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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인당 평균 4만8천원…상생소비지원금 10월분 지급

상생소비지원금 3천875억원이 15일 지급됐다.상생소비지원금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10월∼11월)에 대해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하는 것이다. 1인당 월별 10만원 한도로 총 사업비는 7천억원이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0월 중 총 3천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현재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는 총 1천509만명이며, 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810만명(전체 참여자의 55%)으로 1인당 평균 4만8천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백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는 인원은 총 169만명이다. 다만, 결제 취소나 회계 검증 등에 따른 추가 정산 과정에서 캐시백 금액은 변동 가능하다.10월분 캐시백은 15일 00시부터 전담카드사 카드로 지급됐으며,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만약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지급받은 타 지원금(국민지원금 등)이 있는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캐시백 사용처에 대한 제약은 없으며,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캐시백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잔액은 현금 등으로 환급되지 않으며 타인에게 양도 불가하고, 사용 가능 기한이 지나면 소멸한다.한편,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 기준 총 510억원이 발생했다. 11월분 캐시백은 12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며, 기존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계속해서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아직 신청을 못 한 시민은 11월에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천985억…전년비 248%↑

동국제강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70억원, 영업이익 2천985억원, 순이익 1천9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3%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7.0%나 늘었다.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5조1천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4.5% 증가한 6천14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천7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동국제강의 수익성 확대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극박재, LP-plate 등)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H700*300)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천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CSP는 브라질 내수판매 제한 해지와 미국, 유럽 등 슬라브 수요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4분기부터 컬러강판 사업 등 동국제강의 글로벌 성장 전략도 구체화 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 8일 컬러강판 관련 매출을 2조원으로 늘리고, 글로벌 1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동국제강은 ‘DK 컬러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지난 9월 준공한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시장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멕시코 제2 코일센터 진출, 충남 도성의 빌딩솔루션 R&D 센터 확장 등도 착수했다.동국제강 온라인 플랫폼인 ‘스틸샵’은 12월 중으로 후판, 철근, 형강,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전 제품을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환경 관련 투자를 전년대비 40% 확대했으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동국제강 인천, 포항, 신평에서 생산하는 봉형강 제품의 ‘GR인증’(GR:Good Recycled, 우수재활용품인증)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부산의 컬러강판 생산 라인도 친환경 라인으로 전환해 화석연료 사용을 지속 감축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경영실적의 안정과 성장, 지속가능성 확대 등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이미 지난 10월 한국신용평가원으로부터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은 바 있으며, 브라질 CSP 실적 개선 등으로 추가적인 신용 등급 상향을 전망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

포스코건설, 새 주거 서비스 브랜드 ‘블루엣’ 론칭

포스코건설 서비스브랜드 ‘블루엣’로고.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BLUET)을 론칭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리뉴얼 된 더샵의 철학 및 디자인 등과 통일감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입주민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코자 지난 9년간 사용해오던 서비스브랜드인 ‘온마음서비스’를 ‘블루엣’으로 변경했다.‘블루엣’은 수레국화와 같이 파란색 꽃을 피우는 식물을 뜻하는 것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앞서서, 진심으로, 세심하게 고객에게 다가갑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블루엣’ 론칭에 맞춰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키트 제작 등 ESG와 연계한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강좌, 체험학습 등 입주민 생활만족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기반 하자보수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도 증대해 나아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이사 날 바쁜 고객을 위해 생수, 쓰레기봉투 등이 담긴 웰컴팩과 입주민 사전점검을 돕기위한 사전점검키트 제공 등 입주초기 서비스를 비롯해 입주 후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카트 쉐어링서비스, 에어컨 실외기·렌지후드·주방배관 클린 서비스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객을 생각하는 ‘블루엣’만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포스코건설은 고객의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입주지원을 돕는 직원을 ‘블루엣 매니저’, AS기사를 ‘블루엣엔지니어’, CS센터직원을 ‘블루엣프로’로 호칭 변경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12회 1위 수상, 콜센터 품질만족지수에서 2년 연속 우수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포스코, 철강업 최초 탄소포집·활용 실증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기술 실증 사업에 돌입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32만t의 탄소를 절감키로 했다.지난 1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링연구소장, 황계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장, 박종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CO2 포집 및 전환 기술 실증’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2010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비해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생산 공정에서 다시 활용하고자 개발한 CCU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고로, 전로, 파이넥스 용융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가스에서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분리 포집한 후 코크스 오븐에 취입해 부생가스발전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COG(Cokes Oven Gas) 가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인 저탄소 친환경 기술개발 사업이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코크스 오븐 하나 당 연간 3∼5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되며,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양 제철소 전 코크스공정에 적용 시 총 32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실증 사업은 국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포스코가 지난해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철강업계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기술(CCU)의 국내 첫 실증 사례다.사업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로, 포스코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과 함께 공정 엔지니어링 기술개발까지 완료해 설비 제작 및 설치까지 아우르는 기술 패키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 9곳이 참여해 민관 합동 국책 연구과제로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분리 기술 개발 및 검증을 담당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철강산업에 특화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개발을 주도하며, 포스텍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 공정을 설계한다. 핵심 요소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의 정량적 평가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세대학교, 한밭대학교, 명지대학교, 계명대학교, 한국품질재단 등도 참여한다.포스코는 이미 기초연구와 데모플랜트 가동을 통해 탄소감축 효과 검증과 경제성 평가를 끝마쳤으며, 관련 주요 특허 20편도 출원 등록을 마친 상태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철강공정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CCU 기술이 되며, 국내외 주요 철강기업에 기술 수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개발을 주도하는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진행하는 대용량 CO2포집 및 자원화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CCU 기술 수준이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산학연 전문 연구진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여 철강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경주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250여명이 참가하는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주제는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단체 중 최초로 열리는 포럼인 만큼 참가자 안전을 위해 △전원 백신접종 완료자 구성 △방역체계 구축 △참가규모 최소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모범 방역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송영길·이준석 여·야 대표의 각 당 중소기업 정책방향 강연 및 대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한·중 경제무역 협력’ 강의 △대한민국 첫 특별귀화자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소설가, 김정우 조달청장의 특별강연까지 우리사회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이 외에도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코로나를 이기는 요리 강연’, 홍익희 교수의 ‘브이노믹스 시대, 돈의 인문학’, 이호선 교수의 ‘부부행복의 비결’, 이경희 연구소장의 ‘코로나를 이기는 건강 다이어트’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주지역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한편,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왔으며, 수준 높은 정치·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지식 공유를 통해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평가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 프렌즈와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포스코케미칼이 기업시민 프렌즈 봉사단과 함께 지역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포스코케미칼과 협력기업이 함께 파트너가 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지난 2020년 출범한 기업시민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 12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동해지역아동센터에서 시설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20여명의 기업시민프렌즈 봉사단은 임직원의 급여 1% 기금을 활용한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냉온풍기를 교체하고 시설 간판을 새롭게 세웠다.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에 미끄럼 방지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벽면을 도색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내화물 정비작업 협력사 두웰의 박용배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오늘 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프렌즈는 지역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에 참여하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협력사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함께 실천하고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 수준 진단과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ESG 우수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기업시민 참여기업 구매 우대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대구 기업 대부분 물류비·원자재·유가상승 ‘3중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비, 원자재 및 유가,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물류비, 원자재 및 유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기업 피해 여부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코자 실시됐다.우선적으로 물류비 상승 영향을 묻는 질문에 지역 기업 10곳 중 8곳(76.8%)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84.9%)’, ‘건설업(63.8%)’, ‘유통·서비스업(59.3%)’ 순으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대비 물류비 상승률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25.1%가 6∼10% 정도 물류비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1∼5%(20.3%), 16∼20%(1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상의가 상반기에 조사한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기업 영향’ 결과에서 수출물류비 33.0%, 국내물류비 11.7%가 이미 증가했었던 만큼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에 따라 지역기업의 경영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어 물류비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54.7%)에서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고, ‘배송빈도개선 및 적재율 향상(26.1%)’, ‘체계적인 물류비산정 및 관리(16.3%)’, ‘재고 줄이기(12.2%)’ 순으로 나타났다.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10곳 중 9곳(87.7%)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고, 제조업(94.2%), 건설업(83.6%), 유통·서비스업(69.5%) 등에서 대부분 높게 나타나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기업 19.4%는 상반기보다 6∼10% 정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업종별로 제조업은 6∼10%와 16∼20%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8.1%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유통·서비스업 1∼5%(30.8%), 건설업 6∼10%(28.3%) 순이었다.유가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69.3%가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으며, ‘인건비 절감(25.0%)’, ‘공정개선(23.2%)’, ‘에너지 절감형 설비 도입(7.1%)’ 순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지막으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10곳 중 6곳(56.7%)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상반기에 물류비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업 피해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할당관세 적용 등 기업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1

포스코, 찾아가는 안전버스로 용역사 안전 챙긴다

포스코가 안전교육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보건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운영한다.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찾아가는 안전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국내 제조업 사업장 중 작업자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버스를 제작해 운영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포스코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하도사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나, 인력 변동이 많고 비정기적 단기 작업 위주인 용역사의 경우에는 출입자 안전교육 외에는 지원이 어려웠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들의 안전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CNG 대형버스 두 대를 구매해 현장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했다.안전버스 외부에는 대형 LED를, 내부에는 TV 2대를 설치해 시청각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체험용 실습 교육을 위해 최신형 VR 장비와 고소 작업용 안전대, 자동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 더미, 공기호흡기 등 실습용 교구도 구비했다.안전버스에서는 포스코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작업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UCC 자료 등 시청각 강의 자료를 활용해 안전교육을 제공한다.또한 평소에 체험하기 어려운 심폐소생술이나 공기호흡기 착용법 등 실습과 연계해 재해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안전버스에는 간호사가 동승해 혈압 체크 등 간단한 의료 상담과 상비 구급약을 지급하며, 버스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작업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했다.포스코 용역사들은 누구라도 사전 신청을 통해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에 안전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은 하루 최대 4차수까지 진행된다.한편 교육시간 이외에도, 찾아가는 안전버스는 작업자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이나 주요 교차로 등을 순회하며 외부 LED를 활용한 안전교육 영상 및 메시지를 상시 전파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1

대구·경북 고용률 올랐지만… 일자리 질은 나빠져

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 명 넘게 늘면서 2개월 연속 6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고용 회복세가 8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증가 폭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지속에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등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74만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천 명(2.4%) 늘며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증가 폭은 전월(67만1천 명)보다 축소됐다.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월(-98만2천 명)에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2월(-47만3천 명)에는 감소 폭을 좁히고 3월(31만4천 명)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더니 4월(65만2천 명), 5월(61만9천 명)에는 60만 명 이상 늘었다. 이후 6월(58만2천 명), 7월(54만2천 명), 8월(51만8천 명)까지 5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9월부터 2개월째 6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다.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고용률은 61.4%로 전년보다 1.0%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p 오른 67.3%로 집계됐다.지난달 실업자는 78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1천 명(-23.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9%p 하락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에 최저다.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6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천 명(-0.7%)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대구·경북의 10월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다. 다만,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상승을 주도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2천 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만8천 명(2.4%) 늘었다. 남자는 1만 명(1.4%), 여자도 1만9천 명(3.6%)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94만8천 명으로 5만4천 명(6%)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28만5천 명으로 2만5천 명(8.1%) 감소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7만4천 명으로 4만8천 명(7.7%), 임시근로자는 21만4천 명으로 1만1천 명(5.3%)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 명으로 6천 명(8.7%) 감소했다.이에 따른, 고용률은 59%로 전년동월에 비해 1.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로 0.9%p, 여자 49.6%로 1.6%p 각각 상승했다.하지만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3만9천 명으로 16만5천 명(60.5%)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7만7천 명으로 13만9천 명(15.2%) 감소했다. 정규직이 감소하고 아르바이트 등 소규모 일자리가 늘어난 셈이다.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p 하락했다. 남자는 2.2%로 1.8%p, 여자는 2.2%로 1.6%p 각각 감소했다. /박순원기자

2021-11-10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생명나눔 동참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장 남수희)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친다.헌혈 운동 첫날인 10일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자 헌혈 버스를 찾았다.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코로나19 확산이후 헌혈이 급격히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포항제철소는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마련했다.많은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일간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 포스코 본사, 지곡동 한마당 체육관 세 곳에서 헌혈을 실시한다.헌혈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 2매를 비롯한 경품을 제공한다. 헌혈증서 기부자를 위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등 특별 경품도 마련됐다. 기부된 헌혈 증서는 추후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10일 헌혈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번 헌혈이 의료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3천883명이 헌혈에 참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0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높인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투자로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케미칼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인조흑연 음극재 회사인 시누오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61억원을 투자해 연 2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누오의 경영에 참여하고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투자로 천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인조흑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11%로 4위를 기록한 음극재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인조흑연 음극재는 고온에서 가공하는 제조 공정의 특성상 팽창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입자가 고르게 배치돼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인조흑연 음극재의 활용이 2020년 60%에서 2025년 7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국내에는 포항시에 연산 1만6천t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중국 투자로 국내외 음극재 사업에서 시너지를 거두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시누오는 2002년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시작해 중국의 주요 배터리사인 궈쉬안(Guoxuan), 리센(Lishen) 등에 소재를 공급하는 등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한편 국내 유일 양극재·음극재 동시 생산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기술 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 경쟁력 확보 등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투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중국 구형흑연 음극재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인수와 음극재 코팅용 소재인 피치 국산화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포스코가 탄자니아 흑연 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도 했다.또한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2012년 설립한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어 원료 확보 생산 공정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투자를 통해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천t, 2025년 17만2천t, 2030년 26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0

대구 이월드 83타워에 ‘뉴욕뉴욕 바이 켄싱턴’ 오픈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오는 19일 대구 이월드 83타워에 ‘뉴욕뉴욕 바이 켄싱턴’을 오픈한다.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뉴욕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뉴욕’의 인기에 힘입어 위탁운영점을 확대키로 한 것.이번 결정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대구 이월드 간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의 하나로 이후 추가 확장도 검토 중이다.뉴욕뉴욕 바이 켄싱턴의 대표적인 메뉴에는 켄싱턴호텔 여의도 뉴욕뉴욕의 인기 메뉴로 티본 스테이크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비롯해 안심, 등심, 갈비, 채끝 스테이크 등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가 준비된다.특히 티본 스테이크와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최근 방송 및 SNS 상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로 테이블에 제공되는 순간부터 인증샷을 부르는 트렌디하고 화려한 플레이팅이 특징이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제공되는 티본 스테이크, 도끼 모양의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외에도 세계 3대 진미로 구성된 기념일 코스 메뉴인 ‘러브 인 뉴욕’, 재철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는 시즌별 샴페인 브런치, 시그니처 커플 코스 메뉴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또한 소믈리에가 매월 추천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품격 있는 만찬을 경험할 수 있다.83타워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인테리어도 자랑거리다. 78층에 위치한 360° 회전 레스토랑으로 2시간 동안 전 좌석 탁 트인 통창을 통해 파노라마뷰로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0

aT “메타버스로 농수산식품 분야 디지털 혁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식품산업 분야 최초로 메타버스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8일 aT에 따르면 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 홍보와 사업추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메타 aT’를 시범 오픈했다.메타 aT 구축은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T 스튜디오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가상 상설전시관 구현 등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홍보한다.인터넷 주소창에 주소(www.metat.kr)를 입력하면 가입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공사에서 구축한 가상세계로 연결된다. 메인화면에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이 그대로 구현됐으며, 사옥 내 상설전시관을 마련했다.상설전시관과 함께 △aT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블로그 등 SNS 홍보 채널 △라이브커머스관 △K-Food홍보관 △전통주갤러리 △청년키움식당 등 홍보관을 구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가상 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또한, 공사에서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을 위한 홍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베타테스트 기간으로 시범 오픈하여 고객의 의견을 수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고도화할 계획이다.김춘진 aT 사장은 “메타 aT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홍보와 사업추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농수산식품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09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희망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올해 마지막으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 특별 차수를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올해 11월 17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17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주관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기계·전기·조업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이번 양성과정은 11월 13일까지 30명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등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도 우대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에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11월 16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 정영수 과장(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 2021년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190명의 수료생 중 148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78% 취업 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8

동국제강 “2030년 컬러강판 매출 2조·100만t 체제 구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국내 최초 철강 브랜드 ‘럭스틸’ 런칭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원, 100만t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DK 컬러비전 2030’을 발표했다.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85만t, 1조4천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100만t, 2조원으로 43%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현재 20%에서 30%까지 성장시킨다는 중장기 목표이며, 특히 컬러강판 글로벌 판매량 65만t(10년내 35% 확대), 프리미엄 제품 판매 50만t(10년내 78% 확대)의 목표를 제시했다.동국제강은 국내 최대 컬러강판 사업자(시장 점유율 35%, 2020년 기준)이며,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기지인 연산 85만t 능력의 부산공장을 가지고 있다.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DK 컬러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초격차’ 전략을 소개했고, ‘글로벌’, ‘지속성장’, ‘마케팅’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장세욱 부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확장 구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현재의 멕시코, 인도, 태국 3개국 3개 거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미주, 유럽, 동남아, 호주 등으로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장세욱 부회장은 컬러강판 사업의 ‘필(必)환경 지속성장’을 강조했다. 차별화, 고급화된 컬러강판을 통한 시장 선도는 물론 컬러강판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 Eco Color Coating Line)의 개념을 공개했다. 그는 “컬러강판 제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ECCL로 탈바꿈,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장세욱 부회장은 컬러강판 전략제품으로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프린팅 제품 △안티바이러스 성능의 ‘럭스틸 바이오’ △‘D-Flon(디플론)’과 같은 20년 내후성 보증 라미나(Lamina) 제품을 소개했다.2030년 비전달성을 위해 비대면 등 마케팅 방식의 전환을 가속한다. 장세욱 부회장은 럭스틸닷컴, 럭스틸TV, 럭스틸 챗봇 서비스, 디자인 트렌드 발표 등 럭스틸 브랜드를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소개했다. 또 12월부터 온라인 플랫폼인 ‘스틸샵’닷컴에서 동국제강 전제품을 확대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철강 브랜드 ‘럭스틸’을 런칭하며, 철강에 디자인을 융합하고, 철강 마케팅 혁신을 이끌었다. 올해로 럭스틸 런칭 10주년을 맞이해 동국제강은 10년전 럭스틸 런칭을 주도했던 장세욱 부회장이 다시금 컬러강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성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장세욱 부회장은 “럭스틸은 철강업계 최초의 브랜드로 시작해 컬러강판의 대명사가 됐다. 럭스틸이 디자인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컬러시장에서의 확고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앞으로 10년의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8

민·관 공동 도시개발 사업 공공성 대폭 강화된다

최근 도시개발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에 따르면 도시개발법은 중앙정부 주도의 택지공급에서 탈피해 민간참여와 지자체 자율성을 토대로 다양한 도시용지가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돼 운영하고 있으나, 법 시행 이후 주택시장 환경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민·관 공동사업 등을 중심으로 현행 제도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시행하는 도시개발 사업에서 토지조성·매각 과정 시 민간의 과도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 이윤율 제한을 추진할 예정이다.즉 다른 법률 등을 고려해 민간 이윤율 상한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는 방안이나, 이윤율 상한을 초과해 발생하는 이익은 지역 내 공공목적의 다양한 용도로 재투자되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다.특히, 공공의 출자비율이 전체의 50%를 초과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택지를 공공택지로 구분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도록 개선한다. 또 도시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부과되는 개발부담금의 실효성도 제고하게 된다.민·관 공동사업 전반의 공공성도 강화한다.우선 수용방식 개발사업의 토지 수용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검증에서 공공기여도 검증기능을 강화하며, 민·관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준수해야 할 사업절차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정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한다.또 출자자가 조성토지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 사용범위에 대한 제한이 없었으나 출자 범위 내로 사용을 제한하고, 임대주택 의무비율(전체주택의 25% 등) 적용에 대한 지자체의 재량을 축소한다.이 외에 도시개발사업 관리·감독 및 지원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개선방안이 이른 시일 내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해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법률 개정 없이 하위법령만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정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7

포스코건설 10년만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

포스코건설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10년만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특화된 화면구성은 물론 전체적으로 영상과 이미지 비중을 대폭 늘려 하나의 웹 매거진 형태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우선 홈페이지 첫 화면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슬로건인 ‘Build Value Together’(같이 짓는 가치)와 함께 ‘포스코건설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 안전, 주요실적 등 내용을 담은 화려한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Special Story’는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업 브랜딩 특화 메뉴이다. 현재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매거진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기업시민 △스마트 컨스트럭션 △탄소중립 경영 △더샵 △도시정비 △기업문화 등 6개 주요 테마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 테마들은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ESG(Environmental, Society, Governance) 경영활동들에 대해 중장기적 목표와 구체적인 활동사례들을 소개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이와 함께 ‘뉴스룸’을 신설해 보도자료뿐만 아니라 언론에 비친 포스코건설의 모습과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의 대표 콘텐츠들을 한 공간에 담음으로써 ‘브랜드 저널리즘’으로서의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채용코너에서는 실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본인의 직무를 소개함으로써 직원들에게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주고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건설업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까지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 기념’ 바이럴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콘텐츠 문의’ 게시판에 홈페이지에 대한 느낌을 자유롭게 남기거나 포스코건설 인스타그램 채널의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긴 응모자 중 총 100명의 당첨자를 17일 선발해 케잌과 커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7

포스코, 공급사 기술 개발 등 지원 앞장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공급사의 신기술 개발과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지원한다.3D 프린팅은 디지털 혁신 시대의 첨단 제조기술로,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기술이다.건축, 제과, 인공장기 제작 등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해 전 산업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나, 고가의 장비 가격과 유지 비용 등으로 중소기업이 구입해 운용하기는 한계가 존재했다.이에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공급사에 개방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공급사는 신제품 개발 전 프로토타입 제작, 엔지니어링 설계 검증 및 조립, 분해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제품 연구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과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쉽게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지원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으며, 세부 내용은 포스코 전자상거래 시스템(Steel-n.com) 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제작 대상, 크기 등 3D프린터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포스코는 향후에도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고, 10월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도 ESG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7

에코프로, 유럽·북미 양극재 투자 나선다

에코프로(대표이사 이동채)가 4일 포항시 영일만산단 내 위치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CEO IR 행사인 ‘ECO-Friendly Day’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코프로는 전지재료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해외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오는 2026년 국내, 유럽, 북미 지역 투자가 완료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약 6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글로벌 양극재 Capa 48만t을 확보하고, LFP로 대변되는 저가형 시장에는 코발트 프리 NMX와 OLO 양극재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밝혔다.에코프로의 전지재료 6개 계열사 대표, 국내 기관운용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동채 회장은 에코프로 전지재료 사업의 5대 미래 전략으로 △양극재 생태계 구축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구매전략 차별화 △니켈 함량 고도화 △선도적 기술개발을 꼽았다.에코프로는 지난 10월 21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약 10만평 부지에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준공한 바 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부터 전구체, 리튬, 양극재 제조, 산소·질소 생산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양극소재 생태계다.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관련해서는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언했다. 먼저 국내에서 2026년까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이 8천억원을 투자, 총 Capa 23만t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구축된 국내의 생산 인프라와 집약된 기술 노하우로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해외 진출과 관련한 전반적인 컨트롤은 지난 9월 설립된 ‘에코프로 글로벌’이 담당한다. ‘에코프로 글로벌’을 중심으로 ‘에코프로 아메리카’, ‘에코프로 유럽’이 지역에 중간 지주사를 설립하고 각 지역마다 양극재, 전구체, 리사이클을 아우르는 JV도 설립한다. 이 외에 구매전략 차별화를 통해 니켈 및 리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산소·질소 내재화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다.이동채 회장은 “지난 9월 체결된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 계약과 고객사와의 전략적 JV를 통한 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2026년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액은 14조원, 영업 이익율은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5조4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자금조달은 내부영업 현금 흐름과 전략적 JV, 계열사 IPO, 채권 발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4

포항 롯데백 골프 편집숍 ‘L.GOLF72’ 입소문 타고 인기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지역 골프웨어를 선도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최근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젊은 골퍼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패션 요소를 강조한 골프웨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MZ세대 및 영포티(Young Forty) 골프족이 차별화를 선호하는 시장성을 감안해 디자이너들이 직접 골프웨어를 런칭하는 사례가 많아졌다.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셀럽들이 런칭한 브랜드가 부상하고, 온라인을 통해 성장하는 등 기존의 경계가 무너지고 저변도 확장돼 가고 있다.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8월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7층에 젊은 층을 겨냥한 국내 온라인 인기 골프의류, 용품 브랜드로 구성한 스타일리쉬 골프 편집숍 ‘L.GOLF72’를 오픈하여 골프 상품군 강화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오픈 이후 일상복 스타일링이 가능한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이미웨스트’, ‘데어플레이’등 영골퍼 중심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브랜드들을 유치하고, 인스타 등 SNS를 활용하며 영골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지난 10월에는 브랜드 대표이자 디자이너 겸 모델인 하지현 대표가 이끄는 ‘제이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출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고, 교습프로 100인에 선정된 유명 강사의 문화센터 특강 및 7층 매장 시타실에서 프로골퍼 1:1 티칭 레슨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롯데백화점 윤형진 포항점장은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백화점을 만들어 가고있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4

포스코케미칼, 취약계층 지원 ‘푸드충전소’ 2호점 열어

포스코케미칼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희망충전 사랑나눔 푸드충전소(이하 푸드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일 세종시 소정면사무소에서 포스코케미칼 정규용 음극소재실장,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 이재현 세종시의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충전소 2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푸드충전소는 포스코케미칼이 사업장 인근의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공공기관 내부에 설치해 지역주민이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포스코 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푸드충전소 내 진열대와 냉장고 등의 집기 설치와 생필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임직원이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2020년 10월 포항에 푸드충전소 1호점을 개소한데 이어 올해 음극재 공장이 위치한 세종시에 2호점을 열었고, 양극재 공장이 위치한 광양시에도 개소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도 기존 100명에서 총 350명으로 늘려 연간 총 9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역 청소년의 자립 자금을 후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을 비롯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 이주여성과 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세탁소 커피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4

대구경북KT, 지역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창출 앞장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시와 협력해 자활사업 참여 청년의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 ‘광역 청년자립도전사업단’ 발대와 창업공간인 ‘ICT 청년기획 스튜디오’ 개소를 지원했다.4일 진행한 개소식에는 KT, 대구시 복지국, 대구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보호종료아동을 포함한 ‘광역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참여 청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전국 최초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간 협업모델인 ‘광역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 아동을 우선 선발하고 각 구의 참여희망 청년들을 모아 광역청년사업단으로 발대했다.만 18세∼39세 청년참여자가 3년간 창업과정에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영상콘텐츠의 기획·촬영·편집, 방송대행, 온라인 B2C 상품 제작판매, 스튜디오 대관 및 기술지원 등을 수익모델로 3년 후 취·창업을 목표로 운영된다.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오는 12월에는 지역 자활업체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유통판매전’ 라이브 쇼핑을 ‘청년기획’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온라인 유통판매전은 파일럿 형태로 진행한 후 내년부터 정기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KT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취약계층 청년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국무총리실 주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첫 참여기업으로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천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 ICT 청년기획 사업단은 저소득 청년의 취·창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자활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04

포스코, 업계 최초 LNG 트랙터로 친환경 물류 실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제품 운송 차량에 LNG트랙터를 도입한다.포스코는 지난 2일 포항 청송대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 부사장,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주) 대표이사,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 대표이사, 박성수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협회장, 동방, 한진 등 운송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 화물차 보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가 LNG 화물차량 보급에 앞장서게 된 이유는 현 시점에서 LNG 화물차량이 공로 운송분야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탄소 감축 대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수소화물차 개발이 완료되고 사회 전반에 수소충전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 아직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당장 적용이 가능한 LNG 화물차를 수소 모빌리티로 가는 브릿지(Bridge) 역할로 활용키로 했다. 도입되는 LNG 트랙터는 동급 경유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19% 적을 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NOX)과 초미세먼지(PM2.5) 발생도 95% 이상 감축할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노후 경유차를 LNG 화물차량으로 대체하는 운송사에 대해 트랙터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LNG 충전소의 환경 개선과 신규 충전소 구축을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타타대우상용차는 가격 경쟁력 있는 LNG화물차량의 원활한 공급을 담당하고,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금융 및 세제 혜택을 포함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정부 지자체에 건의키로 했다.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 철강물류 운송사가 도입하는 LNG트랙터 11 대를 운영하며 환경성·안전성·경제성 등 운영 성과와 인프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소 화물차량의 첫 출시가 예상되는 2025년부터는 수소 차량의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이날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물류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포스코는 철강 제조영역을 넘어 물류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산업계에 귀감이 돼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물류 전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18개 공로 운송파트너사를 대상으로 ‘LNG 트랙터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LNG선박 도입이나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 등 해상에서도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