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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문화관광재단, 부부 5쌍 대상 리마인드 웨딩촬영 프로그램 운영

[청송]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청송향교에서 다문화 가정 2쌍, 일반 노부부 3쌍을 대상으로 인생예찬(리마인드 웨딩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 정신과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는 2017년부터 7년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생예찬(리마인드 웨딩촬영)’ 프로그램은 청송향교를 지역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 참여자들에게는 의상, 헤어메이크업, 사진앨범(8컷), 사진액자(76×51㎝)를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는 다문화가정 및 만 65세 이상 노부부를 대상으로 총 다섯 부부를 무작위 추첨해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일 10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청송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cct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재)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23-04-30

안동시, 日 하천재생 벤치마킹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를 찾아 하천을 활용한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 사업 현장을 답사했다.안동시 대표단은 이날 오사카부 수도오사카재생과장으로부터 물 순환 도시 오사카의 하천 재생과 환경보전, 시민 친화 도시 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안동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 270만 인구의 대도로, 도시의 10%가 물길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17~19세기 일본을 답사한 조선통신사가 수로를 따라 오사카에 머문 기록도 전해진다. 현재는 빌딩 숲 사이로 시내 각지에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바탕으로 뱃놀이, 수상 공연 등 다양한 수변 관광상품이 발달해 있다.오사카시는 이런 환경을 살려 △수도(水都) 오사카 도시만들기 프로젝트로 강, 다리, 수변공원 등을 활용해 경관조명 구축, 예술·창의적 공간 조성 △리버워크 프로젝트로 문화공간 창출 △운하프로젝트로 운하를 활용한 수상마켓, 아침시장카페 등 도시관광 콘텐츠 구축 등 물 순환 도시 재생 및 환경보전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G20오사카 정상회의, 국제수도회의, 수상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안동시 역시 천혜의 수자원을 가진 도시로 물 산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동·임하댐을 활용해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물 산업 관련 기관·기업 유치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안동댐 일원을 중심으로 수상공연장, 댐사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마리나리조트, 수상호텔 등 수변관광 자원화도 추진한다.권기창 시장은 “일본의 물의 도시가 오사카라면 대한민국의 물의 도시는 안동”이라며 “물 산업을 육성해 낙동강 유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 공급으로 물 복지를 실현할 뿐만아니라, 댐 관광 자원화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관광 도시를 조성해 안동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댐으로 지체된 도시발전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 대표단은 지난 26일 교토시 전통가옥‘교마치야’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교토시 문화유산 및 MICE전략 담당자의 안내로 전통가옥‘교마치야’의 보존 및 활용 사례를 견학하는 등 교토시의 다양한 도시재생사례를 접목해 안동의 고택 사업에 활용해 새로운 도시발전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30

전시·공연 풍성한 ‘안동 예술제’ 3일 개막

[안동] (사)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안동예술제’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전시와 공연분야로 나눠 진행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 전관에서 열리는 전시 분야는 린다. (사)한국미술협회안동지부, (사)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 (사)한국사진작가협회안동지부 회원들의 미술, 시화, 사진 작품 170여 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옥동 제4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공연분야는 6일 (사)한국연극협회안동지부의 ‘마당극 봉황이 나르샤’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 개막공연, 오후 7시 (사)한국국악협회안동지부 ‘樂 2023’등이 있다.또한 7일 오후 6시 (사)한국음악협회안동지부 ‘사랑이란 하모니(love is hamony)’, 오후 7시 30분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안동지부 ‘K-팝스 콘서트’가 열리고 8일 오후 7시 30분 (사)한국무용협회 안동지부 ‘춤 이야기Ⅱ. 스며들다’가 무대를 장식한다.특히 지난해 안동예술제 진행 시 큰 호응을 얻었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품이벤트는 전시, 공연개막식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전시회에 걸린 작품 6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공연도 즐기고 좋은 작품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30

예천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건립 현장점검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달 27일 5월 준공을 앞둔 ‘예천군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군수는 사업부서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이 없는지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는 생활밀착형 공공편의시설로 예천읍 서본리 49-13번지 일원에 부지 1천174㎡, 연면적 1천960㎡,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6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은 1층 마을문화쉼터·장난감도서관, 2층 다함께돌봄실·작은도서관, 3층 쿠킹실·댄스실·강의실 등 학습지도관, 4층 기계·전기실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예천군 1호로 설치되는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실과 놀이체험실 및 프로그램실로 운영될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가 준공되면 영유아 성장단계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장난감 구매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어 저출산 극복 대책과 주민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시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천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30

관광객들 “문경찻사발축제 진수 만끽”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막해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시의회의장,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최주원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이번 축제는 주미, 최석준, 김의영, 박서진,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 무대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 찻사발이 무엇보다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로 전환점을 맞이하는 등 지역민과 관람객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함께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축제 기간 중 문경새재 축제장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이다.이번 축제에서는 전시행사로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행사, 체험행사, 알찬행사, 부대행사로 채워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찻사발 빚기·그림그리기, 황금 찻사발 찾기, 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물레 경진대회 등의 특별행사는 축제의 특별한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특히, 1천만원 상당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의 알찬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과 같은 부대행사 등 관람객의 세대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의 재미와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관광객들은 “주말과 휴일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아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독특한 축제의 진수를 만끽했다”며 흡족해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코로나19의 역경을 버텨내고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우리 모두 봄기운이 가득한 문경새재에서 문경찻사발 축제의 진수를 만끽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4-30

영양서 산나물 맛·정취에 흠뻑 빠져보세요

[영양] ‘청정 산나물의 고장’ 영양에서 산나물의 향연이 펼쳐진다.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영양군청 광장과 영양전통시장, 일월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영양산나물 축제’가 열린다.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영양산나물축제는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영양군 대표 축제다.이번 축제의 컨셉은 ‘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이다.18년간 수많은 관광객에게 건강한 기쁨을 선사하면서 전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영양군은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 축제의 장을 열어 영양의 자랑거리 산나물과 여러 볼 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몸에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산나물장터,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산나물 테마거리, 초록빛 인생샷을 건져갈 수 있는 산나물 포토존,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산촌 먹거리촌 등 새롭고 알찬 즐길거리 공간을 제공한다.또 △산나물 채취체험 △반려동물 문화축제 △비대면 마라톤대회 △라이트아웃 트래킹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영양고유 사투리경연대회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가까이에서 ‘청정 영양’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5월도 영양에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알찬 산나물축제를 마련했다”며 “청정 영양군을 방문해 일월산이 선사하는 5월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4-30

청송, 광주 초등 배드민턴팀 교통사고 적극 대응

[청송] 청송군은 지난 27일 광주 모 초등학교 배드민턴팀 관내 교통사고와 관련해 다음날인 28일 오전 부군수 주재 긴급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성호 청송부군수는 사고발생 즉시 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28일 오전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자와 학부모들에 대한 현장 지원 및 수습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회의는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청송교육지원청 및 청송군체육회 관계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사고 현장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수습 대책을 공유하며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과 추가적인 지원사항을 논의했다.이성호 부군수(단장)는 “사고수습 과정에서 피해 학생들의 건강과 가족들의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신경 쓰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한편 지난 27일 오후 8시 14분께 청송군 파천면 31번 국도상에서 1t트럭과 청송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광주 모 초등학교 배드민턴팀 승합차와 충돌해 트럭 운전자 70대는 사망하고 승합차에 탑승한 코치 1명과 선수 6명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 /김종철기자

2023-04-30

봉화 농민·사회단체 규탄 시위 ‘성추행 농협조합장은 즉각 사퇴하라’집회 열어

【봉화】 봉화 A농협조합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 고소에 이어 지역 농민·사회단체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규탄 집회를 갖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봉화군 물야면 소재지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성추행 혐의 조합장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1시간여 동안 집회에 이어 물야면 소재지 도로를 행진하는 시위도 했다. 집회에는 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 농업후계경영인회, 농민회, 귀농연합회물야지회 등 10여개 단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책위는 지난 3월29일 “봉화의 한 농협 조합장이 이웃에 사는 5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며 “조합장이 어떻게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지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개탄했다.또한, “아직 법적 절차가 남아있지만, 법의 판단 이전에 조합장의 자격과 의무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피해여성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조합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조합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해당 농협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서는 “조합장은 1천 300여 조합원을 대표해 품위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불미스런 사건으로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농협발전의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며 “조합원의 뜻을 모아 조합장의 사퇴를 묻는 임시총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전했다.대책위는 △성추행 의혹 조합장 즉각 사퇴 △경찰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수사 △농협중앙회는 해당 조합장 즉각 해임 등을 요구했다. 해당 농협의 조합원이기도 한 50대 여성 B씨는 지난 3월23일 A조합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이첩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B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7월 사이 A조합장이 봉화읍 내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추행한데 이어 밤늦은 시간 집에 들어와 잠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웃 주민들이 보는 상태에서 술을 거부하는 자신에게 강제로 입에 술을 부어 몸이 젖은 상태로 도망나오기도 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A조합장을 고소했다.A조합장은 “B씨가 주민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도리어 나에게 뽀뽀하는 등 호감을 나타냈다”는 등으로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A조합장은 최근 농협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5선 조합장이다. /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4-30

안동·日 교토시, 역사도시 발전 상호협력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6일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인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지난해 안동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양 도시 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일본 교토시는 794년부터 일본 수도로서 우수한 문화와 행정을 전파해 왔다. 특히, 올 3월에는 문화청(文化廳)이 이전되는 등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이름나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안동시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주관기관인 세계역사도시연맹 사무국이 교토시에 설치돼 있으며, 교토시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안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대한 결과와 의미,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화보집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은 “안동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역사에 남는 훌륭한 회의였으며, 참여한 회원도시들도 매우 만족했다”며 “안동시 직원통역단을 비롯한 시 직원들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연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안동시에 국제 마이스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계기가 됐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연맹 회원도시이자 개최도시로서 연맹의 공통 사명인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7

예천 정주여건 개선 ‘농촌협약’… 526억 확보

[예천]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살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농촌협약에 선정된 21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생활권 복원 및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365생활권 조성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활 SOC 확충 및 거점 간 서비스 연계사업이다.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526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 SOC와 서비스 공급망을 확충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예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80억 원) △용문면·효자면·용궁면·풍양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55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20억 원) △일자리경제기반구축(8억 원) △공동체활성화사업(28억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로 국비 확보 성과와 더불어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및 공공서비스가 개선돼 군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예천군의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4-27

청송군, 경북안전체험관 유치 ‘온힘’

[청송] 청송군은 최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결의 대회를 가졌다. 안전체험관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 상황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소로 전국 13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상북도에서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안전체험관 건립 중앙공모를 준비 중이다.청송군은 낙후된 지역발전과 경상북도민의 위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체험관 공모참여를 결정하고 청송군 내 후보지역 선정, 유치결의대회, 유치서명운동 등 유치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청송군은 경북도 7개 시군과 연접해 있어 체험관 수요인원이 충분하고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주산지, 백석탄, 얼음골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송소고택, 야송미술관, 청송정원 등의 관광자원 그리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강력한 의지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건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경북북부지역의 대표 낙후지역인 청송군에 안전체험관이 들어서는 것은 그동안 외면받아왔던 지역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 나아가 경상북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는 완료되어 있는 만큼 경북도의 랜드마크가 될 체험관 건립은 청송군이 최적지이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4-27

영양 민관,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

[영양]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설치를 추진한다.영양군 오도창군수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접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확정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 계획에 맞춰 환경성, 기술 및 부지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을 마쳤다. 영양군은 지난 24일 군을 방문한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했다.예비후보지로 선정된 영양군의 경우 설비용량 1KW의 국비 2조원 규모로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세부 사업규모는 추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군은 지난 25일 읍면 청년회와 노인회 등 9개 주요 민간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상임의장 양봉철)를 구성했고 관(官)에서는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을 구성하면서 전 방위적인 유치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최종대상지 확정까지 주민수용성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군에서는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 시 지역 건설업체 및 장비, 인력 등이 투입돼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승인 고시일로부터 약 60년간의 발전소 가동기간 동안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936억원 이상의 지역 지원 사업이 추진되어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께서는 지역발전과 영양군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달라”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4-27

안동·日가마쿠라시, 교류확대로 ‘새로운 10년’ 연다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해 안동시와 가마쿠라시의 파트너시티 1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안동시 대표단은 가마쿠라시청에서 마츠오 타카시 시장을 비롯한 국제교류 담당자 등과 함께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축하하며, 향후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가마쿠라시는 1192년 일본 최초 무사(武士)정권으로 가마쿠라막부(鎌倉幕府)가 시작한 곳으로 독특한 가마쿠라 불교문화로 연간 약 2천만 관광객이 찾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다. 특히, 최근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농구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본고장으로서 한국 내에서도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안동시와 가마쿠라시가 교류를 맺게 된 인연은 2005년 ‘간고등어길 걷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구 규모, 탈춤 등 유사한 경제·문화적 공통점을 갖고 현재까지 두 도시의 민간단체인 우호교류협회가 앞장서서 청소년사진전, 축제공연단 상호방문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왔다. 또한, 가마쿠라시는 2013년 7월 23일 파트너시티 협정 체결 이후 ‘세계유교문화서예대전’, ‘안동시 해외 자매·우호도시사진전’, ‘안동시 해외자매·우호도시 랜선투어’ 등에 참여했다. 2022년 안동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는 마츠오 타카시 시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교류의 끈을 이어왔다.이날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장은 안동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맞아 두 도시가 문화와 민간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행정·문화·관광·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상생 교류의 10년을 열어 가길 바란다”며 “올해 안동에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21세기인문가치포럼’에 정식으로 초청한다”고 화답했다.한편, 안동시 대표단은 이날 가마투라시 방문에 앞서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옥채 총영사에게 파트너시티 가마투라시와 안동시의 미래 발전적 교류 확대를 위한 자문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 등 협력관계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김옥채 총영사는 이번 6월에 요코하마시와 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Yokohama to Korea 이어지는 한국 2023’ 한국 홍보행사에 안동시의 문화와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4-26

안동댐 상류지역에 드론 배송 눈앞

[안동] 안동댐 상류 지역에 드론 배송이 시작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와룡면, 도산면, 예안면 등지에 드론 배송지를 구축하고, 각종 우편 및 생필품, 의약품을 배송할 예정이다.이는 안동시가 지난달 행정안전부, LX 국토정보공사가 함께한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선발’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안동시는 도산면, 와룡면, 예안면 선박 선착장 11곳에 드론 배달점을 이르면 5월부터 지정한다. 이를 통해 안동댐 상류 일원인 도산면, 와룡면, 예안면에 있는 약 100여 개 내외의 가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김현식 토지정보과장은 “접근이 어려운 내수면 지역에 우편물, 생필품, 의약품 등의 물품을 배송하려면 차량으로 30분 이상 걸린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할 시에는 5분 내외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드론 배달점 설치가 우선 목표다. 시범사업인 만큼 드론 비행 항로 및 배송기지 구축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주소기반 혁신 산업은 전국 확산을 목표하는 다양한 공모 주제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중 안동시가 선정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산업의 경우는 국비 사업에 해당한다. 국비 지원금액은 드론 배달점이 결정됨에 따라 오는 6월쯤 확정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26

영주 명품회복병원 ‘큰 관심’

[영주] 영주시에 이달 20일 개원한 명품회복병원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명품회복병원은 영주의료재단(이사장 김필묵)이 전문재활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에게 재활과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이 일상생활의 조기 복귀를 돕고 있다.명품회복병원은 환자들이 발병 전의 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휴먼 빙(Human being)을 기반으로 하는 재활회복 패러다임을 연구·개발해 목적 있는 재활과 개별화된 재활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중이다.또, 환자들의 재활치료 동기 강화와 자발적인 치료 참여를 위해 의지적·정서적·사회적·신체적·정신적·영적인 전인적 관점(The whole person wheel)의 통합재활 치료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명품회복병원의 통합재활치료센터는 급성기 및 회복기 재활치료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재활의학과전문의, 내과전문의, 재활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언어치료사 등 다학제 전문가팀으로 구성된 전문재활팀을 운영하고 있다.환자의 기능회복과 독립보행 가능성을 높이는 환자 맞춤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척수손상,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다발성경화증, 뇌성마비, 파킨슨병 등의 환자들에 대한 치료효과 비교 및 치료분석을 진행하게 된다.김필묵 이사장은 “전문재활 치료를 통해 환우들이 조기에 사회에 복귀 할수 있도록 전 의료진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3-04-26

“봉화군 인구 늘리자” 인구시책사업 본격 시행

[봉화] 봉화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시책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지역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인구시책사업은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 전입자 주택임차료 지원, 인구증가 우수이동 인센티브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7일 근거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시행됐다.올해 1월 1일 이후 타시군구에서 봉화군으로 전입한 사람에게는 전입 즉시 봉화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전입 1년경과 시 봉화사랑상품권 20만 원을 전입 축하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조례 시행일인 17일 이후 전입한 19세에서 49세의 청년 전입자에게는 월 10만 원씩 최대 3년간 주택 임차료가 지원된다.또한, 반기별로 각 이동별 인구증가 비율을 조사해 상위 3개 이동에 각 2천만 원의 시설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의 문화·체육 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마을별 인구유치 활동의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인구시책사업 지원은 26일부터 읍면사무소 민원행정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입축하금은 신청 즉시 현장 수령이 가능하고 청년 전입자 주택임차료는 신청한 다음달부터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세에서 49세의 가업승계 소상공인에게 3년간 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관내 가업 승계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또 기존 출산육아지원금 지급기준인 실거주 사실 여부를 폐지함으로써 5세 미만 유아를 양육하는 세대의 전입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인구시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출생자(2022년 72명) 수 대비 사망자 수(2022년 537명)가 7배에 달할 정도로 인구의 자연 감소가 심각하다”면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전입인구 유치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봉화군민의 특색 있는 인구시책사업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4-25

“예천 대한육상훈련센터 숙소·식당 운영 안돼요”

[예천] 예천군은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를 신축하면서 선수단 숙소 및 식당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원도심 영세업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25일 군에 따르면 195억 원(국비 58억5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 공설운동장 옆(예천읍 동본리 478-2)에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훈련센터는 연면적 5천397㎡에 지하 1층 시설관리, 지상 6층 규모로 1층 중·소형회의실, 2~6층 다목적강당, 숙소 및 식당,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교육훈련시설이다. 2024년 말 준공 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예천군에는 1년에 5~6차례 전국 양궁대회 및 육상대회와 동절기 육상전지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단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영세자영업자들은 공설운동장 옆 교육훈련센터에 숙소 및 식당을 신축 자체 운영한다는 것은 영세자영업자 죽이기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자영업자 임모(예천읍 군청길)씨는 “예천군이 교육훈련센터에 방 76개 및 식당 등을 신축 운영하려고 한다”며 “이는 가뜩이나 원도심 인구감소로 인해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자영업자들을 폐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예천군는 원도심을 살려야 한다고 앵무새처럼 말하면서 뒷편에서는 원도심 죽이기 행정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군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 심판, 상비군 등을 상대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없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