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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역사 품은 안동 ‘소산마을’ 함께 걸어요

[안동] 도청 신도시 둘레길(총길이 84.8km, 7개의 테마) 중 2코스(7.7km)인 풍산평야조망길과 연결돼 있는 ‘안동 소산(素山)마을’이 역사 스토리와 함께 걷는 트래킹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소산마을’은 안동 여행에서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특히 낙동강 옆으로 드넓은 풍산들녁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유서 깊은 전통과 한국사에 족적을 남길만한 걸출한 인물들의 강직한 절개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둘레길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꼭 찾는 곳이다. 이 곳은 안동 김씨 500년 세거지로 한 때 금산촌(金山村)으로 불렸으나, 청음 김상헌이 “김씨가 모여 사는 마을을 금산촌이라 하는 것은 화려해 합당하지 않다”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소요산의 이름을 따서 ‘소산(素山)’으로 고쳤다 한다.길을 따라 걷다보면 우측에 청음 김상헌이 ‘청나라를 멀리한다’해서 명명한 국가 보물 ‘청원루’가 있다. 김상헌은 병자호란 당시 화의를 청하는 최명길의 국서를 찢고 자결을 시도하고, 이후에도 인조가 명을 공격하려는 청나라에 군사를 지원하려 하자, 반대 상소를 올려 청나라로 압송된 인물이다. 이때 남긴 시가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만은 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라는 시다. 탐방로 좌측에는 ‘동야고택’, ‘안동김씨 종택인 양소당’, ‘삼소재’, ‘비안공구택인 돈소당’ 등이 고풍스레 자리하고 있다. 동야고택은 영남 8대 문장가로 이름이 높은 동야 김양근이 태어나 학문을 익힌 곳이다. 비안공구택인 돈소당은 세종 때 문신인 비안공 김삼근의 옛집이다. 고려개국공신 김선평을 시조로 하는 안동 김씨가 소산에 입향해 지은 첫 터전이자 큰 인물이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 비안공은 첫째 아들이 한성판관을 지낸 김계권, 둘째가 ‘내 집엔 보물이 없고, 보물이란 오직 청백뿐이다’라는 유훈으로 유명한 보백당 김계행이다. 김계권의 손자 김번이 안동김씨 장동파의 파조가 됐고, 김번의 증손자가 청음 김상헌이다.또한, 돈소당에서는 김삼근의 맏손자(김계권의 장자)인 학조대사가 태어났다. 학조대사는 13세에 광흥사로 출가해 세조부터 연산군 때까지 국사를 지낸 고승으로, 스승 신미대사를 도와 훈민정음 보급과 대장경 간행 등 불교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설이 있다. 인근에 있는 양소당은 김영수(김계권의 막내)가 지은 23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안동김씨종택이다. 동야 김양근이 쓴 기문에 보면 질박하고 참되며 순수하고 예스러운 뜻을 취한 것이라 전한다. 지금은 한국관광품질인증을 획득해 한옥 운치를 누리며 숙박이 가능한 명소가 됐다.건너에는 충렬공 김방경을 시조로 하는 안동 김씨종택 삼소재가 있고, 탐방로를 따라 가면 학조대사가 터를 잡아 대표적 명당으로 이름난 김계권의 묘가 있는 역동묘역이 나오고, 학조대사가 아버지 묘터를 잡은 뒤 풍수로 보아 물이 부족한 걸 알고 묘 아래 만들었다는 ‘창평반월연화부수지’가 나온다.마을 끝에 있는 역동재는 1734년 강론을 위해 건립한 것으로 개화기 이후 국어, 영어, 지리 등 신교육 기관으로 이용됐다. /피현진기자

2022-03-29

영주 별사과 ‘가을스타’, 홍콩 첫 수출길

[영주] 경북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별 모양 사과 ‘가을스타’가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소재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별사과 가을스타의 홍콩 해외시장 진출가능성 진단을 위한 시범수출을 시작했다.시범 수출된 별사과 가을스타(400박스/1.4kg)는 4월 초 현지에서 바이어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경쟁력과 소비자 구매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별사과 가을스타는 사과농가 장석철(60·경북 영주시 봉현면)씨가 개발한 품종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등록한 미니사과로, 별 모양의 형태와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별사과는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계약문의가 쇄도하는 등 미니사과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별사과의 평균 당도는 17∼18°Bx의 높은 당도와 사과 생장에 문제되는 병해충 발생 피해가 낮고 과육이 단단해 유통과정에서 변질 가능성이 적은 등 상품성이 높은 품종이다.별사과는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의 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달 29일 현재 영주시 별사과 재배 농가는 50농가에 15ha에 재배중이며 2021년도 생산량 약 40t에 비해 올해 생산량은 150t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장석철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17년부터 회원들과 함께 별사과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계약생산과 재배 일원화에 노력하고 있다”며“국내 소비자 호응이 높은 별사과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2022-03-29

문경시·‘먹깨비’ 맞손, 상권 매출 큰 성과

[문경]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과 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합심해 3월 한달동안 진행한 ‘문경시 점촌상권 할인꽃이 또 피었습니다’가 참여한 소상공인 점포매출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착순 3천600명을 대상으로 4천원 할인을 해주는 ‘문경시 점촌상권 할인 꽃이 피었습니다.’ 는 점촌상권내 28개 점포가 참여했으며 참여한 업체 평균 4.5배 주문 매출이 증가했으며 ‘A업체’의 경우는 최고는 61배가량 증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해 9월9일 출범, 오픈 6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는 이와 발맞춰 상권활성화구역내 소상공인 점포들의 경쟁력 향상을 배달앱가맹점 등록, 점포홍보, 포장재 개발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11월 한달간 ‘문경시 점촌상권 할인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해 총 2천800건 5천1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향후 여름 휴가기간 동안 먹깨비와 함께 상권활성화구역내 배달존(먹깨비존)을 구축, 점촌점빵길 대표 먹거리를 손쉽고 간편하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골목상권 살리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29

개그우먼 박소영, 문경 관광 홍보대사 위촉

[문경] 문경시는 ‘2022년 여행가고 싶은 문경’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그우먼 박소영 씨를 문경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번에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소영씨는 임기 1년간 △시 관광 이미지 및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에 관한 사항 △주요 관광 홍보와 이를 위한 홍보물 제작 참여 활동 △찻사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관련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소영 씨는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우먼으로 출신으로 2012년 제11회 KBS연예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활발한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이번 위촉에 대해 박소영 씨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신 청정 문경의 관광 홍보대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문경의 관광지를 널리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관광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인기 개그우먼 박소영 씨의 활발한 홍보 활동을 기대한다”며 “문경시 역시 관광홍보대사가 문경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2022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경기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관광홍보대사 위촉 등 여행 트렌드 리더로 떠오르는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강남진기자

2022-03-28

영주署, 흉기협박 사건 범죄피해 평가

[영주] 영주경찰서는 이달 16일 발생한 흉기협박 사건에 대한 범죄피해 평가를 실시했다.이 사건은 A모(65.남)씨가 B모(57.여)씨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가 위협한 사건이다.이번 평가는 범죄피해 평가 전문가가 피해자를 상대로 심리적·신체적·경제적·사회적·2차 피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범죄피해평가 제도는 살인·강도·중상해 등 강력사건, 데이트폭력·스토킹 등 여성대상 범죄,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대상범죄가 발생시, 범죄피해평가 전문가가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해 형사절차에 반영하는 제도다.범죄피해 평가는 피해자의 입장과 형사절차에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제도를 도입해 시행중이다.범죄피해평가 절차는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사건발생 초기에 피해자의 동의를 얻은 후 한국법심리학회에서 피해상담사1급, 범죄심리사1급, 청소년상담사 2급 이상, 임상심리사 2급 이상, 정신보건임상심리사 2급 이상, 상담심리사 2급 이상 등 전문가를 선발한다.선발된 전문가와 피해자는 1, 2차에 걸친 심리검사와 면담을 통해 심리적·신체적·경제적·사회적·2차 피해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범죄피해평가보고서를 작성해 담당 수사관에게 전달한다.담당 수사관은 보고서를 사건기록과 함께 검찰에 송치하면 검찰·법원은 보고서를 가해자에 대한 구속·양형의 판단기준으로 활용한다.윤종진 영주경찰서장은 “강력사건과 여성대상 범죄, 사회적 약자대상 범죄 발생시 범죄피해평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피해자의 입장이 형사절차에 반영,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3-28

제4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

[예천] 예천군은 27일 오후 3시 문화회관에서 ‘제4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식을 했다.이날 출범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한 조직위원, 영화 관계자, 주민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비전선언 등을 했으며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인 양윤호 감독이 예술총감독으로 연임됐다.영화제 홍보대사로는 ‘KBS 태종 이방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태우 배우와 영화 ‘공수도’, ‘마녀’에 출연한 정다은 배우가 위촉돼 홍보에 가세했다.또한 예천 출신 국민대학교 이대현 교수를 비롯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 ‘양양’ 봉만대 감독, 김종철 전(前) KBS 국장, 유택형 전(前) 재경예천언론인회장, 명수미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전문 위원회를 발족해 영화제 전문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감사와 운영위원회는 군민들로 구성된 100명의 주민서포터즈단원들을 위촉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더욱 내실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행사를 주최한 정재송 위원장은 “제4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지난 3회까지의 성과와 성장을 토대로 더 발전하고 전문적인 영화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영화제로 발전되고 진정한 지역 밀착형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영상 시대를 견인하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영화계에서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8

청송 진보면 소재지 중심도로 전선 없는 안전한 거리 만든다

[청송] 청송군이 청송읍 소재지 전선지중화사업에 이어 진보면 소재지에도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안전한 거리를 만든다.사업구간은 진보면 소재지 중심도로(이촌리 마을회관~진보체육문화센터 2.57km)로 사업비는 132억원(군비 101억원, 한전 25억원, 통신사 6억원)이 투입된다.해당도로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도로폭이 좁아 주차난이 극심하고 전봇대까지 설치대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따라서 군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 확장과 인도정비, 상·하수도 등 가로경관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 도시브랜드인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미관을 구축할 방침이다.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의 협약체결을 완료했고 행정절차를 마친 후 오는 9월에 착공, 2024년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전선지중화사업은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들을 지중화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3-27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가시화

[청송] 청송군이 추진하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 산30번지 일원에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지난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비롯해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청송사과 트레일런, 전국모터사이클챔피언십 등 크고 작은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청송군은 이번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산림레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185만5천227㎡ 부지에 27홀 대중제 골프장 및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144만1천142㎡ 규모의 골프장을 개발해 운영할 민간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사업대상지는 군유지가 75% 이상이며 현재 경상북도에 용도지역 변경신청 절차를 앞두고 있다.입지조건은 당진∼영덕 고속도로 청송IC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주왕산 국립공원과 근접해 청정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등 골프장 입지에 우수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군은 향후 공모에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매각, 사업자가 건립 후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사업 신청자격은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재무상태표 상의 자본총계가 100억원 이상인 법인(컨소시엄 포함)이어야 하며 오는 4월1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서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접수 마감은 6월10일까지(공고일로부터 80일)이며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6월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평가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와 청송군에서 하며 절대평가 부문과 상대평가 부문의 점수합이 가장 높은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청송군 관계자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 골프장 조성을 필두로 전국단위 산림레포츠 대회 및 주왕산 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건설해 청송군 미래 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특히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건실하고 우량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3-27

예천 건설생활 안내서 제작 배부

[예천] 예천군은 건전하고 내실있는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해 ‘슬기로운 건설생활 안내서’를 제작 배부한다.최근 전문건설업 대업종화 등 법령 개정과 업체 부주의 등으로 인한 민원과 행정처분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전문건설업체에 관련 규정을 안내해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슬기로운 건설생활 안내서’는 8페이지 분량으로 △예천군 건설업 현황 △2022년 건설산업기본법 주요개정사항 △건설업 등록 및 실태조사(기준) 방법 △주요 신고·통보·제한사항 △특례사항 8개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기존 189개 전문건설업체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신규 업체는 건설업 신규 등록 시 전달할 예정이며 군 공식 SNS를 통해 함께 홍보해 내용 전달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건설산업 부실 시공 방지와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건설업체의 법령 및 관련 규정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고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사후 관리보다 사전에 위반사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하게 됐다”며 “건설업체 운영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돼 건전하고 내실 있는 건설산업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2-03-27

아이러브 영주사과, 전국 138개 홈플러스 첫 출하

[영주] 아이러브 영주사과가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난다.영주시연합사업단과 풍기농협은 지난 25일 전국 홈플러스 대형 매장에 영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 사과 90t을 첫 출하했다.시는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영주시연합사업단과 함께 지역 농산물 인지도와 소비자 호감도 강화를 위해 지역 11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아이러브 영주 통합브랜드를 지난해 12월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이번에 출하된 영주사과는 새롭게 리뉴얼된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 디자인 패키지로 공급되고 일원화된 홍보 및 유통망 확보로 전 국민 대상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류승엽 영주시연합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소비 저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아이러브 영주사과의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 입점은 영주 통합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은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를 통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와 영주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영주시연합사업단, 풍기농협과 함께 영주사과 판로확대를 위해 동남아 국가 및 대만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3-27

예천, 전통미 살린 현대식 ‘국궁장’ 준공

[예천] 예천군은 26일 오전 예천국궁장 준공식 및 제13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 군민들 심신 수련과 건강 증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부지면적 9천202㎡, 연면적 517.7㎡ 전통미를 살린 한옥 건축물 구조 현대식 국궁장을 조성했다.예천국궁장은 지상 1층 한옥형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로 내부시설로는 궁방, 선수대기실, 사무실, 휴게실 등과 외부시설로는 사대(4관), 고전등, 조명시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그동안 남산에 있던 무학정은 산중턱에 위치해 주차도 어렵고 공간이 좁아 각종 궁도대회 개최 시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신축 국궁장 조성으로 궁도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궁술을 익힐 수 있어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예천국궁장 준공을 기념해 개최된 제13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는 예천군궁도협회 주최로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에 경북 지역 300여명이 참가해 서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전국 규모 궁도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 예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7

“풍기인삼, 국가대표 선수들에 힘 될 것”

[영주] 지난 23일 유인탁 진천선수촌장이 영주시를 방문해 장욱현 영주시장과 환담했다.이날 자리에서 장 시장은 유 촌장에게 “전국 최고 품질의 풍기인삼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풍기인삼 홍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장 시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들의 꿈을 향해 흘린 땀과 열정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했다”며 “고려인삼의 최초 시배지로 500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인삼인 풍기인삼이 1천20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끈 이희범 전)산업자원부 장관이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직을 맡아 열성적으로 준비 중이다”며 “오늘 만남을 통해 양 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유인탁 진천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양성과 경기력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발전에 관심을 표명해주신 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선수시절 꿀과 인삼이 최고의 건강식품이었다”며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풍기인삼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했다.이번 만남을 통해 영주시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식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2-03-24

“귀농·귀촌, 봉화에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봉화] 봉화군은 도시민 유치 및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1기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봉화로의 귀농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장 3개월간 농촌 거주 및 영농 체험 등의 기회 제공을 통해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 적응을 돕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이다.지원 자격은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 65세 이하의 도시민으로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 단위 신청자, 귀농교육 10시간 이수자를 우선 선발하며 봉화군과 연접한 시의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참가자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소천면 협곡구비마을에서 거주하면서 스마트 팜을 이용한 딸기 재배 및 사과, 고추 등의 봉화군 주작목 영농체험, 카페 및 베이커리 체험 등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제공받는다.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봉화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적응도 향상과 귀농 최적지로서의 홍보,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