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스코케미칼 “양·음극재 원료도 ESG 관리”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지난 16일 포스코케미칼은 ESG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소재사 중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코발트,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로부터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없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는다.또한 포스코케미칼은 관리 대상을 분쟁 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도 확대했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포스코케미칼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신규 공급사로 등록시 RMI가 만든 책임광물 인증 프로그램(RMAP, Responsible Minerals Assurance Program)을 통해 제3자 기관 실사를 받도록 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이 지정한 25개국 211개 위험지역 내에서 원료를 공급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정책을 수립해 제출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개선 보고를 의무화했다.포스코케미칼은 공급망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료 채굴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구축이 완료되면 원료 채굴부터 완성차 제조에 이르는 공급체인 전반의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케미칼 윤영주 에너지소재전략실장은 “배터리소재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에 사업 경쟁력이 달려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책임광물 보고서는 포스코케미칼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7

포항제철소 봉사단 재배 친환경 농산물 이웃과 나눠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17일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농산물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은 박병화 송도동장, 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포항제철소는 송도동 소외계층 100명에게 배추, 무, 쪽파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농산물은 모두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직접 기른 것으로, 에코농학봉사단은 지역 소외 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매 주말마다 농산물을 가꿔왔다.농산물 재배에는 친환경 비료인 규산질 슬래그 비료와 불가사리 액체 비료가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낸 뒤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비료로, 식물 생장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인 동시에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철 이온(Fe3+)이 함유돼 친환경적이다. 불가사리 액체비료는 클린오션봉사단이 인근 바다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것으로, 화학 물질이 함유되지 않아 친환경적임과 동시에 칼슘 등 식물 생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전달식에 참석한 박병화 송도동장은 “다가오는 김장철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늘 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에코농학봉사단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매 주말마다 지역 곳곳에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목공예봉사단, 붕어빵봉사단 등을 비롯한 5개 봉사단 96명의 직원들이 제철소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7

포항제철소 ‘소통보드’, 이제 모바일로 신청하세요

포항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대형 전광판 ‘소통보드’ 신청이 더욱 간편해진다.16일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소통보드 신청 웹사이트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설된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주소창에 URL(http://park1538.posco.com/sotong)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소통보드’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다.소통보드는 포항제철소가 지난 2010년 준공한 초대형 LED 전광판이다. 지금까지 지자체 및 포항제철소 안내 사항은 물론 시민들이 신청한 메시지까지 송출해줘 포항시의 대표 소통 창구이자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모바일 중심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포항제철소는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새로 구축된 소통보드 신청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소통보드 메시지를 접수할 수 있다.기존에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소통보드 신청 방법을 확인한 뒤, 이메일을 통해 메시지를 신청하면 소통보드 담당 직원이 이를 예약 현황과 대조한 후 신청 결과를 별도로 공지해왔다. 메일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고, 신청 결과도 즉각 알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신청 전 예약 현황을 알 수 없어 중복된 시간에 접수될 경우 관리자가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해 직접 일정 조정을 해야 했다.새로 개설된 웹사이트는 이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대폭 줄였다. 신청 전 소통보드 이용 유의사항, 소통보드 위치는 물론 추천 관람 장소까지 꼼꼼하게 안내해 소통보드를 최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청 전 예약 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신청 결과, 진행 현황까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와 메일이나 전화를 여러 번 주고받아야 했던 신청 과정이 간소화된 것이다. 사진,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신청 기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최소 하루 전에 신청을 해야 했으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당일 오후 5시까지 신청 가능해졌으며, 이미지 및 동영상 메시지만 평일 기준 1일 전, 주말 기준 목요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한편, 소통보드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 두 곳이 있으며,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정돼 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화려한 불빛,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지는 소통보드의 매력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6

DGFEZ 베트남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43개사 참가 입주기업 해외판로 개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1 DGFEZ 베트남 화상 수출상담회’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이번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주)세신정밀 등 입주기업 8개사와 베트남 해외바이어 43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베트남 바이어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진출 영역을 확대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퀄트원단, 안경클리너, 치과용 핸드피스, 흑삼제품, 의료기기, 화장품, 수질개선장치, 프라스틱 화분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경경자청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 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하고 후속 지원하는 등 상담회 참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최삼룡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현지 시장개척단 파견은 제한되고 있지만 화상수출상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6

대구銀 어깨동무지원센터, 소상공인 컨설팅 200건 돌파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소한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가 200여건에 이르는 컨설팅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수성동 본점 D-PLEX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 및 금융 상담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특화 컨설팅서비스다. 올해 5월 개소해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지역 청년사업가를 위한 유튜브 홍보, 남구청과 함께한 지역 상권 골목 살리기, 대구시 개최 박람회 상담 부스 참가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폐업과 생계형 창업이 반복되는 지역 상권에 유용한 컨설팅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경산에서 전기 오븐 조리 닭 요리 전문점인 ‘전기구이 7호’를 운영하고 있는 박종명 대표는 “지난 여름 어깨동무지원센터를 직접 찾아 프랜차이즈 관련한 경영전략과 점포 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구한 후 꾸준히 가맹점 문의가 들어오고 현재 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임성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사업장 경영애로 해소는 물론 지속적 지원을 통한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16

우주 거닐듯… 포항 새 랜드마크 온다

오는 18일 제막식을 앞둔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4월 1일 환호공원을 명소화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포스코에서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포항시에 기부하는 것으로, 트랙길이 332m, 계단 수 717개,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 규모의 대형 구조물이다.법정구조 설계 이상의 풍속기준과 규모 6.3 이상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난간 높이 120cm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철 구조물 트랙은 직접 따라 걸을 수 있으며, 포스코를 품은 포항 바다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지고 있는 환호공원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독일작가 울리히 겐츠(Ulrich Genth)가 제작했다. 그는 ‘마치 구름 위를 거닐 듯,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로 조형물의 이름을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로 정했다.앞서 지난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조형물 현장을 찾아 조형물 제작·설치 검수차 포항을 방문한 독일작가와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관광특구 중심지 환호공원에 우뚝 설 국내 최초의 체험형 조형물이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명물이 되고, 환호공원과 여객선터미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

철강協,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2년연속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한 ‘2021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철강협회 주관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2건이 산업부 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여받았다.‘대한민국 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혁신인재’를 주제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33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서 수행한 산학 프로젝트의 다양한 성과를 겨루는 행사다.2021 산학프로젝트 챌린지는 지난해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한 석·박사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문제를 기업과 함께 연구한 산학프로젝트 300여개 중에서 총 66건(사업당 2개 프로젝트)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산업부 장관상 10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10점, 참가상 46점을 선정했다.철강협회는 2020년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행한 산학협력프로젝트 39건 중에서 1차(내부심사)·2차(외부심사) 예선을 통해 우수 프로젝트 2건을 선정해 ‘2021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본선에 참가, 산업부 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KIAT 원장상)을 받았다.이번 산업부 장관상 수상으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은 2020 산학프로젝트 챌린지(2개 프로젝트 장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산업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영남대학교 윤동근 학생(지도교수 고영건)은 계림금속과 함께 소결성과 미세조직을 동시에 제어하기 위한 일체화 공정 기술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타이타늄 합금의 기계적 물성을 향상시켰다.이어 생산설비 축소, 생산성 향상, 제조원가 절감 등을 이뤄내 고PSE (PSE: 강도와 연성의 곱) 스포츠 안경 프레임 시제품을 제작하고 제작 공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향후에 학생들이 중심이 돼 기업의 기술개발에 기여하며 관련 연구 및 실무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

1인당 평균 4만8천원…상생소비지원금 10월분 지급

상생소비지원금 3천875억원이 15일 지급됐다.상생소비지원금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10월∼11월)에 대해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하는 것이다. 1인당 월별 10만원 한도로 총 사업비는 7천억원이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0월 중 총 3천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현재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는 총 1천509만명이며, 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810만명(전체 참여자의 55%)으로 1인당 평균 4만8천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백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는 인원은 총 169만명이다. 다만, 결제 취소나 회계 검증 등에 따른 추가 정산 과정에서 캐시백 금액은 변동 가능하다.10월분 캐시백은 15일 00시부터 전담카드사 카드로 지급됐으며,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만약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지급받은 타 지원금(국민지원금 등)이 있는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캐시백 사용처에 대한 제약은 없으며,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캐시백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잔액은 현금 등으로 환급되지 않으며 타인에게 양도 불가하고, 사용 가능 기한이 지나면 소멸한다.한편,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 기준 총 510억원이 발생했다. 11월분 캐시백은 12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며, 기존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계속해서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아직 신청을 못 한 시민은 11월에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천985억…전년비 248%↑

동국제강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70억원, 영업이익 2천985억원, 순이익 1천9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3%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7.0%나 늘었다.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5조1천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4.5% 증가한 6천14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천7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동국제강의 수익성 확대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극박재, LP-plate 등)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H700*300)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천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CSP는 브라질 내수판매 제한 해지와 미국, 유럽 등 슬라브 수요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4분기부터 컬러강판 사업 등 동국제강의 글로벌 성장 전략도 구체화 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 8일 컬러강판 관련 매출을 2조원으로 늘리고, 글로벌 1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동국제강은 ‘DK 컬러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지난 9월 준공한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시장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멕시코 제2 코일센터 진출, 충남 도성의 빌딩솔루션 R&D 센터 확장 등도 착수했다.동국제강 온라인 플랫폼인 ‘스틸샵’은 12월 중으로 후판, 철근, 형강,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전 제품을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환경 관련 투자를 전년대비 40% 확대했으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동국제강 인천, 포항, 신평에서 생산하는 봉형강 제품의 ‘GR인증’(GR:Good Recycled, 우수재활용품인증)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부산의 컬러강판 생산 라인도 친환경 라인으로 전환해 화석연료 사용을 지속 감축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경영실적의 안정과 성장, 지속가능성 확대 등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이미 지난 10월 한국신용평가원으로부터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은 바 있으며, 브라질 CSP 실적 개선 등으로 추가적인 신용 등급 상향을 전망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5

포스코건설, 새 주거 서비스 브랜드 ‘블루엣’ 론칭

포스코건설 서비스브랜드 ‘블루엣’로고.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BLUET)을 론칭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리뉴얼 된 더샵의 철학 및 디자인 등과 통일감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입주민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코자 지난 9년간 사용해오던 서비스브랜드인 ‘온마음서비스’를 ‘블루엣’으로 변경했다.‘블루엣’은 수레국화와 같이 파란색 꽃을 피우는 식물을 뜻하는 것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앞서서, 진심으로, 세심하게 고객에게 다가갑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블루엣’ 론칭에 맞춰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키트 제작 등 ESG와 연계한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강좌, 체험학습 등 입주민 생활만족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기반 하자보수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도 증대해 나아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이사 날 바쁜 고객을 위해 생수, 쓰레기봉투 등이 담긴 웰컴팩과 입주민 사전점검을 돕기위한 사전점검키트 제공 등 입주초기 서비스를 비롯해 입주 후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카트 쉐어링서비스, 에어컨 실외기·렌지후드·주방배관 클린 서비스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객을 생각하는 ‘블루엣’만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포스코건설은 고객의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입주지원을 돕는 직원을 ‘블루엣 매니저’, AS기사를 ‘블루엣엔지니어’, CS센터직원을 ‘블루엣프로’로 호칭 변경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12회 1위 수상, 콜센터 품질만족지수에서 2년 연속 우수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포스코, 철강업 최초 탄소포집·활용 실증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기술 실증 사업에 돌입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32만t의 탄소를 절감키로 했다.지난 1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링연구소장, 황계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장, 박종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CO2 포집 및 전환 기술 실증’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2010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비해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생산 공정에서 다시 활용하고자 개발한 CCU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고로, 전로, 파이넥스 용융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가스에서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분리 포집한 후 코크스 오븐에 취입해 부생가스발전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COG(Cokes Oven Gas) 가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인 저탄소 친환경 기술개발 사업이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코크스 오븐 하나 당 연간 3∼5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되며,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양 제철소 전 코크스공정에 적용 시 총 32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실증 사업은 국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포스코가 지난해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철강업계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기술(CCU)의 국내 첫 실증 사례다.사업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로, 포스코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과 함께 공정 엔지니어링 기술개발까지 완료해 설비 제작 및 설치까지 아우르는 기술 패키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 9곳이 참여해 민관 합동 국책 연구과제로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분리 기술 개발 및 검증을 담당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철강산업에 특화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개발을 주도하며, 포스텍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 공정을 설계한다. 핵심 요소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의 정량적 평가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세대학교, 한밭대학교, 명지대학교, 계명대학교, 한국품질재단 등도 참여한다.포스코는 이미 기초연구와 데모플랜트 가동을 통해 탄소감축 효과 검증과 경제성 평가를 끝마쳤으며, 관련 주요 특허 20편도 출원 등록을 마친 상태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철강공정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CCU 기술이 되며, 국내외 주요 철강기업에 기술 수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개발을 주도하는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진행하는 대용량 CO2포집 및 자원화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CCU 기술 수준이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산학연 전문 연구진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여 철강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경주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250여명이 참가하는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주제는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단체 중 최초로 열리는 포럼인 만큼 참가자 안전을 위해 △전원 백신접종 완료자 구성 △방역체계 구축 △참가규모 최소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모범 방역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송영길·이준석 여·야 대표의 각 당 중소기업 정책방향 강연 및 대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한·중 경제무역 협력’ 강의 △대한민국 첫 특별귀화자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소설가, 김정우 조달청장의 특별강연까지 우리사회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이 외에도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코로나를 이기는 요리 강연’, 홍익희 교수의 ‘브이노믹스 시대, 돈의 인문학’, 이호선 교수의 ‘부부행복의 비결’, 이경희 연구소장의 ‘코로나를 이기는 건강 다이어트’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주지역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한편,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왔으며, 수준 높은 정치·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지식 공유를 통해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평가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 프렌즈와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포스코케미칼이 기업시민 프렌즈 봉사단과 함께 지역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포스코케미칼과 협력기업이 함께 파트너가 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지난 2020년 출범한 기업시민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 12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동해지역아동센터에서 시설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20여명의 기업시민프렌즈 봉사단은 임직원의 급여 1% 기금을 활용한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냉온풍기를 교체하고 시설 간판을 새롭게 세웠다.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에 미끄럼 방지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벽면을 도색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내화물 정비작업 협력사 두웰의 박용배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오늘 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프렌즈는 지역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에 참여하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협력사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함께 실천하고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 수준 진단과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ESG 우수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기업시민 참여기업 구매 우대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4

대구 기업 대부분 물류비·원자재·유가상승 ‘3중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비, 원자재 및 유가,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물류비, 원자재 및 유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기업 피해 여부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코자 실시됐다.우선적으로 물류비 상승 영향을 묻는 질문에 지역 기업 10곳 중 8곳(76.8%)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84.9%)’, ‘건설업(63.8%)’, ‘유통·서비스업(59.3%)’ 순으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대비 물류비 상승률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25.1%가 6∼10% 정도 물류비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1∼5%(20.3%), 16∼20%(1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상의가 상반기에 조사한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기업 영향’ 결과에서 수출물류비 33.0%, 국내물류비 11.7%가 이미 증가했었던 만큼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에 따라 지역기업의 경영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어 물류비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54.7%)에서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고, ‘배송빈도개선 및 적재율 향상(26.1%)’, ‘체계적인 물류비산정 및 관리(16.3%)’, ‘재고 줄이기(12.2%)’ 순으로 나타났다.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10곳 중 9곳(87.7%)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고, 제조업(94.2%), 건설업(83.6%), 유통·서비스업(69.5%) 등에서 대부분 높게 나타나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기업 19.4%는 상반기보다 6∼10% 정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업종별로 제조업은 6∼10%와 16∼20%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8.1%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유통·서비스업 1∼5%(30.8%), 건설업 6∼10%(28.3%) 순이었다.유가 상승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69.3%가 ‘특별한 대책 없다’고 응답했으며, ‘인건비 절감(25.0%)’, ‘공정개선(23.2%)’, ‘에너지 절감형 설비 도입(7.1%)’ 순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지막으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10곳 중 6곳(56.7%)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상반기에 물류비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업 피해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할당관세 적용 등 기업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1

포스코, 찾아가는 안전버스로 용역사 안전 챙긴다

포스코가 안전교육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보건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운영한다.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찾아가는 안전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국내 제조업 사업장 중 작업자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버스를 제작해 운영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포스코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하도사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나, 인력 변동이 많고 비정기적 단기 작업 위주인 용역사의 경우에는 출입자 안전교육 외에는 지원이 어려웠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들의 안전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CNG 대형버스 두 대를 구매해 현장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했다.안전버스 외부에는 대형 LED를, 내부에는 TV 2대를 설치해 시청각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체험용 실습 교육을 위해 최신형 VR 장비와 고소 작업용 안전대, 자동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 더미, 공기호흡기 등 실습용 교구도 구비했다.안전버스에서는 포스코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작업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UCC 자료 등 시청각 강의 자료를 활용해 안전교육을 제공한다.또한 평소에 체험하기 어려운 심폐소생술이나 공기호흡기 착용법 등 실습과 연계해 재해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안전버스에는 간호사가 동승해 혈압 체크 등 간단한 의료 상담과 상비 구급약을 지급하며, 버스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작업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했다.포스코 용역사들은 누구라도 사전 신청을 통해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에 안전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은 하루 최대 4차수까지 진행된다.한편 교육시간 이외에도, 찾아가는 안전버스는 작업자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이나 주요 교차로 등을 순회하며 외부 LED를 활용한 안전교육 영상 및 메시지를 상시 전파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1

대구·경북 고용률 올랐지만… 일자리 질은 나빠져

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 명 넘게 늘면서 2개월 연속 6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고용 회복세가 8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증가 폭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지속에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등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74만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천 명(2.4%) 늘며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증가 폭은 전월(67만1천 명)보다 축소됐다.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월(-98만2천 명)에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2월(-47만3천 명)에는 감소 폭을 좁히고 3월(31만4천 명)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더니 4월(65만2천 명), 5월(61만9천 명)에는 60만 명 이상 늘었다. 이후 6월(58만2천 명), 7월(54만2천 명), 8월(51만8천 명)까지 5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9월부터 2개월째 6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다.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고용률은 61.4%로 전년보다 1.0%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p 오른 67.3%로 집계됐다.지난달 실업자는 78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1천 명(-23.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9%p 하락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에 최저다.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6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천 명(-0.7%)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대구·경북의 10월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다. 다만,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상승을 주도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2천 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만8천 명(2.4%) 늘었다. 남자는 1만 명(1.4%), 여자도 1만9천 명(3.6%)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94만8천 명으로 5만4천 명(6%)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28만5천 명으로 2만5천 명(8.1%) 감소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7만4천 명으로 4만8천 명(7.7%), 임시근로자는 21만4천 명으로 1만1천 명(5.3%)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 명으로 6천 명(8.7%) 감소했다.이에 따른, 고용률은 59%로 전년동월에 비해 1.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로 0.9%p, 여자 49.6%로 1.6%p 각각 상승했다.하지만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3만9천 명으로 16만5천 명(60.5%)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7만7천 명으로 13만9천 명(15.2%) 감소했다. 정규직이 감소하고 아르바이트 등 소규모 일자리가 늘어난 셈이다.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p 하락했다. 남자는 2.2%로 1.8%p, 여자는 2.2%로 1.6%p 각각 감소했다. /박순원기자

2021-11-10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생명나눔 동참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장 남수희)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친다.헌혈 운동 첫날인 10일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자 헌혈 버스를 찾았다.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코로나19 확산이후 헌혈이 급격히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포항제철소는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마련했다.많은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일간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 포스코 본사, 지곡동 한마당 체육관 세 곳에서 헌혈을 실시한다.헌혈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 2매를 비롯한 경품을 제공한다. 헌혈증서 기부자를 위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등 특별 경품도 마련됐다. 기부된 헌혈 증서는 추후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10일 헌혈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번 헌혈이 의료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3천883명이 헌혈에 참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0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높인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투자로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케미칼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인조흑연 음극재 회사인 시누오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61억원을 투자해 연 2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누오의 경영에 참여하고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투자로 천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인조흑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11%로 4위를 기록한 음극재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인조흑연 음극재는 고온에서 가공하는 제조 공정의 특성상 팽창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입자가 고르게 배치돼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인조흑연 음극재의 활용이 2020년 60%에서 2025년 7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국내에는 포항시에 연산 1만6천t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중국 투자로 국내외 음극재 사업에서 시너지를 거두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시누오는 2002년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시작해 중국의 주요 배터리사인 궈쉬안(Guoxuan), 리센(Lishen) 등에 소재를 공급하는 등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한편 국내 유일 양극재·음극재 동시 생산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기술 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 경쟁력 확보 등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투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중국 구형흑연 음극재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인수와 음극재 코팅용 소재인 피치 국산화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포스코가 탄자니아 흑연 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도 했다.또한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2012년 설립한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어 원료 확보 생산 공정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투자를 통해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천t, 2025년 17만2천t, 2030년 26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10

대구 이월드 83타워에 ‘뉴욕뉴욕 바이 켄싱턴’ 오픈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오는 19일 대구 이월드 83타워에 ‘뉴욕뉴욕 바이 켄싱턴’을 오픈한다.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뉴욕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뉴욕’의 인기에 힘입어 위탁운영점을 확대키로 한 것.이번 결정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대구 이월드 간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의 하나로 이후 추가 확장도 검토 중이다.뉴욕뉴욕 바이 켄싱턴의 대표적인 메뉴에는 켄싱턴호텔 여의도 뉴욕뉴욕의 인기 메뉴로 티본 스테이크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비롯해 안심, 등심, 갈비, 채끝 스테이크 등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가 준비된다.특히 티본 스테이크와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최근 방송 및 SNS 상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로 테이블에 제공되는 순간부터 인증샷을 부르는 트렌디하고 화려한 플레이팅이 특징이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제공되는 티본 스테이크, 도끼 모양의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외에도 세계 3대 진미로 구성된 기념일 코스 메뉴인 ‘러브 인 뉴욕’, 재철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는 시즌별 샴페인 브런치, 시그니처 커플 코스 메뉴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또한 소믈리에가 매월 추천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품격 있는 만찬을 경험할 수 있다.83타워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인테리어도 자랑거리다. 78층에 위치한 360° 회전 레스토랑으로 2시간 동안 전 좌석 탁 트인 통창을 통해 파노라마뷰로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0

aT “메타버스로 농수산식품 분야 디지털 혁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식품산업 분야 최초로 메타버스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8일 aT에 따르면 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 홍보와 사업추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메타 aT’를 시범 오픈했다.메타 aT 구축은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T 스튜디오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가상 상설전시관 구현 등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홍보한다.인터넷 주소창에 주소(www.metat.kr)를 입력하면 가입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공사에서 구축한 가상세계로 연결된다. 메인화면에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이 그대로 구현됐으며, 사옥 내 상설전시관을 마련했다.상설전시관과 함께 △aT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블로그 등 SNS 홍보 채널 △라이브커머스관 △K-Food홍보관 △전통주갤러리 △청년키움식당 등 홍보관을 구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가상 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또한, 공사에서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을 위한 홍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베타테스트 기간으로 시범 오픈하여 고객의 의견을 수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고도화할 계획이다.김춘진 aT 사장은 “메타 aT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홍보와 사업추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농수산식품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09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희망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올해 마지막으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 특별 차수를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올해 11월 17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17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주관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기계·전기·조업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이번 양성과정은 11월 13일까지 30명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등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도 우대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에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11월 16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 정영수 과장(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 2021년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190명의 수료생 중 148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78% 취업 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8

동국제강 “2030년 컬러강판 매출 2조·100만t 체제 구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국내 최초 철강 브랜드 ‘럭스틸’ 런칭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원, 100만t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DK 컬러비전 2030’을 발표했다.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85만t, 1조4천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100만t, 2조원으로 43%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현재 20%에서 30%까지 성장시킨다는 중장기 목표이며, 특히 컬러강판 글로벌 판매량 65만t(10년내 35% 확대), 프리미엄 제품 판매 50만t(10년내 78% 확대)의 목표를 제시했다.동국제강은 국내 최대 컬러강판 사업자(시장 점유율 35%, 2020년 기준)이며,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기지인 연산 85만t 능력의 부산공장을 가지고 있다.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DK 컬러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초격차’ 전략을 소개했고, ‘글로벌’, ‘지속성장’, ‘마케팅’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장세욱 부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확장 구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현재의 멕시코, 인도, 태국 3개국 3개 거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미주, 유럽, 동남아, 호주 등으로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장세욱 부회장은 컬러강판 사업의 ‘필(必)환경 지속성장’을 강조했다. 차별화, 고급화된 컬러강판을 통한 시장 선도는 물론 컬러강판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 Eco Color Coating Line)의 개념을 공개했다. 그는 “컬러강판 제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ECCL로 탈바꿈,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장세욱 부회장은 컬러강판 전략제품으로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프린팅 제품 △안티바이러스 성능의 ‘럭스틸 바이오’ △‘D-Flon(디플론)’과 같은 20년 내후성 보증 라미나(Lamina) 제품을 소개했다.2030년 비전달성을 위해 비대면 등 마케팅 방식의 전환을 가속한다. 장세욱 부회장은 럭스틸닷컴, 럭스틸TV, 럭스틸 챗봇 서비스, 디자인 트렌드 발표 등 럭스틸 브랜드를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소개했다. 또 12월부터 온라인 플랫폼인 ‘스틸샵’닷컴에서 동국제강 전제품을 확대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철강 브랜드 ‘럭스틸’을 런칭하며, 철강에 디자인을 융합하고, 철강 마케팅 혁신을 이끌었다. 올해로 럭스틸 런칭 10주년을 맞이해 동국제강은 10년전 럭스틸 런칭을 주도했던 장세욱 부회장이 다시금 컬러강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성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장세욱 부회장은 “럭스틸은 철강업계 최초의 브랜드로 시작해 컬러강판의 대명사가 됐다. 럭스틸이 디자인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컬러시장에서의 확고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앞으로 10년의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8

민·관 공동 도시개발 사업 공공성 대폭 강화된다

최근 도시개발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에 따르면 도시개발법은 중앙정부 주도의 택지공급에서 탈피해 민간참여와 지자체 자율성을 토대로 다양한 도시용지가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돼 운영하고 있으나, 법 시행 이후 주택시장 환경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민·관 공동사업 등을 중심으로 현행 제도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시행하는 도시개발 사업에서 토지조성·매각 과정 시 민간의 과도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 이윤율 제한을 추진할 예정이다.즉 다른 법률 등을 고려해 민간 이윤율 상한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는 방안이나, 이윤율 상한을 초과해 발생하는 이익은 지역 내 공공목적의 다양한 용도로 재투자되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다.특히, 공공의 출자비율이 전체의 50%를 초과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택지를 공공택지로 구분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도록 개선한다. 또 도시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부과되는 개발부담금의 실효성도 제고하게 된다.민·관 공동사업 전반의 공공성도 강화한다.우선 수용방식 개발사업의 토지 수용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검증에서 공공기여도 검증기능을 강화하며, 민·관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준수해야 할 사업절차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정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한다.또 출자자가 조성토지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 사용범위에 대한 제한이 없었으나 출자 범위 내로 사용을 제한하고, 임대주택 의무비율(전체주택의 25% 등) 적용에 대한 지자체의 재량을 축소한다.이 외에 도시개발사업 관리·감독 및 지원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개선방안이 이른 시일 내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해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법률 개정 없이 하위법령만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정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7

포스코건설 10년만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

포스코건설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10년만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특화된 화면구성은 물론 전체적으로 영상과 이미지 비중을 대폭 늘려 하나의 웹 매거진 형태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우선 홈페이지 첫 화면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슬로건인 ‘Build Value Together’(같이 짓는 가치)와 함께 ‘포스코건설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 안전, 주요실적 등 내용을 담은 화려한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Special Story’는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업 브랜딩 특화 메뉴이다. 현재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매거진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기업시민 △스마트 컨스트럭션 △탄소중립 경영 △더샵 △도시정비 △기업문화 등 6개 주요 테마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 테마들은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ESG(Environmental, Society, Governance) 경영활동들에 대해 중장기적 목표와 구체적인 활동사례들을 소개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이와 함께 ‘뉴스룸’을 신설해 보도자료뿐만 아니라 언론에 비친 포스코건설의 모습과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의 대표 콘텐츠들을 한 공간에 담음으로써 ‘브랜드 저널리즘’으로서의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채용코너에서는 실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본인의 직무를 소개함으로써 직원들에게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주고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건설업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까지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 기념’ 바이럴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콘텐츠 문의’ 게시판에 홈페이지에 대한 느낌을 자유롭게 남기거나 포스코건설 인스타그램 채널의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긴 응모자 중 총 100명의 당첨자를 17일 선발해 케잌과 커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7

포스코, 공급사 기술 개발 등 지원 앞장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공급사의 신기술 개발과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지원한다.3D 프린팅은 디지털 혁신 시대의 첨단 제조기술로,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기술이다.건축, 제과, 인공장기 제작 등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해 전 산업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나, 고가의 장비 가격과 유지 비용 등으로 중소기업이 구입해 운용하기는 한계가 존재했다.이에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공급사에 개방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공급사는 신제품 개발 전 프로토타입 제작, 엔지니어링 설계 검증 및 조립, 분해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제품 연구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과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쉽게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지원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으며, 세부 내용은 포스코 전자상거래 시스템(Steel-n.com) 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제작 대상, 크기 등 3D프린터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포스코는 향후에도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고, 10월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도 ESG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