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이 이달 11일 개원해 11월 말까지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아지동 일대 2만㎡ 규모로 조성돼 2019년부터 위탁 운영에 들어갔다.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이용 어린이들은 2020년 7천374명, 2021년 7천414명, 2022년 8천703명, 2023년 8천993명으로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목공학교가 위탁운영자로 선정돼 유아숲지도사 3명을 배치해 유아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위해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월별 운영 계획을 보면 △3월 고유한 숲! 보고, 만지고, 느끼며 △4월 나무의 심장소리 △5월 숲의 변화를 느껴봐요 △6월 숲속 생물들의 활동 △7월 숲의 비밀 살짝 엿보기 △8월 매미가 맴맴 △9월 곤충과 놀아요 △10월 씨앗이란 △11월 고요한 숲으로 등 매월 유아숲 특성에 맞는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여 유아들은 숲속 산책로를 비롯한 짚라인, 밧줄 놀이터, 흙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4세부터 6세를 대상으로 정기형과 자유이용 형태로 운영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자연과 공감하며 숲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연물을 통해 유아들의 창의성과 다양한 감각을 열어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 이용 및 예약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목공학교,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