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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 박진 의원도 총선 불출마

한나라당 3선 박 진(서울 종로·사진) 의원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당내 중진의원들의 불출마 도미노가 이어질 전망이다.박 의원의 불출마는 6선의 이상득(경북 포항남·울릉), 5선의 김형오(부산 영도), 3선의 원희룡(서울 양천갑) 의원 등에 이은 것이다.박 의원은 불출마 변을 통해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당을 살리고자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진정한 쇄신과 변화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친이(친이명박)계이지만, `박근혜 비대위`에 무게를 싣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힘에 따라 친박(친박근혜)계가 주축인 영남권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압박도 거셀 전망이다.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수도권 의원들의 불출마가 이어지고 있는데 도대체 영남 의원들은 뭐하고 있느냐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한나라당의 전통 텃밭인 영남권 외에 수도권 역시 물갈이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서울 종로에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한나라당내에서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이창형기자

2011-12-26

4·11 총선 출마자 출사표 - 대구

북구을 조영삼 한나라 정책위전문위원북구을에 출마하는 조영삼(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조영삼 전문위원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열린 정치 젊은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조 예비후보는 “한나라당과 대구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합의해야 한다. 다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열린 마음의 젊은 정치다”며 “`열린 정치 젊은 변화`로 대구와 한나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경북도당사무처장과 전국 시·도 사무처장협의회 회장을 거쳐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한나라당 정책연구위원을 역임을 했다.달서갑 김종윤 전 국민권익위 심의관달서갑 예비후보 김종윤(55·한) 전 국민권익 위원회 심의관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 정치인과 제도, 환경이 모두 바뀌어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정치를 통해 국민의 행복과 꿈을 이루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공직 생활동안 배우고, 느끼고, 실천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교육비 부담 감소, 전세와 집값 안정, 사회 안정망 확충과 복지 제도 마련 등 국가는 물론 행복한 달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권익 위원회 심의관과 부패방지위원회 법무관리실 서기관, 통일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사무관을 역임했다.중남구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중·남구 예비후보 이재용(57·무) 전 환경부장관은 “지금 대구의 모습은 `성장이 멈춰버린 도시`, `닫힌 사회`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정치적 다양성의 확보로 대구를 활력에 찬 도시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상위 1%가 아니라 99%의 절대 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세계인들이 와서 투자하고 살고 싶어 하는 대구로 바꾸어 나가는데 시민의 머슴이 되어 초석을 놓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환경부장관과 남구청장을 역임했다.달성 김진향 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달성 예비후보 김진향(43) 민주당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 다시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인가` 고뇌하다가 고향인 달성군에서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해 혁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변화와 발전, 새로운 대구`를 발판삼아 분단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것을 본인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16대 대통령직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행정관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비서관을 역임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1-12-15

4·11 총선 출마자 출사표 - 경북

포항 남·울릉 김순견 전 한나라 부대변인김순견 전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정치스승이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한 후 남구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김순견 예비후보자는 그동안 포항발전에 노력한 이상득의원이 추진했던 포항~울산 고속도로 및 KTX 포항 직결 사업과 블루밸리 공단 추진 등 각종현안사업을 승계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순견 후보자는 등록후 “시대가 필요로 하는 깨끗한 정치, 자신을 희생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투명한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경주 김석기 주 오사카 총영사김석기(한) 주 오사카 총영사는 14일 “경주의 미래를 위해 소통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특히 “오늘날 경주는 정치적으로 피로감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도 어려운 판에 지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분열을 거듭하면서 시민의 자존심을 훼손시키고, 그 실망감으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만 주고 있다”며 지역 정치 환경을 비판했다.그는 또 “3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되살려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고향을 위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상주 정송 전 경북도 기획실장정송(56) 전 경북도 기획실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 상주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예비후보는 “행정경험이 다양해 일머리를 잘 알고 중앙 인맥이 풍부한 만큼 중앙의 지원과 협조를 많이 얻어내겠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이 되면 상주의 주력산업인 농업을 반드시 살려 내고 시민복지의 중심센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정 예비후보는 상주초, 청구중, 대구고, 영남대(경영학과), 서울대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경북도 뉴욕통상주재관, 기획관리실장, 행자부 자치행정과장 등을 거쳤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문경·예천 김수철(사업가)김수철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문경, 예천 선거구에서는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신의, 지조, 화합 등 3가지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권위주의를 버리고 지역주민들 앞에서 더 낮은 자세로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지역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군민들과 약속했다.자칭 친박연대라고 밝힌 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과 당대 당 통합이 이뤄진다면 그때는 공천경쟁에도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나라당 소속 이현준 군수와는 동지적 입장에서 협력하고 상생을 약속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12-15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러시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불출마 선언 이유가 당내 쇄신을 위한 `자기희생`적인 성격이 많아 정치권의 공천물갈이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민주당 장세환(초선, 전주 완산을) 의원은 14일 “저의 기득권 포기가 야권통합의 성공적 완결에 불쏘시개가 되고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내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민주당에서 현역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지난 12일 3선의 정장선(경기 평택 을)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정장선 총장은 당시 불출마선언에서“3선이나 했는데 국회 선진화에 아무런 역할과 기여를 하지 못해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1일 이상득(포항남·울릉) 전 국회부의장과, 홍정욱(초선·서울 노원 병)의원이 당내 쇄신을 위한 자기희생의 성격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부의장은 당시“당의 쇄신과 화합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홍정욱 의원은“정치에 대한 국민의 냉소와 불신도 씻지 못했고 정당과 국회를 바로 세우기에는 역량과 지혜가 턱없이 모자랐다”고 자성했다.또 한나라당 친박계 3선인 허태열 의원은 최근 한 방송에서 19대 총선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해 한나라당의 비대위 체제 이후 친박계 현역의원들의 자기희생적 불출마가 잇따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여기에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한나라당 현역의원 모두가 불출마할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현역의원들의 총선 불출마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1-12-15

박명재 前장관 “한나라 공천 못받으면 무소속 불사”

내년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준비중인 박명재사진 전 행자부장관이 15일 “만약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결심이며, 당선되면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오는 19일 포항에서 열릴 회고록 출판 기념회를 앞두고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이 포항에서 대다수 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보수정당이라는 점에서 정통관료출신으로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또 자신의 당적과 관련,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경북지사에 출마한 것은 내가 평생 안고가야 할 문제지만, 선거가 끝난 5개월 후 당적을 버렸다”면서 “그 후 6년동안 아무런 당적을 갖지 않고 공직자로, 학자로 지냈으며, 결코 정치인으로 살지 않았기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도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전 장관은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북지사에 출마한 것은 “출마 않으려면 사표를 쓰라”는 압박을 받는 등 당시 복잡했던 사연과 심경을 밝혔다.박 전 장관은 당시 집권층으로부터 “참여정부의 정무직 공직자로서 집권여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경북출신 후배 공직자들에게 정무직 진출의 기회가 올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이 말이 가슴아파 결국 흔히 말하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경북지사 선거에 운명처럼 출마하게 됐다”고 회고했다./김진호기자

2011-11-16

총선 출마예정자 너도나도 출판기념회

내년 4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경북지역 의원 및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노무현 대통령때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박명재 차의과대학총장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박명재 장관의 미완성회고와 꿈`이란 소제목이 달린 자신의 책` 이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포항 장기면이 고향인 박 총장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지역구인 포항 남·울릉지역구 출마를 희망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일보 기자와 매일신문 정치부장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상곤 농촌정보문화센터 소장은 오는 12월13일 포항시청 별관 대잠홀에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추억 등이 담긴 자신의 에세이집 `해뜨는 동해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중·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한 이 소장은 포항북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지난 18대 총선에 경북 고령·성주·칠곡지역구에 출마했던 석호익 KT부회장도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겨냥해 지역구와 서울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석 부회장은 먼저 오는 19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오는 29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임인배 전 의원은 12일 오후 2시 모교인 경북 김천고 대강당에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희망을 향한 도전`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는 이 책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치인과 CEO가 되기까지 인생 역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내년 총선에 김천에서 4선고지에 도전한다.청와대 행정관과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단장을 지낸 심학봉씨도 오는 24일 구미 GM컨벤션웨딩에서 자신의 책 `아름다운 도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난 달 퇴직한 뒤 구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심씨는 이 책에서 학창시절과 공직시절의 경험담과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김성조(구미갑) 국회의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원한 촌놈 김성조 구미당기는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한다. 3선인 김 의원은 정치 입문 시절부터 최근까지 의정 활동을 책에 수록했다./김진호기자kjh@kbmaeil.com

2011-11-11

안철수 다음 행보는 신당 창당?

朴후보 승리땐 제3세력 규합 가능성 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적인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현 정당의 대안세력으로 `제3세력`을 규합한 신당창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의 24일 박 후보 지지 이벤트에서도 `안철수 식 정치행보`의 일단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유세차를 타거나 시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관행에서 탈피, 박 후보 선거캠프를 전격 방문해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고, 다분히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편지 한 통만 건넸다.그는 편지에서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시발점인 `로자 파크스 사건`을 상세히 기술해, 서울시민에게 `행동`(투표)의 중요성을 전하면서 기성정치인과는 차별성을 부각시켰다.여기에다 정보기술(IT) 업체의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최소 비용`으로 투자 효과의 극대화를 시도한 것이다.그는 또 이번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폭로와 힐난이 난무하고 있는 현 정치권에 일찍이 깊게 발을 들이는 대신 본격적인 정치 등판 시기를 엿보면서 `치고 빠지기` 식의 행보를 계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또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할 경우 한나라당은 물론, 야권도 후폭풍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제 3세력을 통한 정치 등판을 엿보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이 경우 정당정치론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현 정당질서에 비판적인 안 원장간의 대선경쟁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욱 본격화할 전망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1-10-26

박근혜 “정당정치 중요” 安風 견제

“정당 뒷받침없이 책임정치 불가능” 역설 26일 서울시장 보선이 시작된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정당정치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박 전 대표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 있는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당정치는 민주주의 실현에 굉장히 중요한 뿌리”라고 강조하고 “책임있는 정치,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는 정치가 되려면 정당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이번에 정치권이 거듭 나 정당정치가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도 나 후보가 이번에 꼭 당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 나 후보가 정말 애를 많이 썼다”고 격려한 뒤 선거운동 기간 각계각층의 서울시민을 면담하며 수첩에 적었던 건의사항을 나 후보에게 전달하면서 “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안타까운 얘기를 많이 하던데 이 문제도 꼭 당선돼 잘 해결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박 전 대표는 현 정당정치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비판적인 정서를 의식한 듯 “정치가 그동안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많이 자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선거 때 떠들썩하게 약속을 많이 했다가 불신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는 복잡하게 표현할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게 정치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1-10-26

오늘 재보선 투표일…여야 누가 웃을까

대한민국 정치질서 재편의 `뇌관` 역할을 할 10·26 재보선에 대한 국민 심판이 시작됐다. (관련 기사 2면)특히 서울시장 보선은 한나라당과 범야권간의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치달으면서 그 결과가 정치권 `빅뱅`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돼 여야간 건곤일척의 승부처가 되고 있다.여야는 25일 최대 접전지인 서울시장 보선에 당력을 총동원, 법정선거운동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시내 곳곳에서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았다.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날 `60% 이상의 투표율`을 희망하며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이날 오전 나경원 후보의 선거캠프를 방문해 보수층의 막판 결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건대입구역, 강남역, 여의도, 신촌 등지의 거리유세에 이어 자정가지 도심인 명동 입구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가졌다.박 후보는 이날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 강서 농수산물시장, 남대문 시장에서 유세를 벌인데 이어 강서구 화곡역, 영등포 롯데백화점, 홍익대 정문 앞, 노원구 하계역, 강북구 수유시장 등지를 누비며 표심을 공략했다.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투표만이 권력을 이기고 서울을 바꿀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대구·경북에서도 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9명의 후보를 비롯해 대구 서구청장 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 등은 이날 밤 늦게까지 선거구 곳곳을 돌며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한편, 서울시장과 11곳의 기초단체장을 새로 뽑는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대선을 앞둔 민심의 풍향계로, 선거 결과가 여야 정치권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선거에는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16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25일 자정을 기해 선거운동이 종료됐으며 투표는 26일 선거구별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나게 되나 초접전 지역은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이창형·이곤영기자

2011-10-26

안철수 막판 가세… `安風`-`朴風` 정면승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결국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간의 대선 전초전으로 치닫게 됐다.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 원장이 24일 범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 지원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선거결과에 따라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정치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두 사람의 재·보선 전면등장은 선거 이후 정국, 더 나아가 내년 총선과 대선 판도까지 뒤흔들 가능성이 있어 정치지형이 요동칠 전망이다.◇안철수, 박원순 지원 나서안철수 원장은 24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대위 사무실을 지지 방문,“멀리서나마 계속 응원하고 있었다”고 밝힌뒤“응원을 드리러 왔다. 제 나름대로 응원 메시지를 써 왔다”고 말했다.안 원장은 이날 박 후보에게 전한 응원 편지에서 1955년 미국 흑인 민권운동 촉발의 계기가 된 로자 파크스가 `선거는 참여의 상징`이라고 한 발언을 전한 뒤 “로자 파크스처럼 우리가 `그날의 의미를 바꿔놓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또 “이번 선거는 누가 대립이 아닌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누구의 말이 진실한지, 또 누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말하고 있는지`를 묻는 선거여야 한다”며 “나도 한편의 권리를 행사할 것인 만큼 여러분도 저와 함께 해주길 간곡히 청한다”고 덧붙였다.◇`安風` 변수되나?안 원장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직접적인 선거지원 대신 박 후보측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의사를 밝히는 방식을 택했다.당초 지지 방식으로 기자회견이나 트위터를 통한 지지선언, 유세지원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자신이 구체적인 선거지원에 나서기 어려운 공무원(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란 신분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박 후보측은 박근혜 전대표가 이미 서울시장 선거는 물론, 전국적인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안 원장의 막판 등판이 초박빙으로 치닫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의 판세를 뒤집어놓을 강력한 구원투수라고 인식하고 있다.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은 “나 후보와 박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 원장의 박 후보 공개지원은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나라 “정치하려면 교수직 버려라”한나라당은 시기적으로 늦은데다 이미 선거 구도가 확립된 상태여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 하고 있다.홍준표 대표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 교수들이 특정 정파에 함몰돼 편향된 정치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치를 하려면 교수직을 버리고 정치판에 들어오기 바란다”고 말했다.안형환 대변인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박원순 후보가 안 원장에게 매달린 결과로 이미 타이밍도 지났고, 지지율도 충분히 반영돼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나경원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안 원장의 등장은 선거 판세가 박 후보에게 어려워졌다는 점을 자인한 셈”이라면서 “남자가 쩨쩨하게 치졸한 선거캠페인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朴-安 대선 전초전안 원장의 등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적극 지지한데 맞서는 것으로, 사실상 `박근혜-안철수`의 정면대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보선이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띠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여권이 승리할 경우 박 전대표의 대선가도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인 반면, 안 원장 개인의 정치적인 입지는 물론 범야권과 민주당은 그 입지가 크게 위축, 범야권의 정치구도가 급격히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1-10-25

서울시장 보선 정치지형 바꾼다

與 승리땐 정국 주도권 확보… 박근혜 입지 강화 野 승리땐 안철수 대선주자 부상 제3정당 출현도 10·26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여당 후보와 범야권 무소속 후보간 사상 초유의 대결, 총·대선 전초전 등 이번 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를 감안할때 선거 결과에 따라 선거 이후의 정국은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구도까지 통째로 흔들리면서 정치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즉, 상상을 초월하는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나 후보 이기면 與 정국주도권 확보·시민세력 위축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승리하면 여권은 정국 주도권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현재의 위기국면을 수습하고 전열을 갖춰 총·대선 체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선 레임덕(권력누수)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범야권에서는 시민세력이 위축되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제3세력의 등장 가능성이 약화될 공산이 크다.민주당은 지도부 책임론 속에 손학규 대표는 당(黨)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이어 당의 총력지원에도 선거에서 패배한 만큼 사퇴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후보 이기면 與 `패닉`범야권 무소속 박원순후보 승리시 정치권 전체에 미칠 파장은 메가톤급이 될 것이다.민주당이 박 후보를 밀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여야 모두 갓 등장한 시민세력에 무릎을 꿇은 꼴이 되기 때문이다.안철수 돌풍과 함께 시민세력이 정치전면에 등장하고, 기존 정치질서는 재편의 길로 내몰릴 수도 있다.총선을 전후로 한 제3정당 출현 가능성도 거론된다.특히 여권은 선거패배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자중지란에 빠질 수도 있고, 청와대의 경우 레임덕 현상이 앞당겨 질 수도 있다.민주당은 선거 승리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국정을 주도하면서 총선과 대선을 유리한 국면에서 이끌어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하지만 박 후보가 무소속 잔류를 고집할 경우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시민세력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여야 대선주자 입지에도 영향여야의 대선주자들 역시 이번 선거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있다.나경원 후보 승리시 직접 선거지원에 나섰던 박근혜 전 대표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고, 반면 나 후보 패배시에는 박 전 대표가 적지않은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박 후보 승리시에는 그의 정치적 동반자인 안철수 원장이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이 경우 차기 대선에서 안 원장이 `박근혜 대항마`로 자리잡을 것이며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창형기자chlee @kbmaeil.com

2011-10-24

이병석 원내대표 당선, TK단합 여부에 달렸다

한나라당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선거구도가 4·27재보선 여파로 요동치는 가운데 TK지역 의원들의 단합여부가 이병석 의원의 당선에 결정적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연찬회(2일)와 원내대표 선거공고(3일), 경선실시(6일) 등의 선거일정을 확정했다.이처럼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가 4·27 재보선 패배에 따른 책임론이 부상, 6일로 연기되면서 친이계 주류 3선인 이병석·안경률 의원의 양강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던 중립 성향 4선의 황우여(인천 연수), 3선의 이주영(경남 마산갑) 의원이 4.27 재보선에 따른`주류 책임론`에 기대면서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고, 여기에 중립·소장그룹이 친이계 원내사령탑 등장 저지에 나서면서 `중립 원내대표론`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 소장 그룹은 지난달 28일 원내대표 경선 연기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자며 불과 1시간 만에 의원 74명의 서명을 받아 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그러나 쇄신파가 주장하는 중립 원내대표론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즉, 지난 2008년 총선과 2010년 지방선거때도 계속해서 쇄신주장이 제기됐고, 그 결과 쇄신파인 원희룡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았으나 선거에서 지는 등 소장그룹의 쇄신 주장이 별무효력이었던 전례에 비춰 `중립 원내대표론` 역시 결과적으로 `소장파그룹 자리찾기`에 그칠 것이란 회의론이 많기 때문이다.결국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2일 열릴 의원 연찬회가 최대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표 분산을 우려한 친이계 주류측이나 중립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질 지 여부도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60여명에 이르는 친박계의 표심도 어디로 흐르게 될 지 관심거리다.어쨌든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병석 의원이 당선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병석 의원을 지지할 경우 현재 172명의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과반득표를 해야 하는 원내대표 당선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분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이병석 의원을 지원하고 있는 데다, 친박계의 표심 역시 이병석 의원으로 기울고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전략차원에서 보면 수도권에서 강재섭 전 대표가 패했다는 점을 고려해 차기 당 지도부는 `영남권 원내대표 + 수도권 당 대표`가 가장 좋은 구도라는 쪽으로 친박계 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남권 원내대표 후보 가운데서는 이재오 장관이 지원하는 안경률 의원보다는 친이상득계인 이병석 의원에 표를 모아주자는 의견통일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분석이다.강석호(영양·영덕·울진·봉화)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번 국회부의장 선거때 박종근 의원과 이해봉 의원이 단일화하지 못해 표가 갈리면서 부의장 자리를 놓친 우를 다시 범하지 않으려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일치단결해 이병석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적극 지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TK정권에 TK없다`는 자조적인 비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대구·경북지역 의원도 “이병석 의원이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은 물론 수도권 친이·소장파와 친박계의 지지를 끌어내려면 당이 청와대의 아바타라는 비판을 불식하고, 당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부와 청와대에 반영할 수 있는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병석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은 지난 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아름다운 양보`를 한 만큼 이번에는 원내대표로 입성해 정부와 청와대에 대해 친이주류로서의 당내 의견을 충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확실히 할 작정이며,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은 물론 다른 친박계 의원들까지 가세하고 있어 당선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1-05-02

한나라 참패… 책임론 격랑 일 듯

한나라당이 27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했다.관련기사 3면이날 전국민적 관심 속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여겨지던 강원도지사 선거와 경기 분당을 등에서 민주당 후보에 석패했다.우선 전직 MBC 사장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51.05%)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46.63%)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전직 당 대표 간의 대결을 벌였던 경기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후보(51.00%)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48.31%)를 눌렀다.분당을·강원지사 선거 민주 손학규·최문순에 패배김해을 김태호 국민참여당 이봉수 이겨 체면치레다만,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51.01%)가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48.98%)를 누르면서 체면치레를 했다.이외에도 대구 `서구가선거구`에서 치러진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안영철 후보가 당선됐으며, `달서구라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배보용 후보가, `달서구마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이성순 후보가 당선됐다. 또 경북 `예천군라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 이준상 후보가 신승했다.이날 치러진 재보선 성적표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즉, 선거에서 패배하면 잠재돼 있는 안상수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면서 `지도부 교체론`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좌파주지`, `보온병`, `자연산` 등 각종 설화로 위기를 자초한 안상수 대표는 지난해 연말 예산국회 파행을 겪으면서 당 안팎에서 심각한 리더십 위기를 겪었던 터라 안 대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믿었던 강원도지사와 경기 분당을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지도부 교체와 조기 전당대회는 물론 수도권 소장파 등 친이계 비주류 의원들의 입을 통해, `탈청와대`와 이재오 특임장관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박종근(대구 달서갑)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선거결과에서 보여주듯이, 내년도에 치러지는 19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계구도를 재편해야 한다”며 “당 최고위원과 당대표 등을 선출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해,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당장 수도권 의원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향식 공천개혁안은 물론, 이재오 특임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라인도 선거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20만8천954명 중 126만4천355명이 투표를 마쳐 39.4%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성남 분당을 투표율이 49.1%로 지난 18대 총선 때 기록한 45.2%를 넘어섰고, 경남 김해을이 41.6%, 전남 순천이 41.1%이었고, 강원도지사 투표율은 47.5%를 기록했다.하지만 시의원과 구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대구에서는 서구(시의원)가 총 유권자 3만8천148명 중 6천113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1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진 `달서구라선거구`와 `달서구마선거구`는 각각 15.5%와 18.5%의 투표율을, 경북 `예천군라선거구`는 총 유권자 9천900명 중 6천279명이 투표해 63.4%의 투표율을 보였다./김진호·박순원기자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