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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림체험·치유·교육, 한자리서 즐겨요

[봉화] 봉화군이 지자체 최초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전체 면적 83%가 임야로 형성된 봉화군은 넓은 산림 면적과 풍부한 산림 자원을 가지고 있다. 군은 이를 활용해 산림휴양, 산림치유, 산림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산림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문수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된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일대 100ha에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봉화문수산 자연휴양림을 기반으로 산림복지센터,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7년 12월 산림청고시를 통해 산림복지지구지정 이후 2019년부터 인·허가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산림청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3월부터 착공,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군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문수산 산림복지단지는 기존에 조성된 문수산 자연휴양림을 포함해 △중심지구 △체험·교육지구 △산림치유지구 △자연휴양림지구 등 총 4개 지구로 조성된다.먼저, 주요 핵심시설들이 모여 있는 중심지구에는 산림복지센터, 생태주차장 등 이용객들의 안내 및 편의를 위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산림복지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777.47㎡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방문자센터와 화장실, 2층에는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대강당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체험·교육지구는 유·아동을 주 대상으로 활동적인 숲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숲속 산책로와 밧줄놀이터, 통나무놀이터 등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별 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다양한 식물을 보고 즐기며 자연을 배우는 체험공간인 야생화원, 반려동물과의 교감활동을 특화한 공간인 짝꿍놀이터 등도 함께 꾸며진다.산림치유지구는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울창한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치유공간과 치유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숲에서 명상을 통해 몸의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명상숲과 청량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물소리숲 등 다양한 치유공간을 계획하고 있다.이밖에도 보행약자 등 누구나 울창한 숲속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치유길, 난이도 있는 경사의 치유숲길인 수호숲길을 조성해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자연휴양림지구는 숙박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에 조성된 문수산 자연휴양림을 활용해 숲속의 집, 캠핑장 등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지난 2020년 6월 문을 연 문수산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관 등 10개 동 16실의 숙박시설에 1일 최대인원 96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야영데크 12면과 야외 공연장, 바비큐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림체험·휴양공간이 마련돼 있다.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자연휴양림을 넘어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봉화군은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숲과 자연에 머물러 갈 수 있는 휴양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산림휴양 시설 조성으로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이미지 구축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봉화군 관계자는 “기존 문수산 자연휴양림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산림생태 관광코스 개발로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경북의 최대의 산림복지 공간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2-04-03

안동, 주요사업 추진기관과 상생협력

[안동] 안동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거점도시, 상권르네상스, 예비문화도시 사업과 함께 안동형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요사업 실무자와 사업 및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각 사업별 중복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사업 추진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안동시는 도시발전의 통합적인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문화도시 시민 거버넌스의 의견에 따라 지난 1일 문화도시와 타 도시정책 간 업무협업의 일환으로 안동대학교, 안동교육지원청, 한국정신문화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안동센터 등 관련 유관기관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안동시는 이번 협약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7개 주요기관 실무자 간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도 문화도시를 중심으로 시민거버넌스 및 각 사업 주관기관 실무자 간 업무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도시문화 통합 인력풀 구축 및 활성화 방안, 인력과 공간의 공유, 권역별 합동 시민설명회 등의 안건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협약식이 문화, 관광, 교육, 경제 등 도시문화 전반의 연계로 이어져, 주요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문화도시 중심 플랫폼 역할 강화를 통해 도시 내 다양한 시민주체·사업·기관(단체) 간에 소통하고 협력하는 도시발전 모델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03

청송, 올해 1회 추경예산 4천403억 편성

[청송] 청송군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예산 보다 303억원(7.39%) 증가한 4천403억원을 편성해 최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청송군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집중했다.일반회계는 당초보다 291억900만원(7.39%) 증가한 4천76억7천500만원, 특별회계는 11억9천100만원(3.79%) 증가한 326억2천500만원으로 편성했다.분야별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공공행정분야 1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9억원, 문화 및 관광 26억원, 환경 38억원, 보건 21억원, 농림수산 31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5억원, 교통 및 물류 6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2억원 등을 증액했다.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주왕산주차장조성사업 5억원, 청송주산지관광지조성사업부지매입비 11억원, 사과택배용포장재비 2억원, 농산물저온유통센터구축 6억원, 방치및보관슬레이트처리 2억원, 광덕교인도교설치공사 6억원, 보건의료원의료진숙소신축공사 15억원 등이다.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재난지원금 13억원,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4억원 등을 반영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각종 재해예방을 위해 소규모공공시설전수조사용역 7억원, 모질4교개체공사 5억원, 사부실2교량및제방복구공사 5억원, 오두산1교량및제방복구공사 5억원 등을 편성했다.청송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4-03

예천, 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속도

[예천] 예천군은 지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 군의회, 육상관계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된 용역사 (주)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로부터 설계공모안에 대한 설명과 설계 의도 등 전반적인 착수 보고를 받았고 설계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국도비 73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5억 원을 들여 예천읍 동본리 478-2번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중·소형회의실, 다목적강당, 대표선수 숙소,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교육훈련시설로 건립 예정이다.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국가대표·상비군·청소년·꿈나무 교육훈련 지원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한 과학적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육상 지도자 및 심판 교육 △외국선수·지도자 강습교육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대한체육회와 협약을 통해 스포츠산업 전반으로 센터 활용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가 군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드린다”며 “예천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 도시로 도약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4-03

지방시대 ‘목민관의 바른 자세’ 모색

[문경] 문경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배 前 장관을 초청해 ‘목민관의 바른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자세와 문경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문경시 간부공무원 50여명은 현장에 참석했으며, 나머지 전 공직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특강에 참석했다.이날 특강은 이상배 前 장관의 열정적인 강의와 함께 50년 공직생활을 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현장중심의 적극행정과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문경시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오늘 특강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이상배 장관님께 감사드린다”며“문경시 공직자 모두가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초청 강사인 이상배 前 장관은 1961년 고등고시를 하여 울진군수를 시작으로 안동시장, 경상북도지사, 환경청 청장, 총무처 장관,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한 공직사회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이후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상주시, 3선)을 지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31

문경시, 8천 710억 규모 추경 예산안 제출

[문경] 문경시는 기정액 대비 110억 원이(1.28%) 증가한 8천 71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영업 손실 피해를 감내하면서까지 방역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과 거리두기 제한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의 생활 안정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기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추경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등 재난지원금에 90억 원을 반영해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업소당 150만원씩 지급한다.4월 지급하는 1차 일상회복 지원금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2차 일상회복 지원금 148억 원을 편성해 문경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추가 지급한다.지난 2011년~2015년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694억 원 중 상환 잔액 120억 원을 이번 추경을 통해 전액 조기 상환한다.조기 상환으로 약 11억 4천만 원의 이자 비용을 줄이고 지방채 제로화를 실현해 재정건전성은 물론 재정운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소상공인 경영 피해 지원과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소상공인 재난지원금과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으로 소비를 진작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4월 6일부터 개최되는 제25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8일 최종 확정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31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 2022년 경북도민행복대학 개강

【안동】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안동시민을 위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 안동시와 공동으로 ‘2022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캠퍼스 2기’을 운영한다. 31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안동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북도민행복대학은 ‘배우는 즐거움, 행복경북!’을 비전으로 지역민들의 올바른 삶의 가치관 정립과 지적 성장을 돕고 누구나 학습 가능한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시민교육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캠퍼스 2기는 50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유수한 강사들을 초빙해 총 30개 강좌들이 운영될 예정이며, 명예도민학사 학위 수여와 함께 우수 학습자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한다. 차호철 총장은 “가톨릭상지대학교는 배움의 열정이 큰 성인학습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 나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활성화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31

문경 찻사발에 담긴 ‘천년 불꽃’ 만나요

[문경]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2 문경찻사발축제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 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과 온라인(www.sabal21.com)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지난 2년 간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온라인 개최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문경찻사발축제는, 24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봄꽃향기 가득한 5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준비 하고 있다.주요 축제 내용으로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차려지는 문경도자기 ‘기획전시관’과 ‘특별전시관’ △천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기장의 하루 이야기’ △품격을 높이고 가치를 높이는 ‘찻사발 명품명장경매’△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 ‘문경찻사발 랜선번개마켓’ △‘오감행복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투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차담이를 찾는 ‘오시오게임 숨은 차담이 찾기’ 타로와 망각의 찻잔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망각의 찻집’, 축제장 방문 인증샷도 찍고 상품도 받는 ‘방문 SNS 인증샷 이벤트’, 발물레, 찻사발그림그리등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도자기체험 사랑방’ 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마련한다.또한, 문경새재 야외공원장 일원에 사기장 간판을 게시해 문경찻사발 축제에 참여하는 요장과 사기장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남기고,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축제장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화합과 힐링의 자리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상을 정립해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30

영양축제관광재단, 유튜버 양성 전문과정 진행

[영양] 영양축제관광재단은 유튜브 제작에 관심이 있는 영양군민들을 대상으로 ‘2022 영양문화 아카데미 유튜버 양성 전문과정’을 지난 16일 개강을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창민 리버런스 대표와 이제희 영양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유튜버 양성 전문과정’은 스마트 폰을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기획과 촬영ㆍ편집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아카데미의 교육은 영양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10회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영양군 산촌문화누림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 사진이번 아카데미는 작년 유튜브강좌를 잇는 2기 강좌로 영양군민들이 스스로 자연, 문화, 관광, 농산물 등을 자연스레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영양축제관광재단은 향후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과 농산물을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에 제작 지원을 할 예정이다.1기를 수료자 입암면 최모씨(산골자유농부TV)는 “아카데미 수료 후 구독자가 현재 2천400명이 넘었다”며 “채널로 홍보한 농산물의 경우 영상 노출 후 구매문의 전화가 폭주해 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김소연 영양축제관광재단 추진위원장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유투버 제작자’ 양성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배우고자하는 열의로 모인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지역 홍보 및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며 영양군과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3-30

폐기물처리시설 반대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예천] 예천군의회는 30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조동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문면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보문면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조성반대 결의안은 3월 15일 의원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안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채택을 최종 결정하였으며 촉각을 다투는 사안인 만큼 신속한 임시회 개최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보문면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과 군민의 건강권, 생존권 등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책임감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촉구하였다.김은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군민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최선을 다 해 주시길 바라며 보문면 사업장 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 반대에 군민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형식 의원과 조동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예천군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 방향 수립 촉구’, ‘대구·경북 통합논의 중단’ 소신을 각각 밝혔다.또한 예천군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예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방세 감면 동의안, 예천군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에 관한 조례안, 예천군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30

생산·가공까지 ‘대 이은 청년농부’ 승부수

[안동] ‘사과주스’ 등 농산물가공을 통해 연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청년 농부가 화제다.농업회사법인(주)더끌림 고태령(42·사진) 대표가 그 주인공. 고 대표는 ‘사과주스’를 포함해 씨 없는 배즙, 유자즙, 유기농 보리차 등 농산 가공품을 SNS 및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판매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고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 무렵 아버지의 권유로 농부를 선택,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후 고향 안동에서 아버지의 과수 농사를 이어 받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가다 자신만의 기술을 접목한 과수재배기술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껴 전국 선도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대표는 “‘투자는 과감하게, 공부는 끊임없다’는 생각으로 전국을 돌며 선진 농업 기술을 익히고 불철주야로 전문 재배기술 서적을 읽고 실전에 활용했다”며 “사과나무 생산의 기초인 대목 생산을 기존 휘묻이 방식에서 획기적인 기술인 IBA 발근제 처리기술을 도입해 대목 대량생산 기술 개발 등 사과묘목 생산 및 판매를 하는 사업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처음 농업에 무턱대고 뛰어 들었지만 농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고 살아 있는 생명을 돌보는 것이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자식을 키우는 것만큼 어려웠다”며 “처음 농업현실에 뛰어든 시점부터 농업에 종사해오면서 농가소득증대와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어떻게 이루어낼까라는 생각을 꾸준히 했다”고 회상했다.고 대표는 △안동지역의 사과 인지도와 △낙동강 상류 물맑은 길안면에 위치한 과수원의 지리적인 이점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더 달고 맛있는 사과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구상, 2012년 1차 사과 생산에 그치지 않고 과수원에서 생산한 사과를 가공 원물로, 사과주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했다. 특히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경련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자연 독소인 시안화물이 함유된 사과씨를 뺀 차별화된 사과주스를 생산해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품목을 확대하여 씨없는 배즙, 유자즙, 유기농 보리차 및 옥수수차 등 여러 가공품들도 생산하고 있다. 그는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으로 차별화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사과 주산지 안동의 안전한 먹거리 이미지를 활용한 SNS 등 온라인 판로 확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당당히 선택받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