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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유소년야구단, 청춘양구대회 우승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15 19:22 게재일 2023-11-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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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8개팀 7개 부문 참가<br/>U-11 꿈나무리그 현무 챔프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제공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년야구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8개 팀 선수와 학부모 포함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이 중 꿈나무리그 현무에서 우승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천안시유소년야구단을 만나 5회 말 끝내기 안타로 1 대 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이날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우승으로 이끈 황기문 (안동서부초 3학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황기문 선수는 “3학년이지만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며 “우선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하고,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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