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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호우피해 주민 심리상담… 마을안심버스 운영

[예천] 예천군은 지난 16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 트라우마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일상생활 장애와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적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어 영남권 권역트라우마센터와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예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마음 회복을 지원한다.협의체는 심리지원이 매우 필요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상담 희망 마을 등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과 심리 상태를 검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지속해서 추적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예천군 임시주거시설(진호국제양궁장 문화체육센터)에 설치하고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 검사 및 상담을 진행 중이다.마음안심버스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재민은 물론, 재난 상황을 겪은 주민과 대응인력 등 누구든지 원하면 방문 이용이 가능하다.안남기 보건소장은 “심리적 불편이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 연락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피해로 힘들고 지친 주민들의 마음 회복도 챙기며,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7-23

추경호 부총리 영주 호우피해 지역 복구 지원 최선 다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 30분 경북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주택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 피해복구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박남서 시장은 추경호 총리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또 영주시가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수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피해 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산사태 예후를 파악해 마을주민을 빠르게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영주시 단산면장, 단곡2리 마을 이장을 격려했다. 또, 이재민 20여 명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단곡2리 마을회관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조속히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주택복구 등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호우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향후 자연재해 방지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 관리체계 구축, 댐·제방 등 재해예방 시설 보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주시 단곡리 주택침수 현장에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도 찾았다. 박 참모총장은 송호준 영주 부시장과 함께 호우피해 현장을 확인했다. 피해복구 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부모님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피해 주민들을 만나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국민의 군대로서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참모총장은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가 고향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의 아픔에 현장을 찾아주신 추경호 부총리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에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만큼, 최대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1

‘영주 경제속으로’ 소셜벤처기업 10개로

[영주] 경북 영주시와 SK스페셜티가 손잡고 추진 중인 영주 경제속으로(STAXX)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셜벤처 기업이 10곳으로 늘어났다.영주시와 SK스페셜티는 20일 추가 선정된 2개 기업과 소셜벤처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바이루트는 개구리밥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대체 단백질원 식품을 개발하고 한국수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 아쿠아팜을 활용해 육상에서 수산자원을 양식해 판매하는 기업이다.영주 경제속으로는 SK스페셜티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맡아서 운영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0월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한 8곳은 한국의 장과 재료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바비큐를 선보이고 있는 (주)피키차일드컴퍼니, 농·축·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루트를 운영하는 (주)엘그라운드, 지역 주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조장을 조성 중인 (주)리쿼스퀘어, 백패킹 액티비티 프로그램 개발 중인 (주)백패커스플래닛, 공유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해 임대부지를 확보한 (주)블랭크, 농산물 자체 발효 기술을 통해 FB상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주)비네스트, 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해 뷰티 및 보건 위생제품을 판매하고자 식재 부지를 확보한 (주)피노젠, 와인을 비롯한 과실 부산물 활용 화장품을 개발하는 (주)디캔트 등이다.시와 SK스페셜티는 매월 협약 체결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곽기섭 SK스페셜티 생산본부장은 “소셜벤쳐 2개 업체가 추가 선발됨으로써 목표했던 10개 업체가 모두 영주에서 사업을 펼치게 됐다”며“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청년인구 유입 등 선순환 효과의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새로 선정된 2개 기업도 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에 활력을 넣어주길 바란다”며“청년들의 노력에 부응해 시에서도 다양한 청년 및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7-20

예천 청소년들, 골든벨로 애향심 키워

[예천] 예천군은 19일 오후 경북일고에서 ‘신도시 청소년 학교 골든벨’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행사는 신도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신도시 청소년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도청 신도시 소재 경북일고 1학년 200명이 참여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과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참여한 학생들은 교과 과정 외에도 일반 상식이나 예천지역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애향심도 키우며 도전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최후의 1인’으로는 경북일고 1학년 이태규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신도시 청소년 활성화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해 신도시 내 청소년들에게 생활지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도록 하고, 신도시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이번 골든벨 행사 외에도 신도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마음 공감 캠프’와 신도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는 ‘청소년 정책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신도시의 미래 주역들이 이번 골든벨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7-20

윤경희 청송군수, 초교생들과 특별한 만남

[청송] 윤경희 청송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최근 청송초등학교 학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윤 군수는 청송초등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정비공사에 대한 학생들의 감사편지를 받자 학생들을 군수실로 초청했다.청송초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인해 학교 후문으로 등하교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후문 내리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진데다 바닥이 미끄러워 학생들의 넘어짐 사고가 발생한다고 건의했다.이에 윤 군수는 긴급히 미끄럼방지 포장과 차선규제봉 설치를 지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줬다.청송초 전교학생회장인 백민호 학생은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군수님은 늘 바쁘신 분이라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우리 어린이도 세세하게 챙겨주시는 친절한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의 미래이고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의 눈높이에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행정을 펼치겠다. 언제든지 청송 군수실은 활짝 열려 있으니 찾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7-19

봉화로타리클럽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

봉화로터리클럽(회장 이규영)은 최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봉화군지회 봉화군수어통역센터에 ‘사랑의 쌀나눔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사랑의 쌀은 제44∙45대 로타리클럽회장단 이∙취임식에서 화환과 축의금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규영 봉화로타리클럽 회장은 “지역의 청각장애인분들을 위해 나눔의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비록 작지만 따뜻하고 정성가득한 밥을 지어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또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언제든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봉화군지회 봉화군수어통역센터 대행업무를 하고 있는 김봉열 협회장님은 “저희 회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봉화로타리클럽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며 “봉화지역 농인분들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지역 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봉화로타리클럽이 되었으면 좋겠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7-19

스타 배우 뜨니 안동관광도 뜨네

[안동] 안동시가 엔데믹 이후 폭증하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흡수하고 ‘뜨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TV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신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는 웰니스, 촌캉스, 워케이션에 맞춰 안동 관광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븐틴 In The Soop’, ‘시골경찰 리턴즈’, ‘악귀’, ‘나는 솔로’ 등 TV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안동관광 붐업(Boom-up)에 나섰다.먼저, 올해 초 방영한 한류아이돌 세븐틴의 맹개마을(도산면 가송리) 힐링 체험기 ‘세븐틴 In The Soop’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숨겨진 안동의 명소를 전 세계에 알렸다.이어, 3월에는 안동시 임동면 일대를 배경으로 MBCevery1 ‘시골경찰 리턴즈’를 방영해 안동만의 호반관광자원, 명품 고택과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여기에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등 스타 배우를 통해 미스터선샤인-만휴정에 이은 ‘드라마 촬영명소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에는 TV는 물론 OTT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ENA·SBSPlus ‘나는 솔로’가 7~8월 중 8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산서원 등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물론 시사단, 고산정 등 숨겨진 명소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안동의 대표 음식과 핫플레이스를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킬러콘텐츠를 보강하고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하여 관광매력도시 안동의 도시이미지를 드높이며 글로벌관광도시로서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7-19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유치지역 발전 이루자”

【영양】영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한수원)이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 2개 지자체 단체장과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과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올해 1월 11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이 확정됨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사업 신청 일환으로 사업 시행처인 한수원(주)과 예비 후보 지자체인 영양군, 경남 합천군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키 위해 진행됐다.상생협력 협약서에는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 추진 및 사업유치를 위한 노력 △사업자 선정 후 인허가 △이주민 지원사업 △발전소 주변지역 상생 발전사업 등 향후 사업추진의 기반이 되는 협력 분야 등이 담겼다.앞서 영양군은 지난 6월 30일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한수원(주)에 제출했다.또 지난 4월 24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70여일 간 모범적인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등 전 군민 챌린지까지 범군민 유치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오도창 군수는 “먼저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황주호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선 사업자 선정을 손꼽아 기다리며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결집하고 있는 군민들과 범군민 유치위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만 6천여 영양군민과 함께 향후 양수발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 선정은 △발전사업 의향조사 공고(전력거래소) △우선순위 심의·결정 등을 거쳐 올해 9월 확정될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7-18

영주시, 신소득 작목 ‘잔대’ 상품화 나서

[영주] 영주시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 중인 잔대의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18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교육관 및 연구 시험포장에서 잔대의 부가가치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잔대 우량종근 다수확 실증시험 전시 기술교육이 진행됐다.현장에는 안동대학교 손호용 교수, 경북전문대학교 황은경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와 잔대발전연구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4월 착수한 신소득 작목 부가가치향상 연구용역은 잔대를 이용한 가공품 잔대건강음료, 장아찌, 말차, 젤리, 양갱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향상을 가져온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잔대의 항산화, 항혈전, 항당뇨 활성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잔대잎의 폴리페놀 함량이 잔대 뿌리보다 10배 이상 높아 잔대잎을 이용한 말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인했다.시는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우량종근 생산과 관련한 실증시험 전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지난해 9월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에 삼색부직포, 2중 차광막, 볏짚 및 무피복 등의 시험포를 조성해 잔대발전연구회 회원들이 잔대 종자를 직접 파종, 실증시험을 진행해 왔다.실증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잔대는 면역력 향상, 항노화, 기억력 개선, 기관지염 치료 기능 등의 효능과 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1년에 2회 이상 수확이 가능한 신소득 약용작물이다.정충렬 박사(남, 49)는 “영주는 일교차와 일조량,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잔대의 재배가 가능하다”며“지역만의 환경적 강점을 살리고 차별화된 홍보·유통 전략을 세우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8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에 쌈지공원 탄생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세동 벽화마을 내 2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8억4천900만 원을 투입하는 원도심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내 연계·협력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다년간에 걸쳐 도시재생사업 구역 및 원도심 곳곳에 관광객의 휴게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한 쌈지공원은 1년 차 사업으로 벽화마을 시점(신세동 173-4번지)과 벽화마을에서 낙동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마을 끝자락(신세동 95-6번지)에 각 100평 이내의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했다.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 전 벽화마을은 오르막길 옆 빈집과 옛 집터가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휴게공간이 없어 관광 편의성 향상이 필요했다. 이에 안동시는 벽화마을의 테마인 달과 토끼를 접목해 공원 내에 달 조형물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하고 ‘반달’동요에 등장하는 계수나무도 식재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권용대 도시재생과장은 “골목마다 숨겨진 따스한 글귀를 찾아보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옛 동네의 정취 속에 많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결혼이민女 대상 생활음식 만들기 ‘호응’

[봉화] 봉화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생활음식만들기’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센터는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베트남, 중국, 미얀마, 태국 등 결혼이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총 8회기에 걸쳐 한국 생활 초기 정착지원 프로그램 ‘생활음식 만들기’ 강좌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소고기 맑은탕(탕국), 골뱅이무침, 닭볶음탕, 고추장삼겹살구이, 도라지무침 등 국, 찌개, 밑반찬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은 생활 정착의 걸림돌이 되는 식사 준비에 부담감을 덜고, 한국 음식 문화를 이해하며 적절한 조리법을 익혀 가족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요리 실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또한 직접 가족들에게 배운 음식을 만들어 주며 더 친밀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배운 요리를 가족과 함께 먹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행복하다’라고 표현해 줘서 성취감이 컸다”며 “한국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봉화군가족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음식을 통해 가족들과 더 친밀해지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봉화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7-18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꽃 전시회 ‘꽃찾사’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방문자센터 1층 로비 및 야외 전시장에서 ‘2023 자생식물 여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자 매년 계절별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 주제는 ‘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백두대간의 여름’으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돼 관람객들은 수목원 내 여름꽃 자생식물을 찾아 전시원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방문자센터 1층에 로비에는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긴산꼬리풀, 금꿩의다리, 털부처꽃 등 대표 여름꽃 7종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한 대형 종이꽃 포토존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야외 자생식물 모델정원에서는 지역 정원작가와 협업해 조성한 음악과 함께 우리꽃을 관찰하고 자생식물 정원조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수목원은 29일에는 다가오는 ‘2023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과 연계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가꾸기 강연을 진행한다.이외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홈페이지 내 ‘수목원디자인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꽃이 담긴 휴대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무료로 배포해 우리꽃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남춘희 전시기획실장은 “우리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문화가 대중화되고, 사라져가는 우리꽃을 주변에서 감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7-18

안동시 플라워 테라피로 보호대상아동 가정복귀 도와

―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 ‘가족 유대 증진’―가족과 소소한 행복을 함께하는 플라워 테라피 진행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 아동보호팀이 지난 15일 보호대상아동 11가구를 대상으로 가족기능 강화사업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정 또는 위탁부모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고리를 찾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원활한 면접교섭과 원가정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보호대상아동과 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연 이끼 액자(반려식물로서 천연 이끼를 액자에 넣어 키우는 것)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높였다.또한, 가족 소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의 기능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한편, 안동시는 하반기 중 체험키트 제공, 가족사진 촬영지원 등을 통한 원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엄길용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진행해 원활한 면접교섭을 지원하고, 나아가 아동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가정 복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인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제공/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안동 ‘S자형’ 도로 직선으로 바꿔 사고예방

[안동]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방도(924호선)가 곡선(S자) 형태에서 직선으로 개량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서후면에서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현재 S자 형태의 지방도 924호선을 직선 형태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지방도 924호선은 종전에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차량의 흐름이나 차량교통 사고 등에 문제없이 통행해 왔으나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5공구 노반시설 기타 사업으로 이설되면서 S자 형태로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이에 금계리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은 “종전에 직선 형태의 선형에서 S자 형태로 선형이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고 철도공단에 선형 개량을 요구, 1년여가 지나도록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조정안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선형개량사업을 위한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신고를 30일 이내 수리하고, 철도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설치를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해 해당 규정에 따라 교통안전시설을 경찰관서와 협의해 추가 설치키로 했다.또한, 경북도는 안동시가 선형개량사업 비관리청허가를 요청한 경우 15일 이내 허가하고, 철도 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이설을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설치를 완료한 경우 철도공단이 요청하는 비관리청시행 공사의 준공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안동시는 시의회 등을 거쳐 예산이 확보되면 길이 약 300m인 S자형 지방도를 직선으로 개량해 개설하고, 지방도 개량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철도공단·경북도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통행의 불편 및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방도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량해 서후면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안동형 일자리사업, 청년 창업·고용 확충 효과 커

[안동]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로,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 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 향상과 신규 채용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한다.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6팀(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탄탄한 기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로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 및 창업문화의 저변 학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쳐 안동이 창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영주 릴스 영상·사진 공모전

[영주] 영주시는 2023 영주 릴스 영상·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작 총 12편을 최종 선정했다.시는 영주를 소재로 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릴스 영상 분야 35편, 사진 분야 64편 등 총 9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접수된 작품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 12편을 선정했다.심사 결과 릴스 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특별한 내가 특별하게 보내는 하루’를 출품한 김모(경북 포항시)씨의 작품으로 영주호, 무섬마을,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관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진 분야는 소백산 연화봉 능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계단 사이로 피어난 연분홍빛 철쭉 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포착한 ‘천국의 계단’을 출품한 이모(충북 증평군)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시는 릴스 영상 분야 최우수상 1편 150만원, 우수상 2편 각 80만원, 장려 3편 각 30만원, 사진 분야는 최우수상 1편 70만원, 우수상 2편 각 35만원, 장려상 3편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은 8월중 계획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7

‘문경오미자축제’ 9월 개막 준비 한창

[문경] 국내 유일 오미자특구도시, 전국 일등 오미자의 고장, 문경시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문경오미자축제가 가을축제 시작을 알린다.올해로 19주년을 맞는 문경오미자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축제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롭게, 재밌게, 멋있게 축제를 추진하고자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문경오미자축제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3일간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주요 행사내용은 개막식, 유명가수 초청공연, 문경오미자 전시홍보관, 오미자 나눔행사, 오미자 특별판매장, 오미자 청담금 체험, 오미자 미각 체험관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소재들로 기획됐다.이덕재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오미자축제는 젊은 층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냉해, 우박피해 등 어려운 영농조건에서도 대한민국 최고품질 오미자를 생산하고자 하는 간절함 담았기에 문경오미자의 맛과 효능은 더욱 뛰어날 거라 자부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경시 행정력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7-16

영주시, 여름사과 ‘아오리’ 본격 출하

[영주] 전국 최대 사과생산지 영주에서 여름사과 아오리(정식명칭 쓰가루)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14일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는 심재연 시의회의장,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승엽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장, 이인환 풍기농협조합장, 생산자 등이 참석해 영주사과 경매식 집하장 개장식이 열렸다.영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여름사과는 주로 아오리 품종으로 265ha에서 재배돼 5천500t 정도가 생산된다.이달 12일 영주농협부석지점 경매식집하장 개장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삼영청과, 14일 풍기농협 백신지점, 23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 24일에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차례로 경매 및 수매를 진행해 영주사과가 유통 판매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도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출하돼 제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대 사과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영주사과 총 7천500t을 판매해 180억 매출을 기록했다. /김세동기자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