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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로스쿨 `원융무애`팀` 모의행정심판 경연 `최우수`

【경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창희, 이하 `로스쿨`)이 최근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영남대 로스쿨 9기로 입학한 1학년 동기인 강창오(41), 백창호(37), 정기연(34), 정재익(31), 진형욱(33), 지자람(31)씨로 구성된 `원융무애`팀이 주인공으로 강창오 씨는 본선 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공동 후원했다.심판개요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하는 예선과 모의행정심판 경연을 펼치는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로스쿨에서 16개 팀, 112명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등 7개 로스쿨에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본선 경연의 주제는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 참가자들은 경연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제해 주는 `인용` 팀과 해당 행정처분이 적법·타당하다고 판단하는 `기각` 팀으로 나뉘어 열띤 찬반 논쟁을 펼쳤다. 영남대 팀은 타 대학팀과 붙은 두 번에 경연에서 모두 `기각` 입장에서 변론을 펼쳤다. 팀원 모두가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과 양측 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으로 변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6명이라는 최소 인원으로 참가해 거둔 성과라 더욱 돋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2

반곡지가 사진찍기 좋은 곳?

【경산】 4만9천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전국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경산 남산의 반곡지가 수질 개선의 문제와 함께 관리의 주체가 없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반곡지는 봄이면 주변 과수원의 복사꽃과 어우러지고 계절별로 주는 느낌이 다양해 지난 2011년 문화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주위의 경관과는 다르게 수질은 부영양화와 침전물에서 나는 악취, 탐방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본지 2017년 4월 28일 자)을 받았다.경산시는 이에 대해 반곡지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유입부는 매우 나쁨(Ⅵ), 중간부와 유출부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보통(Ⅲ)이라는 수질결과를 얻었다.그러나 탐방객과 접점이 많은 유입부의 나쁜 수질의 원인으로 반곡2리 34가구(72명 거주)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꼽은 것은 무리수가 있으며, 수질을 혼탁하게 하는 조류 주검(청태)의 발생을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반곡지와 관련된 경산시의 행정기관은 지역을 관리하는 남산면과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며 홍보를 책임진 문화관광과, 수질과 관련 있는 환경과, 건설과 등이다. 이러한 이유로 부서에 맡긴 임무에만 충실할 뿐 주도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필요한 대책을 빠르게 내어 놓는 부서가 없다보니 다시 찾은 반곡지는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저수지로 변했다.수면을 가득 덮은 개구리밥(부평초)으로 버드나무의 반영은 찾아보기 어려워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지가 의심스러웠고, 인근 복숭아 과수원에서 낙과가 썩어가며 발생시킨 악취도 상당했다.시 문화관광과는 주변 훼손방지와 경관보존을 위해 반곡지 인접 토지(과수원) 3천937㎡를 사기로 결정하고 소유자와 접촉하고 있지만 한탕을 노린 소유자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사진작가 A(49)씨는 “주변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탐방객과 사진작가들이 촬영 대상으로 삼는 기능을 상실한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경산시는 자각하고 반곡지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서를 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2

대가대, 내시경시술 기도확보 기술이전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17일 ㈜한유메딕스(대표 임희수)와 `진정 하(수면) 내시경 시술을 위한 후두 마스크 기도확보기(이하 기도확보기)` 기술 이전과 사업화 협약을 맺었다.산학협력단은 대구가톨릭대 의대 송석영 교수(마취통증의학)가 발명한 `기도확보기` 특허기술을 ㈜한유메딕스에 이전했다. 기술이전료는 1억원이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기술 이전과 사업화 등에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기도확보기`는 내시경 시술을 할 때 안전한 기도 확보가 이루어져 내시경 프로브의 삽입과 시술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공간에서도 시술 환자의 자발호흡 확인이 쉬워 내시경 시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특히 기존의 후두 마스크 기도유지기가 가진 구조적 취약점인 시술자의 불편을 해결함으로써 수면 위내시경 시술에서의 후두 마스크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송 교수는 “수면 내시경 수요의 증가에 따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시술자의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기술을 이전받는 대구의 의료기기업체 ㈜한유메딕스는 임상 테스트를 거쳐 제품 상용화에 들어간다.임 대표는 “이 기술은 수면 내시경의 의학적·상업적 질을 향상시킬 높은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제품화에 따른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 2020년까지 해외시장을 포함해 연매출 3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1

영남대, 약물 제조 신기술 개발

【경산】 영남대가 학문 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8)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2)·용철순(61)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On-Demand,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연속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에 필요한 나노약물(하이브리드 나노 산화그래핀) 제조에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다 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복잡한 기존 액상화학공정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제약 산업계에서 새로운 공정기술, 더 나아가 온디맨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기 조립된 하이브리드 나노 그래핀산화물의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 적용(Easy on-demand self-assembly of lateral nanodimensional hybrid graphene oxide flakes for near-infrared-induced chemothermal therapy)`이라는 논문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NPG Asia Materials, 영향력지수(IF) 9.157) 최신호(2017년 8월 4일)에 게재됐다.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공동연구는 물론, 미국, 독일 등과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8

대구한의대, 1천320명 모집

【경산】 대구한의대가 다음 달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모집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82.3%인 1천320명이다. 수시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1명(4.7%)이 증가한 △일반전형 618명 △면접전형 407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 21명 △지역인재전형 159명 △기린인재전형 28명 △실기특기전형 4명 △정원 외 특별전형 83명 등이다.수시일반 학생부 교과 100%면접학생부 40·출결20·면접40%한의예과면접전형서 인문·자연 분리사회적배려대상자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지역인재전형학생부 종합평가 100% 적용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다만, 중등특수교육과와 뷰티케어산업학과, 실버스포츠학 전공은 별도다. 면접전형은 고3 학생이나 2016년 이후 고교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 40%, 출결상황 20%, 면접 40%로 선발한다.한의예과는 면접전형에서 수능 수학㉮형 응시자(자연) 14명, 수학㉯ 응시자(인문) 10명을 분리 모집한다. 한의예과(자연)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등급 합 `7`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한의예과(인문)는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등급 합 `6` 이상이어야 한다.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보훈대상자, 다문화 가정자녀, 3인 이상 다자녀가구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만 30세 이상 만학자, 15년 이상 근무 중인 군인 자녀, 도서지역(읍면) 고교 출신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학생부 종합 지역인재전형은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한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교과·비교과)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지원에 따른 학생의 부담이 적은 종합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자연)와 간호학과만 있다.학생부 종합 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 등에 참여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 모집한다. 단계별 선발로 1단계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종합평가 10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만 있으며,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 복수지원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또 대구한의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생복지 및 장학금 예산을 증액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우선 프라임사업 대상학과(제약공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화장품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또 수능 2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4년 전액, 어학연수비 2회를 지원하며, 수능 3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반액, 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한다. 특히, 모집단위별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성적순으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이외에도 지역인재장학금과 제한장학금, 입학성적우수 장학금, 수능 우수장학금, 면학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한편,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표방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한의과대학, 바이오산업대학, 의과학대학, 웰니스융합대학의 4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바이오산업·의과학 분야의 특성화에 주력해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특히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과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사업)에 각각 선정되었으며,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행복기숙사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교육부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7

경산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경산】 신호 연동제로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한 경산시가 첨단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로 시내지역 상습교통 정체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하며 2차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016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비 20억 원과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등 50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일원 15.9km에 자가 통신망을 깔고 교통정보센터와 교통관제 CCTV 15곳, VMS(도로 전광안내판) 10곳, VDS(차량검지기) 10곳, PIS(주차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 설치를 끝내고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오는 10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경북도 내에서 ITS가 구축된 곳은 포항시와 구미시, 경주시 등이다.지능형교통체계는 PIS로 주차장의 주차가능 정보를, VDS를 통해 지역 주요도로의 교통량과 속도를 수집하고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의 영상정보와 지능형 솔루션인 교차로 패턴과 유고를 감지해 이미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인 BIS와 합쳐진 교통정보를 VMS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VMS는 평상시 일반적인 교통상황을 제공하나 돌발 상황에 따른 차량흐름에 대한 정보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도로 활용 정보 등을 제공한다. 경산시 교통정보센터는 민간정보와 국가정보센터 등 공공정보와 교통정보가 연계돼 지능형교통체계가 정착되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상습 차량정체지역 해소와 교통량 분산효과, 돌발 상황의 신속한 사고처리와 2차 사고 미연 방지 및 혼잡 최소화, 다양한 교통수집 자료를 활용한 도로확장과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정책 활용 등의 기대효과가 예측된다.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는 시민과 운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특히 돌발사고에 따른 2차 사고를 방지와 우회도로를 이용한 차량흐름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도로상황을 몰라 운전자들이 겪었던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고 차량흐름이 좋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6

호산대·LG전자, 베트남서 맞춤형 인력양성 앞장

【경산】 호산대가 LG전자 베트남 법인과 손잡고 맞춤형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11일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베트남 해양대학에 팜 션 동 부총장과 성인경 LG 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산 한국어센터를 개소했다.베트남 해양대 한국어센터는 해양대 졸업생 중 LG전자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산대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LG 계열사 베트남 법인에서 운영하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LG전자는 현장 적응을 위한 기술적 부분을 제공하고, 호산대는 LG전자가 제공하는 기술적 부분을 토대로 NCS 기반에 의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공동교육시스템이 완성된다.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체에 대한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을 위해 NCS 기반에 의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항구도시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대형 공장을 건설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4

서태원 교수, 저명 국제학술지 편집자 위촉

【경산】 영남대 서태원(36·사진) 기계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미국기계공학회(ASME)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Transactions on Mechatronics)`의 편집자(Technical Editor)로 위촉됐다.`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는 자동화 및 제어시스템 분야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저널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다. 전 세계에 50여 명의 편집자가 있다.서 교수는 `로보틱스, 모델링 및 설계, 최적화(robotics, modeling and design, optimization)`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부터 앞으로 3년 동안 편집자로 활동하게 되며, 해당 저널의 투고 논문 분류, 우수논문상 수상자 선정 등의 학술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서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후, 2010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교환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주요 연구 분야는 `로봇 설계, 제어 및 최적화` 분야로 지금까지 SCI급 저널 52편을 포함해 관련분야에서 총 22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2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4년에는 IEEE와 ASME가 수여하는 `2014년 최우수논문상 `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1

경일대 `글로벌 교육` 성과

【경산】 경일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 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취업 ICT연수과정` 1기 수료생 6명 전원이 일본 동경 소재의 IT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연수는 일본 IT기업 취업에 필요한 JAVA프로그래밍, 실무 IT 프로젝트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IT관련 수업 외에도 전문 원어민 강사가 투입돼 일본어 발음 교정, 일본 비즈니스 예절,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도왔다.연수기간 중 경일대를 찾아온 일본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의 면접을 거쳐 전원 채용됐으며, ㈜2PS에 권석규(전자공학과)씨와 김동욱(일어일문학과)씨가, ㈜TOMATO에는 최도환(컴퓨터공학과)씨, ㈜WOORI에는 류상욱(컴퓨터공학과)씨, ㈜아세아정보시스템에는 장광수(일어일문학과)씨, ㈜PD-S에는 서수성(컴퓨터공학과)씨가 취업했다.이들은 모두 월 급여가 22~30만엔 정도로 일본 IT기업 신입사원과 동등한 조건이며, 숙박비, 기숙사 등 생활비 일부도 지원받는 조건이어서 성공적인 해외 취업 사례로 꼽힌다.이번 K-Move스쿨 사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이들은 경일대의 여러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해외 취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을 제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왔고, 이는 해외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경일대는 해마다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해 연인원 900여 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이는 전체 재학생 대비 10%를 웃도는 비율로, 매년 지원 학생 인원을 늘리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올해 2월 경일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장광수(27)씨는 복학 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시코쿠 대학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일본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K-Move사업에 참가해 IT기술과 일본어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일본 IT기업인 ㈜아세아정보시스템에 합격했고 솔루션영업개발부에서 근무 중이다.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켜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우수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