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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고금리 겹쳐 국산·수입차 시세 하락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2-11-14 19:31 게재일 2022-1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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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차를 불문하고 11월 전 차종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헤이딜러가 발표한 11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중고차 구매 심리가 위축된 까닭에 이번 시세 하락이 발생했다. 또 연말연시 신차 프로모션, 연식 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11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해당한다.


이달 시세는 10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10만㎞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결과다.


각 차종 별로 살펴보면, 싼타페 더 프라임 모델이 -7.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어 BMW 5시리즈(G30)와 더 뉴 K3 차량이 나란히 -3.6%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G80 -3.2%, 아반떼 AD -2.2% 등 대부분 모델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동급 대비 중고차 시세가 저렴한 덕택에 일명 가성비 모델로 꼽히는 G4 렉스턴과 아우디 A6 모델은 각각 1.4%, 0.7%씩 소폭 상승했다. 이는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가성비 모델로 구매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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