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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특산물 산지가격 구입 만족해요”

【의성】 의성군은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마늘, 고추, 사과, 쌀, 자두 등 농산물 홍보를 위해 의성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서울 대구 등 대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최근에 열린 장보기투어에는 서울시 서초구 바르게살기 협의회원 40여 명이 의성군의 최고 농산물인 마늘과 고추, 사과 등 제철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다.서울 서초구는 지난 7월 의성군과 자매결연을 한 도시로 의성군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또 서초구 바르게 살기협의회는 지난 5월 단촌면에 마늘종 뽑기 일손 돕기에도 참여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자매결연 도시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장보기에 참여한 민병순 투어단 대표는“전통시장 장보기와 의성마늘소 직판장을 방문 마늘 소고기를 산지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또 조문국박물관 등 의성의 문화유적지를 관광할 있어 유익한 장보기 투어였다”고 했다.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단이 대구 경북이 아닌 서울에서도 방문하는 등 참여단체의 분포가 다양해지고 있어 의성 전통시장 장보기투어가 대도시 주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7-09-12

대구대 “내 지식탑, 스스로 설계해 쌓아요”

【경산】 대구대가 이달 새 학기부터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설계해 활동하고 학점과 지원금까지 받는 `DU(대구대) 도전학기제`를 운영한다.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대구대 도전학기제는 다양한 현장 체험과 자기주도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교육을 심화하고자 마련됐다.신청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도전학기 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를 거쳐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학기에는 총 34명이 신청해 11명이 도전학기 참여자로 결정됐다.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예산에 따라 최대 27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중간·기말보고서 평가를 통해 3학점부터 최대 9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는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따라 우수한 학생에게는 시상도 한다.권욱동 대구대 ACE+사업단장은 “대구대 도전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도전과목 및 분야에 맞는 지도교수와 상담을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5월 선정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을 통해 전공ㆍ교양 등 학부교육도 파격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교육 클러스터(EC, Education Cluster) 중심의 융합교육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학사구조 유연화와 융합형 교육과정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1

타임스고등교육 `세계대학평가` 영남대, 세계 601~800위 올라

【경산】 영남대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실시한 `2018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8위(세계 601~800위)에 올랐다.최근 THE는 전 세계 1천102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74위), KAIST(95위) 등 국내 대학 27개교가 명단에 포함됐다.이번 평가에서 종합순위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포드대가 차지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스탠포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기며,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 지표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영남대는 앞서 5월에 발표된 `2017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37위(인용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기준),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를 놀래 킨 바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1

경일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

【경산】 “우리는 투비(TOBE) 이노베이터(Innovator)로서 지역사회 혁신의 임무를 다할 것을 명받았습니다.”지역사회 재생과 혁신을 위해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 6백여 명이 5일 `TOBE(Together Boomer) Innovator 발대식`을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경일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학부(과)별 신청을 받아 지도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총 31개 팀 564명의 `이노베이터`를 조직했다. 이들에게는 경일대 LINC+사업단에서 활동내용과 규모에 맞춰 200~500만원까지 경비가 지원된다.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2017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행사 중 패션쇼를 직접 진행하고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은 지역의 노인·아동복지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점검에 나선다.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소외계층의 생활전기환경 개선사업에, 식품산업융합학과는 지역 소규모 영세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이외에도 보건·IT·교육·노인·도시재생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대표로 이노베이터 선언문을 낭독한 김진호·정선영(디자인 4년)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케이터, 이노베이터로 활동할 것”을 선서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함께 발전해나가는 상생파트너의 관계”라며 “86년 전 일제치하에서 계몽운동과 문맹퇴치를 위해 대학생들이 농촌으로 뛰어들어 상록수운동을 펼쳤던 것처럼 우리 경일대 학생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7

청도복숭아·반시로 수제맥주 만든다

【청도】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지난 5일 군청에서 청도맥주 개발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청도 특산물인 복숭아와 청도반시를 이용한 청도맥주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청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로 결의했다.이번에 개발되는 청도맥주는 청도반시축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의 평가를 받아 한층 더 개선한 고품질의 수제 맥주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다양한 종류, 맛, 향, 도수의 맥주로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가 바로 수제 맥주다. 청도군과 대경대는 쓴맛이 다르고 과일향도 은은하게 나는 등 제조방법과 제조자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지녔다는 점을 이용해 특별한 청도맥주를 개발 보급하고자 두손을 잡았다.특히 외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불경기일 때도 매년 주류 소비는 늘어나고 있어 청도맥주 개발은 지속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와 청도반시를 이용한 특색 있는 맥주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9-07

대구한의대, 신직업 창출을 위한 창직 전문가 양성

【경산】 대구한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직(創職: Job Creation)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취업지원팀은 지난 1일 한국창직협회와 함께 재학생 40명이 참여한 `ONE-DAY 창직캠프`를 가졌다. 창직캠프에서는 △창직이란 △창업과 창직의 차이 △4차 산업혁명과 나의 일자리 △미래 직업을 보는 통찰력 실습 △창직 아이디어 기획 △창직캔버스 활용한 구체화 실습 △나만의 창직 아이디어 발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창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창직 관련 단체 중 국내 유일하게 정부(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창직협회의 수료증을 받았고, 앞으로 창직동아리, 창직지도사 과정 등을 통해 새로운 창직을 만들고자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주일권 취업지원팀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창의성과 감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창직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7

대기업들 인재 찾아 영남대로

【경산】 영남대가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6일과 7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7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7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LINC플러스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삼성전자와 롯데그룹, 코오롱그룹, 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공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 총 7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에스엘, 평화정공, 한국파워트레인, 상신브레이크, 제이브이엠 등 지역의 우량기업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지역이전 공공기관도 함께 참여,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행사에는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을 운영한다.이 밖에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7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리크루트 투어에는 기업인사담당자와 취업선배가 직접 참여해 취업특강 및 상담을 진행한다.행사를 준비한 이승우 영남대 취업지원실장은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지역이전 공기업과 지역의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남대에서는 이달 중 삼성화재, 삼성생명, 동원그룹 등의 채용설명회가 추가로 개최되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의 개별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6

영천시 상반기 고용률 65.3% `경북 1위`

【영천】 영천시가 2017년 상반기 기준 고용률 65.3%로 경북도내 시부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5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통계청 조사 결과 전국 평균 61.5%보다 3.8% 높은 65.3%를 기록했다는 것. 이는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경북시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같은 성과는 영천시가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시책 발굴을 위해 일자리 창출 유관기간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시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외투기업 경북도내 최다 유치, 청년·장년·여성·노년 등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비롯한 사회적·마을기업 육성, 청년 창업지원사업, 중소기업인턴지원, 취업역량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도시 에어로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또 렛츠런파크 영천경마공원 건설, 시장형 로봇산업 기반구축 및 자동차부품 신소재 등 첨단산업단지 3개소 조성, 스마트팜 IT 농업도시 6차산업 체험 및 관광농촌 육성, 중앙선복선 전철화를 통한 광역교통도시 건설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프라구축 사업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 기업체 유치와 지역 특성에 맞는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7-09-06

경산 전통문화축제 `갓바위축제` 15일 개막

【경산】 보물 제431호인 팔공산 관봉(행정구역 경산시)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테마로 열리는 제17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는 수려한 산세에다 경산시의 하나뿐인 전통축제임에도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고자 축제추진위원회는 평생 한 가지 소원은 이뤄준다는 갓바위의 속설을 바탕으로 5년 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관람객 동원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단조로운 프로그램에 대표음식의 부재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최 장소의 특성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17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의 성공과 소원성취 테마를 위해 15일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오후 3시 30분)를, 16일 가족화합소원 가요제(오전 10시 예심), 17일에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반대회(오전 10시)를 연다.또 국태민안 소원기원(17일),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소원지 달기·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소원 열쇠고리 만들기(15~17일) 등 체험행사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한다.관람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음악회는 MBC 가요 베스트 녹화방송으로 남진과 김국환, 김용임, 진해성, 윤수현, 박세빈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6

소설로 담은 `고령 역사·문화`

【고령】 고령군 지역 문인들의 모임인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회장 진봉길)는 9월 3일 대가야테마공원 우륵지에서 지역 문인과 군민 등 40명과 함께 소설 `곡옥`의 작가인 이수정 씨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우륵지 연밭에서 진행된 행사는 소설가 서상조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이수정 작가는 신춘문예를 통해 시와 소설에 입문했고, 장편소설 `곡옥`이 첫 작품이다. 이 소설로 작가는 2016년 한국소설작가상을 수상했다.이 작가는 소설 `곡옥`이 탄생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공부와 강단에서 보내는 시간에 쫓기느라 단편집만 내다가 장편을 써 보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망설이다 결국은 용기를 냈다고 한다.소재를 찾다가 이왕이면 한국사에서 연구가 덜 된 대가야에 대한 역사소설을 써 보리라 생각했다. 도전의식과 해내야겠다는 일념으로 몇 년 간의 긴 시간을 서울과 부산, 그리고 고령, 경남 서남부와 호남 지역을 오가며 자료를 수집하고 답사를 했다.특히, 대가야왕릉전시관과 지산리 고분군은 여러 번의 답사를 통해 500년 문명의 대가야라는 큰 배가 어떤 내막에 의해 침몰했는지 나름의 조명을 해보고자 했다.작품의 주인공 곡옥을 내세워 나라의 명운이 산산이 부셔져 버리는 몰락의 길에서 두 왕의 아내이자 마지막 여왕이었던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작품 속에 담고자 했다.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서 하루 3시간만 자며 쪼그리고 앉아 6개월 만에 초고를 썼고, 1년 만에 작품이 나왔다고 한다.행사에 참여한 박진경 씨는 일러스터레이터 출신이며 귀농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소설 속 주인공인 곡옥의 캐릭터 작품을 만들어 이 작가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이 소설을 통해 고령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순장을 통한 공포의 확산, 그리고 신종교를 통한 이권의 역학관계가 오늘을 사는 우리 생의 질박함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는 독후감을 이야기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진봉길 고령문협 회장은 “고령을 담은 문학작품은 `곡옥`만이 아니다. 김훈의 장편소설 `현의 노래`는 우륵의 생애를 그렸다”고 말했다. 또 “시집`가야국 핸섬한 악사` 등도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문학작품 속에 고령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9-05

의성군, 경제활성화 `행자부 장관상`

【의성】 의성군이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 참가,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의성군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통계자료와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 평가한 결과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지방우수시책 확산 유공 포상에 선정됐다.군은 지역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전략단`부서를 신설하고, 교육문화, 문화관광, 농축산업과 유통 등 분야별 121건의 연구 용역사업을 실시해 파격적이고 다양한 군정 발전정책을 추진했다.그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 등 4개 부처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 육성전략사업`중 1천259억원 규모의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센터`구축과 300억원 규모의 `인공관절 상용화기반 구축`사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총사업비 4천30억원 규모의 SK DD와 풍력발전단지 조성 유치협약을 체결하고, 1천300억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세수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2019년까지 260억 원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화 센터조성`등 산업유발 효과가 큰 산업단지를 투자 유치함으로써 군민들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발전기반도 마련했다./김현묵기자

2017-09-04

“美 갤러뎃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설에 감사”

【경산】 대구대 홍덕률(59) 총장이 청각 장애학생들에게서 감사 편지를 받았다.대구대 청각장애 대학생연합회 `손누리` 회장인 서일권(사회복지학과 3년·20)과 임원진 학생 6명이 대구대와 미국 갤러뎃 대학(Gallaudet University)과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노력한 대학 총장에게 손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편지에는 “미국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은 총장님께서 저희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미국까지 다녀오면서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지금부터 저희가 총장님의 발걸음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교환학생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알차게 활용해 꿈을 이뤄 나가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이 편지는 지난 7월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홍덕률 총장이 미국에 다녀온 며칠 후 전달됐지만, 홍 총장은 방학이라 이들 학생을 만나지 못하다가 개강을 앞둔 지난 8월 31일 학생들과 만났다.홍 총장은 학생들에게 “현재 국제처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면서 “두 대학 간 실무진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일권 손누리 동아리 회장은 “청각 장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견학 및 해외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내년 대구대가 갤러뎃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이 된다.미국 갤러뎃 대학은 1864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농인을 위한 대학으로 농인 교육의 중심지로 인정받는 대학답게 전 세계에서 온 1천700여 명의 청각 장애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장애인 학습 및 지원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4

`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 경산에 개설

【경산】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산시 서상동에 `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을 개설했다.청년 괴짜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범하고 안일함에서 벗어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바탕으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 네트워크 공간이다.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이 경산에 개설된 것은 대학밀집지역으로 청년 일자리의 수요가 많고 구 도심지역(서상동)은 낙후되어 임차료와 접근성이 쉽기 때문이다.또 경산시가 청년 특구지정과 청년희망도시를 시정발전 10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지난 6월 청년 희망도시 선포를 기점으로 청년 관련 정책 및 전략들을 구체화한 것도 1호점 개설요인이다.경산시는 청년 괴짜방이 청년 창의 인재 산업중심도시, 청년 창의 인재융합 클러스터 추진, 지역융합인재개발원, 청년캠퍼스 조성 등의 시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경산시는 12개 대학 12만명 대학생의 창조인력을 바탕으로 청년일자리가 넘치는 청년 희망도시로서 경북도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도 1등 가는 청년 일자리 창출·선도를 위해 전략 및 정책을 추진 해나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4