존 사용 중이던 6% 이상 금리의 10억원 대출을 대환해 연간 약 2천5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포스코가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하는 ‘포스코형 생산성혁신’도 큰 호평을 받았다.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총 469개사를 지원한 결과, 비용 절감이나 납기 단축과 같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 및 환경과 같은 무형의 가치 창출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거래 협력기업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 프렌즈’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에게 방역물품을 기증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선결제를 실시,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관심도 기울인 바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동반성장 활동을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SCO’로 재정립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의 혁신성장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활동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출범된 것이 바로 동반성장지원단이다. 포스코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돕기 위해 출범된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업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 실행을 지원해 상반기에만 7개사 대상 생산성 향상 150%, 원가절감 30억원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인텔철강은 포스코그룹 보유 특허를 이전 받아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큰 폭의 매출액 증진까지 이루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하반기에도 12개 기업 총 38개 과제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포스코는 또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비즈니스 파트너와 적극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형 ESG구매체계도 올해 새롭게 정립했다.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 아래 △ESG 관점의 공급사 선정 △친환경 구매 강화 △공급사 ESG 정착활동 지원이라는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ESG경영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스코그룹사들도 포스코와 동등한 수준에서 ESG 구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그룹사 ESG 구매 카운슬’ 개최를 추진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영역에 ESG의 가치를 전파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5

포항제철소, 추석연휴 안정적 설비 운영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추석 연휴 안전한 조업을 위해 ‘설비 테마 점검’에 나섰다.설비 테마 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설비 고장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 파악 시 즉각적으로 조치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해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공장 관리 지표로서 ‘작업률(작업 계획 시간 대비 실제 작업한 시간)’을 활용하는데, 빈틈없는 설비 관리로 전 공장 평균 작업률이 96%에 달한다.이번 연휴 대비 설비점검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설비 장애 발생 시 생산과 품질에 직결되는 ‘핵심설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설비는 △구동계통 및 회전설비 전반 △메인 모터 △크레인 감속기 △냉각수 배관 및 밸브 등이고, 이 외에도 각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취약 개소를 선정해 3만3천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점검은 ‘제철소 작업표준’에 따라 실시됐다. 작업표준에는 △설비 진동, 이상음, 발열 △유압 장치 누유 △볼트 체결 △센서 동작 상태 확인 등의 기본적인 점검 매뉴얼부터, 각 설비의 특성에 따른 고유의 점검 포인트까지 담고 있다.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 초음파 진단과 열화상카메라 등을 사용했고, 특히 작업자가 가동 중인 설비를 점검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레이저 온도계와 같은 원거리 측정 장비를 주로 사용했다.또한 태풍 ‘찬투’의 북상에 대비해 △지붕 칼라시트 체결 △도로 침수 예방 △공장 출입문 상태 점검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설비테마 점검 이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추석 전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설비점검 및 조치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있는 설비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설비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5

전국 100대 기업에 대구 기업 한 곳도 없다

전국 100대 기업에 대구 기업이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초라한 대구경제의 민낯을 드러냈다.1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20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을 파악한 결과 (주)대구은행, 에스엘(주), 대성에너지(주)가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7위에 있었던 (주)대동이 3단계 상승해 4위로 올라섰고, 5∼7위는 같은 계열사인 (주)평화발레오, 피에이치에이(주), (주)카펙발레오가 각각 차지했다.지난해 대구 100대 기업은 17곳 업체가 신규로 진입했고, 이중 건설업이 9곳으로 전체 100대 기업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실제로 대구 100대 기업의 최근 3년 업종 추세는 제조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의 비율이 각각 6:1:3 정도로 건설업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며 약진했다.신규로 진입한 제조업체 중에는 자동차부품업체인 캣콘코리아(주)의 순위가 375위에서 83위로 올라서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잔류에 실패한 기업의 절반 정도가 자동차부품업체로 나타났다.올해부터 SM그룹((주)티케이케미칼, (주)우방, (주)남선알미늄)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대구 100대 기업에 대기업이 7곳으로 집계됐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60곳의 중견기업이다.전국 1천대 기업에는 대구 기업 17곳 포함돼 직전년도 보다 1곳이 줄어 전체의 1.7%에 그쳤으나 전국 100위 안에 대구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의 0.5% 수준인데 86.9%의 비중을 보인 수도권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 수준이란 분석이다.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지난해는 자동차부품 기업 및 내수소비 관련 업종 기업들이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며 “올해는 기업의 경영이 정상화되고, 더 나아가 대구기업이 전국 100위 안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4

포항제철소,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14일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했다. 명절을 앞두고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침체돼있던 큰동해시장이 모처럼 포항제철소 직원들로 북적였다. 임직원 200여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규모로 나뉘어 큰동해시장에서 명절 제수 용품, 추석 선물 등을 구매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같은 날 상대동, 장량동 전통시장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방문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명절을 맞아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구매한 과일, 건어물, 참기름, 쌀 등을 해도동 소재 경로당 8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다. 각 부서별로 구매한 물품 또한 추후 자매마을 명절 선물로 활용될 예정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에도 근심이 깊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전통시장이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겠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명절을 앞두고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선부와 환경자원그룹, 제강부, 화성부 등은 자매마을인 해도동, 송도동, 중앙동 등에 라면을 전달했다. 수해를 입은 죽장면에도 나눔이 이어졌다. 포항제철소는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죽장면 사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추석을 맞아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에 더해 2제강공장 손경하, 황영식 대리는 사내 포상금으로 수령한 300만원을 죽장면 수해 주민에게 전달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해마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이웃들과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4

OCI, 한양과 해창만 수상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 OCI가 (주)한양과 전남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용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ESG 훈풍을 타고 성장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발전시장 공략에 나선다.OCI 자회사인 OCI 파워(대표 허기무)는 최근 (주)한양(대표 김형일)과 97.5MW 규모의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 약 79만2천㎡ 내 수상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될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중요 장치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며,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에는 2022년 상반기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OCI 파워는 2020년 국내최초로 DC 1500V 인버터를 개발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남 신안군 등에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를 공급한 실적이 있다.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는 2MW에서 3MW급까지 플랜트 구성이 가능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설계에 적합하다. 최대효율 98.8%로 동급 대비 고효율 시스템을 구성하며, 모듈러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 보수 시 발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해안가 등에 설치 시 C5-M High (옵션)을 적용해 염해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며, 원격 역률 제어기능을 보유한 스마트 인버터이다.OCI파워는 국내 유일의 DC 1500V 센트럴 인버터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확대되는 DC 1500V 적용이 필요한 중대형 발전소에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한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에 DC 1500V 시스템으로 구성하게 되면, 기존 DC 1000V 시스템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약 30%의 전기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OCI 파워는 OCI가 2012년 설립한 100% 자회사로서, 태양광 인버터와 ESS용 PCS(Power Conditioning System)를 판매하고, 태양광발전사업과 ESS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독일 KACO New Energy GmbH의 자회사인 카코뉴에너지(주)의 영업을 양수하며 기존에 영위한 태양광발전 솔루션에 이어 인버터, 전력변환장치인 PCS 등의 제조업 기술까지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한편, 2012년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당시 북미 최대 규모인 650MWdc 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신화를 쓴 바 있는 OCI는, ESG 훈풍을 타고 성장 중인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며 국내외 태양광발전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 중이다. 그간 OCI는 미국, 중국, 한국 등에 약 710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완료했으며, 2021년 1월 현대차와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 실증사업을 개시했다.허기무 OCI 파워 사장은 “다년간 태양광 사업으로 축적된 OCI파워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태양광발전소 성능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며 태양광 인버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3

해외주식 올해 중 국내주식 내년 3분기 소수단위 거래 허용

해외주식은 올해 중, 국내주식은 내년 3분기 중 소수단위 거래가 허용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해외주식과 함께 국내주식의 소수단위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해외주식은, 투자자의 소수단위 지분을 증권사의 계좌부에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소수단위 거래를 수행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사 계좌부에 기재된 소수단위 주식 총량을 ‘소수단위 전용계좌’에 별도로 기재해 관리하고, 투자자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매하고 배당금을 수취할 수 있다.국내주식은, 신탁제도(수익증권발행신탁)를 활용해 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발행하는 방식으로 소수단위 거래를 수행하게 된다. 증권사는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주문을 취합해 온주를 만들어 자신의 명의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하며, 예탁결제원은 증권사로부터 온주단위 주식을 신탁받아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주문수량에 따라 수익증권 취득한다. 또한 투자자는 수익증권 보유자로서 주식의 배당금 등 경제적 권리를 향유하되, 소수지분의 의결권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법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한다.올해 10∼11월 중 예탁결제원이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증권사와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해 금융위로부터 지정을 받는 경우 해외주식은 올해 중, 국내주식은 내년 3분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소수단위 주식거래 도입할 경우 주(株)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주식투자 가능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듯 우량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사회초년생이나 청소년들이 여유자금, 용돈, 세뱃돈 등으로도 금액에 맞게 투자 가능해지고 소액투자자들에게 고가의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확대된다. 따라서 아마존 등 성장성 높은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어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투자가 어려웠던 소액 투자자도 투자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 외에도 금융투자에 대한 조기 학습기회로 활용이 가능하고, 투자자들이 금액단위로 지정하는 포트폴리오에 대응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3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 포철 올해도 앞장 선다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반송 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건전하고 윤리적인 명절문화 만들기에 나섰다.추석을 앞두고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부터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에 선물 반송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반송 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약 2주간 운영한다.포항제철소는 명절 기간 동안 직원들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지난 2003년 추석부터 19년째 선물 반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선물 반송 센터에 선물을 접수하면, 반송이 가능한 물품은 회사의 윤리 명절 문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 반송한다. 회사뿐만 아니라 자택으로 배달된 물품 또한 선물 반송 센터를 통해 반납할 수 있으며, 반송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상하기 쉬운 농수산물 등 반송이 곤란한 물품은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사내 경매로 얻은 수익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사회에 환원한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3년 국내기업 최초로 선물 반송 센터를 운영해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건전한 명절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그룹사도 동참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3

포스코건설, 협력사에 거래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40억원을 추석 명절 5일 전인 이달 16일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700여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일괄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SGI서울보증, 신한은행, 하나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스코,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포스코가 오는 24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제품을 모집한다.제품 모집은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노빌트 회원사로 선정 시 포스코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건설 시장에서의 철강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설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브랜드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이노빌트로 인증된 제품은 브랜드와 제품인지도 확대를 위해 공동마케팅, 홍보기사 게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실제 지난 7월 5일 포스코는 이노빌트 프리미엄 내외장재 전시회를 개최해 건설사·설계사·인테리어사를 대상으로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 우수 제품을 선보였으며,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부산 코리아빌드에서도 부스를 개설해 이노빌트 제품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건설 실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올해부터 포스코는 ESG 분야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제품 인증 시 포스코는 안전, 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제품을 선정해 대중에게 선보였다. 포스코의 고내식강 포스맥을 적용해 내구성을 대폭 향상한 태양광 발전 구조체와 안전 제품, 시공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친환경 프리패브 문주,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하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포스코의 강재를 사용해 제품 성능은 높이면서, 시공 과정을 단순화해 안전·환경 리스크도 저감한 제품들이 대다수다.포스코는 향후 우수한 ESG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품 개발 및 홍보 지원을 통해 우수 제품 보유 기업과 동반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노빌트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강건재 고객사들과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과 동반성장의 플랫폼”이라며 “ESG 시대에 맞춰 우수한 친환경, 안전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가 보유한 마케팅과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노빌트 제품 모집에는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 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