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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봉화】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12일 군청대회의실에서 봉화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2018년 10개 시군을 시작으로’ 23년 현재까지 전국 100개소가 총 사업비 7천억 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는 창의적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인적자원 양성과 조직화’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예천군 이경철국장의 설명을 통해 경제적인 자립 기반 부족의 어려움과 함께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위기현상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에 직면하고 있는 봉화군에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농촌 지역인 봉화의 다양한 문제와 가치를 주민 스스로 제시하고 해결하도록 주제의 제한 없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주민의 여건과 역량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 편성과 전문 지원인력인 코디네이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자를 지원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특성과 함께 다양한 선행사례를 통한 알기 쉬운 설명회를 진행했다.김제일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립경제기반이 취약하고, 문화와 복지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우리 봉화에 작은 가능성에도 도전하고 개척하는 우리 군민들의 도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고 말했다.함께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은 인적자원과 예산이 풍부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봉화에서 더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봉화군의 행정지원과 함께 액션그룹의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또한, 신활력추진단이 앞장서 봉화군, 봉화군의회와 함께 11일과 12일에 ㈜한성식품과 행복중심생협을 대상으로 봉화군 농특산물 및 가공농산물 유통개척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농산물의 가격하락, 농자재비용 상승, 인건비 상승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속에 우리 농민들은 해마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통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서는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유통환경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이번 협약은 그러한 노력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봉화군이 2022년 사업에 선정되고 올 3월에 꾸려지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가운데 첫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업무협약과 함께 hansung silpoom trading.co를 통한 미국에 쌀수출 협의와 행복중심생협의 전국 18개 매장에 봉화군 가공농산물 입점 등의 성과를 통해 희망적인 첫삽을 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5-14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 선수단, 점촌중 방문

지난 5월 10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 선수단이 점촌중학교(교장 이현석)를 방문해 학생들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 선수단과 함께하는 배구 교실’을 열었다. 이번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 선수단과 함께하는 배구교실’은 문경새재로 일주일간 체력훈련을 온 AI페퍼스 배구단을 학교법인 점촌학원 이건선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이날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장매튜 구단주을 비롯해 10명의 코칭 스탭과 이한비선수, 김해빈선수, 문슬기선수, 박경현선수 박사랑선수, 박연화선수, 서채원선수, 이은지선수, 이민서선수, 이현선수, 채선아선수 등 11명의 선수가 참석했다.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학교에 도착한 선수단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후 2, 3학년 전체 학생들과 팀을 나누어 배구 기본 기술과 자세를 지도해 줌은 물론 배구 동아리 학생들, 교사들과 혼합팀으로 만들어 함께 경기를 펼쳤다.혼합팀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배구 기술과 자세를 직접 배우기도 하고, 팀을 나누어 함께 경기를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또 한, 평소 TV 중계로만 보던 유명 선수들을 직접 만나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했으며, 선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으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번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 선수단과 함께 하는 배구 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배구 선수들을 만나는 경험을 넘어 선수들에게 직접 배구를 배울 수 있는 체험을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생활 체육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배구 선수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배구 발전과 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석 교장은“AI페퍼스 선수단을 학교 방문을 환영하며, 우리 학생들에게 일생 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배구를 배우면서 배구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학생들과 함께 AI 페퍼스 배구단을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12

“국가철도망 계획에 문경~안동 포함돼야”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문경~안동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안동시는 지난 10일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북 중심인 도청 신도시의 광역기능의 강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먼저 오송천 과장은 “문경과 신도청, 안동을 연결하는 약 48㎞ 구간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 상태”라며 “국회에서도 관심이 많아, 비용·효과·타당성 등을 미리 검토할 용역 사업비 3억 원이 예산으로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안동·문경 등 시·군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사전 타당성 관련 검토를 거쳐 5차 철도망 계획 시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육지 속 섬이자 교통 오지로 도청 신도시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또는 5차 철도망 계획에 신규 포함돼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 미래 100년 발전의 사활을 걸고 총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5-11

예천군,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 지정 고시

[예천] 예천군은 지난 9일 시장로 간판개선사업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간판개선사업 완료 및 예정 구역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광고물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은 물론 향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고시했다. 대상 구역은 예천읍 원도심 일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지난 2015년 맛고을길 주변 거리 간판개선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 818개 업소, 1천617개 간판과 올해 설치 예정인 100개 업소 111개 간판 등 총 920여 개 업소가 해당된다.구역 내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는 모든 사업장은 벽면이용 간판, 돌출간판 등 광고물 크기, 표시 및 설치 방법을 적용받는다.주요 내용은 △1업소 1간판 원칙 △소형 돌출간판, 의료기관·약국 표시 상징물, 미용업소 싸인볼 총수량에 미포함 △업소를 특정 짓고 차별화할 수 있도록 로고·엠블렘·픽토그램 등 적극 활용 등이다.특히, 고효율 LED를 활용한 입체형 벽면 이용간판 설치를 유도하고 노후 건축물 입면, 외부파사드, 경관조명 등 개선으로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익 건축과장은 “정비시범구역 지정이 되면서 옥외광고물 설치 규정이 다소 강화됐으나 광고물 설치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주위 경관과 잘 어울리고 안전한 광고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올해도 간판개선사업을 위해 시장로 일원(우리부동산~예천천막사) 100개 업소, 111개 간판을 대상으로 도비 8천만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노후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11

“태사광장, 안동의 인사동거리로 만들 것”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내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안동형 인사동 거리’를 조성했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원도심 태사묘 앞에 태사 광장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20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안동 원도심에 자리잡은 태사묘 앞은 그동안 주변 건물들로 인해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알리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안동시는 원도심 중심인 태사묘 주변 정비사업을 시행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개방감 있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태사 광장’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특히, 태사광장에서 골동품·민속품의 전시·판매·경매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시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집집마다 숨어있는 추억의 물품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판매하는 ‘우리집 숨은 보물 경매전’과 버스킹 공연도 태사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태사묘에서 웅부공원 구간까지 안동 농·특산품 판매 플리마켓 운영, 근대기록 사진전시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권용대 도시재상과장은 “태사광장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을 통한 원도심 내 문화 관광 공간 확보로 태사묘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함과 동시에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5-11

안동시, UAE서 ‘K-관광’ 매력 알렸다

[안동] 안동시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한 ‘K-트래블 위크’에 참가해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K-트래블 위크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이후, 관광 분야에 대한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 세계 150개국 2천여 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3만4천 명 이상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2023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을 선두로 ‘한국관광의 밤’,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져 한국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됐다. 한국에서는 의료·웰니스 관광업체, 여행사, 지자체 및 관련기관 30여 개가 참여해 박람회에 열기를 더했다.이번 ATM행사에 관광거점도시로서 행사에 참가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등을 선보여 60여 개에 달하는 유수의 해외 여행사와 현지인들이 안동의 역사, 문화, 관광콘텐츠에 대한 상담을 원하면서 준비해간 수백여 개의 홍보물이 동나기도 했다.이어, 안동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개최된 ‘K-관광 로드쇼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안동의 주요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의 도산서당 3D입체 퍼즐 맞추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드쇼에 참가한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인 중동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안동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11

봉화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봉화】 봉화군은 오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수, 봉화군의회의장, 경상북도 도의원,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봉화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봉화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은 민선 8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멸에 대응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된다.이번 보고회는 봉화군 관광 발전에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용역수행업체의 추진현황 보고 후 자유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이 지역관광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봉화군 관광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관광개발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관광자원 발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소득 1조 원 시대를 위한 봉화군 발전의 기틀이 될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또한 봉화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내실있는 다양한 자원 발굴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봉화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5-11

‘안전체험관’ 유치 의지로 하나 된 영주

경북도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을 두고 8개 시군이 도전장을 내밀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영주시를 비롯해 구미, 상주, 경산, 영천, 포항 안동 등 23개 시군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도전한 셈이다. 그만큼 종합안전체험관 설치로 인한 교육과 관광 수요 효과 등에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시도 간절한 마음으로 체험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 13일 지역에서 발생한 육불화텅스텐가스 누출사고를 계기로 무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안전체험관 유치 사업을 준비해왔다.뒤늦게 유치 경쟁에 뛰어든 다른 시군과는 달리 누출 사고 직후 시청 안전재난과 역점과제로 안전체험관 건립을 선정하고 국비 등 예산확보 방안을 모색해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 추진 소식에 곧바로 공모사업 준비에 돌입해 구체적인 운영계획까지 수립한 상황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이 종합안전체험관 유치 목표를 세우고 진두지휘하고 있고, 이에 영주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서며 범시민 유치전으로 확대됐다. 범시민 유치추진단과 대시민 서명운동, 현수막 응원, 행사장 퍼포먼스, 릴레이 참여 등 유치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서명운동 참여 인원만 해도 무려 영주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5만 4천 명에 이르고 있다.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당일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영주시청에서 경북도청까지 약 40km 거리를 도보, 자전거, 마라톤으로 이동하며 손에서 손으로 신청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경북도는 신청 시군의 인구 현황과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교통수단의 다양성, 지역민의 관심도와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영주시는 이번 종합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독보적으로 많은 시민 참여와 열의를 보여주었다는 데서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앞서 지난 2018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될 때도, 중앙선 복선전철을 비롯한 영주의 철도사업을 추진할 때도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기에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았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차근차근 준비해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이어 “결과가 어찌 되었든 지역 발전을 위해 영주 시민과 함께하는 모든 여정은 위대했고, 그 안에서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찾았다”며 “경북도 안전체험관의 영주시 건립 유무를 떠나 지역의 현안 앞에 모두 하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이미 성공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2023-05-10

봉화 시드볼트에 베트남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전

[봉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9일 베트남산림과학원과 기후변화 등 지구적 재난에 대비해 베트남이 보유한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보전하기로 했다.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이다.베트남은 과거 전쟁으로 인한 산림파괴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림 면적이 감소하고 있어, 합리적 산림 보전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양 기관은 △베트남 야생식물 종자 시드볼트 중복보존 △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및 공동 참여 △연구·기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및 공동세미나 개최 등에 힘쓰기로 했다.한수정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식물다양성의 보전을 이끄는 대표 산림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베트남 산림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할 방침이다.류광수 이사장은 “베트남산림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구적 차원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을 위한 관련 분야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식물자원 보존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10

영주시,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최고등급’

[영주] 영주시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79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법적 의무사항 이행에 대한 정량지표 61개와 혁신·정책업무의 적절성에 대한 정성지표 5개 사항을 진단해 90점 이상 S등급부터 60점 미만 D 등급까지 5등급을 평가된다.영주시는 61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4점으로 S등급을 받아 개인정보 관리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시는 올해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신규로 가입해 시가 취급하는 개인정보의 유출·분실·도난 등의 사고로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손해를 배상해주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 매월 점검, 개인정보 처리업무 수탁업체를 교육·감독하고 있다.또, 개인정보 처리방침 공개 시, 핵심사항을 쉽게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주요 처리사항을 기호로 표시하는 주요 개인정보 처리표시를 실시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10

안동 고향사랑 ‘후끈’… 기부금 2억 돌파

[안동]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난 5일 2억 원을 돌파했다. 2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김성동씨가 차지했다.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난 3월 17일 1억 원이 모인 후 49일 만에 2억 원을 돌파하고, 기부 참여자도 3월 29일 1천 명을 넘어선 후 한 달여 만에 650여 명이 더 늘어나 5일 기준 총 1천650명으로 갈수록 기부 행렬이 늘고 확산하는 추세다.안동시는 기부자 1천 명씩과 기부금 1억 원씩이 늘어날 때마다 각각 5만 원과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억 원 돌파의 주인공 김성동 씨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고향 안동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방시대를 맞아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 다방면으로 역동적인 도약을 이어가는 안동시를 위해 50만 출향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이달 12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 대축제’와 15일 서울에서 영가회 주최로 개최되는 ‘영가경제연구원 세미나’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9

홀로 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성료

[안동]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코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해 축제의 명칭과 내용을 획기적으로 변신해 치러졌다. 특히, 원도심 400m 도로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형 축제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했다.이번 축제는 공감각적 박진감과 역동성을 가진 대규모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 테마로 축제의 구심력을 강화하고,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특히, 사계절 축제 가운데 봄 축제로 첫 출발한 이번 축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시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내빈 인사 등 의식행사와 내빈석 등을 없애고,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주요 테마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어가도록 했다. 알찬 축제 콘텐츠만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번 축제는 성황제,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등 안동 민속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무형문화재 시연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차전놀이, 안동놋다리밟기, 저전동농요 등 네 종목이 축제 일정에 맞춰 펼쳐졌다. 지역 풍속으로 양로연,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이 열렸고, 풍물놀이에는 읍면동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열띤 분위기 속에 흥겹게 펼쳐졌다. 주례 시연, 전통혼례와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 등이 열렸고, 민속놀이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밖에 안동사투리 경연대회, 실버가요제, 새봄맞이 음악회,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버스킹 공연, 청소년한마당, 힙 민속판 나이트 등 다양한 종목이 축제 기간 중 다채롭게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시민 모두가 이번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어온 50년에 더해 나아갈 새로운 50년을 밝히며 안동 민속의 보편적 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9

영주 ‘가흥신도시-구도심’ 연결로·교량 추가개설

[영주] 영주시 가흥신도시와 구도심을 잇는 도로와 교량이 추가로 개설된다.시는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가흥신도시와 세무서사거리를 연결하는 1.06km 구간에 도로 폭 20m, 교량 280m, 왕복 4차선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을 확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가흥택지 준공 이후 늘어난 교통 체증과 가흥공원개발사업 일환으로 LH 가흥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확정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된다.현재 서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은 서천교, 영주교, 가흥교, 가흥2교 4곳이다.영주교와 가흥교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가흥신도시와 직접 연결된 교량으로 폭이 협소해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추진 사업이 완료되면 영주교와 가흥교 일대 교통량 우회 분산효과와 도심 교통흐름의 획기적인 개선과 구도심 활성화로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상반기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 및 실시계획에 반영하고 교량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LH와 영주 가흥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구간에 대한 사업비 분담 협의를 진행하면서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구도심·신도시 연결도로의 추가 개설시 주요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영주시 전체 균형발전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5-09

4년 만에 열린 문경 ‘어린이날 대축제’ 웃음꽃 활짝

[문경] 문경시 점촌청년회의소는 지난 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매년 개최되는 어린이날 축제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가족 소통의 기회와 즐겁게 배우는 체험의 장을 제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아동학대 예방 홍보 등을 통한 아동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사전 행사로 지난 3일 문희아트홀에서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2회 진행해 3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행사에서는 모전초등학교 관악부의 연주를 시작으로 아동들의 난타 공연, 학교 동아리 댄스 및 장구, 신나는 마술공연 등 무대 행사가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소방차 만들기, 바람개비, 요술봉,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으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채경윤 점촌청년회의소 회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모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문경, 더욱 친절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