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은 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에게 2027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시 시가지를 경유하는 국도 28호선과 국도 5호선, 36호선으로 교통량의 집중화 현상으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게 돼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영주댐 관광단지 및 주요 관광지로의 순환망이 구축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북 북부권으로 유치해 지역소멸을 방지하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6.9km가 연결되면 적서교차로에서 봉산교차로까지 4km를 단축하는 영주시가지 외곽 순환 도로망이 완성되고 국가산업단지 및 첨단베어링클러스터 등 주요 전략사업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완공시 영주, 안동, 봉화의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과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올해 말 국토교통부가 대상사업을 선정하면 내년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확정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