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5일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에 나선다.산업용지 규모는 39필지 6만3천845㎡로, 제조시설용지 38필지 6만615㎡, 복합용지 1필지 3천230㎡이다. 유치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안광학산업 집적지인 메카트로닉스 업종구역 내 A10블록, 18개 필지(2만7천422㎡)를 신규 공급한다.제조시설용지 유치업종별 공급규모는 신소재(한국표준산업분류 C24, C25) 7개 필지, 전자정보통신(C26, C28) 7개 필지, 메카트로닉스(C27, C29) 4개 필지, 안경업종 18개 필지(C27193), 자동차 및 운송장비(C30, C31) 2개 필지이다. 공장,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용도와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 용도가 함께 입주 가능한 복합용지(1필지)의 유치업종은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지식·문화·정보통신업이다.제조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최소 1천107㎡, 최대 2천82㎡로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구성됐다.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천원/3.3㎡) 대비 10% 인하한 450만2천원/3.3㎡으로,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복합용지의 경우, 산업시설부분(면적비율 50%)은 조성원가 기준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해 3.3㎡당 660만9천900원에 공급한다.특히, 이번 3차 분양에는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내 A10블록(18개 필지, 2만7천422㎡)에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가 일괄 공급된다.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C27193)을 영위하는 완제품 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한 안광학산업 집적지는 제품전시·판매장(브랜드 쇼룸)과 K-아이웨어 스트리트를 조성해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전망된다.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는 안정적인 물류수송,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가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완공되면 도심 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입주신청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며, 대구시는 입주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하며, 11월 2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04

수자원공사,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잔여 산업시설용지 재공급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 하이테크밸리(5산단) 국가산업단지 1단계 지역의 잔여 산업시설용지(공장, 물류용지)를 재공급한다.공사는 지난 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총 51필지, 83만6천㎡를 기업들의 수요와 선택폭을 고려해 3천㎡부터 6만㎡까지 소·중·대형 필지로 다양하게 나눠 공급하고 있다.하이테크밸리(1단계)는 당초 3.3㎡당 86만원에 공급되던 분양가를 73만원으로 인하한 후, 첫 분양(8월 17일 공고)에서 역대 최대인 15만6천㎡ 346억원을 분양하며 올해에만 최근 5년간(16∼20년) 산업시설용지 분양실적의 2배가 넘는 43만㎡가 분양됐다.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30%에 머물던 분양률은 50%까지 치솟았으며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도 46%에 이른다.지금까지 하이테크밸리(1단계)에는 총 16개사(43만㎡)가 공장 신축을 위한 토지사용승낙을 받았으며 이 중 9개사는 이미 공장을 건축해 가동하고 있고, 나머지 7개사는 공장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내년 2022년에는 대규모 공장 및 공동주택(2천700여 세대) 착공이 예정돼 있어 하이테크밸리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이테크밸리 1단계 지역(구미시 산동읍 372만㎡)은 도로·전기·통신·공업용수·폐수종말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어, 기업이 희망하는 시기에 즉시 입주 및 사용을 할 수 있다.또 인근에 주거·상업·문화·교육시설 등이 완비된 확장단지가 조성돼 있어 정주 여건 또한 뛰어나고,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지원(3만2천㎡)·상업(3만3천㎡) 등의 용지가 함께 조성돼 공장 운영에 편리함을 도모할 수 있다.구미 하이테크밸리 분양(입주)신청은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입주 적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신청해야 한다.그 외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관 온라인홈페이지(land.kwater.or.kr, www.kicox.or.kr, www.factoryon.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4

포스코 “친환경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포스코가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하고 시장 선도에 나선다.그린어블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및 저장 시 적용되는 전문적인 철강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브랜드다. 지난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2020년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에 이은 포스코의 세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그린어블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의 합성어로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운데 원(圓) 이미지에는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한 철강제품은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소재로 다시 사용돼 친환경 선순환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그린어블 브랜드의 주요 제품은 △태양광발전설비 하지재용 고내식 도금강판 △풍력타워/하부구조물용 후판 △수소배관/고압용기용 열연강판 등이 있다.포스코는 에너지 산업별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스테드(Orsted)’ 등 글로벌 발전사업 개발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포스코는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과 7월에 각각 풍력과 태양광 소재 전문 판매부서를 신설했으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친환경에너지 제품 판매를 올해 120만t에서 2030년 300만t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에너지의 지속적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www.smk.or.kr)에 포스코는 그린어블 전용관을 열고 친환경에너지용 철강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향후 ‘그린어블(Greenable)’을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와 함께 친환경 3대 전략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4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산업 실무인력 양성 팔 걷어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산업 실무인력을 양성에 힘을 쏟는다.지난 1일 포스코케미칼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터리 산업 분야의 실무인력 육성, 교육환경 조성, 취업 지원 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케미칼은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배터리 소재에 특화된 공정 기술 교육 프로그램과 양극재공장에서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의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화학 분야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산학 겸임교사들이 실무 중심으로 육성한 우수 인력을 포스코케미칼에 추천하고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실무 인력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과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이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우수한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기업인 포스코케미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서 2019년 포스텍과의 산학일체연구센터 설립, 2020년 포항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4

구미국가산단 제조업 신설법인 감소 10년만에 최저치

코로나19 여파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 신설법인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구미지역의 신설법인은 총 411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 465개사에 비해 1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26.0%)은 지난해 동기간 139개사에서 올해 107개로 32개 줄었고, 도·소매업(15.6%)은 91개에서 64개로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22.1%)은 69개에서 91개로, 건설업(13.4%)은 47개에서 55개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올해 1∼8월 제조업의 신설법인 수는 107개로 2011년 동기간 96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제조업의 경우 마스크와 연관된 직물업이 지난해 동기간 32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기계 역시 28개에서 13개로 감소한 반면, 전기장비는 지난해 동기간 21개에서 올해 25개로 증가했다. 도·소매업에서는 마스크와 연관성이 큰 의류 및 의료용품에서 지난해 동기간 19개에서 올해 6개로 줄어들었다.2020·2021년 월별 신설법인 수를 살펴보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6월은 94개를 기록한 반면 올해 58개로 38.3%, 지난해 7월은 63개에서 올해 49개로 22.2% 각각 감소했다.제조업 역시 지난해 6월 25개에서 올해 19개로 24%, 지난해 7월 24개에서 올해 21개로 12.5% 각각 줄었다.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신설법인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마스크 제조업체 급증으로 인한 기저효과”라면서도 “신설법인 중 제조업체 숫자가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구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산업(2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자본금 규모별 신설법인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289개로 전체의 70.3%를 차지했으며,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89개(21.7%),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31개(7.5%),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2개(0.5%) 순으로 나타나 5천만원 이하 비중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30

포스코인터, 중소·벤처 이어 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견기업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협회장 강호갑)와 함께 30일 서울시 마포구 중견련 사무실에서 ‘중견기업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견련은 1992년 창립됐으며,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이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공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매칭 △정부 지원 사업 관련 노하우 공유 △정책·기관자금 등을 활용한 중견기업 투자 기획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10월부터 중견련 측에서 제공한 유망 중견기업의 수요 조사 및 사업 정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접목해 공동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2020년 중견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견기업 2천228개사 가운데 40.2%의 기업이 내수부진으로 인해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즉 해외 시장 진출 의향은 있지만, 자금과 마케팅 능력 부족 및 규모의 한계로 인해 글로벌 마켓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견련과의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에 더해 협업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넓힘에 따라 중견기업과의 상생 비지니스를 구축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 신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 또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수출 경험이 없거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의 향후 추가 협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지향하는 ‘Challenge With POSCO’의 일환으로 최근 개설한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 개설과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및 현지화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아가 이번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중견기업과의 협업까지 그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30

포스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호응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포스코에 석회석과 생석회를 공급하는 태영EMC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 재고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태영EMC는 자체 재고 측정 시스템이 없어 직원이 직접 20m 높이의 사일로 정상부에 올라가 재고를 확인하고 수기로 재고 정보를 관리해왔다. 고소 작업으로 인한 낙상 사고의 위험이 상존했고, 육안으로 재고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분진에 피부가 노출되는 문제도 발생했다.이에 포스코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재고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재고 측정 장치 도입과 시스템 구축은 물론, 보다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 및 관리 교육까지 지원했다. 시스템 도입 이후 재고 점검 작업이 무인화되면서 안전 사고의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작업환경 또한 쾌적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재고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제품 재고 부족으로 인한 생산 및 출하 지연도 줄어들어 생산성이 높아졌다.태영EMC 김재성 대표는 “재고량 확인을 위해 생산을 중단할 필요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주에서 출하까지 리드 타임도 감소했으며, 무엇보다 작업자들이 분진과 낙상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는데 컨설팅을 통해 이러한 위험이 줄어들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LNG탱크 제작 기업인 이영산업기계에 사물인터넷 기반 탱크 자동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30

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S1CCL 본격 가동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S1CCL(Special 1CCL)’ 준공을 기념해 최근 부산공장에서 ‘S1CCL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컬러강판 글로벌 1위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 R&D,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지난 2020년 7월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하고, 25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완공했다. 기존 2CCL부터 9CCL까지 총 8개의 라인 75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던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9개 라인에서 연간 85만t 분량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동국제강은 ‘S1CCL’에 약 50년동안 축적해온 동국제강만의 컬러강판 R&D역량과 노하우를 담았다. S1CCL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강판과 자외선(UV)코팅 공정을 혼합한 1천600mm규모의 광폭 생산라인이다. 라미나는 강판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색상, 무늬, 질감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라미나 기법이 적용된 컬러강판은 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혹은 건축용 내·외장재로 활용된다.S1CCL에서는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 컬러강판 ‘럭스틸 D-FLON’과 필름의 무늬를 강판에 전사하는 ‘ECM’을 비롯, 고선영·고광택 제품들이 생산된다. 럭스틸 D-FLON은 SKC에코솔루션즈와 동국제강이 3년간 공동개발한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에코데코’를 강판에 적용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에 금속, 대리석 등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20년 이상의 내구성을 보장한다.동국제강은 S1CCL을 광폭 라인으로 설계함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필름 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부재료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로 제품 품질을 지속 향상시킬 계획이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 행사에서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30

포스코·현대제철, 물류 공유로 탄소 배출 줄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ESG경영을 위해 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29일 양사는 포스코센터에서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복화운송은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첫 코피티션(Coopetition,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사례로, 양사가 지혜를 모아 좋은 선례를 남겨 철강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t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 건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으로,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t과 180만t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 왔으나, 이번 복화운송을 통해 양사는 연간 각 12만t을 상대방의 선박으로 운송하게 됐다. 이로써 포스코 코일로로선이 월 2항차, 현대제철 전용선이 월 1∼2항차 가량 운항횟수가 줄어 소나무 54만 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3천t가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최대 6%의 물류비 절감 역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선사 역시 공선 운항을 최소화하게 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3∼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 운송이 불가한 당진과 평택 사이 구간과 광양과 순천 사이 구간에 공로 루트가 신규 추가돼 지역 화물운송사 역시 화물량 증대가 기대된다.포스코과 현대제철은 지난 8월 성공리에 시범운영을 끝마치고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복화운송에 들어갔으며, 적용 대상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당초 계획인 연 24만t 수준에서 최대 6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포스코건설, 동반성장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 개최

포스코건설이 동반성장을 위한 ‘ESG + 같이 짓는 가치 !! 하반기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다. 이어 시공·품질 개선에 대한 신기술 및 신제품 등을 공동개발하고, 이에 대한 장기 안정적인 구매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공모전 주제는 △탄소중립/안전·환경 개선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Pre-fab/포스코 강건재 활용 기술 △품질 차별화 기술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술 아이디어다.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들에게는 장기공급권 부여와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선정스타트업 중 상위사에게는 팀당 500만원을 사업지원금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은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기술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하고,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같이 짓는 가치 !! 기술협력 공모전’에서 총 158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ESG + 현장 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에서는 총 11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대구은행, 비대면 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 대상 수수료 전액 면제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고객 수익률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10월부터 비대면 IRP(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2021년 10월 1일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특히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되는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모두 수수료가 면제돼 IRP 가입자의 실질적인 수익률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오는 11월까지 IM뱅크 퇴직연금 메뉴 개편을 시행, 한눈에 수익률 및 세액공제현황을 확인하고 보다 편리한 상품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IRP 1년 수익률(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발표)이 6.24%로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 이번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객들의 이용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장문석 DGB대구은행 퇴직연금 담당 본부장은 “IRP와 같은 장기투자상품에서 투자비용 절감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IRP수수료 면제를 통해 DGB대구은행을 믿고 연금자산을 맡기는 고객을 위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29

포항 제조업 4분기 체감경기 소폭 상승 전망

포항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1’로 나타나며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99)대비 미미한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신접종 확대 및 철강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포항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79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2021년 4/4분기 경기가 2021년 3/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60.8%(48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20.2%(16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 19%(15개사)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52.9% → 60.8%)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23% → 20.2%),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24.1% → 19%)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105), 체감경기(101), 매출액(100)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사업장·공장가동(92), 영업이익(92), 공급망 안정성(90), 자금 조달여건(86) 항목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철강업(105)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성수기를 맞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철강수요가 견조한데다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과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정책에 따른 중국산 철강제품가격 강세유지에 따라 국내 철강 유통가격은 철광석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서다.이어 화학업(115)의 경우, 화학제품의 판매확대 및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89)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 외에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 미만’이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5%∼4.0%(43.1%)’, ‘4.0%∼4.5%(8.3%)’ 순으로 응답했다.2021년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을 묻는 질문에는 52.6%가 ‘목표치 달성’으로 답변했으며, ‘목표치 미달(42.3%)’, ‘목표치 초과(5.1%)’ 순으로 응답했다.또한 2021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43.1%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로 답변했다. 그다음이 ‘환율·원자재가 변동성(26.8%)’,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여건악화(10.8%)’, ‘금리 인상기조(8.5%)’, ‘미·중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6.9%)’, ‘기타(3.1%)’,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인한 경제이슈 소멸(0.8 %)’ 순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에 일어난 변화를 묻는 질문에 36.6%가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 변화’로 답변했다. 그다음이 ‘변화없음(35.3%)’,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12.2%)’,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ESG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6.1%)’, ‘스마트 공장, AI·무인화 등 제조공정의 디지털 혁신기술도입·기타(각 4.9%)’ 순으로 응답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우수성 입증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가 처음으로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공법’(이하 S-PILE 공법)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지하 굴착작업 시 흙벽의 붕괴를 막는 ‘흙막이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종래의 흙막이 공사는 붕괴사고 등의 위험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 지난 2018년에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추가로 시행했다. 하지만 기존 공법으로는 개정된 기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보강 공사가 필연적으로 수반돼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이런 가운데 S-PILE 공법은 포스코의 고강도 강재(KS-SM460, KS-SM355)를 오각형 구조의 각관 형태로 제작한 구조물을 적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H형강 대비 더 적은 강재량으로도 흙막이 지지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어 구조 안정성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이종강종이란 명칭대로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고강도강을, 나머지는 일반강을 적용해 H형강 사용시보다 공사비를 10%∼15% 절감할 수 있다.이와 같은 안전성능과 경제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초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됐고, 연이어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회장 김성진, 이하 ‘토기회’)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토기회의 기술 인증은 새로운 공법 및 기술개발을 장려하고자 토질 및 기초기술사로 구성된 전문심의를 거쳐 특정 공법의 합리성, 효과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 각 항목의 평가하는 제도다.S-PILE은 포스코와 국내 건설사 및 강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안전혁신 공법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포스코-롯데건설-SK에코플랜트(舊 SK건설)-이지파트너가 4자 MOU 체결을 통해 공동개발에 착수했고, 4개사와 한국철강협회 등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 실험을 통해 구조 성능 검증을 마쳤다.제품 제작은 포항 티시테크(대표이사 유준혁)에서 전담했다.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 SK과천펜타시티 시공 현장에 최초로 적용됐고, 롯데건설 시공 현장 등 다수의 건설 사업에 설계 반영이 돼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7월 수신 감소 여신 증가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수신은 감소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수신(6월 +4천174억원 → 7월 -81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 여신(6월 +781억원 → 7월 +2천56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우선 예금은행 수신은 감소 전환(+3천108억원→-770억원)했다.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저축성예금은 감소로 전환했고, 지역별로 포항(-1천111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으나 경주(+564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 전환(-589억원→+536억원)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 전환했는데,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증가 전환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기타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지역별로 포항(+381억원)은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95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수신(+1천66억원→+689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축소됐고, 지역별로 경주(+482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울진(-254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다.여신(+1천369억원 → +2천26억원)의 경우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증가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1천33억원), 경주(+265억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재료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철강협회, 온라인 강의 행사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재료ISC)가 28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철강·비철 관련 특성화고 및 특성화대 졸업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료산업 청년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포항대·강릉영동대·포항제철고·합덕제철고 등 4개 학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교육은 양질의 청년 인재의 조기 확보를 통해 재료업계 기업경쟁력 강화 및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와 재료산업 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철강·비철산업 현황 및 미래비전 강의와 포스코·현대제철의 명장을 초청해 업계 생활 및 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포스코 및 삼아알미늄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 사별 회사 소개 및 채용 시의 주안점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또한, 9월∼10월 중 참여학교별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면접 등 취업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올해로 3회째인 행사는 참가요청 확대로 인해 내년에는 세라믹 관련 졸업예정자에도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고동영 교사는 “철강협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산업계 명장 및 채용담당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강의 및 학교별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돼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한편, 재료ISC는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2015년 4월에 구성돼 산업계 주도의 실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철강·비철·세라믹 등 재료산업의 협회·단체·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포스코 “친환경 마인드 갖춘 과학 꿈나무 키워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친환경 마인드를 갖춘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이하 상상이상 사이언스)’을 운영 중이다.상상이상 사이언스는 포항과 광양 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 분야 진로 강연 및 진로 적성 검사 등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의 10개 중학교 1천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9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개 중학교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신설했다. 환경교육은 인기 유튜버의 영상 강연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방탈출 게임 등의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효과를 높였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는 현직 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학생들은 인기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의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의 의미 △그린수소의 개념 등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방탈출 게임도 수행한다.‘상상이상 사이언스’ 교육 진행은 35명의 상상교사들이 맡는다. 상상교사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과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 지역 인력들로 선발했다.9월 13일부터 4일간 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동해중학교 전미희 교장은 “게임과 연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과학과 환경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 탐색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항동해중학교 정영주 학생은 “방탈출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친환경 관련 용어들도 게임을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진에어, 포항·울산지역 여행 활성화 특화프로모션

진에어(www.jinair.com)가 울산과 포항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특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의 울산과 포항 지역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우선 진에어는 10월 10일까지 김포∼울산, 김포∼포항 노선 왕복 항공권 1매와 각 지역의 호텔 1박 숙박권 등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울산의 경우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디럭스룸 1박 숙박권, 포항은 ‘라한호텔 포항’ 디럭스룸 1박 숙박권으로 구성돼 있다. 1인 조식과 포토 앨범 제작권, 2천원 상당의 지니쿠폰도 함께 포함된다.해당 패키지의 이용 및 탑승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울산 패키지는 13만5천원, 포항 패키지는 요일에 따라 △18만원(일∼목) △22만원(금) △25만원(토)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항공권 구매 시에도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울산, 김포∼포항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각 지역의 라한호텔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권과 숙박권, 조식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보다 알뜰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며 “이번 지역 특화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울산과 포항은 간절곶과 호미곶 등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진에어는 지난해 7월 울산과 포항에 첫 취항했으며 울산공항에서 김포∼울산 노선을, 포항공항에서는 김포∼포항·포항∼제주 노선을 운영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고용유지지원금 이용 中企 61.6% “인력 활용에 애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인력 활용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 확산 이후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조사결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61.6%에 달해 현행 제도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휴업 또는 휴직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등 인력 활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거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했던 기업들 중 현재는 활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지원기간이 만료돼서(35.7%, 1위)’라고 응답하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력 활용이 제한되고, 적발 시 처벌이 엄격해서(22.9%, 2위)’라는 응답이 뒤를 이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대안으로서 휴업·휴직 없이 고용유지만 하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3.7%를 차지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한국형 PPP 제도란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휴업·휴직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융자 지원하되, 일정 기간 이상 고용유지 시 대출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지원기간 연장(28.4%)’인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7%에 달했다.정부가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8.4%를 차지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스타벅스, 기본 선택 옵션에 ‘오트 밀크’ 도입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지난 24일부터 식물 기반 (Plant-based)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했다.이번 오트 밀크 도입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로,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스타벅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전용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뒀다.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며,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오트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들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스타벅스는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출시 5개월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무인이동체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오는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와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한다.무인이동체란,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로 운용환경에 따라 드론·PAV,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AI, ICT, 로봇, 항공, 센서, 위성 GPS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모빌리티, 국방, 배송, 도시관리, 재난대응, 치안, 환경, 기상, 농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올해 행사는 정부의 핵심 선도 분야인 △드론(활용서비스, R&D(석·박사)인력 양성 등) △PAV(개인용비행체) 및 UAM(도심항공교통) △국방 무인체계(육해공군 무인이동체)를 주제로 선정했다. 국토부(26부스), 산업부(127), 과기부(70), 국방부(60) 등 정부 R&D 혁신성과 전시 부스와 민간기업의 홍보부스(58개사 78부스) 등 총 361부스(7천281㎡) 규모의 ‘무인이동체 전시회’가 열린다. UAM, 국방 무인이동체, 불법드론 대응 등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특히, 전시회에서는 드론, PAV, UAM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 및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관련 주요 성과가 전시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포항제철소 “안전수준 향상 진일보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 수준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여러 안전 활동에 대한 통합관리 및 추진 가속화를 위해 개발됐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안전수준 향상활동인 △유해위험 드러내기 △안전 인프라 강건화 △협력사 상생지원 현황을 임직원 누구나 한눈에 확인하며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각 활동별 실시간 진도율과 포스코 내부 감사기관인 정도경영실의 ‘안전관리 실태점검’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된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까지 ‘설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개선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재해 발생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환경, 설비, 사람’이라는 세 카테고리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전략은 미국의 산업 안전 전문가인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의 ‘사고발생 도미노 이론’과 일맥상통한다. 하인리히는 환경적 요소와 개인의 결함, 그리고 불안전한 행동이 연쇄될 때 사고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는데, 포항제철소도 사고의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다각적인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유해위험 드러내기는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예측해 사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취지의 활동이다. 제철소 전 직원이 참여해 잠재 위험 요인을 발굴했고, 설비 개선 및 작업표준 개정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별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외부 위탁 운영 설비에 대한 집중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개선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과제 발의자에게 결과를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꾀했다.안전 인프라 강건화는 노후 시설물을 보강 및 교체하기 위한 설비 투자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체계적인 인프라 교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철소 전 지역의 ‘노후 시설물 Mapping’을 실시해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척하고 있다. 또한 ‘설비고도화 활동’을 통해 기존 설비의 능력을 증대시키고, 작업자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협력사 상생지원은 협력사와 하도사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고위험 수작업 개선 △치공구 개발 지원 등의 현장맞춤형 활동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공감의식과 기술 역량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포스코의 지식과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플랫폼인 ‘포스튜브(POSTube, POSCO+YouTube)’를 활용해 협력사 및 하도사에 작업 기술과 안전 교육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안전설비 관계자는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의 개발로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안전한 제철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지난 8월에 ‘안전수준향상 추진점검 공유회’를 개최해 각 부서와 공장별 안전강화 활동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aT, 태국에 신선농산물 운송 콜드체인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신선농산물 주 수출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에서 콜드체인(Cold Chain)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으로,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특히 태국은 지난 2018∼2020년 최근 3개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이며,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저온 보관에 대한 수요가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배·단감 등 과실류 수출이 본격화되는 이달말 이후에는 수요증가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와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태국 내 한국 농식품 소비분포를 분석해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는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인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명의 바트경제권 시장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aT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물류센터와 소비지간 냉장·냉동 운송망을 구축·운영해 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6

포스코 “디지털 트윈 기술 이용 가상 제철소 구현”

포스코가 연원료 최소 비용·최적 배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Digital Twin PosPLOT)을 개발했다.포스플롯 개발로 포스코는 제선·제강 공정을 가상의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탄소배출 등 환경 영향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PosPLOT은 POSCO Process based Lowest-cost-oriented Optimization Technology의 약어로, 연원료 부문에서 최소비용으로 최적의 배합을 찾기 위해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의 시스템이다.포스코는 자사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종업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온라인으로 가동하고 있다.연원료 사용은 철강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효율적으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격 변동성과 탄소 배출 이슈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연원료 투입과 배합을 상시 조정해야 한다.그러나 수많은 원료의 성분과 원료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 공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이에 포스코는 2014년부터 공정 프로세스 정보를 디지털로 구현해 최적해(선형 프로그래밍에서 제약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능한 해(解) 중 목적 함수값을 최대 또는 최소로 만드는 값)를 보다 편리하게 계산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2019년부터 현업 부서 및 그룹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더해 연원료 최적 배합을 도출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개발해 현업 적용에도 성공했다.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제철소를 구현해 연원료 배합을 적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품질, 원가, 생산 영향을 2분 내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연원료 배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까지 파악이 가능해 ESG관점에서도 활용성이 높다.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 포스플롯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말 정식 오픈한 후 현재 약 350명의 직원이 활용하고 있으며, 구매, 조업, 판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연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원료실 직원은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활용해 구매, 조업, 품질 조건을 변경하며 최적해를 산출할 수 있어 연간 구매 전략 수립에도 유용하고 제철소의 가공비를 고려한 사용성을 쉽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현장 조업을 담당하는 FINEX부 직원도 “신규 시스템이지만 교육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편리하고,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해 원가 전망의 신뢰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지난달 개최된 포스코 기술컨퍼런스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포스코기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포스코는 현재 탄소강 공정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던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향후 스테인리스 공정에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탄소중립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또한 2022년 경영계획 수립 단계에도 시스템을 활용해 철강 부문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3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 지표 다소 개선

2021년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대부분의 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 관련 지표는 조강생산량 및 철강산단 생산액, 서비스업, 수산업 생산량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조업에서는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으며 철강산단 생산액은 40.4%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29.2% 증가했으며 울릉지역 입도관광객수도 38.9% 증가했다.수산물은 생산량 자체는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으나 생산액은 18.1% 감소했다. 수출입과 관련해서는 수출이 10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했으며, 수입은 8억8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3.0% 증가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으며, 승용차 등록대수는 728대 증가했으나 순증폭은 전년동월대비 31.0% 감소했다.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6pt 하락했으며 자본재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49.3% 증가했다. 건축허가면적도 104.4% 증가했다.부동산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11.1%)과 경주(10.8%)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매매건수는 역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