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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K신공항 화물터미널·물류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에 대해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더불어 첨단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에 총력한다.또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내국인 면세점 도입을 추진하고, MaaS 시스템을 구축해 울릉도를 국제 관광섬으로 만든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관광에 필요한 숙박과 항공기, 렌터카 등 교통수단의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경북도는 1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공항 및 항공물류 등 12개 분야 전문가와 항공정책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 건설과 공항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공항 추진 현황과 공항경제권 조성 및 항공물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한 경북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상호 영남대 교수가 ‘신선농식품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 육성전략’, 문순배 한국공항공사 팀장은 ‘울릉공항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이상호 교수는 “세계 농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선 농식품의 교역 증대를 감안할 때 포도, 딸기를 비롯한 경북지역 과수 및 과채류, 그리고 고부가가치 신선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경북 항공물류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대구경북공항은 경북의 기반산업인 농업과 농식품 산업의 활성화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문순배 한국공항공사 디지털트윈TF 팀장은 “울릉공항은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항으로, 건설단계부터 지자체와 운영자가 협력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경쟁력있는 공항이 될 것이며, 울릉공항 개항으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들이 이용객과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공항신도시 및 물류·산업단지 조성과 도로·철도, G-AAM(경북형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교통망 구축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과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1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이 지역경제의 신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비롯 중추공항이 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는 공항계획, 항공물류, 항공산업, 도시계획, 교통, 관광 등 15개 분야 79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대구경북공항 주요 현안에 관한 대응 방안 마련과 경상북도 항공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12

경북농업기술원 딸기 수직재배로 신공항 시대 수출 대비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12일 인공지능 기반 로봇농업 시대 구현을 위해 기반 기술로 개발한 ‘딸기 수직재배 기술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는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경북 딸기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딸기수경재배연합회 회원 등 딸기 재배농업인,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해 딸기 수직재배 기술 연구성과 보고와 딸기 생육 모니터링 로봇 시연, 수직재배 실증시험포 설명을 듣고 이를 직접 견학했다.또한, 미래 노동력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 중인 로봇 수확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딸기 재배용 로봇 연구 소개 및 생육모니터링 시연도 진행했다. 기술원은 앞으로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양액 공급과 관수관리 등 자동화 기술도 추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아울러 농가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딸기 수직재배 소개 및 시설 설치 방법, 딸기 수경재배 배양액 정보, 양수분 공급 방법 등 핵심기술을 수록한 ‘딸기 수직재배 손쉽게 따라하기’ 매뉴얼 책자를 발간해 농가에 보급하고,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한편, 딸기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 후 경북도에서 특허 등록한 딸기 수직재배 전용 화분을 아파트 형태의 다단으로 설치해 개별화분에서 딸기를 생산하는 생산혁신 기술로, 3단 수직재배 시 3배 많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하우스 높이에 따라 4단 이상의 설치로 생산량을 더 높일 수도 있다.특히, 생산량 3배 증대를 위한 신규 하우스 설치와 3단 수직재배 시 하우스 시공, 자재비 등 시설투자비만 비교했을 경우 17% 절감되고, 시설투자 당해 연도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며, 2년 차부터는 3배 이상 조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지이용 효율이 높아 노동력 절감 효과도 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 딸기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3D프린터, AI, 로봇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시스템의 혁신으로 생산량 극대화와 품질 고급화로 신공항 개항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2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 추진’ 밀알 되겠다”

“화물터미널이 의성과 군위 두 곳에 설치되는 것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북 대구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의성 군민들은 이를 수용하되 의성내 화물터미널 설치와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경북도의회 신공항추진위원회 이충원사진 부위원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항이 들어서는 의성이 지역구일 뿐 아니라 도의회 공항추진위 부위원장으로서 어느 누구보다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는 심경도 전했다.통합신공항 건설로 인한 의성군의 미래비전도 언급했다.현재 계획으로 의성내 화물터미널은 계류장과 터미널 등 총 5만5천㎡(약 1만7천평) 규모로 지어지며, 공항물류단지는 146만5천㎡(약 44만평) 크기로 조성될 예정이다.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건설로 인해 전국에 약 5조1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약 3만7천 명의 고용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신공항건설로 인해 항공물류·정비산업단지를 비롯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 통합신공항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로·철도 등 광역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의성군이 소멸위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비약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향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대한민국 중남부권의 중추공항이자 경제물류공항으로 탄생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며, 경북의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마중물이 되도록 분골쇄신할 각오라고 거듭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12

경북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라자다와 MOU

경북도는 11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 경북도경제진흥원과 도내 기업의 온라인 수출거래 등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와 라자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행정적 지원에 대한 협력 △라자다 글로벌 배송 물류센터의 입주 협의 △라자다를 통한 해외 B2C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경북 소재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경북경제진흥원 추진사업에 대한 글로벌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향후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라자다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유치해 신규 항공 물동량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첸씨(Chen Xi) 라자다 최고운영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사이에 체결됐다.라자다는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자체 물류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라자다는 3만2천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라즈몰(LazMall)을 운영하고 있다.동남아시아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 규모를 보이는 시장이다. 라자다가 활동 중인 동남아 6개국의 인구수는 약 4억5천700만명, 모바일 사용 인구 비율은 63%로, 특히 젊은 소비층의 인구 비중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이 물류 공항으로 육성돼야 하는 만큼,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행사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라자다, 알리바바닷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과 페덱스, 유피에스, 두바이포트월드(DP World), 메인프레이트(Mainfreight), 스위스포트(SWISSPORT), SF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외 물류기업도 대거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11

‘오리무중’ 道교육청 인사시스템 정비를

내년 1월초로 단행되는 경북교육청의 일반직 인사가 다가오면서 교육청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인사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청내외부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교육청은 매년 1월1일자, 7월1일자로 청내 일반직 인사를 3월1일자, 9월1일자로 전문직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일반직은 4천여명이고 계약직까지 합치면 1만명이 훨씬 넘고, 전문직은 약 2만5천여명 선이다.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예측가능한 인사시스템이 무너져, 인사일이 며칠남지 않은 상태에서도 설왕설래만 난무하는 등 혼돈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정상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청내부에서는 인사를 앞두고 교육감의 지나친 보안강조와 인사독점을 꼽고 있다.교육청내부 인사들에 따르면, 해당 국과장들도 주요 인사내용을 거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의 경우 인사 당일 아침에 주요 보직자 명단을 담당과에 보내는 등으로 인사라인도 당혹해하고 있다. 특히 사무관급도 교육감이 직접 챙기는 등의 인사 스타일로 인해 당일 아침 인사대상자 수명이 바뀌면서 예측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사는 교육감이 수장으로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절대적인 결정권을 갖는 것에 이의가 없으나, 어느정도의 예측가능한 방향으로 주요라인이 설정된 후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는 교육감의 독단으로 이러한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평이다.이와관련, 경북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인사가 나왔고 발표 수일전부터 설왕설래로 필터링기능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고 온갖 잡음만 무성한 만큼, 개선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냈다.경북교육청의 이번 인사는 일반직 최고수장인 행정국장을 비롯 경산정보센터장 등 최고위직 3급자리가 2개 비게된다. 이에따라 3급 두자리, 4급 두자리 등 고위직급 4명의 인사가 실시될 예정이다.최고 관심사인 행정국장의 경우 박용조 행정과장, 박성일 예산과장, 정종희 학교지원과장, 백영애 재무과장 등 서기관 승진후 3년임기를 지났거나 근접한 4명에다, 박귀훈 총무과장등 5명의 후보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박성일 예산과장, 박용조 행정과장의 이름이 많이 거명됐으나 최근들어서는 정종희 학교지원과장, 박귀훈 총무과장의 이름이 부상하는 등 한마디로 예측이 어려운 혼전이 거듭되는 양상이다. 특히 박귀훈 총무과장은 서기관 승진 후 연차(2년6개월)가 타후보들보다 뒤지나 직전 교육감 비서실장 출신으로 교육감의 복심역할이 가능해 다크호스로 부상한 상태다. 이번인사의 경우 3급승진 탈락자는 경산정보센터장을 제외하고는 달리 기관장 등으로 갈곳이 없어 현 자리를 유지해야 하는 등 인사의 난맥이 나타날 전망이다.이외 서기관 승진은 학교지원과 류선기 사학담당사무관 등이 유력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11

“출자·출연기관장 전문성 부족 철저한 인사검증 시스템 필요”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은 11일 제343회 제2차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의 전문성 제고 및 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김경숙 의원은 이날 “출자·출연기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의 문화·복지 개선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높은 전문성과 업무역량이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부터 철저한 인사검증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기관장의 경우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실한 인사관리, 미흡한 업무 처리 등이 행정사무와 예산심사에서 지적됐고, 모 기관장의 경우 친일논란으로 인한 사퇴요구까지 받는 등 부적절한 기관장 인사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또한, “출자·출연기관이 대행사업을 대부분 재위탁 하는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가지고 자체 사업에 힘을 쏟기 보다는 단순히 중계자 역할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서도 “현재 추진 중인 구조개혁이 인력감축 등 생산성·효율성 제고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도비 지원금만 증가 되는 등 성과가 미미하다”고 꼬집었다.이에 “출자·출연기관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관장 채용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인사청문 대상 기관 확대를 통해 의회차원의 검증이 더욱 선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어, 출자·출연기관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도 차원의 로드맵 마련도 촉구했다.김경숙 의원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의 역량강화는 전문성을 가진 기관장을 뽑는데서 시작한다”면서 “낙하산 인사, 측근인사 우려를 불식시키고, 창의와 혁신으로 조직을 변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2023-12-11

김천 ‘자동차 튜닝산업’ 중심도시 도약

경북도는 11일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내에 구축한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을 열고,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첨단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에 준공된 기술원은 경북혁신도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역 공약의 일환으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2019년 7월) 따라 추진됐으며, 국토교통부·경북도·김천시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이 곳에는 5만392㎡ 부지에 3개의 시험동과 지원시설 1개동과 함께 최대안전경사각도 시험기 등 장비 46종을 구축, 2024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38명이 상주하며 튜닝카 성능·안전을 연구한다.또한, 앞으로 자동차부품 튜닝에 관한 기술 검토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시험, 튜닝업체 종사자·예비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특장차에 대한 영남·강원권 지역 최초안전검사 및 계속안전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2단계 사업을 통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전기차 컨버전과 첨단안전장치 평가시스템 구축 등 자동차 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경북도는 2030년까지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 규모가 10조5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 내 튜닝 관련 자동차부품기업의 제조분야 지원을 위해 모빌리티튜닝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김천은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미래자동차 검사시스템 개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드론실기시험장 조성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두루 갖추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선도 도시”라며 “이번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으로 전기차로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 기업에 대한 연구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기술원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중심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전환에 경북도가 선두 주자가 돼 탄소중립을 위한 모빌리티 튜닝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나채복기자

2023-12-11

경북도 지방투자 걸림돌 규제개선 총력

경북도가 대구경북 신공항·포항 이차전지·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등에 대한 투자촉진 걸림돌인 규제개선을 위해 지난 7, 8일 연속으로 중앙정부와 간담회를 비롯 만남을 가지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경북도는 지난달 기재부가 발표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지원방안 조기실현을 위해 기재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경북지역 투자프로젝트 규제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는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기재부가 발표한 경북의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지원방안은 영천경마공원 건립,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다.영천 경마공원건립은 인구 감소지역 역점사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 부여,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이차전지 공장의 조기 착공지원을 위한 산업단지계획·관리기본계획 신속 변경이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은 시간이 걸리는 예타면제를 시행에 보다 빠르게 추진한다.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난달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의 투자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이행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규제 애로사항들을 듣고 민간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개선하기 위한 후속조치다.특히,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의 블루밸리 산업단지와 이차전지 분야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회의에 참석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네이처이앤티, 엔다이브 등의 기업관계자는 산업환경의 급변으로 과거 업종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적기 투자를 위해 전력과 용수 문제 해결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자원순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정비를 건의했다.특히, 블루밸리 산단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기업인들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특성상 사전에 물량계약을 하고 설비투자를 진행하는데 행정절차가 늦어지면 계약한 날짜에 제품을 공급할 수 없어 막대한 지연배상금의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공장 조기착공을 위해 산업단지 계획 변경 기간에도 부지 평탄화 작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포항의 이차전지 산업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선정, 블루밸리국가산단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 등 도(道)와 포항시가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결과 민선7기 이후 10조원에 육박하는 기업 투자까지 이어졌고, 특히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이차전지특별시로 거듭나고 있다.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규제개선이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면서,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투자활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의 중요성을 거듭 밝혔다.현장을 방문한 주환욱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은 “앞으로 지역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프로젝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중앙정부와 지역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경북도는 지난 8일에도 기획재정부를 방문 규제개선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전통 소싸움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매출 총량 확대’ 등 지역 규제 현안의 신속해결을 제안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10

‘제64회 경북 문화상’ 문학부문 진용숙 등 8명 선정

경북도가 지난 8일 ‘제64회 경북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문학·체육·학술·예술 등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8명에 대해 시상했다.올해 수상자는 △문학부문 진용숙(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고문) △체육부문 문형철(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 △언론부문 오경묵(한국경제신문 부장) △문화부문 권창용(예천문화원장) △학술부문 김미영(한국국학진흥원 연수기획팀장) △공연예술부문 오영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회장) △시각예술부문 김상구(안동요 대표) △공간예술부문 임종복(주식회사 라임 대표) 8명이다.먼저, 문학부문 수상자 진용숙 고문은 1993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이후 34년간 다양한 문학 활동으로 지역 문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체육부문 문형철 감독은 1995년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조성·운영에 기여하고, 각종 전국양궁대회 유치와 국가대표선수단 및 해외선수 전지훈련을 유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언론부문 오경묵 부장은 경북도의 지방시대 재조명·취재, 경북 전통주의 세계화 심층보도, 경북의 문화자산에 대한 미래 가치화를 전략 보도 등의 기사로 경북을 홍보하는데 이바지했다. 문화부문 수상자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은 지역동아리 육성과 문화유산지킴이 발족, 지역정체성 사업과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기획·보급 등 예천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학술부문 김미영 팀장은 10여 년간 22편의 학술논문과 45종의 저역 활동과 종가문화 관련 학술연구와 도서 발간, 종가 제례음식 디지털화 및 대중화에 기여했다. 공연예술부문 오영일 지회장은 1993년 극단 둥지 창단으로 연극의 불모지인 상주의 저변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각예술부문 김상구 대표는 경북 최고장인, 고용노동부의 도자기공예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과 다수의 기능경기대회 수상과 자격을 취득하고 안동요만의 기술을 마련해 특허 및 디자인 등록하는 등 도자기공예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0

내년도 道 예산안 수정의결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4일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먼저 심사한 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 실·원·국별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8일 오후에는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이번에 심사한 경북도의 예산안 규모는 12조6천78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12조821억원보다 5천257억원(4.35%)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1조1천19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천82억원(5.79%)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4천884억원으로 825억원(5.25%)이 감소했다.경상북도교육청은 5조4천54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9천229억원보다 4천688억원(7.9%) 감소했다.수정 의결된 내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소관은 일반회계 67건, 79억원을 삭감한 후, 삭감한 예산은 불우이웃 연탄배달을 위한 청소년자원봉사단운영 사업예산 2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77억원을 내부유보금에 계상해 향후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도교육청 소관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38건, 143억원을 삭감해 미래인재 육성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이날 예결특위에서 수정한 계수조정결과는 11일 경상북도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내년 대구시 예산안을 IMF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감액해 10조5천864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대구시 예결특위는 지난 6∼8일 2024년도 대구시 예산안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1천443억원 줄였고 규모는 변동하지 않고 일부 세부 내용만 조정했다.시의회 예결특위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대구시의 건전재정 정책 기조에는 깊이 공감했으나, 대구시의 재정정책이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이나 민생경제 지원에 부족함은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또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보여주기식 예산, 선심성이나 일회성과 같은 낭비적 예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예결특위는 심사를 통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도심융합특구 등 대구시 역점시책뿐만 아니라 전세사기 사건,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현안에 대해 폭넓게 확인했다.예결위에서 의결된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오는 1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창훈·이곤영기자

2023-12-10

“경제와 인문 상호융합, 동북아 공동번영”

경북도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023 NEAR 국제포럼 및 제14회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 및 분과위원회에서는 ‘대전환 시대,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동북아 국가관계 속에서도 역대 최대규모인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38개 광역지방정부 대표와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이번 포럼 전문가 세션에서는 ‘동북아 정세변화에 따른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동북아 정세 판단과 지방협력 심화방안 △동북아 국가들의 갈등, 환경파괴, 협력 그리고 몽골의 해법 △동북아 지역 플레이어의 모델이 되는 중러 지방정부 협력 등 주제별로 5개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협력 분야를 최대한 발굴하고, 미래 잠재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경제인문교류분과위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분야별로 △환경(지속가능 발전 정책 및 재원 강화를 위한 지역협력) △청년(한국의 청년정책과 청년 국제교류) △산업(전략경쟁시대 동북아 산업협력 방향)에 대해서 정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당부했다.아울러 올해는 처음으로 지방정부 세션을 별도 마련해 12개 지방정부에서 회원단체 소개, 정책 홍보 및 향후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제안사항을 발표하여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실질적인 토대를 구축했다.이 밖에도 국제포럼 및 경제·인문 교류 분과위원회가 개최되는 동안 경북 포항시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이차전지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북아 지방정부 간 활발한 교류협력 활동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임병진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및 동북아 정세는 협력과 경쟁, 대립이 공존하는 복잡한 정세이며 이러한 때일수록 지방정부나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며 “6개국 81개 광역지방정부가 가입한 동북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인 NEAR를 통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시행하자”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금 세계는 이해관계에 따른 패권 경쟁, 글로벌 경제위기,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복합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시기에 역사·문화·지리적으로 깊이 연결된 우리 동북아시아 지역이 서로 힘을 합쳐 NEAR를 중심으로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12-07

경북도, 경북프라이드 기업 6개사에 지정서 수여

경북도가 7일 ‘2023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6개 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선정된 6개 사는 △(주)명산(영천) ‘철강설비부품 제조’ △(주)새빗켐(김천) ‘재활용 인산 및 전자케미칼 제조’ △(주)보근(경산) ‘AR캐릭터카드 제조’ △(주)제이앤에스(칠곡) ‘자동차용 EGR파이프 부품 제조’ △(주)코마테크놀로지(구미) ‘공업용 사파이어와 세라믹 제품 제조’ △(주)크레진(성주) ‘기능성컴파운드 제조’로 기술력,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대응전략, 재무 건전성, 지역기여도 등의 다양한 기업역량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편, 경북PRIDE 기업은 2007년 10개 사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6개 사를 포함해 총 9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역 우수기업으로 자체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고 국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 한해 10개사가 11건 52억8천만 원 규모의 국비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여 정부 브랜드기업 선정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북도에서는 이와 같은 우수기업을 지원해 경북프라이드(PRIDE)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포스코에너지부, 기업부문 ‘에너지대상’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 ‘영천시’가 ‘2023년 경북 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는 7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북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단체부문 표창으로 우수기업 5개, 우수시·군 5개, 개인 표창으로 민간인 10명, 공무원 5명 등 총 2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먼저, 기업 부문 대상은 에너지 설비 적기 교체·수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복합발전 해수계통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노력한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공장장 정윤식)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주)규원테크, 노벨리스코리아(주), 우수상은 (주)티에이치이,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이 공동 수상했다.공공부문은 영천시가 대상 수상을 수상해 에너지 시책 사업비 7천만 원을 받았다. 영천시는 영천시 스마트팜 조성사업,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LED멀티 사인 설치, 청사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시와 고령군, 우수상은 포항시,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도지사 개인 표창은 △(주)농심 구미공장 지상훈 선임 △한국미우라공업(주) 방영환 과장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 이상준 매니저 △김천에너지서비스(주) 장재형 과장 △오씨아이 주식회사 정경수 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종훈 대리 △(주)KTG 영주공장 김남진 매니저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용효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문지영 과장 △동우CM(주) 김찬영 시설과장 △경주시 지방공업8 김경현 △안동시 지방공업7 우성진 △구미시 지방공업8 이승훈 △고령군 지방행정7 장효은 △봉화군 지방공업9 임형민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에너지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저소비·고효율 에너지대전환’ 정책이 민·관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에너지 분권정책 등을 통해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범도민적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에너지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지역경제 성장 이끌 신규 ‘실라리안’ 선정

경북도가 7일 2023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기업으로 선정된 12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이번 실라리안 신규기업 선정에는 총 3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경북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운영위원회에서 심사 후 결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아이엠(포항) ‘세제류 제조’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예천) ‘식물성 유지(참기름 등) 제조’ △한울푸드(영천) ‘고구마 가공류 제조’ △소백산아래(영주) ‘부각 제조’ △알앤알코리아 농업회사법인(김천) ‘빵류 제조’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영천) ‘유기질 비료 제조’ △(주)상하식품(문경) ‘채소 절임 제조’ △농업회사법인 대본(경산) ‘전통차 제조’ △친정 농업회사법인(청도) ‘식혜 제조’ △(주)와룡식품(경산) ‘막창 제조’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청송) ‘장류 제조’ △경일식품(경산) ‘쌀조청 제조’ 총 12개사다. 사진한편,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만으로는 인지도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97년 경북도가 처음 개발한 브랜드로,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총 57개 사가 참여 중인 경북 대표 인증브랜드이다.실라리안에 선정된 기업은 홍보, 온·오프라인 내수시장 판로, 해외시장 개척,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지원(5억 원 이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철우 지사는 “실라리안 인증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해 주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지속적인 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경북도,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기관에

경북도가 지난 6일 ‘K-U시티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에서 제출한 103건의 정책을 심사해 광역 2건, 기초 11건 등 13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고,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 기획하고 선도 투자하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 수상 및 인센티브 3억5천만 원을 받았다.특히, K-U시티 정책은 22개 시·군, 30여 개 대학, 90여 개 기업들과 협력해 1시·군-1대학-1특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한다.그중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奧地)라 불리는 봉화, 영양, 청송(일명 BYC)과 울릉에 대학과 기업들이 들어선다. 봉화는 대구가톨릭대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설립해 기업과 함께 인력을 양성한다. 청송은 항노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 뉴바이오캠퍼스를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울릉은 한동대가 글로벌그린캠퍼스를 설립해 글로벌 리딩기업과 함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꿔야 시작된다”며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바로마켓 경북도점 지역대표 직거래 장터로 정착

경북도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연 매출 34억 원을 달성해 지역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고 7일 밝혔다.경북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바로마켓은 대구경북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 7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로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70회 운영했다.올해 바로마켓의 운영성과로 △매출액 34억원 △방문객 수 10만4천772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 수 1만1천221명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3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4천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축산물,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류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성과는 저렴한 가격의 품질 좋은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직거래 장터 고유의 장점 외에도 △매주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구매 가격의 5%를 적립하는 포인트 제도 △시군,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품목별 특판 행사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올해는 바로마켓 전용 앱 활용을 활성화하여 회원들에게 매주 판매되는 농특산물 품목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장터를 찾는 방문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매주 입점 농가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온라인에서도 바로마켓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이 밖에도 참여 농가 교육(GAP, 원산지표기, 식품안전)을 확대하고,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 매뉴얼을 신설했다. 또 잔류 농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한해 ‘바로마켓’을 많이 이용해 주신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경북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1983년 7월에 발대했으며, 현재 경북 22개 시·군에 402개대 1만812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했다. 이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현장 활동 대원에 대한 급식 등의 지원과 화목보일러 주택화재 예방 등 본연의 활동 이외에도 참여와 실천의 정신으로 119 생명 지킴이 봉사, 아이 행복 돌봄터 운영, 노인돌봄서비스, 태풍 피해복구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참여해 왔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그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도민의 참된 봉사자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돌보미이자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도민의 곁에서 참다운 봉사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경북도,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우뚝’

경북도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년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2024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매칭 비율이 5% 상향됐다.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투자유치 및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등에서 경북도는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약 3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9개 기업에 334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2천427억 원의 실투자와 387명에 달하는 양질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3~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년부터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에 한해 균형발전 하위지역(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에 해당되는 기초지자체에 국비보조비율이 10%상향 지원된다.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곳, 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경북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은 경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조금씩 여물어 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북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애로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2-06

TK신공항 성공 키워드?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 확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의 바로미터인 충분한 규모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설비와 인공지능 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확보가 키워드로 제시됐다. 또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원활한 교통망 구축, 통관 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물류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 친화적인 환경 제공 등이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경상북도는 5일부터 2일간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일원에서 경북도, 의성군, 대구세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단지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산업·경제 지도를 재편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중요한 시점에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물류 경쟁력을 갖춘 인천공항의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Fedex Express, CJ대한통운 특송센터, 관세청 특송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항공 물류의 수출 및 수입 절차에 대해 기관별 전문가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토론했다.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은 항공화물을 공항 터미널이 아닌 외부에서 보안 검색부터 운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물류와 안전한 운송을 도모한다.현장 포럼에 이어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주제 발표에서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경상북도 항공 물류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항공 물류 연계산업 트렌드와 경북지역의 특성을 절충하여 신규 인프라를 유치하고 연계 및 확장 전략을 제안했다.이동훈 관세법인 태영 대표는 ‘수입·수출 화물 운송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항공 화물시장의 유통구조, 통관 절차, 항공 물류산업 비즈니스 이해관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의 물류 경쟁력 확보는 기존 물류 프레임을 탈피해 첨단화는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 유치로 지속 가능한 물동량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설계단계부터 기업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물류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6

난임부부 현실 외면하는 보건복지부 행정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3·국힘)은 6일 2024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 난임부부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했다.경북도 복지건강국은 올해 9월 ‘경상북도 난임부부 확대 지원사업(이하 ‘난임확대사업’)‘을 결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난임확대사업’의 내용은 경상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에게 시술 비용을 지원하면서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로 제한하던 것을 모든 시술과 관계 없이 총 22회의 지원이 가능하게 대폭 확장된 것이다.확장안이 시행된다면 난임부부는 시술별 구분 없이 총 22회,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자체가 이 같은 사회보장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계 법령(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박채아 의원은 “경상북도가 24년 ‘난임확대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직접 방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논의도 하지 않은것은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행태이며, 난임부부가 처한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안내문에 따르면,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안건은 6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되어 있고, 쟁점 안건의 경우 최대 6개월 이내 처리하게 된다.경북도의 ‘난임확대사업’ 안건은 서울시를 비롯한 다른 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므로 쟁점 안건이 아닌 일반안건으로 분류되는 만큼, 시간을 지체할 이유나 명분이 없어 박 의원의 주장에 더욱 타당성이 뒷받침되고 있다.한편, 박 의원은 도민이 직접 연락한 SNS 편지를,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읽어 절박함을 더했다. 해당 편지에는 본인이 난소기능저하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난임부부가 박 의원에게 경북의 난임 정책 확대를 요청하는 내용이다.도민 A씨는 “31살에 결혼했지만, 유산과 조산 그리고 시술만 하다가 내년이면 40살이 된다”라며, “시험관 한 번에 4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있다.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꼭 아이를 품에 안아볼 수 있도록 난임 정책에 힘써달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남긴다”라고 전했다.박 의원은 “세계 최저 출산율을 달성한 우리나라의 절망적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난임부부에 대한 세심한 정책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방정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른 예산을 줄여 재원까지 마련했음에도 중앙정부에서는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재삼 복지부를 규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6

중국 허난성 새마을 초청 연수단 경북도 방문

시에창웨이(谢长伟) 중국 허난성 농업농촌청 부청장을 대표로 농업과학원, 농업투자산업유한공사 등 허난성 농업기관 및 기업 대표 9명이 ‘2023년 중국 허난성 농업기관 대표단 새마을 초청연수’로 6일 경북도를 방문했다.이들 연수단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예방하고,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과 허난성 농촌진흥운동의 교류를 통한 양 지역 농업 문제 해결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또한, 연수 기간 새마을운동 이론 교육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며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성공 경험을 학습했다.이 자리에서 시에창웨이 부청장은 “새마을운동은 경북에서 시작돼 세계가 인정한 빈곤퇴치 농촌개발 모델임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새마을재단 연수를 통해 경북도 곳곳의 새마을 견학지를 둘러보고 오랜 기간 뿌리내려진 새마을정신을 배울 기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 서기, 일선에서 일하는 농촌지도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새마을정신을 익혀 허난성의 삼농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채진원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는 농업 대전환을 선언하고,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지방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방시대에도 새마을운동 정신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과 농촌진흥운동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같은 만큼 서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어 함께 농촌 문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농(농업·농촌·농민)’ 문제는 20여 년간 중국 국정 최우선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농촌진흥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은 중국에서도 해외 선진사례로 손꼽히며, 2009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주석으로 재임 시절 경북도에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영유아도 무상교육으로 전환 필요

박순범 의원 칠곡2·국민의힘 경북도내 영유아도 무상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5일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국민의힘)은 어린이집의 보육 시간이 유치원(8시간)보다 4시간이 긴 상황에서도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보조금은 3~4만이 적고, 보육교사 수당도 격차가 있다며, 비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속도는 14세기 중세 유럽의 흑사병 창궐에 따른 유럽 인구감소 속도보다 빠르다며, 인구감소 원인 중 영유아 보육비 부담도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중의 하나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무상교육, 무상급식에 대해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또,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가 최근 2년(2020 ~ 2022년) 사이에 2.5배 정도 급증하고 있지만, 경북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 소송이 있을때 지원받을 수 있는 교원배상책임보험 예산은 2022년 2억 원 대비 60%가 감액된 8천만 원으로 편성했다.박순법의원은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보육 문제와 교권침해에 대해 아직도 문제인식을 크게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시급한 예산은 현실성있게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5

고령에 500MW급 LNG복합발전소 만든다

경북도와 고령군은 5일 한국중부발전(주)과 고령군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발전소는 고령군 성산면 일대(약 4만 평) 부지에 일반 가정 25만 이상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 규모 LNG 복합발전소 1기로, 총 8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예정 용지 바로 옆에 변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별도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 환경 훼손이 적으며, 낙동강이 인접해 용수 확보가 쉬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고령군은 이번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약 887억 원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건설공사 관련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와 협력업체 포함 약 200명 운영인력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경북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에 내실을 다지고, 전력 수급 안정과 신 무역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각종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투자로 국내 원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희망의 발전소가 되도록 고령군과 합심해 발전소 조성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전력공급의 약 8%를 담당하는 한국중부발전(주)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토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신규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을 추진 중이며, 경북도와 고령군은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병휴·피현진기자

2023-12-05

“한중 청년들의 교류, 적극 뒷바침하자”

허쉬지안(何旭娟) 중국 후난여자대학교 총장과 후난여대 대표단이 5일 경북도를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예방하고, 도의회 사무처장과 환담하며 경북도와 후난성 간 대학 및 청년 교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도 대표단이 후난여대 서기와 총장 등을 접견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답방으로, 후난여대는 도내 안동과학대, 영남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자매학교로 안동과학대와 한중뷰티아트센터 설립 MOU를 체결하고 후난여대 내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후난성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 한중 대학생 예술 공연을 후난여대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이날 허쉬지안 총장은 “올해 경북도와 후난성의 자매결연 5주년을 계기로 후난여대와 경북도 내 대학교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양 지역과 한·중 간 교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학홍 부지사는 양 지역 대학 교류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난여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경북도의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과의 교류는 필연적인 것”이라며 “청년은 나라의 기둥이자 희망이며 미래다.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청년들이 인생의 지평을 더욱 크고 넓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경북도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식 개최

경북도는 5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동해면 공당리 일원)에서 환경부, 포항시, 도·시의회, 국회의원, 한국환경공단, 경북테크노파크 및 배터리 관련 기업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489억 원(국비 459억 원)을 들여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진흥시설(종합정보지원센터)과 연구시설인 연구시설(자원순환연구센터)로 구성돼 재활용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인증을 비롯해 녹색금융 지원, 재활용 전문인력양성 등 국가 사용 후 배터리산업의 통합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예정이다.또 환경부가 2021년 제정한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빠르면 연말 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고시될 경우 국가와 지자체는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실증화 시설의 사용료,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져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이날 착공식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환경부 한화진 장관에게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올해에만 5조7천억 원이라는 유래없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 착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탄소중립, 기후 위기에 대응한 신산업 창출과 배터리 전후방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자체 최초로 포항에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 순수 지방비로만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해 영남권 사용후 배터리 거점수거센터로 기능하며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을 선도해 왔다.또한, 지난해부터는 환경부, 포항시와 함께 차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를 신속하게 평가하여 재사용·재활용 여부를 판단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 센터’를 구축, 이를 통해 명실상부 국내 최초 ‘사용 후 배터리 수거-보관-성능평가 및 등급 분류-재사용·재활용’의 전주기 사용후 배터리 관련 인프라를 완성해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의 거점이자 친환경 녹색산업 생태계의 핵심으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환동해지역 온천소재 코스메틱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지난 4일 해양 소재와 온천수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환동해지역 온천소재 코스메틱 시범사업’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환동해지역 온천소재 코스메틱 시범사업’은 경북 동해안 내 온천수와 해양 소재를 연계한 코스메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메디웨이코리아, 코리아향진원, 하킴코스메틱 등 도내 화장품 제조기업 3개소를 선정해 스킨, 바디로션, 미스트 등 시제품 개발과 국제화장품 원료 등록, 임상실험 및 효능분석, 특허 출원 등록,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하킴코스메틱은 톳 추출물과 백암온천수(울진)를 활용한 미스트 △코리아향진원은 성게 추출물과 파라다이스온천수(포항)를 활용한 바디로션 △메디웨이코리아는 청각·다시마 추출물과 칠보산온천수(영덕)를 활용한 아토피 토너를 개발하고, 그동안 업체별 개발 과정 및 결과물을 발표와 시제품을 전시했다.이원춘 동해안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도내 온천수 및 해양 소재를 활용해 우수한 제품 개발이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을 확대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부정확한 ‘중기경북교육재정계획’재수립 촉구

박채아 경북도의회의원  경북도의회 박채아(경산3·국민의힘) 의원은 경북도 교육청이 자율적인 재원배분 및 계획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수립하는 ‘중기경북교육재정계획’의 부정확성에 대해 지적하고, 재수립을 촉구했다.5일 박채아의원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제출한 ‘중기경북교육재정계획’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보면 세계경제는 2024년 이후부터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물가·성장 흐름이 점차 안정화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컨퍼런스 보드가 지난달 20일에 발표한 10월 경기선행지수(LEI)는 지난 9월에 이어 0.8% 감소된 103.9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3.3%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높은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인해 미국 경제 침체를 전망하고 있다.국내 경제 상황 또한 2024년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통계청에서 발표한 선행종합지수인 경제심리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잘못된 예측이라는 것이다.박채아 의원은 “도 교육청이 국내외 경제전망을 잘못 예측하면서, 중기 재정수입 전망에서도 중앙정부이전수입,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으로 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출여건도 급속히 나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아가, 중앙정부의 재정운용계획을 정확한 분석 없이 따라 작성하는 형식적인 ‘중기경북교육재정계획’에서 탈피해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재수립해야 단년도 예산편성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경북교육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5

경북도 ‘2023년 원자력방호협의회’ 첫 회의 개최

【안동】경북도가 5일 도내 원자력 관련 시설의 물리적 방호태세 확립과 안전대책 논의를 위한 ‘원자력방호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는 최근 사이버 테러 위협 증가 등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정부의 원전 비중 확대 정책 등으로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테러를 포함한 물리적 방호체계 강화를 위해 원자력방호협의회를 구성했다.특히,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원전 비중 확대 목표를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하는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원전 총 24기 중 절반인 12기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는 원자력시설에 대한 안팎의 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고,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민·관·군·경으로 구성된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시설에 대한 물리적 방호태세 확립과 원자력시설 안전대책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만약에 발생할 방사능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추진할 우리 도의 과제”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상시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원자력방호협의회는 원자력시설 등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소관 원자력시설 등의 물리적 방호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협의하는 기구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경북도 ‘2023 대한민국 원자력 안전포럼’ 개최

경북도는 5일 탄소중립과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 역할과 전망 모색학 위한 ‘2023 대한민국 원자력 안전포럼’을 개최했다.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에너지 안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원자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에 따른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이인선 국회의원, 산업부 김규성 원전전략기획관, 원자력 분야 산·학·연·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노동석 소통지원센터장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세션 1은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원자력과 신재생의 기여, 의무, 협력’을, 강형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세션 2는 성기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사업전략팀장이 ‘지속 가능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서대권 한국수력원자력 사용후핵연료부장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시설 운영’을 다뤘다.세션 3은 정정화 강원대 글로벌인재학부 공공행정학과 교수가 ‘원자력 정책과 사회적 합의’,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사용후핵연료 국민 갈등 치유 관련’ 주제로 국민 공감대 형성 방안을 했다.세션별 발표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심형진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원자력정책과 국민 수용성, 원자력의 안전한 관리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이 자리에서 이달희 부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 의무를 감당하기 위해 원자력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적극 모색하면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경북도가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원자력산업 발전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해 가는 대표적인 원전 특화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경북도민행복대학 올해 첫 박사 60명 배출

경북도는 5일 경북도민행복대학 19개 시·군캠퍼스 및 4개 대학캠퍼스, 2개 대학원캠퍼스 졸업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796명, 석사 139명, 박사 60명 등 총 995명에 대한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캠퍼스별 우수학습자 및 학습 수기 공모 입상작, 우수 코디네이터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으며, 총학생회와 총동창회 임원 14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각각 수여하며 노고를 위로했다.특히, 학습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노동식(65세, 예천) 씨는 학우들과 예천 8경과 박물관을 견학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 그 결과물을 예천군 관광부서에 제공하기 위해 ‘예지연(예천 지역 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제안하며 실천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을 받은 허일화(67세, 영주) 씨는 “월남한 부모님을 따라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교복 입은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누구 며느리, 누구 아내, 누구 엄마로서의 인생만 살다가 도민행복대학에 다니며 뒷전이었던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긍정적이고 활발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는 사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올해는 학사·석사과정을 거쳐 3년간의 도민행복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총 60명의 첫 명예도민박사가 지역 리더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도민행복대학 박사과정은 강의 위주 교육을 탈피해 농어촌콘텐츠 개발,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마을 ESG경영, 기후환경변화 등 지역 과제나 관련 주제를 선정해 스스로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찾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프로젝트형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문교육과 깊이 있는 토론과 실제 논문을 작성·발표하는 등 개인 역량 향상과 더불어 지역 성장에 보탬이 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총장(도지사)은 “경북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 개막에 우리 청년들이 경북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아이 낳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민행복대학 졸업생들이 선배이자 리더로서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학습 열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된 도전과 참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