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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찾은 관광객 늘었다… 전년比 21%↑

[안동]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월 말 현재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총 334만명을 기록, 연말까지 3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만 34만 명이 안동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안동으로 이어진 것은 일상 속 휴식이 가능한 명소에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입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가동해 홍보한 효과란 분석이다. 또 KTX 개통과 함께 최신 관광트렌드에 맞춰 당일과 1박 2일로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늘었다. 이는 안동시티투어 이용객이 1천500여명에 이르는 데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안동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낭만가도와 종부스쿨, 기승전술, 세계유산투어 등 4색 프로그램도 안동으로 발길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고택을 활용한 공포체험과 달빛의 낭만과 즐거움이 살아있는 야간프로그램,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등 신선하고 재미있는 관광 콘텐츠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글로벌 매체뿐 아니라 ‘미쉐린 가이드’와 협업을 통한 SNS홍보, 스포츠 레전드들이 꾸민 예능다큐 프로그램, 일상생활 사진 공모를 통한 SNS 홍보 등 다양한 홍보 채널 가동이 관광객 증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하회마을, 도산서원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주관 안심 관광지에 선정되며 좋은 평을 얻고 있다.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와 경제적인 여력이 있는 40~60대층 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만휴정 등이 모든 연령층에 각광받는 경북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야간 조명을 보강하고 상설 야간 공연 프로그램 확충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2-12

경북농업기술원 노린재 방제 친환경 생력화 기술개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경북대학교 이경열 교수팀과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노린재에 대한 기피제를 개발에 나섰다.12일 기술원에 따르면 노린재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사과, 자두, 복숭아, 감, 콩 등 다양한 작물에서 흡즙으로 인한 과실표면에 반점을 형성해 상품성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겨울철 평균기온이 1℃이 상승하면 20일 일찍 발생한다고 알려져 농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이번에 연구하고 있는 노린재 기피제 개발은 사과원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직접 약제를 살포하지 않고 향기를 장기간 발산하는 방법이다. 특히, 기존 엽면살포에 투입되는 노동력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기술원 관계자는 “발효액을 소형 플라스틱통에 넣고 사과원에 설치했을 때에도 노린재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돼 노동력 절감효과를 증명했다”며 “그 결과 노린재 밀도를 43% 수준으로 낮춰 효율적이고 생력화된 기피제 개발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한편, 유기농업연구소는 앞으로도 양파, 마늘, 부추, 계피 등 해충 기피성분을 함유한 식물체를 활용해 기피제를 제조해 농가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기피 성분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제형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12

안동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안동】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환경부는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평가는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인구 기준으로 4그룹으로 나누어 공통, 운영관리, 정책 3개 분야 총 32개 항목에 대해 1차 실태점검, 2차 종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2그룹(인구 10만 명 이상 30만 명 미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현재 안동시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500t 이상의 처리 시설이 3개소(안동, 풍산, 풍천), 500t 미만(면지역)이 17개소가 있으며, 각각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및 악취저감에 대해 노력한 결과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점검, 하수도 준설 실적 등 안동시의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 노력해 더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12

“사명감으로 일했는데… 이젠 힘에 부쳐”

[영주] “이젠 힘이 부쳐 일하기 어렵네요, 이대로 가면 얼마 있지 않아 문을 닫을지도 모르겠어요”책임감과 사명감, 전통 먹을거리 유지, 전통생활문화를 잊기 위해 현재까지 힘겨워도 이어 왔다는 권분자(할매 묵공장 이사장, 72) 할머니.권 할머니는 “묵 공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청년층의 관심과 도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2017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영주 할매 묵공장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할매 묵공장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전국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매출 감소와 당초 16명으로 출발한 조합원 수가 현재 5명만이 남아 격일제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조합원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고령화에 따른 것이다.현재 할매 묵공장 하루 최대 생산량은 7판(210모) 수준으로 수요가 늘어나도 공급이 어려운 상태다. 공급이 어려운 것은 대부분 작업이 손으로 이뤄지기 때문으로 현재의 인력으로 더 이상의 생산은 어려운 상태다.할매 묵공장에서 일하려는 사람도 없다. 인건비가 낮기 때문이다.묵공장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의 인건비는 한 달 중 15일 근무 기준으로 30만원 수준이다.이 같이 인건비가 낮게 책정된 것은 조합원 모두가 출자자이기 때문이다.판매이익금은 협동조합 잉여금 및 사회 환원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기금 조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역에서 생산된 최상품 원자재를 사용해 이익률도 낮은 편이다. 두부 한모 가격은 4천원, 묵은 5천원이다.이옥남(78)씨는 “인건비가 낮아 젊은층에서 오려고 하는 사람도 없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함께 출자하고 사명감으로 일해 왔기에 현재까지 이곳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할매 묵공장은 영주시의 홍보에도 큰 몫을 하는데 이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고 했다.최근 상사업비로 문을 연 할매 묵밥집은 지역자활센터에 운영권을 넘겼다.할매 묵공장은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그동안 펼쳤던 노력과 열정이 중단 될 위기에 놓였다.할매 묵공장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구성마을 권역 핵심켄텐츠 사업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2-09

“귀향·귀촌·귀농인 어서 오이소~”

[문경] 문경시는 지방 인구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문경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귀향·귀촌·귀농인 보금자리용 모듈주택 설치사업을 펼치고 있다.농촌에 방치돼 있는 빈집을 철거하고 이동식 모듈주택을 설치해 귀향·귀촌·귀농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전국 시군구 228곳 중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발표하였는데 여기에 문경시가 포함됐다.문경의 농촌은 인구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곳곳에 빈집이 방치돼 있으며, 입주 가능한 빈집은 소유주의 잠재적 귀향 의사 등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등 귀향·귀촌·귀농인들이 이주를 희망하지만 당장 거주할 주택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이를 해결하고자 문경시는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월부터 귀향·귀촌·귀농인을 대상으로 입주대상자를 공모했다.영순면 의곡리에 설치한 모듈주택 3동은 입주자 공모결과 31명이 신청했다. 이달 중 완공되는 공평동 소재 10동은 이사철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63명이 신청해 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관심를 얻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 정책은 인구증가와 함께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2-09

‘2021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사례’ 장윤정 안동시 주무관 개인부문 수상

[안동] 장윤정 안동시 주무관이 지난 10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사례’에서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7일 대전 호텔 ICC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문화재청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은 기존의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했던 문안에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안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안동시는 지난 2년간 130여개의 세계유산 및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총 70개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했다.안내판 문안을 작성할 때 되도록 어려운 한자를 풀어 쉬운 용어를 쓰도록 노력했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도왔다. 또 시민자문단을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안동부설초등학교 5학년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문화재까투리’는 지난해에 이어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안내판 제작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했다.시는 하회마을을 비롯한 4개소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용 영상안내판을 제작해 초등학생 누구나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안동부설초 동아리 ‘문화재까투리’가 문화유산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아 문화재청장 특별상을 수상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12-09

경북도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솔루션 기술개발 나선다

경북도가 행안부 주관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활용체계 구축’사업이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모 사업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재난안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제안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안전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 전문가와 과제를 발굴·기획해 연구개발의 전문성과 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국비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이다.도는 교통 분야 재난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개인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도로정보를 수집하고 도로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개발을 골자로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활용체계 구축’사업을 제안, 총 20억 원(국비16억, 도비4억)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재난환경·산업·경제 여건 등에 맞는 재난안전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안전 관리와 대응 역량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2-09

코로나에 또다시… 해맞이축제 줄취소

경북 시·군들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해맞이 축제’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연일 100명이 넘는 도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까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면 바이러스가 퍼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예천군은 8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22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군은 2년 동안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최근 다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부득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군민을 위해 내년도 사업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새해 해맞이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청송군은 8일 ‘2022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2022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는 매년 파천농우산악회가 주관해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개최됐다. 소원소지 올리기, 대북공연, 세시음식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해 왔다.윤경희 군수는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군민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한다”며 “군민들 또한 연말연시 각종 모임 때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봉화군은 이날 임인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군은 코로나19 이전 해마다 새해 첫날, 호골산 정상에서 500여명이 어우러져 새해 덕담·떡국 나누기, 각종 문화공연을 즐겼으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군민안전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포항시도 이날 2022년 임인년 신년 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는 전국에서 온 2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영덕 등 도내 상당수 시·군들은 신년 해맞이 행사 개최여부 관련 9일 열릴 행안부 심의 결정에 따라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부 종합

2021-12-08

영주서 ‘청년스타트업·메이커 페스티벌’

[영주] 영주시는 8일 청년스마트 창업공장에서 ‘2021 청년스타트업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48아트스퀘어에 위치한 청년스마트 창업공장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창업기반 조성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 구축됐다.청년스마트창업공장 내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제조기기들을 일반 대중에게 개방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한 창의력 발굴의 기회 제공과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장비 기술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행사는 올해 청년스마트창업공장에서 진행한 청년스타트업 지원사업 및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고,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청년스타트업 지원사업은 2019년 1기 20명의 청년창업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4명의 창업자를 배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또 지난해 6월부터 1천739명이 메이커스페이스를 이용해 1천326건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각종 공예 체험 및 프로그램 교육 등 112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영주시장애인부모회와 민·학 협약 체결을 통한 장애인 맞춤형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발굴, 영주제일복지재단과 재활용 목공팀 협약 체결을 통한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판매로 얻은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에도 순기능의 역할을 했다.시는 행사를 통해 청년스마트창업공장을 운영하는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유기적인 협력방안 모색으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2021-12-08

영풍 석포제련소, 23일 ‘석포마을 가을공모전’ 시상식

[봉화] (주)영풍 석포제련소는 ‘2021 석포마을 가을공모전’ 시상식을 23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개최한다.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주간 진행한 공모전에는 동영상과 사진, 그림, 오행시 4개 분야에 총 43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총 62편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공모전에는 석포초와 병설유치원, 석포중 학생 및 원생 195명이 그림 부문에 전원 참여했으며, 석포중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주제로 동영상 3편을 직접 제작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대상은 동영상 부문에서 나왔다. 임남주 등 6명의 ‘석포로 놀러 가실래요?’ 동영상 작품이 전 부문 통합 대상을 차지했다.이 작품은 석포에 사는 아이들이 영상에 출연해 마을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소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아이들이 직접 석포 마을을 소개하는 장면에 자막을 삽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사진 부문 금상은 도기열 씨의 1990년 2월의 눈 덮인 석포 풍경을 담은 추억의 사진이, 그림 부문 금상에는 석포의 산과 하늘, 구름을 비롯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석포중 3학년 최아영 학생의 작품이 뽑혔다.수상작은 시상식 당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주간 석포행복나눔센터에 전시한다. 공모전 과정을 담은 영상은 영풍의 유튜브 공식 채널 ‘영풍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영민 (주)영풍 석포제련소장(대표이사)은 “수상작을 비롯해 참가작 모두 기대 이상의 다양성과 우수한 작품성이 돋보였다”며 “내년에는 공모전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1-12-08

‘안동형 일자리’ 10년 대장정 출발 ‘쾌조’

[안동] 안동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이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년 대장정의 추진력을 확보했다.안동시는 지난 7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올 한해 상생과 한국판 뉴딜일자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선정돼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받았다.지난 7월에는 고용노동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8월에는 교육부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9월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10월 인구 20만명 이하도시로는 최초로 ‘지역 주도 자립 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주제로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했고, 11월에는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기업의 성장 기회 확대 및 창업문화 저변 확산을 위한 청년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 2021’을 경북 도내 최초로 열었다.안동시가 지방대학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인 농식품소재 산업(A), 바이오·백신산업(B) 및 문화·관광산업(C)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등)의 동력을 접목한 안동형 ABC 일자리 창출이다.지역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와 3중 교육안전망을 통한 도농형 스마트시티 혁신 거점 구축, 창업 전 주기 지원을 통한 산·학·관 유기적 협동체계 구축으로 창업혁신 신산업 메카 조성의 목표를 가지고 매년 시 가용재원의 10%인 100억 원을 지원, 10년간 총 1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2022년에도 상생과 한국판 뉴딜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 등 정부방침과 시 역점 추진사업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 공모 신청해 지속가능한 안동시 발전의 토대를 쌓아나갈 계획이다.권영세 시장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동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지역의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1-12-08

봉화 ‘얼굴없는 꼬마산타’ 또 선물 놓고 가

[봉화] 크리스마스를 앞둔 봉화군에 올해도 어김없이 익명의 기부천사가 등장해 화제다.8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출근시간 무렵 봉성면사무소 현관 앞에 선물꾸러미가 놓여 있었다.이 선물은 한 어린이가 아침 일찍 면사무소를 방문해 몰래 놓고 간 것이다.선물꾸러미 안에는 마스크, 라면, 양말, 돼지저금통 등 생필품이 들어 있었다.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도 함께 넣었다.‘사랑하고 힘내세요!’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어려우신 분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제가 열심히 모은 돈이니 힘든 분들께 나누어 주세요. 이번 겨울이 많이 추워서 발이라도 따뜻하시라고 양말도 보내드립니다.’라고 적었다.얼굴 없는 꼬마 산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공적마스크와 생필품 박스를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벌써 5번째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이양재 봉성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기부해준 익명의 어린이에게 감사하다. 이러한 마음이 우리 봉성면을 더 훈훈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기부물품은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내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12-08

경북도 화학물 사고 위험 줄인다

경북도는 8일 지역 내 화학물 사고를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취급사업장 및 환경전문가, 공무원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업체 및 공무원과 함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후 내년 지침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화학물질 사업장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 우수기업 사례 발표, 사업 추진상 문제점 청취 및 개선방안 토론, 2022년도 사업계획 안내, 외부전문가 초빙 환경특강 등으로 진행됐다.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특히 화학사고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진단 및 시설개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영세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26개소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과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는 사업비 6억2천500만 원으로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행한 안전진단(3~5월) 결과를 토대로 노후 저장시설·배관·펌프 교체, 옥외저장시설 누출방지턱, 방류벽, 누출감지기, CCTV 설치 등 총 62건의 시설개선을 완료해 화학사고 취약 요소를 제거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2-08

경북도 12일까지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 열어

경북도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미술, 서예, 도예, 공예)을 홍보·전시·판매하는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행사를 개최했다.12일까지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예술장터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혼을 불태워 완성한 그림, 도자기, 서예, 사진 등 약 1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행사 작품 판매금액 일부는 도민을 위한 코로나 극복 동참 기부금으로 사용하게 된다.최근 이건희 컬렉션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이 낳은 천재화가인 유영국(울진 출신), 남관(청송 출신), 박대성(청도 출신), 초정 권창륜(예천 출신)의 작품도 전시 된다.이 밖에 정수대전 대상작품, 도내 사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귀한 작품들도 예술장터를 찾아온 도민들에게 미술감상의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 기획전도 열린다.이철우 지사는 “4차산업 혁명시대 문화예술로 경북을 꽃피우고 반드시 지역미술을 살리겠다”며 “2022년에는 코로나19 종식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이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이번 예술장터와 연계해 11일 가수를 꿈꾸는 가수지망생이 출전하는 ‘제1회 경북가왕가요제’를 개최한다. 경북가왕으로 뽑힌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에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