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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서 전래놀이·전통주 즐겨요 매주 토요일 체험프로그램 운영

[안동] 안동시는 오는 9일부터 월영교와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매주 토요일 체험프로그램 ‘월영두시’와 ‘술술넘어가go, 술술 풀리go’를 운영한다.월영교 개목나루 인근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월영두시’는 전래놀이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사또와 이방’으로 분장한 전문 진행자가 관광객 현장 인터뷰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게임들을 진행한다.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버스킹 테마의 프로그램으로 9월까지 진행된다.‘술술넘어가go, 술술 풀리go’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열리게 되며, 안동에서 생산되는 주류를 활용해 전통주 체험 한마당,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와인 시음 등이 10월까지 이어진다.또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 SNS에 ‘#술술고고, #안동여행, #안동전통주’등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전통주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전통주 구매와 무료시음이 가능하다.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봄을 맞아 준비한 재미난 체험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해 지속된 답답한 일상의 탈출구가 되고, 머물고 싶은 안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07

청송사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청송] 지난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사과’가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가장 가치 있는 국가브랜드를 인증·시상해 국내와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와 글로벌코리아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13회째 시행되고 있다.‘청송사과’는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와 브랜드 인지도지수, 대표성지수, 만족도지수, 브랜드 종합호감도 등에서 사과 부문 1위를 차지했다.‘국민과일’로 자리매김한 청송사과는 생산성과 관리효율성이 높은 고밀식·이축형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고, 스테비아를 활용한 고당도 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했다. 지속적인 품종갱신 지원 등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청송사과는 브랜드 고급화 전략으로 황금사과 ‘황금진’ 브랜드를 개발해 특화·육성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위해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도 조성 중이다. ‘청송사과빵’은 특히 젊은 층에 인기다. ‘예쁘니까 사과해 마스크팩’도 청년 소비자의 스타일을 감안한 재밌는 이름.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가 미래 사과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사과라는 영예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2022-04-07

영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 총력

[영주] 영주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의 적극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최대금액 확보에 적극나서고 있다.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영·평가 등 전반적인 관리 체계와 수요자 중심의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민·관협의체는 7일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및 주민, 청년 대표 등 19명이 참석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협의체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 부서장 6명과 계획수립과 실행에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하고 지역의 인구활력 문제 및 추진사업에 정통한 민간전문가, 유기적 협력관계로 지역 문제 해결과 공생해 나갈 수 있는 지역대학은 물론 민관협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정책경험을 가진 지역 주민 대표, 청년 등 민간위원 12명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는 부서에서 발굴한 14개 투자사업에 대한 자문과 토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영주시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한 전략사업을 구상했다.시는 민·관협의체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는 앞으로 10년간 기금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인구활력 목적 달성을 위한 투자계획의 수립·조정·평가, 중장기적인 지역 활력 정책사업의 발굴 등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성공적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민·관의 유기적 협업이 중요하다”며 “제시된 각 분야별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지역 활력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2022-04-07

영양 분재야생화테마파크 봄꽃 절정

[영양]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 내 분재야생화테마파크에 꽃들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분재야생화테마파크는 영양군이 2002년 5월 준공한 이래 20년 동안 대형유리관온실, 비닐온실 등을 갖추면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상설분재 명품 전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요즘 이곳에 들어서면 진한 꽃향기가 봄을 알린다.특히 분홍빛의 소담스러운 모과나무 꽃이 아름다운 자태로 방문객을 반긴다.대형온실에는 명자나무를 비롯해 영춘화, 복수초 등 각종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고운 자태가 눈길을 끄는 은방울꽃과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복주머니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또 이곳에서는 수령 250년 이상의 향나무를 비롯, 등나무·인동초·주목 등 분재 185점과 물매화·솜나물·해국·설앵초 등 야생화 210종, 수석 51점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해 관광객들과 분재 애호가, 사진동호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테마파크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테마파크 옆을 흐르는 강 건너 편에는 남이 장군의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영양지방의 농업·산촌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추홍보전시관, 영양산촌박물관 등도 자리해 있다. 석문교음악분수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은 발걸음을 더욱 여유롭게 한다.김근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분재야생화테마파크에는 계류연못, 진귀한 분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영양의 산나물을 활용한 산채비빔밥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4-07

후보 ‘난립’-‘가뭄’… 예천 선거판 온도차

[예천] 6월 1일 지방선거를 54일 정도 앞두고 제8대 지방선거 경북도 광역의원 예천군 선거에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제1지역구(예천읍·효자·은풍·감천·보문)에 비해 제2지역구(호명·유천·용궁·개포·지보·풍양)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들이 난립, 대조를 보이고 있다.이번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재까지 예천군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제1지역구 경우 단 한명도 없다. 제2지역구 경우 윤영식 전 도의원과 이형식 전 예천군의회 의장, 강대무씨 등 3명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다 김은수 현 예천군의회 의장도 이 지역에서 광역의원 출마의 뜻을 밝혔다. 또 박태춘 현 경북도의회 의원이 이 지역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예천군 광역의원 제2지역구는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이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반해 제1선거구의 경우 현역인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에 맞설 만한 인물이 현재까지는 없어 도기욱 부의장의 3선이 무난할 것이라는게 지방정가의 여론이다.한편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 예천군의 분위기는 기초의회도 광역의회 제1선거구와 같이 대체적으로 인물난이 예상되고 있어 자칫 유권자들의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안진기자

2022-04-06

소비자 안심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추진

[청송] 청송군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관광지 및 소규모 일반음식점 위생클린-UP 사업,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음식점 위생등급제 및 안심식당 지정 운영 등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노후화된 주방의 위생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관광지 및 소규모 일반음식점 위생클린-UP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올해 일반음식점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주방청소 전문컨설팅을 통해 묵은 때를 제거해 나가면 깨끗한 주방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2019년부터 음식점의 개방형 주방조성, 입식시설 설치,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는 ‘음식점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오고 있다.전년도까지 음식점 62곳의 시설개선을 완료했고 올해도 13곳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개선과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외식업소의 친절서비스 향상과 메뉴의 다양화 등으로급변하는 외식산업에 적극 대비해 나가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4-06

연분홍 꽃물결 이룬 안동… 상춘객 유혹

[안동]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 안동 벚꽃길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안동에는 낙동강변 벚꽃길의 290여본의 벚꽃나무를 포함해 월영교, 하회마을 강변길, 태사묘, 영호루, 백운정 등 총 8천869본(전체 가로수의 약 23%)이 식재돼 있다. 모두 제주도가 원산인 왕벚나무로 산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곳곳에 매화나무 1천130본, 산수유 약 400본, 개나리 약 2만㎡가 조성돼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먼저 벚꽃 명소인 낙동강변 축제장길에는 지난달 30일 벚꽃이 개화를 시작해 7일과 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축제장길을 따라 난 벚꽃나무 마다 연인들이 모여 인증 사진을 찍고 탈춤공원에는 소풍을 나온 가족들이 햇살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안동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와 인근의 안동민속촌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호반둘레길을 따라 민속촌 일원에 약 500m의 벚꽃길 구간은 낮보다 몽환적인 야경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이 일품이다. 인근에는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하회마을 강변길에서도 매력적인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부용대와 만송정이 천혜의 비경을 연출하고 강변길 반대편에는 수 백년을 버텨온 하회마을 고가옥들이 서정적인 봄의 정취를 연출한다. 인근의 병산서원 마당에는 매화가 만개해 아득한 매향에 선비의 품격이 묻어난다.이외에도 태사묘, 영호루 벚꽃정원, 백운정 유원지 등 안동 곳곳이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어가골에서 영호대교 화랑로까지 산책로는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져 연인들의 발길을 이끈다.안동을 방문한 상춘객들은 벚꽃 구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축제장길 벚꽃나무를 따라 이어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에는 유명작가들의 작품 12점(견생조각전)이 전시돼 있고, 상설갤러리에서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레플리카(복제품)도 전시하고 있다. 안동민속촌(남반고택)에서는 토·일요일 버스킹 음악공연이 진행되고, 팝업아트(플라워카드 만들기), 딱지만들기, 펀치니들(자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인근의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마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6시까지 핸드메이드 공예품 프리마켓인 공예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유교랜드에서도 봄맞이 행사를 진행하며 입장료를 할인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4-06

영주시 ‘2022 마을기업’ 2곳 최종 선정

[영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마을기업에 영주시 소백산명품마을사회적협동조합, 무쇠달협동조합이 각각 선정됐다.마을기업 선정에 따라 소백산명품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5천만원, 무쇠달협동조합은 고도화 3회차에 선정돼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 해결과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무쇠달협동조합은 2017년 7월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받아 소백산역 캠핑장·무쇠달 마을식당·무쇠달다방 등 소백산역 일대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로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소백산명품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설립한 단체로 풍기읍 일대 주민이 주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소백산명품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도예 체험교실 운영·천연염색·전통음식 연구·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어 다른 마을기업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다김희숙 소백산명품마을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지난해 설립 이래 처음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관광소득화 사업 추진으로 자생적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며“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조합원 중심 마을정비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을 실현하는 명품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04-05

청송군, 농어민 수당·코로나 재난지원금 준다

[청송] 청송군은 지난 1일부터 경북도 농어민수당 및 청송군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청송군 농민수당)을 지역 농·축협을 비롯한 금융기관 통해 농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경북도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는 농어민에게 농어민수당을 지급해 농어업인의 자긍심 고취 및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올해 첫 신청·접수를 받았다. 지급액은 농업경영체(농가)당 60만원(도비 40%, 군비 60%)으로 군의 대상농가는 6천167농가이다.아울러, 청송군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은 2020년부터 지급해오던 청송군 농민수당의 재원으로 올 한 해에 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건비 및 농자재가격 상승, 소비위축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 요소수 대란으로 비료가격 폭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군 농업현실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6천421농가에 50만원을 지원한다.지급기간은 경북도 농어민수당은 상반기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0만원, 하반기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0만원으로 총 60만원이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청송군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도 오는 7월31일까지 50만원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4-05

문경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화

[문경] 낙동강 3대 발원지 중 하나이며 문경새재 제3관문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초곡천이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2021년부터 총사업비 199억원을 들여 문경읍 마원리 ~ 상초리 일원의 지방하천 7km 구간에 호안정비, 교량개체, 탐방로, 보, 낙차공 등의 하천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치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재해예방 및 각종 중앙협업사업(중앙내륙고속철도, 역세권조성 등)은 물론, 일성콘도 등 민자사업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문경새재의 깨끗한 이미지 확충 및 지역상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문경시는 이번 사업의 설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특히, 전)영남대학교 부총장(전 수자원학회장),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이신 지홍기 교수의 재능기부로 초곡천 정비사업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를 반영해 문경읍 마원에서 상초리까지 하천변 도로(탐방로) 설치가 진행중이다.추후 사업이 완료되면 신설문경역사(중부내륙고속철도)와 문경새재간 연결통로(올레길) 확보로 관광자원 확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진기자

2022-04-05

과수화상병 적기 방제로 확산 막는다

[안동·봉화] 안동시와 봉화군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과수(사과, 배)농가에 전용약제를 보급하고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이에 안동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17억여 원을 투입 4천여 농가에 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싹이 트기 시작하는 3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4차에 걸쳐 방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1차 방제는 개화 전 약제방제로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는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2차 방제는 꽃이 만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는 만개 후 10일부터 만개 후 15일 사이, 4차 방제는 5월말부터 6월 사이에 방제하여야 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제시기별 적기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적합한 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를 하고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봉화군도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천247ha이며,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과수산업이고 화상병 미발생구역에 포함돼 있어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봉화군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4월 말에서 5월 중순에 개화기 1차, 2차 약제를 지원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살포하는 지원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군은 사과 과수 농가 1천570농가(1천707.1ha)에 대한 2022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 1차 사업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사과 재배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피현진·박종화기자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